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40대 미혼. 삶이 공허한데 정상일까요~?

| 조회수 : 14,889
작성일 : 2020-09-25 20:33:08
40대 미혼. 철저히 혼자인 요즘인데요

한때 연애도 신나게 하고
한때 친구들과 어울려 술도 재미나게 마셔보고
한때 가족들(부모, 형제자매)에게도 충실했고
한때 일에도 충실했었고
한때 마음공부에도 미쳤었는데..  (이건 지금도 하긴 해요)

이제는 연애도 가족도 일도.. 마음공부 마저도
그냥 다 소원하고 멀어졌어요
마음공부도 .. 잘했다 싶다가도 
가끔 감정 복받칠땐 다 여지껏 뭐했나 싶기도 하고요

재미없고 의미없게 느껴지고
배우자나 자녀가 없어서 그런가 
딱히 재미도 의미도 없고 공허하네요

집에 혼자 있는데 왜 이렇게 공허하고 의미가 없게 느껴질까요?

혼자이신 분들.  저 같으신 분 안계신가요?

마음 저 깊은곳의 내면건강. 괜찮으세요?

IP : 175.223.xxx.7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5 8:37 PM (211.36.xxx.74)

    공허해요. 근데 배우자나 자녀 있으면 충만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래도 충만까지는 아니었을거 같아요. 이제 내가 원하고 노력하면 뭐든 할수 있고 될수 있다는 희망은 사라지고 세상과 인생의 쓴맛은 많이 아는 나이가 돼서 그런가 보다 해요.

  • 2. ㅡㅡ
    '20.9.25 8:38 PM (203.175.xxx.236)

    남편 자식 있어도 어떨땐 행복하기도 하지만 공허해요 인간은 결국 미혼이나 기혼이나 비슷

  • 3. ㅡㅡ
    '20.9.25 8:39 PM (203.175.xxx.236)

    결혼은 아니라도 연애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결혼은 떠나서 연애는 계속 해야 생기가 있는거 같아요

  • 4. 흠흠
    '20.9.25 8:41 PM (125.179.xxx.41)

    모아니면 도인거같아요
    늦게 결혼했거든요
    극강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맛보았죠...ㅋㅋ;;;;;;;
    결혼하고나니 도무지 빈시간이라고는 없는
    집이든 밖이든
    일과 노동으로 꽉찬 삶이네요
    그래도 가족이 소중하니 후자가 좀더 전 좋긴해요^^;;;
    쉽진않지만.

  • 5. ㅁㄻ
    '20.9.25 8:43 PM (110.9.xxx.143)

    남잔 모르겠지만 사실 여자라면 자기 자식은 한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원글
    '20.9.25 8:47 PM (175.223.xxx.76)

    저는 연애라는게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제게 느낌이 오는 상대를 만나야 하는데
    그 느낌이 오는 상대가 참 몇년에 한번씩이라..
    그런데 그 상대가 예를 들면 연인이 있어서 포기하던가
    혹은 결혼을 할수 없는 직종(?)이라서 포기하던가 등등
    혹은 엄청나게 연하여서 포기하던가
    (지금이라면 연하라 포기하지 않을텐데... 그때는 그랬어요;;)

    그래도 20~30대때 연애를 하도 많이 해서 그건 후회는 없어요
    근데 아무튼 지금 공허한건.. 사랑을 하지 않아서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기도 하네요

  • 7. 크리스
    '20.9.25 8:54 PM (121.165.xxx.46)

    그 나이되면 허무가 찾아들고
    그 고개를 넘으면 또 오십대가 되버리고
    육십이 낼모레인데 이제 다 포기
    내려놓고 포기하고 용서하고 겸허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훌훌 살게됩니다.

    인간이 모두 허무의 노예인것을

  • 8. ....
    '20.9.25 8:58 PM (39.124.xxx.77)

    그냥 그 나이대가 다 그런거 같아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기혼도 기혼대로 주어진 의무와 역할로... 정신없고..
    기혼은 기혼대로.. 미혼은 미혼대로..
    삶에 대해 좀 허무감을 느끼는 나이란 생각이..

  • 9. ..
    '20.9.25 9:07 PM (182.228.xxx.37)

    어릴때부터 공허하고 외롭던데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가난하게도 살아보고
    여유롭게도 살아보고
    인생이 내뜻대로 안되고 구렁텅이로만 빠져도 보고
    인생이 내가 뜻하지 않았는데도 술술 풀려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항상 허무하고 쓸쓸하던데요.
    순간순간 너무 힘들거나
    순간순간 너무 행복해도
    밑바닥은 허무,쓸쓸합니다

  • 10. ????
    '20.9.25 9:09 PM (39.118.xxx.86)

    결혼하고 아이낳아도 그런느낌 들어요,.

  • 11. ...
    '20.9.25 9:15 PM (118.38.xxx.29)

    어릴때부터 공허하고 외롭던데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가난하게도 살아보고 여유롭게도 살아보고
    인생이 내뜻대로 안되고 구렁텅이로만 빠져도 보고
    인생이 내가 뜻하지 않았는데도 술술 풀려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항상 허무하고 쓸쓸하던데요.
    순간순간 너무 힘들거나 순간순간 너무 행복해도
    밑바닥은 허무,쓸쓸 합니다
    --------------------------------------------------

  • 12. 삶의
    '20.9.25 9:36 PM (220.94.xxx.68)

    목적이 자식이 되는 여자가 많습니다
    대다수의 여자에게 자식은 내 삶을 쏟을 대상이 됩니다
    자신의 미래를 건설하며 삶을 사는 사람(여자든 남자든)은 자식이 없어도 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삶을 일궈나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품에 있을 때는 자식을 키우는 의미로 살다가
    자식이 품을 떠날 때 되면 삶의 의미를 잃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자신의 삶을 꾸려갈 필요에서 회피할 수 있는 대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줄 아는 여자는 자식이 떠나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남자 여자를 떠나 자식은 부수적인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살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살아야할 책임에서 회피하기 위한 대상으로 자식을 지목할 경우 궁극에 부모는 물론 자식에게도 고통이 됩니다

  • 13. 00
    '20.9.25 9:40 PM (175.223.xxx.148)

    남편없고 자식도 없고
    심지어 남친도 없는데
    세상 편하고 좋구만요.ㅎ

  • 14. 지금이라도
    '20.9.25 9:44 PM (218.48.xxx.98)

    결혼 노력해보심 어떨까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혼자보다는 가족이 있는게 나은거같아요
    우리이모가 독신이신데 올해환갑을 맞이하셨어요.젊을땐 몰라도 50부터 너무 외롭고힘들어하셨어요
    제동생도 41인데 아직 미혼이예요
    정말많이놀고 편히 살다가 지금 너무 외롭고공허하다고 해요
    결혼해도 외로울순있겠지만 그게 미혼때의외로움과는 다르다봐요

  • 15. 원글
    '20.9.25 9:45 PM (175.223.xxx.76)

    저도 생각해보니
    정서가 안정되고 일상이 편안할땐
    아무도없는게 세상편하고좋고 자유롭게 느껴졌는데요

    제 신변에 작고 큰일이 생기면서 혼자라고 느껴지고 그러면
    안정된 정서가 깨어지면서 (정서가 불안해지면서)
    이렇게 뭔가 불안하고 공허하고... 삶이 의미 없고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정서안정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6.
    '20.9.25 9:46 PM (58.122.xxx.94)

    불교경전 초기경전 읽으세요.

  • 17. 원글
    '20.9.25 9:47 PM (175.223.xxx.76)

    불교경전 초기경전 어떤거 말씀하시는지 궁금해요

    노력해서 되는거라면.. 저 극복하고 싶어요

  • 18. ...
    '20.9.25 9:51 PM (211.48.xxx.252)

    공허하단걸 한편으론 삶이 평온하다는거에요.
    큰 걱정거리가 있으면 공허할 틈도 없거든요.
    저도 40대 미혼인데, 평온하고 한가하고 심심한 삶이 좋아요.
    그리고 스스로 재미을 찾기위해 계속 노력합니다.

  • 19. ㅇㅇ
    '20.9.25 9:56 PM (125.182.xxx.27)

    220님말 완전 공감..자신의삶을 사시면 됩니다
    보통 결혼을하고 자식을낳으면 자신의삶대신 자식을 키우는것이중요하고 또 내자신을살수있는 물리적시간도 그만큼줄어들지요 자식이없다면 자신을위해 온전히 쓸수있어요 결혼할상대가없다면 잘맞고편한 이성남자친구를두고 스활력소를만드세요 어떻게사느냐에따라 충분히행복하게활력있게살수있어요 하루종일 일하고돈벌고 저녁에충분히쉬고 하고싶은것하고 배우고싶은것하고 충분히 재밌고보람되게살수있어요 없는것에결핍을느끼면 앞으로나아가지못하니 지금 나의시간을 잘 사용하세요

  • 20. ㅇㅇ
    '20.9.25 10:00 PM (39.7.xxx.5)

    요즘 제가 딱 그래요.
    공허하고 외롭고 마음 붙일 곳이 없어요.
    삶을 같이 나눌 또래가 있으면 좋겠어요.
    동성 친구로 채워지지 않는 부모 형제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걸 어째 마흔 넘어서야 깨닫는 걸까요
    젊을 땐 그런 말 들어도 무심코 넘겼는데

    삶의 크고 작은 굴곡을 넘기고 나니, 내 집에서 같이 등 토닥여주고 따신 밥 끓여서 나눠먹을 동지가 참 그리워지네요. 듬직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요.

    이젠 포기해야한다는 절망감이 더 힘들어요.

  • 21. ㅇㅇ
    '20.9.25 10:08 PM (220.94.xxx.68)

    제 신변에 작고 큰일이 생기면서 혼자라고 느껴지고 그러면
    안정된 정서가 깨어지면서 (정서가 불안해지면서)
    이렇게 뭔가 불안하고 공허하고... 삶이 의미 없고
    ______
    이 부분은 결혼과 무관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혼자일 때보다 가까운 사람이 있을 때
    그 가까운 사람에게 기대어 불안함을 줄일 수 없을 때는 배가 되어 고통으로 돌아오고 관계는 멀어집니다
    사람에게 기대기보다 혼자 이겨내는 법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잠깐 떠나는 여행, 음악 감상, 악기 연주 등
    인간관계는 도움이 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남편 자식에게 완전히 기대지 말고 인생 혼자 가는 겁니다

  • 22.
    '20.9.25 10:12 PM (58.122.xxx.94)

    유튜브에 빠알리경전 만화보세요.

  • 23. 지나가다
    '20.9.25 10:17 PM (65.92.xxx.110)

    좋은 조억과 댓글이 참 많네요.
    인생은 원래 외롭고 공허한거지요..
    누구나 다 그렇게 살다 가는거 아니겠어요.
    누가 그랬듯이 밑바닥에서 올라와봤자 윗바닥일뿐이죠 ㅎㅎ.

  • 24. ...
    '20.9.25 10:20 PM (211.193.xxx.219)

    220님 댓글이 너무 주옥같아 로그인했어요. 부모 특히 여성이 결혼 이후 자신을 잊고 육아에 몰두하는 게 흔히들 생각하는 모성애적 희생 자녀를 통한 대리만족으로만 생각했지 자신의 삶에 대한 회피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미처 몰랐던 관점으로 이해해보게 되네요~ 자식에 대한 애정이 자기애나 다를 바 없다 여겼는데 따지고보면 자기소외일 수도 있네요.
    두 번째 댓글도 그렇고 내공이 상당하신 분인듯~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5. 배부른결혼글댓글
    '20.9.25 10:22 PM (220.94.xxx.68)

    제가 진단해 드릴께요.
    배부른 고민이네요.
    돈걱정 먹고살 걱정 건강걱정 부부불화 아이문제 주변가족문제 아무것도 없으니 그런 별이유도 없는 생각이 드는듯.
    운동이라도 하시고 봉사라도 하세요.
    결혼유무 아이유무와 상관없이 인생은 허무하고 우울한 감정이 주기적으로 또는 갑자기 찾아오는거 아닌가요.
    정말 큰걱정이 없다는것에 감사하시길.뭐 운명적 사랑과 결혼했으면 지금같지 않을까봐 그러시는지?
    ->원글님과 상황은 다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스크랩 해왔습니다
    앞으로 원글님이 원하는 모습의 삶과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 26. 일단
    '20.9.25 10:32 PM (210.2.xxx.182)

    원글님은 어디 몸이 아프거나 실직해서 밥 걱정하거나

    집에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우환은 없는 거네요.

    위 세 가지 중에 하나만 있어도 절대 공허감 못 느낍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 한 번 가보셔요.....(빈정거리는 거 아닙니다)

    원글자님이 공허하게 느끼는 오늘이

    누군가한테는 간절하게 바라던 내일이었지요....

  • 27. ..
    '20.9.25 10:37 PM (223.62.xxx.177)

    저도 40대 싱글인데
    결혼해도 이 나이 즈음에는 그런 사람 많아요
    저는 저와 다른 새로운 성향의 사람들 만나요
    안 했던 것에 관심도 가져보구요
    결혼은 처음이 좋지 결혼한 동생들 육아에 우울증 걸려서
    하소연하고 한결 같을 거라 믿고 결혼한
    남편 게임중독에 하소연하고
    나쁜 놈, 그저그런 놈 안 만나고 건강한 것 감사하고 사세요

  • 28. ㅣㅣㅣㅣㅣㅣ
    '20.9.25 10:40 PM (221.166.xxx.75)

    시골 동네 어른들 시부모 시형제 남편 자식과 수십 년 복작대며 정신 없이 살다 일 년에 친척 집 오듯 들리는 자식, 손자들 보는 낙으로 하루 하루 보내다 요양원을 끝으로 한 인생 마무리 되는 것 보며 어차피 결론은
    같구나 합니다. 서러울 것도 억울할 것도 없어요.

  • 29. ..
    '20.9.25 10:41 PM (118.32.xxx.104)

    허무해요. 그냥 막살고싶기도해요.
    남자도 적당히 호감가면 엔조이하듯 만나고 즐기며 살까요?

  • 30. ..
    '20.9.25 10:41 PM (223.62.xxx.177)

    삶의.. 님 댓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제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재충전하는 느낌 들어요
    나 만큼 좋은 친구는 없어요
    종종 정서적으로 어려운 일은 사람이면 누구나 닥치는 일이에요

  • 31. 그게..
    '20.9.25 10:43 PM (175.114.xxx.64)

    네이버 역학 까페 들어가면 제일 많은 글이 언제 결혼할 수 있을까요? 와 이혼수 있나요? 에요. 결혼은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이니 미혼 상태의 공허감을 결혼이 채워줘도 그못지 않은 고통이 따릅니다.

  • 32. 기혼녀
    '20.9.25 11:19 PM (124.53.xxx.142)

    허겁지겁 정신없다 보니
    거울앞에 나이든 여자가 똬악 서있네요.
    오십대 후반인데 아직도
    나 는 없어요.
    오늘 문득 아이들 없이는 못사는 나 인데
    아이들이라도 지갈길 (결혼)가야
    나를 챙길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남자들은 결국 밖의 일만 신경쓰고
    가정을 안온하게 만드는건 내역활이 9할인데
    손놓을 수도 없고 ..끝이 없네요.
    따뜻한 가정을 유지하려면 엄마 아내의 희생은
    필수 같아요.
    하지만.. 지겹고 지치고 ..
    이제는 온전히 나만, 나 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 33. 사는게그런거래요
    '20.9.25 11:33 PM (175.192.xxx.170)

    유튜브 빠알리경전 만화 추천해주셔서 찾아봤는데 ... 감사합니다

    http://m.youtube.com/watch?v=olPgG22tMe4

  • 34. ...
    '20.9.26 1:51 AM (110.70.xxx.47)

    심리학에서 본 건데요..
    스트로크: 사회적 행동의 동기를 제공하는 요인. 타인으로부터 얻어지는 인정자극을 의미함.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본 동기이며, 개인이 건전하게 기능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 스트로크란 게 많아도 스트레스가 되지만 없어도 안 되는 거래요. 확 와 닿더군요. 검색해 보니 스트로크 심리 테스트란 것도 있네요. 주위에 사람이 많은 것도 힘들지만 혼자인 것도 마찬가지로 힘든 스트레스죠.

  • 35. 결혼안햇는데
    '20.9.26 2:19 AM (112.149.xxx.254)

    했으면 더 지독하게 외로웠을거고 주변에 나를 소진하는 나를 잘알아서.. 안하길 백번 잘했다. 합니다.
    나자신을 잘 곱씹어보세요.
    조건이 아주 너무 뒤쳐지는 거 아니고 연애할만큼 했는데 결혼안한건 결혼하고 더 괴로울 나를 알아서였던거죠.

  • 36. ㅇㅇ
    '20.9.26 3:50 AM (115.161.xxx.137)

    저도 미혼 사십대고요.
    가을 타는 거 아닐지?
    솔직히 결혼하고 남편,자식 있어도
    내가 뭔가 뭐하는 건가 공허함 느끼던데요?
    나이가 그럴 시기인지...갱년기 탓도 있나싶고
    실체가 없는 공허는 내가 약해지면 불쑥
    뚫고 올라오는 일상적 감정 아닌가 해요.
    이 나이에 아프니까 다 필요없고 돈보다 건강이더라
    인생허무하더라 글 자주 보이잖아요.
    생기찾게 운동이나 관심거리 찾아보세요.

  • 37. 카페추천
    '20.9.26 12:15 PM (211.215.xxx.145)

    혼자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성 전용 카페 추천해요
    http://cafe.naver.com/girlbackpacker

  • 38. ..
    '20.9.26 12:36 PM (123.214.xxx.120)

    공허하고 외롭고 그 마음 함께 나눠 주고 토닥여 줄 든든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좋겠고..
    하지만 대부분 옆에 함께 있는 사람 또는 사람들도 내게 그런 걸 원하지요.
    그로 인해 다른 종류의 괴로움이 생기고.. 인생 쉽지않지요..

  • 39. 그냥
    '20.9.26 12:49 PM (1.238.xxx.124)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미련이 남으신 거 아닐까요.
    결혼해도 자식이 있어도 부모 형제가 있어도 본질적으로 혼자에요. 그건 변함이 없죠.
    공허해지는 건 그만큼 자기 성찰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일 거에요.
    누구나 공허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게 인간이죠.

  • 40. 새옹
    '20.9.26 12:52 PM (112.152.xxx.71)

    결혼보다는 육아가 시작되면서 다시.태어나요
    아이와 함께 자라요
    아이가 초등 1학년이면 나도 초등 1학년
    모든게.새로워요

    결혼은 후회할수 있지만 출산과 육아는 후회스럽지 않아요

    삶이 2번 반복됩니다

  • 41. 아이고
    '20.9.26 1:11 PM (222.112.xxx.81)

    어차피 지금 결혼해 봤자 남자에게 이용당하다시피 하고 이혼하는 사람도 꽤 되어요
    저 아는 사람..
    40 정도에 공뭔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신혼에 뇌경색 쓰러지고..
    걍 이혼하더라고요 그런 결혼도 괜찮다는 전제 하에 결혼하셔야 해요
    시댁에서는 못된 년이라고 욕하고 난리남..

    40세 이상 결혼은 배우자가 중병에 걸려 간호에 20년 세월을 보낼 각오도 있어야 결혼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늦은 결혼은 애도 없을 가능성이 좀 있는데 간병만 하면서 20년. 각오 있으신가요.

    그리고 40대 여자와 결혼하는 연하들 중에 여자에게 기대서 살다시피 하는 남자도 많아요.
    본인 수입은 다 취미활동에쓰고 여자가 집 해오고. 그러면그 남자는 너무너무 편하겠죠.
    그런 결혼 하신 분 하나 알긴 아는데..여자가 전문직이라서요. 뭐 만족하나 보드라구요. 여자는 결혼 후엔 그 전과는 다르게 엄청열심히 일 하고 돈 벌구요 ㅎ

  • 42. 당산사람
    '20.9.26 1:19 PM (221.145.xxx.230)

    노후에도 써먹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일, 그리고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취미 한두가지. 이렇게 갖고 사는 사람은 혼자라도 외롭지 않습니다.

  • 43. 별동산
    '20.9.26 1:58 PM (149.167.xxx.71)

    인생고수들의 지혜가 담긴 조언이 눈에 뜁니다. 잘 읽었어요^^

  • 44. 이제
    '20.9.26 2:01 PM (58.231.xxx.9)

    폐경도 다가오면
    이세는 포기하는 거니
    원래 그리 맘을 먹었더라도
    왠지 불안 해 지는 거 아닐까요.
    결혼하고 애들 있어도
    그 맘때는 인생 돌이켜 보고 허무해 지긴 합니다.

  • 45. 혼자라서
    '20.9.26 2:10 PM (110.12.xxx.4)

    공허해요.

    짝이 있으면 지지고 복고 싸워도 공허하지는 않아요 외로울뿐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를 하는거 같아요 쓰레기라도
    둘이 있어도 외롭고 혼자서도 외롭고

    그냥 혼자서 외롭기로 했어요.
    헤어지고 나면 후폭풍이 오래가서
    즐겁지도 않은연애 후폭풍까지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싼값을 치루는게 싫어졌어요.

  • 46. 아이스
    '20.9.26 3:00 PM (122.35.xxx.26)

    원글님 마음 이해하지만
    가족과 자식은 때론 짐이 되는 듯요
    자식이 주는 기쁨도 있지만 일생을 자녀를 위해 희생해야 해요
    전 공허함도 좋은 것 같아요

  • 47.
    '20.9.26 3:17 PM (58.148.xxx.5)

    원글님은 마음공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 48. ..
    '20.9.26 3:30 PM (175.116.xxx.70)

    그정도 감정의 공허함은 어느시점이든 안고 가야하는거아닐까요? 100프로 충만함을 갖구 계~~속 갈수는 없어요... 원글님은 제가보기엔 결혼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심이 좋을거같아요 왠지 제 느낌이 그래요

  • 49. 나는나
    '20.9.26 3:38 PM (223.38.xxx.1)

    배우자나 자식으로 인한 괴로움 보다는 공허함이 낫지 않을까요?

  • 50. 딩동
    '20.9.26 4:25 PM (118.32.xxx.21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28425

  • 51. ..
    '20.9.26 4:27 PM (223.62.xxx.130)

    결혼보다는 육아가 시작되면서 다시.태어나요
    아이와 함께 자라요
    아이가 초등 1학년이면 나도 초등 1학년
    모든게.새로워요

    결혼은 후회할수 있지만 출산과 육아는 후회스럽지 않아요

    삶이 2번 반복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업들 중 촌스러운 여자들이 내세우는 레파토리..

    늦게 애 가져서 모시고 살 줄 알았던 여동생
    육아 힘들어서 일주일 3일을 친정에 맡기고도
    힘들다고 해요
    다시 태어나긴요
    그러면서 둘째 계획하는 것 보면 본능에 충실하단 생각 밖에..

  • 52. .....
    '20.9.26 4:27 PM (121.130.xxx.158)

    저도 나이 많은 미혼.
    일이 너무 빡쎄서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지경이에요.
    공허하고 무료해도 좋으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가만히 있고 싶네요.
    그렇지만 돈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니 그럴수야 있나요.
    오늘도 출근 했습니다.
    외모 관리 할 시간도 없네요.
    한번씩 거울 보고 놀래요. 저번보다 늙어 있어서ㅎㅎㅎ
    돈 벌어봐야 나만 먹고 살면 되니까 관리 하려면야 하겠지만.....
    제가 지금 체력 방전 상태라서 집에 가면 밥 먹고 씻고 자기 바빠요.
    이 일 그만두지 않는한 계속 이러고 살아야 하는데..
    그만 두자니 구직활동 해야하고... 새 일자리 구하자니 엄두가 안나고...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 53. 군중속의 고독
    '20.9.26 4:30 PM (118.35.xxx.171)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듯이
    인간은 외롭고 공허한거 같아요

  • 54. ㅋㅋ
    '20.9.26 5:09 PM (222.112.xxx.81)

    전업들 중 촌스러운 여자들이 내세우는 레파토리.. 22

    이 댓글 쓰신 분 내용에 동감되네요
    애 키우면서 "난 인생을 2번 살고 있다. 새롭다" 어쩌고. 자식 낳아 키우는 게 제일 잘 한거라고들.
    30대~40대까진 그리 생각 가능해요 ㅋㅋ
    애가 중2병이라도 앓고 나서 그런 얘기좀 하든가. 본인이 중2병 다시 앓아서 행복할지 다시 써 보길 바라요.

    그리고 자식이 취업난 겪고 결혼해서 생로병사의 고통 겪는 것도 2번 살아서 좋은지 한번 생각해 봐바요

  • 55. 나이든거죠
    '20.9.26 5:16 PM (175.208.xxx.235)

    더 늙기 전에 인생 알차게 정신없이 사세요.

  • 56. ㅇㅇ
    '20.9.26 5:42 PM (123.254.xxx.48)

    요즘은 일찍결혼해서 고샹하더라도 아기낳고 살껄 후회 됩니다 역시 내 가족이 짱입니다 친구랑 노는거 좋아했는데 결국은 남이에요.

  • 57. ㅇㅇ
    '20.9.26 5:44 PM (123.254.xxx.48)

    그래도 기혼이면 사는게 정신없어서 공허하진 않을 것 같아요

  • 58. 인간
    '20.9.26 5:47 PM (183.98.xxx.95)

    50넘었는데 공허 허무 해요
    인생무상이란 말을 어느정도 알겠어요
    큰 성취도 없는 인생도 아니지만
    실패도 없는 순탄하다면 순탄한 인생이라서 그런지
    나혼자 지지고볶죠

  • 59. ㆍㆍㆍ
    '20.9.26 5:56 PM (220.121.xxx.235)

    동년배 기혼들 지지고 볶고 시댁 스트레스에 육아 우울증 걸릴때 그들에 비해 우아하고 편히 사셨잖아요. 그 편안함의 댓가로 찾아오는 외로움이라 생각하세요. 전 40대 중반 애 둘딸린 지금 육아의 고통에서 벗어나니 중학교 사춘기 아이들과 공부로 매번 씨름하느라 괴롭네요. 그냥 외롭냐 괴롭냐 둘 중 선택인듯 해요.

  • 60. 새옹
    '20.9.26 7:35 PM (101.235.xxx.243)

    흠..40대면 아직.젊죠
    10년지나면 50대이고 여전히 미혼일텐데그때의.공허함과 외로움은 또 다른 문제 아닌가요
    중2병 자식때문에 괴로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식때문에 즐거운 분들도 많죠
    저는 자식으로 느낄수 있는 인생의 즐거움을 이야기한거지
    뭐 닥히 다른 의도는 없어요
    일 때문에 바쁜 사람이면 상관없는데.외롭다길래
    40대면 아직 젊으니 아기 하나 낳을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 거에요

  • 61. 내면건강 보다
    '20.9.26 8:10 PM (112.167.xxx.92)

    나이 들어 몸이 이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잖아요 그럼 그 공허가 또 다른 공허에요

    중년에도 혼자 살아 프리하게 살만하다 할정도가 되려면 집,돈,건강 요 3박자가 맞아 떨어질때지 이중 하나라도 삐걱하면 혼자의 그 절벽감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거죠

    주위에 사람들도 저 3박자가 있는 나 일때 붙는거고 있어주는거고 내가 다가가는거지 삐걱되는게 있으면 나부터도 쭈그러들어 사람 옆을 잘 안가게 되고 수순이 그래요

    솔까 아무것도 없는 혼자인데 옆에 누가 됐든 붙어 있어준다고 하면 그게 복인거에요 각박한 세상에 사람이 아무 조건없이 붙기가 쉽나요

    복 타고나지 않을바에 대체적인 현실은 고독사인거에요 누군 고독사 하고 싶어 하겠나요 저 위에 3박자가 없으면 무관심에 놓여지다 고독사가 되는거임

    글고 님이 지금 미혼이니 갖지 못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그렇지 고독은 기혼들도 마찬가지임 남편 자식 있다한들 누구세요 하는 가족 같지 않은 가족 왜 없겠나요 기혼들도 저 위에 3박자가 있어야 낫지 없으면 뭐 기미혼 가릴거 없이 고독사에요

  • 62. ㅁㅁ
    '20.9.26 8:31 PM (61.82.xxx.133)

    저 위 아이때문에 다시 태어난다는 전업글 촌스럽다는 직장맘님
    저 직장맘인데도 그 글에 공감하는데요? 뭐가 촌스럽나요? 아마도 애가 없으신듯?

  • 63. ㅁㅁ
    '20.9.26 8:33 PM (61.82.xxx.133)

    제 생각엔 남편 자식 시댁 등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대신 누린 평온함 어느정도의 고독은 각오 해야하는게 싱글인거 같아요
    기혼보다 삶이 평온하고 무던하고 괴로움도 없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나서 오는 괴로움을 이겨내야 하는것 같아요 숙명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399 사랑스런 늦둥이 50대 20:06:24 7
1245398 윤석열은 입만 열면 거짓말하네요 1 ... 20:05:50 21
1245397 이쁜 20대 여배우가 없네요. 2 ... 20:01:12 148
1245396 조부모 부고, 지인들께 알리시나요~~. 5 ... 19:58:16 221
1245395 옛애인 번호 저장하는거 2 .. 19:57:12 95
1245394 정향, 넛트메그 같은 외국 향신료는 어떻게 쓰나요? 5 777 19:53:34 94
1245393 아들이 철이 없는걸까요 9 19:53:11 295
1245392 속이 편안한 한끼 식사 3 ... 19:52:32 320
1245391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된 된장 목록이라네요 2 ㅅ츠 19:52:18 378
1245390 짜장하려는데 돼지고기 핏물빼야하나요? 3 ... 19:50:25 108
1245389 매기스 플랜에 명대사... 2 19:49:59 113
1245388 삼광빌라인가 보세요? 3 19:47:42 350
1245387 술, 커피. 술드시는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5 대책찾기 19:46:41 238
1245386 초3 아들이 오늘 합기도 수련중에 사범님께 욕을 들었다고 합니.. 12 .. 19:44:34 620
1245385 레드벨벳 팬인데 마음정리되네요... 12 덤덤 19:43:33 1,132
1245384 만둣국 누린내 어떻게 없앨까요?ㅜㅜ 4 19:41:22 205
1245383 금요일 저녁 7:30 - 9:30 에는 오산 19:38:50 230
1245382 안말린 팥으로 앙금만들때 삶은 물 버리나요 2 팥앙금 19:35:58 127
1245381 '라면 형제' 동생 빈소 다녀온 이낙연~~ 4 사랑해 19:33:27 695
1245380 코로나로 비만율 훅 뛴다네요. 4 19:29:02 741
1245379 la갈비 돼지로 하니 바로 싫다시는데 5 ㅇㅇ 19:26:55 466
1245378 염색알러지 심한분 어찌하나요? 2 ,,?, 19:26:50 226
1245377 중국 20대 여성 사이에서 요즘 유행한다는 신종 계모임.jpg 3 .. 19:19:54 1,462
1245376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만 따져 정부 공격 빌미 제공.. 2 뉴스 19:19:52 150
1245375 남편이랑 병원 같이 갔다가 비참함을 느꼈네요 41 꼭그래야만했.. 19:18:43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