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Just the way you are

가울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20-09-25 14:21:06
빌리 조엘이 부른 노래맞죠?
요즘 어느 자동차광고에 나오는 저 노래만 들으면 시간이 과거의 어느 지점으로 숑~~하고 날아가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뽀송뽀송 아련아련 해지는 것같아요^^
그쯤에 빌리조엘의 피아노맨을 처음 듣고 완전 푹 빠져서 그의 거의 모든 노래를 좋아했었어요. 그때 소개팅을 한 남자랑 그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제가 빌리조엘 좋아한다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 남자가 잠깐 일때문에 들를데가 있다고...한 5분이면 된다고,잠깐만 차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내리기전에 시디를 바꿔놓고 가더라구요. 그가 차에서 내려 차문을 닫고 나갔는데 바로 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그때 그냥 그 남자에 대한 호감이 확 올라갔어요^^
결론적으로 그 사람이랑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빌리조엘의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의 시간으로 절 데려다 줍니다. 이젠 넘 늙었는데 추억속의 저는 풋풋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의 축복을 받고 있죠... 근데 추억하는 것도 참 좋네요.

IP : 39.118.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5 2:25 PM (211.182.xxx.125) - 삭제된댓글

    헐.. 제목보고 반가워 얼른 들어 왔네요.
    출퇴근길 반복으로 계속 듣고 있어요..^^

  • 2. ㅁㅁ
    '20.9.25 2:27 PM (220.79.xxx.8)

    가을에 떠올리는 행복한 추억~

  • 3. 아우
    '20.9.25 2:28 PM (110.70.xxx.112)

    내 첫사랑의 추억도 빌리조엘이 한조각이네요

  • 4. ㅋㅋ
    '20.9.25 2:28 PM (115.94.xxx.252)

    Bruno Mars 가 부른 같은 제목의 노래도 있어요.
    저는 브루노 노래인줄 알고 들어왔어요.

  • 5. ㄱㄴㄱ
    '20.9.25 2:44 PM (58.234.xxx.21)

    저도 티비 무심히 틀어놨다가
    Just the way you are 나오길래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딱히 원글님처럼 얽힌 추억이 있던 곡은 아닌데
    한때 좋아했던 곡이라 ㅎㅎ
    뭔가 젊은날을 회상하게 하는 아련함이 있네요

  • 6. 빌리조엘
    '20.9.25 3:12 PM (112.151.xxx.95)

    왜 저는 빌리조엘이랑 엘튼존이랑 맨날 동시에 떠오를까요?
    물론 빌리조엘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동시에 조지 마이클도 떠오릅니다. ㅋㅋㅋ)

  • 7. 저도
    '20.9.25 6:06 PM (122.36.xxx.234)

    빌리조엘과 엘튼존은 동시에 ㅋ
    국적도 인물도 딴판인데 둘 다 피아노 치며 불러서 그런가 봐요.
    노래로 넘사벽 재력가가 됐지만 현실적인 서민 감성(피아노맨, 업타운걸. ..)의 빌리조엘이 더 끌려요.

  • 8. ㅇㅇ
    '20.9.25 6:38 PM (59.6.xxx.181)

    빌리조엘 ..저도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웨스트라이프 노래에 한참 꽂혀있을때 즐겨듣던 업타운걸 원곡이 빌리조엘이라는걸 알고 빌리조엘 씨디 사서 피아노맨부터 주구장창 들었던때가 있었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네요..피아노맨 도입부만 들어도 설레고 중독성이 있어요..just the way you are 도 넘 좋죠

  • 9.
    '20.9.25 7:36 PM (39.118.xxx.160)

    빌리조엘 좋아하는 분 많네요^^
    노래도 좋고 추억도 좋아서 그런가봐요.
    피아노맨의 도입부는 정말....하모니카연주가 시작되면 바로 아련한 그 시절로 직행하는것 같아요.업타운걸도 명곡이고....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07 시간 나서 또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154 16:21:01 49
1589006 옆 사무실 여직원이 하루종일 통화를하는데 목소리 낮춰달라해도 되.. 1 ........ 16:20:51 28
1589005 혈압이ᆢ 한의원 16:18:31 62
1589004 유영재는 ... 4 정신병원 16:18:14 223
1589003 하이브 주주간 계약 보니까 의아했던게 풀렸네요 7 ㅓㅜㅑ 16:14:02 454
1589002 눈치가 없고 느려요. 조직계에서 사람 관찰법 노하우 있을까요?.. 2 dddd 16:12:22 164
1589001 고등 영어 내신, 모고, 수능에서 모두 1등급 찍은 분들요~~ 6 .... 16:09:57 205
1589000 상견례 때 식사 비용은 내고 싶은 쪽이 내면 되는 건가요? 10 못말려 16:08:08 438
1588999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평생 사람들이 추구하는 본질에 대.. 저란 사람 16:05:34 223
1588998 중2 수학을 60점대를 맞아왔어요 5 아우 16:03:26 367
1588997 펌_민희진이 말한 안무가들 빡쳤다는 안무 6 .. 16:00:46 1,201
1588996 오십인데 입술 필러 맞을까요? 4 good 15:58:49 342
1588995 STL옷 주문취소 했는데 배송비 취소는 더 늦나요? STL(옷).. 15:58:12 149
1588994 금요일마다 일찍 오는 남편 6 15:57:32 743
1588993 자식들중 아들이 더 물려받아야한다? 18 .. 15:55:55 462
1588992 ㅁㅎㅈ 기자회견 볼려고 본건 아닌데 보다보니 빠져들어 8 ㅇㅏㅇ 15:54:55 782
1588991 항생제 먹으면 붓나요 8 골드 15:53:57 239
1588990 수선비 올렸는데 글이 삭제되었어요.. ** 15:53:04 237
1588989 케이블타이로 복잡한 선 정리하는 방법 1 굿아이디어 15:50:56 208
1588988 선재 공주에서 촬영했네요 4 15:47:25 560
1588987 단독] "평생 하이브 못 벗어난다"…민희진이 .. 33 방가방가 15:43:28 2,278
1588986 귀가 안들리면 보청기 끼우는게 정상 아닌가요? 4 .. 15:42:44 355
1588985 바보인증한 시간 돈 아깝네요 3 111 15:39:53 930
1588984 구몬샘 따라하는 아이 좀  보세요.  7 .. 15:33:17 820
1588983 저희 시어머니같은 마인드 대단한듯요 19 ,,, 15:29:57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