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독거노인 애완견

자봉걸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20-09-24 13:41:50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청소해드리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한데 그분들 중 너무 외로운 나머지 (주로 주변의 권유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셨으나

거동이 불편하게 되자 애완견이 애물단지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수순을 밟는 것이 가장 좋은지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IP : 14.58.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4 1:4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권유한 사람이 입양해가면 좋겠네요
    아니면 그분 가족이 거둬야죠

  • 2.
    '20.9.24 1:46 PM (175.223.xxx.149) - 삭제된댓글

    제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시작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3. 저희동네도많
    '20.9.24 1:48 PM (118.39.xxx.55) - 삭제된댓글

    너무나 불쌍해요 노인들 강아지.. 젊은이가 입양해갔으면 파양되는 아픔이 없었을지도..부디 잘 해결되길..

  • 4. 맞아요
    '20.9.24 1:55 PM (14.58.xxx.229)

    물론 누군가 선의로 권유했겠지만 입양해 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는 참 난감하네요.
    낮선 사람이 들어서면 심하게 짖으며 물려고까지 하니까요. 어르신 본인도 타인들의 도움을 받는데
    장애 요인이 된다는 사실은 물론 수족이 불편하니 목욕이나 밥 주는 것도 힘들어지셨지요.
    제가 어르신 목욕은 시켜드리는데 강아지가 사나워 목욕까지는 어렵더라구요. 참 이련 경우도
    있네요. 가족들은 ... 말씀드리기가 그렇구요. 시청에 문의했는데 유기견은 센터로 보낼 수
    있으나 애완견은 본인 책임이라는 말만 하더군요. 동물병원에 전화하면 시청에 알아보라 하구요.

  • 5. 최소한
    '20.9.24 1:57 PM (222.109.xxx.194)

    산책 시킬 거동이 되시고 제대로 책임지실 건강이 되신분만이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충실하고 순종적인 개의 성품으로 노인들에겐 도움이 될순 있으나 , 개의 입장에선 참으로 안스럽죠.
    간병견이나 마찬가지이니... 항상 걱정스런 눈빛으로 옆을 지킨다는건, 보는것만으로도 마음 아파요.
    뛰어 놀고 사랑받고 마음 편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컸으면 좋겠어요..

  • 6. ...
    '20.9.24 2:14 PM (59.15.xxx.61)

    TV동물농장 보면 그런 사연이 많았어요.
    따르던 노인이 병원이나 요양원 가시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
    돌아가신 것도 모르고
    무작정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개.
    어떤 노인은 보살피지 못하게 되자
    안양천 화장실에 묶어놓고 갔죠.
    개가 순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원글님 난감해서 어쩌나요.
    좋은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7. ...
    '20.9.24 2:17 PM (59.15.xxx.61)

    가족들에게 말하기는 그렇고...하셨는데
    어르신이 자식들에게 말씀하셔야지요.
    데리고 가서 기르든지
    아니면 책임지고 입양 보내든지
    그걸 원글님이 해결까지 해드려야 하나요?

  • 8. 에휴
    '20.9.24 2:38 PM (175.223.xxx.4)

    전에 멍이가 하늘나라간 내용의
    유튜브가 있었는데
    댓글중에 한명이
    넘 슬프다면서
    자기 멍이는 자기보다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짜 멍청한 견주.

    자기보다 오래 살면
    그 멍이는 주인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기견 되는건데...
    ㅉㅉㅉ

  • 9. 에고
    '20.9.24 2:40 PM (125.187.xxx.37)

    사정이 딱하네요. 강아지 어쩐대요.

  • 10. 00
    '20.9.24 3:02 PM (211.196.xxx.185)

    우선 소유권포기각서 받으시고 동물단체들 도움을 받아보세요 너무 사나우면 입양이 안될텐데 걱정이네요 사진 지역 견종 나이 성별 몸무게 적어서 여기 게시판에 올려보세요 인연이 있을거에요

  • 11. ..
    '20.9.24 3:14 PM (223.38.xxx.228)

    동물보호단체에 도움 요청 22222

  • 12. ㅇㅇ
    '20.9.24 5:51 PM (73.83.xxx.104)

    단체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듯.
    그 가족은 아마도 관여하려 하지 않을 거구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강아지를 입양했던 걸까요.

  • 13. 도움말씀들
    '20.9.24 6:18 PM (14.58.xxx.229)

    매우 감사드려요. 어르신이 이미 가족에게는 부탁해봤답니다.
    말씀들대로 이 방법 저 방법 다 연구해보겠습니다. 행복센터 직원에게도 말은 해놓은
    상태이나 역시 힘들어해서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035 배우 박성웅 진술로 임성근 거짓말 들통 1 어머머 20:02:59 63
1765034 간만에 화장)남편올때까지 지운다만다~ 4 땅지 20:01:42 59
1765033 펑예) 장남의 역할 어디까지? 14 펑예 19:54:57 387
1765032 진짜 우울이 아니었을까요? 약중단함 19:54:28 204
1765031 지방이 본가인 대학생들 졸업하고 집은 어떻게ㅡ 2 ~~ 19:54:03 237
1765030 비도 오고 우울해요. 1 ... 19:52:43 159
1765029 바지 셀프로 만들 수. 있는 유튜브 소개해 주세요 ㅇㅇ 19:52:03 43
1765028 나솔사계 뭔일 있었어요? 4 19:48:52 536
1765027 오늘 대장동 재판 현황, 남욱이 돌변했다 1 00 19:45:43 466
1765026 민중기 특검은 주식 30배 수익본 난 놈이네요. 7 ㅊㅊㅊ 19:40:15 403
1765025 지금 김밥 남은거 실온보관 괜찮을까요? 2 ... 19:37:25 246
1765024 분노유발 TOP 10 11 천주교정의평.. 19:32:04 1,114
1765023 여윳돈2000....주식 뭐 살까요? 10 nn 19:31:29 1,027
1765022 검찰에서 하는 마약조사는 연루된 고위직들은 건드리지 못한다네요 ㅇㅇ 19:30:38 196
1765021 무료하고 심심한 일상이 행복일까요? 3 관조 19:28:42 501
1765020 깍뚜기하려고 해요..요새 나오는 무...맛있나요? 2 ... 19:26:31 206
1765019 우울증 단약 후기 궁금해요. 6 19:25:52 445
1765018 퇴직금 지급하겠단 쿠팡,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1 ㅇㅇ 19:20:00 628
1765017 적금보다 적은 금액은 어떻게 하나요? 2 ㅇㅇ 19:17:38 378
1765016 두피각질 도와주세요ㅠㅠ 10 ... 19:15:35 408
1765015 저는 건강검진 안받아야겠어요 6 19:15:33 1,655
1765014 키150..필라테스 가기 싫네요. 9 ㅇㅇ 19:14:24 1,302
1765013 내일모레 일요일 낮에 결혼식 복장 이요 4 썬데이 19:10:55 421
1765012 고기집 된장찌개 비결은? 10 고기집된장찌.. 19:08:26 1,186
1765011 김창욱 저분은 직업이 교회관련인가요 3 .. 19:08:10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