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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 깼는데 무서워요..ㅠㅠ

흐억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20-09-23 03:48:44
혼자사는 미혼여성인데요
계속되는 날카롭고 큰 신음소리에 놀라서 깼는데
그건 제가 내는 소리였어요

벌써 최근 열흘간 이런 경우가 4번째이고
그간 꾼 무시무시한 악몽은 진짜..ㅠ
목졸리고 칼에 찔리고 등등

실은 지금도 너무 무서워서 잠깨고 한시간동안
꼼짝않고 얼음처럼 있었어요

다시 잠들면 쥐도새도 모르게 해꼬지 당할것만 같고
이 집에 있는게 너무 무서워요ㅠㅜ


맘 같아선 잠옷입은 이대로 택시타고
엄마나 친구한테 가고싶어요

뭐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까요....

IP : 175.223.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3 3:52 AM (180.224.xxx.208)

    요새 무슨 힘든 일 있었나요? 걱정거리나...
    그냥 갑자기 악몽을 꾸지는 않을 거 같아요.

  • 2. ...
    '20.9.23 4:25 AM (110.70.xxx.202)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건 아닌지.
    전 예전에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였는데 꿈에서 제가 칼을 든 살인마로 온몸에 피갑칠을 하고 사람들을 죽였어요. 너무 끔찍스러워서 꿈해몽 찾아보니 사람들로 받은 스트레스가 해서되는 꿈이라나 뭐라나 ㅋ

  • 3. 원글
    '20.9.23 4:39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직장이 아니라 이 집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시작은 층간소음이었고요
    전 아랫집인데 지금은 층간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공포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 악몽에서 제게 위해를 가하는
    즉 목 조르거나 저를 칼로 찌르는 사람들이
    바로 윗집이었로요ㅠ

    기괴한 것은 그 악몽꾸다 깨는 그 순간에
    그러니까 그 깊은 새벽에 (새벽 3시경)
    윗집에서 소리를 내요
    발소리를 내거나 뭔가를 내려놓거나 등등

    그래서 그 꿈도 기절할듯무섭지만
    윗집이 그 순간 깨어서 움직이고 있다는게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4번씩이나 매번 그랬으니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하고 기괴하죠

    그냥 너무 무서워요ㅠ
    이사가려고 하고요
    근데 이 집을 팔아야 하는데
    하루하루가 못 견디겠어요

    이 집안에 있으면
    마치 윗집과 한 공간에 있는것 같아서
    오싹하고 소름끼치는느낌만 계속들고요
    공포영화속에 들어앉아있는 기분이예요

    날이 밝으면 어디 숙소라도 잡아서
    그곳에서 편한 맘으로 푹자고 쉬고 싶어요

  • 4. 원글
    '20.9.23 4:43 AM (175.223.xxx.189)

    직장이 아니라 이 집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시작은 층간소음이었고요
    전 아랫집인데 지금은 층간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공포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 악몽에서 제게 위해를 가하는
    즉 목 조르거나 저를 칼로 찌르는 사람들이
    바로 윗집이었고요ㅠ

    기괴한 것은 그 악몽꾸다 깨는 그 순간에
    그러니까 그 깊은 새벽에 (새벽 3시경)
    윗집에서 소리를 내요
    발소리를 내거나 뭔가를 내려놓거나 등등

    그래서 그 꿈도 기절할듯무섭지만
    윗집이 그 순간 깨어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4번씩이나 계속 그랬으니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하고 기괴하죠

    그냥 너무 무서워요ㅠ
    이사가려고 하고요
    근데 이 집을 팔아야 하는데
    하루하루가 못 견디겠어요

    이 집안에 있으면
    마치 윗집과 한 공간에 있는것 같아서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느낌만 계속들고요
    공포영화속에 들어앉아있는 기분이예요

    날이 밝으면 어디 숙소라도 잡아서
    그곳에서 편한 맘으로 푹자고 쉬고 싶어요

  • 5. ..
    '20.9.23 4:44 AM (218.236.xxx.23)

    글 읽어 보니 정말 안타깝네요.
    빨리 이사가세요. 그러다 사고 나겠네요
    정 힘들면 가끔 모텔이라도 가서 주무세요

  • 6. 풀잎사귀
    '20.9.23 5:00 AM (223.38.xxx.47)

    엄마나 친구한테 가세요. 혼자 있는 것이 무서우면 굳이 혼자 있을 이유가 없죠

  • 7. 친구
    '20.9.23 5:18 AM (58.236.xxx.195)

    친구한테 가는건 아닌듯 하고
    이사 계획이라면 그동안은 본가에 들어가세요.
    지금은 라디오라도 좀 틀어놓으심이.

  • 8. 윗집이
    '20.9.23 5:29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소리를 내니
    잠을 깊이 못자
    악몽으로 이어지는 듯해요.
    과도하게 무서워마시고
    자는 공간을 바꿔보심 어떨까요.
    아님 침대 위치라도...

  • 9. ...
    '20.9.23 5:32 AM (110.70.xxx.202)

    귀찮지만 잠 들 때 3m 귀마개를 이용해보세요
    이사 가는 것보다야 1억 배쯤 덜 귀찮고 효과는 있을 거라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집착하다보니 공포감으로 변화한 게 아닐까요? 윗집 사정은 모르지만 야행성 인간으로 평범한 일상을 야간에 보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 10. 원글님
    '20.9.23 5:48 AM (112.164.xxx.246) - 삭제된댓글

    공포감을 싹 다 없애드리자면..

    원래 주변 소리에 반응해서 꿈꿔요. 누구나 다들요.
    라디오스타에 나온 남자 연기자도
    꿈에서 로봇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꿈을 꿨는데 깨고 보니 바로 옆에서 부인이 똑같은 소리로 코를 콜고 있더래요.

    저도 층간소음은 아니고 가끔 새벽이고 뭐고 없이 깨서 빠그작거리는 친종엄마때문에 화들짝 깬 적 많아요.

    3m귀마개라는게 있나보네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주무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제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가지 기능밖에 없어서
    귀에 꼽았다 하면 주변 소음은 하나도 안 들리더라구요.

  • 11. 명상음악
    '20.9.23 7:46 AM (220.121.xxx.194)

    유투브에 수면음악이 많아요.
    명상, 힐링 음악 등요. 잠 안올 때 틀어 놓으면 잠도 잘오고 좋아요. 음악에 빗소리 물소리 등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 12. 저도
    '20.9.23 9:28 AM (58.231.xxx.9)

    유투브 명상음악 추천요.
    맘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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