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들 이번 추석에 명절 쇠러 가나요?

맏며느리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20-09-22 14:08:43
저희는 당연히 오지말라는 말씀 없으시고 지난 어버이날 방문하고
못 가뵈었어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명절이고 남편이 장손이라 당연히
가야할듯 한데 큰아이가 고2라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
추석 끝나고 2주뒤에 중간고사 본다하는데 아이는 정시로
돌려서 내신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이번 추석까지는 가겠다고 하네요. 어머님이 아이에게 매번 통화할때마다 추석 때 꼭 오라고
강조 또 강조 하셔서 아이가 할머니 말씀 거역하기 힘든가봐요.
저는 아이가 가지 않고 공부하겠다 하면 제가 욕먹어도
안보내려고 했는데 이틀을 꼬박 날려버릴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어머님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지방이에요.
다른 고2들은 이번 추석에 어떻게 보내나요?
IP : 182.219.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20.9.22 2:10 PM (222.120.xxx.34)

    고3도 갔어요.
    정시 준비하던 아이였구요.

  • 2. ..
    '20.9.22 2:12 PM (66.27.xxx.96)

    아이가 한숨 돌리고 싶은거 아닌가요?

  • 3. 올리브
    '20.9.22 2:13 PM (59.3.xxx.174)

    안 가요.
    추석 연휴 끝나고 바로 중간고사 이기도 하고
    아이가 아주 질색을 합니다. 추석때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딸래미가 발 묶네요.
    양가는 이미 안 모이기로 얘기 다 됐구요.
    저희 같은 경우도 시엄마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지방이네요.
    친정집은 차로 10분 거리인데 역시 안 모이기로 했어요.

  • 4. 원글
    '20.9.22 2:20 PM (182.219.xxx.35)

    가정마다 다 상황이 다르니 고3이 가기도 하는군요. 저도
    아이가 나서서 안가겠다하면 좋은데 점둘님 말씀처럼 한숨 도리고 싶어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

  • 5. ㅇㅇ
    '20.9.22 2:25 PM (39.7.xxx.234)

    코로나 위험한데 왜 데려가세요.
    하루 이틀 공부 안하긴 마찬가지여도 집에서 혼자 편히 쉬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거 같아요

  • 6. ..
    '20.9.22 2:25 PM (66.27.xxx.96)

    명절에 맛있는거 실컷 먹고
    쓸데없는 TV예능 보면서 실컷 웃고 스트레스 풀고
    새로운 마음 다잡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 7. 저는
    '20.9.22 2:30 PM (110.15.xxx.45)

    고3때 빼고는 다 갔어요
    근데 올케는 중등인데도 안 데리고 다녀요
    주위사람 뭐라든간에 남들 비교 말고 그냥 엄마 주관대로 하세요
    남들이 대학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다 갔다고 나중에 알아주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8. ....
    '20.9.22 2:3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인데도, 여고시절 추석에 큰집 안갔어요.
    형제가 4이라, 솔직히 아빠차에 낑겨 가는것도 싫었고,
    가끔보고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별 정도 없고, 사촌들도 그닥...엄마는 굉장히 안스러워하고, 불쌍해하며 용돈 주고 갔는데,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시가 코앞에 살고,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서...
    아마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면, 아이 도서관 가라고 보내려구요. 현재 중딩입니다.^^~~

  • 9. ㅇㅇ
    '20.9.22 2:42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고1인데 안 데리고 가려고요. 코로나때문에도 그렇지만 손주들에게 관심도 없으면서 데려와라 하니까 더 데려 가기 싫더라구요. 시집 분위기도 별로 좋지도 않은데 애가 심심해 하며 구석에서 폰이나 들여다 보고 있는거 보기도 싫구요
    고1도 공부 스트레스 있는데 엄마 아빠 없이 속 편하게 노는 날도 있어야죠.

  • 10. ...
    '20.9.22 3:06 PM (106.253.xxx.111)

    고삼이고 뭐고 명절에 이동하느분들이 일케 많으시다니 ㅠㅠ

  • 11. 11
    '20.9.22 3:14 PM (14.36.xxx.246)

    고1 안갑니다. 중간고사 2주전이라..
    아이가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그냥 둡니다.
    그럴줄 알고 양가 할머니 집에 한달전에 이미 갔다왔어요.

  • 12. 저흰
    '20.9.22 3:29 PM (222.117.xxx.58)

    고1부터 추석엔 안 갔어요.
    설 때 가면 되죠.
    중간고사 끝나고 가던가요

  • 13. 저도고2맘
    '20.9.22 3:55 PM (14.33.xxx.174)

    저흰, 남편이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가지 말자고 해서 안가요.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그닥 공부에 올인하는 아이가 아니라.. 할머니할아버지 만나서 놀고싶은가봐요.

    내년에도 코로나만 아니면, 갈듯하구요.

  • 14. ...
    '20.9.22 4:09 PM (222.109.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이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지...
    고2면 명절 며칠 쉬는 것도 한숨 돌리는 시간 아닌가요?
    아이가 안가겠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더 숨이 막혀요..

  • 15. ....
    '20.9.22 4:11 PM (222.109.xxx.204)

    그냥 본인이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지...
    고2면 명절 며칠 쉬는 것도 한숨 돌리는 시간 아닌가요?
    아이가 그 며칠... 도 아니고 하루 이틀 동안 집에서 공부를 얼마나 할 거 같나요?
    아이가 안가겠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더 숨이 막혀요

  • 16. ***
    '20.9.22 8:45 PM (211.207.xxx.10)

    시아버님 가시고 첫명절이면

    데리고 다녀오세요

    사별후 일년도 안지난거라면요

    제시동생 발인후 시부모님

    당장 손주들 사돈댁에서 데려오라구 하시던데

    님 자녀들ㅈ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도 중한것 아닐까요

    님자녀분은 할머니 맘 때문에

    가자하는거 같은데요

    돈만 잘벌고 공감능력없는 남편감

    만들고 싶으신지요

    여기글에 아버지사별후 첫명절이라
    시가안가고 친정간다는 글도
    있던데

    님도 역지사지 해보시길

    님 친정어머니가 그 상황에

    손주보고싶다하면 시험때문에

    안된다고 하실건지요

    남편분이 안된다고 하면

    님 심정은 어떨지

    자식이 잘되길바라시면

    남편사별후 자식과 손주보고

    싶어하는 맘 헤아리시길

    (당연히 근처살아 자주보고
    고3이라면 그경우는 틀리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64 돌려받지 못한(?) 임부복 .. 10:37:33 149
1736063 강선우는 왜 재산이 3억도 없나요? 8 이상한 10:32:25 442
1736062 건강검진은 할때마다 무섭네요 2 10:31:54 222
1736061 치킨이벤트 당근 같이 해요 3 이벤트 10:28:34 74
1736060 특검, ‘내란선동’ 나경원 고발 사건 경찰에 이첩 받아 5 제발제발 10:28:09 329
1736059 이재명과 박찬대도 의견이 갈릴때가 있다? 3 이뻐 10:22:28 344
1736058 강선우 갑질의혹...10분마다 욕, 악수 뒤 손소독제 샤워 11 Ppp 10:20:44 825
1736057 환갑 하려는데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 여름 10:15:52 353
1736056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4 에어컨 10:14:51 435
1736055 금융 피싱사기로 금감원에서 회신.. 1 혹시 10:12:34 374
1736054 이런 학원 어떤가요? 이런게 흔한건가요? 7 원칙 10:12:16 413
1736053 실내온도 31도 에어컨 키면 춥다고 나가세요. 15 에어컨 10:11:31 1,101
1736052 꼬딱지 파주고 당대표 되는데 8 ㅇㅇ 10:06:14 640
1736051 어머니께서 자주 쓰러지시는데요 3 ㅇㅇ 10:04:49 700
1736050 드라마 살롱드홈즈 부녀회장이요 2 ..... 10:04:39 591
1736049 강아지 중에서 시츄처럼 먹성 좋고 4 아이큐는 10:00:16 347
1736048 경남인데 바람이 너무 좋아요 9 바람 09:59:09 478
1736047 유행 지난 명품백은 8 123 09:57:47 1,027
1736046 요즘세상에도 식당한복판에서 쉬누이는 6 09:54:28 819
1736045 옷을 준다는 친구 4 ... 09:50:38 1,240
1736044 시부모님 돌아가신다고 며느리가 힘이세지나요? 6 올케 09:50:25 824
1736043 PC에 자동 다운로드 되는 거 지우나요? 요즘은 09:46:30 82
1736042 지나리 앱은 한 달 지나면 유료인가요? 1 .. 09:46:08 139
1736041 충청도 사투리 쓰는 강훈식비서실장 5 .. 09:45:16 784
1736040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 밥해주면 먹을꺼에요? 22 09:41:00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