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없습니다.

자존감이란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20-09-21 14:25:55

자존감 낮아도 너무 낮아요. 어릴 때 부모의 학대로 저는 자존감이 없습니다.

외모 나쁘지 않고 공부 등 괜찮은 편인데 성장과정에서 매일 병신 바보라는 말을 부모님께 듣고 자랐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저는 자존감이라는 게 전혀 없습니다. 항상 미안해 를 달고 삽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자존감 높으신 분들은 어떤 삶을 사시나요?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떤 것부터 해야 하나요?

책에서는 많이 봤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실생활에서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나하나 실천해보려 하는데 자존감 높이는 법 실생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IP : 122.3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1 2:32 PM (203.175.xxx.236)

    자존감이 머 따로 있나요 자존감 높은 사람 별로 없어요 사람 다 거기서 거지머 --,, 살다보면 자존감 높아졌다 낮아졌다 해요 물론 학대로 어린시절부터 그랬음 남들보다 힘들긴 하겠지만 진짜 미안한 경우 아니고서야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는 입버릇만 고쳐도 자존감 좀 높아지실거에요

  • 2. ,,,
    '20.9.21 2:34 PM (203.175.xxx.236)

    여기서 물어보는것보다 상담 잘하는 분을 찾아가서 상담해 보심이 더 좋을거 같아요 어린시절 학대로 인한 건 상처가 좀 깊어서 그래도 노력하다 봄 분명 좋아지실거에요

  • 3. 대미
    '20.9.21 2:41 PM (223.38.xxx.247)

    어린 시절 그런 성장환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현재
    스스로의 약점을 알고
    보완해나가려고 하는 점 얼마나 훌륭합니까...

    미안해'라는 말,
    앞으론 타인에게 하지 마시고,
    주무시기전에 이불속에서 잠들기전에
    나에게 해주세요.
    꼬옥!♡

    그리고
    '오늘도 잘했어!
    괜찮아~괜찮아질꺼야!'

    잠들기 전에
    이 문장만 매일 해주세요.

    얼마지나지않아
    달라진 내 자신을 발견하실 꺼예요.
    그때 다시 글 써주세요^^

  • 4. ..
    '20.9.21 2:42 PM (58.121.xxx.215) - 삭제된댓글

    자존감은 유아기 아동기에 형성되어서 평생 간다고 합니다
    어려서 자존감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돼서 재벌총수 대통령이 된다해도
    자존감이 높아지지는 않을듯

    저도 어려서부터 병신 뒈져버리지 이런말을
    늘상 듣고 자라서
    현재 이룬게 많은 삶인데도 늘 마음은 지옥같아요
    상담으로도 극복되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냥
    이번생은 틀렸으니 다음생에나 잘살아보자
    라고 생각합니다

  • 5. ..
    '20.9.21 2:44 PM (49.165.xxx.197)

    그게 누군가 절대저인 지지를 기반으로 다시 만들어지고 키워져요. 좋은 남편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6. ..
    '20.9.21 2:54 PM (49.164.xxx.159)

    자기 자신을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고 잘 보살펴주세요. 먹는거 한가지라도 신경써서 예쁘게 챙겨 주시고, 속상한 일 생기면 스스로 그런 실수 할 수 있는거라고 오늘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세요.

  • 7. 전요
    '20.9.21 3:23 PM (211.245.xxx.178)

    솔직해니까 좀 나이졌어요.
    그전엔 내 치부를 누가 알까 전정긍긍 눈치봤는데 이제는 좀 솔직해지니 나아지더라구요.
    계기가 좀 깨는데...
    아이 유치원때 한 엄마를 만났는데 첫 만남인데 굉장히 활발하고 솔직한거예요.
    시집살이 얘기하면서 시어머니 얼른 죽었으면 좋겠다는데 굉장히 생경하면서도 그 엄마의 솔직 당당함이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뭔가 틀을 깬 느낌..
    아, 사람들은 저런 표현도 다들 하고 사는구나.. 남 눈치 안보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구나..싶으면서 묘한 해방감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죄책감없이 난 열심히 살고있다고 믿구요.설사 아니더라도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늘 되네입니다.
    자존감 빵빵 채우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노력하고 감추기도하고 드러내기도 하고 이겨내기도 하고 때로는 자학하기도하고 그러는거지요.
    기운냅시다.

  • 8. 자존감 높이기 ?
    '20.9.21 3:2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너무 많지만 조금만 써보면

    매사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자기자신에게 당당하게 행동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부모 잘못만나 어릴때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외모나 공부머리라도 물려주신게 어디냐?

    안좋은 일이나 기억은 빨리 삭제하고
    현재나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한다 ..

  • 9. 감사일기
    '20.9.21 3:40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감사일기쓰세요
    자기전 그냥 다섯가지 쓰기

    오늘도건강해서 감사
    친구랑 잘지내서 감사
    등등
    칭찬일기도쓰구요

    휴지대신 손수건쓴
    환경보호자 나를칭찬
    운전하다가 양보해준 나를칭찬
    나의 뒷담화한 못난인간
    용서해준 나를칭찬

    칭찬을 하루한개꼽아주고
    봉사를하세요

    봉사하고 감사하면 자존감 올라가요
    제일좋은건 성취감 느끼기

    목표를정하세요
    영어책한달 완독
    하루세페이지읽기
    한달후 책다읽은성취감

    하루 만보걷기
    친구랑같이해서 한달후
    새옷사고같이칭찬하기

    꼭 잘할수있어요
    파이팅

  • 10. 자존감이란
    '20.9.21 3:53 PM (122.32.xxx.70)

    조언,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멋진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많이 배웁니다

  • 11. ..
    '20.9.21 9:59 PM (1.229.xxx.177)

    저도 무슨일 있으면 먼저 죄송하다 미안하다 얘기하고 엄청 겸손하려고 노력하는데.. 피곤하더라고요..
    어느 순간 눈치보지 말고 좀 솔직? 뻔뻔?해지자 싶었어요..
    내 마음 좀 편하게요.. 누가 나 나쁘다 할까 싫다할까 걱정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될 수 없잖아요..ㅋ

  • 12. ..
    '20.9.22 12:17 PM (175.117.xxx.158)

    추상적인 개념에 너부 얽매이지말고 ..그냥 나잘났다 나 잘란맛에 산다
    류의 착각도 나쁘지 않아요

  • 13. 님...
    '20.9.24 7:19 AM (211.37.xxx.57)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님을 늘 조용히 지켜봐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남편을 만나게되길
    바랍니다 그러니 남자를 볼때는 그냥 한결같은 사람 조용히 잘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평범하게 사랑받고 자란 남자를 만나시고요
    자존감이라는게 특히 어릴적 정서적 빈곤은 혼자 바둥거린다고 채워지는게 아니라
    세월을 두고 좋은 사람과 살면서 하나둘씩 채워지고 아물고 그러는거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내가 내 아이에게 온전히 주면서 비로소
    치유받는 느낌이 들거고요 또 나름은 부모도 힘들었겠구나 사람으로 조금은 이해를 하면서
    서서히 벗어나고 나를 바라보게 되는거고요
    지금은 혼자서 억지로 자존감이란 아이와 싸우지 마시고요 그냥 그렇게 자라와서 힘든 나를
    그대로 봐주고 다독여주고 맛있는것도 먹여주며 지내보세요
    그리고 좋은 남편 만났다고 결혼생활이 무조건 다 행복이다 이건 아니에요 별별일이 다 일어납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를 지지하는 남편과는 그것들을 헤쳐나갈수 있는거에요
    한 번 뿐인 인생 님에 인생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40 추미애 폭로 "검찰청 우물가에 부적이 널려있었다,,&q.. 6 충격 03:04:09 268
1590339 1만시간의 법칙 소름돋았아요 3 ㅡㅡ 02:38:28 636
1590338 다시는 패키지 여행 안갈꺼에요 4 유럽 02:19:59 876
1590337 66세 시어머니 생활비 때문에요 ㅠㅠ 5 고민 02:09:27 1,018
1590336 6명이 900만원인 식대? 2 ㅇㅇ 01:59:23 673
1590335 코인도 조정이 쎄네요.... ㅇㅇ 01:37:39 530
1590334 돈에 관심 없다는 ㅁㅎㅈ, 소원성취 예정 13 콩그레츌레이.. 01:35:41 1,495
1590333 무서운 아내일까요? 8 이건 01:20:30 1,019
1590332 어버이날을 맞이해 남한산성에 백숙 먹고 왔어요 10 허허허 01:00:28 901
1590331 2023년 억대 연봉 기업 순위 ..... 00:57:14 806
1590330 고등 가서 사춘기 시작하는 아이 어떻게 대하나요? 2 ... 00:54:18 404
1590329 853억짜리 그림 21 ㅇㅇ 00:40:54 1,980
1590328 선재업튀가 해외에서도 난리인듯 9 00:38:49 1,689
1590327 범죄도시 ㅡㅡ 평이 왜 좋은 지 모르겠네요 5 쓰읍 00:38:15 834
1590326 백화점은 수박손질 무료에요 9 ㅇㅇ 00:35:48 1,842
1590325 5개월지난 남자아이 선물 워가 좋을까요? 5 은행나무 00:31:38 195
1590324 피부가 이상하게 가려워요 6 캔디 00:30:43 1,008
1590323 2000년초반 막돼 영애속 40대 중반묘사 00:29:53 559
1590322 근로자의 날에 다들 쉬시나요? 2 ..... 00:26:09 770
1590321 고등 중간고사 성적은 언제쯤 확인가능한가요? 9 ㅇㅇㅇ 00:15:07 470
1590320 나솔 역대급 스펙 66 999 00:01:50 6,330
1590319 지금 쫄면 먹겠습니다!! 16 2024/05/01 1,478
1590318 40에 임고보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8 00 2024/05/01 1,677
1590317 가다실9 2 @@ 2024/05/01 529
1590316 이번 나는솔로20기 훈훈하네요.. 3 2024/05/01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