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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방송보면서 눈물나네요

방송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20-09-21 14:19:39
내사랑 금쪽이 인가? 육아 조언해주는 프로거든요
핸드폰빠져 있는 어린손주 봐주는 외할머니 이야기 인데
진짜 너무 부러워 눈물 났어요
딸대신 아이봐주는데 힘들어도 딸 앞날위해 봐주시고 딸위해 뭐든 다 희생하며 해주시는 친정어머님
패널들이 딸이 좀 더 아이에게 신경쓰고 친정어머니 쉬도록 하라니까 친정어머니가 딸 감싸기 바쁘고요
핸드폰문제로 외손녀 의뢰한건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그냥 저 딸. 저렇게 엄마한테 의지하고 엄마가 자기딸 잘되라고 본인 힘들어도 보살피고 손주돌보고 그저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눈물이 나요 너무 부러워서요
오은영박사님도 친정엄마 생각나 울고
신애라도 친정엄마가 첫째 낳고 매일 와서 돌봐줬대요
전 연년생 아들둘 남편도 바빠 오롯이 혼자 돌봤는데 걸어서 다닐수 있는거리 사시면서도 외손주라고 한번을 안봐줬거든요
딸이 너무 힘들어 살이 쏙쏙빠지고 울고 그래도 자신은 더 힘들게 아이들4명 혼자 키웠다면서요
산후조리 부탁했다 혼 났구요
너무 아파 병원가느라 한번 겨울에 첫째만 맡기고 둘째는 업고 병원갔다왔는데 친정집에서 봐주면 오래 맡길까봐 우리집에 와서 봐줬어요
병원 다녀오며 아픈 몸 그래도 엄마에게 드릴 돈봉투 마련하고 간식도 사가지고 아이까지 업곤 집에가보니
우리아이 현관서 제가 입혀놓은 두터운점퍼 그대로 입고 혼자 놀고 있고..안아주지도 옷도 안벗기고
엄마는 멀리 거실서 누워 tv보다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오니 돈봉투 홱 낚아채서 가시는데 저 아픈데도 암것도 못먹고 둘째도 등에서 내려놓지도 못하고 서 있었거든요
첫째도 외할머니맘 아는지 가셔도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아이들 정리하고 약먹으려고 밥 하는데 되게 서럽더라구요
그뒤론 우리아이들 천덕꾸러기 취급해 다신 안맡기고 봐달라고도 안했어요 아이들도 외가집 가는데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애정도 없어요
오늘 방송보면서 저집 딸은 뭔복으로 저런집서 태어나 엄마사랑 듬뿍 받고 자랄까? 부러워 눈물이 왈깍 쏟아졌어요
나도 우리아이들에게 저런엄마가 꼭 되야지 다시 다짐합니다
나는 못받았지만 줄수는 있어서 그래도 행복합니다
IP : 112.154.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1 2:28 PM (58.140.xxx.173)

    어디서 하는건가요?

  • 2. 수정
    '20.9.21 3:16 PM (118.235.xxx.252)

    아이고
    친정머머니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셨네요
    어쩜 그리도 무정하시나요.
    원글님은 사랑많이주는 좋은엄마라서
    다행이예요

  • 3. 엄마
    '20.9.21 3:30 PM (27.59.xxx.50)

    원글님 사연에 제 사연까지 오버랩 되어 눈물이 나네요. 그런 엄마 돌아가셔도 많이는 안보고 싶어요. 원글님도 그러실거에요. 우리 좋은 엄마 됩시다.

  • 4. 엄마
    '20.9.21 4:27 PM (112.154.xxx.39)

    참다참다 그간 서러웠던거 폭팔해 한소리 했어요
    그동안 참고만 살고 아무리 정없게 해도 내색 안했거든요
    근데 제자식에게도 그러니 못참겠더라구요
    속좁은 자식 자기자식만 중한자식 취급하고 미안하단 소리
    안하길래 연락 끊고 친정안갔는데 부모님 누구도 5년 넘도록 지금까지 저에게 연락한통 없네오ㅡ
    저는 안봐도 그만인 자식인가봐요

  • 5. ..
    '20.9.21 5:01 PM (211.55.xxx.212)

    원글님,며칠 방송인가요?
    저도 보려고요

  • 6. 방송
    '20.9.21 5:50 PM (112.154.xxx.39)

    케이블 재방송이라 언제방송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제목이 60세 할머니 핸드폰과 전쟁 이런식으로 나왔어요
    외할머님이 어찌나 인상도 좋고 잘하시던지요

  • 7. ..
    '20.9.21 7:06 PM (211.55.xxx.212)

    7회 방송이네요.
    할머니가 넘 너무 젊으시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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