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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나서 듣고 눈물이 났던 동요 가사

ㅁㅁㅁ 조회수 : 5,936
작성일 : 2020-09-21 08:50:33
어릴 때부터 많이 불러 가사를 외우고 있던 섬집아기요..

정말 늘 듣던거라 가사가 슬프다는 생각은 못 해봤는데

아기 재운다고 자장가 동요 듣다가 2절 듣고 눈물이 났어요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엄마가 되기 전엔 아무리 들어도.. 멜로디가 좀 서늘하고 무섭다는 생각만 했지

가사가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

근데 엄마가 되고보니 아기 걱정에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모랫길 달려오는 엄마의 심정이.. 짠...ㅠㅠ

애기 재워두고 아기 안 보이는 곳에 잠깐이라도 집안일 하거나 씻다가

문득, 아기가 저없는 사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무서운 생각이 머리에 스치면

일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달려가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ㅎㅎ

화장실도 참았다가 가고..

아기가 잠깐이라도 저 없는 사이 일어나서 어디 기어 올라가다 떨어지거나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잠깐이라도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덜렁거리고 무심한 원래 제 모습이랑은 전혀 달라서.. 참 기분이 묘해요

역시 진심어린 공감이란 많은 경험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당

어떻게 마무리 하죠?

아기가 자고 있어 그냥 한 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힘찬! 하루 되세요!! 코로나 조심하시구용










IP : 39.112.xxx.9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1 8:54 AM (39.7.xxx.84) - 삭제된댓글

    새끼개가 엄마가 화장실가려고 하니까 낑낑거려서 못가게 하더라고요. 애기가 좀 참지 싶었어요.

  • 2. 제목만 보고도
    '20.9.21 8:54 AM (223.39.xxx.126)

    이 동요일 줄 알았어요.
    저도 가사보고 아니 애를 왜 두고 나가~

  • 3. 수원
    '20.9.21 8:58 AM (211.114.xxx.78)

    저와 같네요. 엄마가 되고 나서 불러보다 눈물이 난..
    아이들 재울 때 이 노래 불렀어요.
    아이들도 자장가로 기억합니다.

  • 4. ~~~~
    '20.9.21 8:59 AM (175.211.xxx.182)

    이 동요일 줄 알았어요222
    첫째낳고 이 노래 들으면 그렇게 슬프고 울컥했어요
    엄마 기다리다가 스르르 잠드는 아기가 너무 짠하고
    아기를 두고 일해야 하는 엄마 마음...
    이 노래가 슬픈데 또 참 좋아요

  • 5. 무서워
    '20.9.21 9:00 AM (175.112.xxx.114)

    이 동요 괴담도 많잖아요 들을때마다 무서워요

  • 6. ㅁㅁㅁ
    '20.9.21 9:03 AM (39.112.xxx.97)

    앗 많은 분들?이 저와 같으시네요! 놀라움! ㅋㅋ
    정확히 제가 눈물이 났던 포인트와 같아요 ㅠ
    저도 예전에는 괴담도 떠오르고 무섭다는 생각만 했는데
    애 낳았다고 이 노래가 이렇게 다르게 들릴지
    정말 몰랐거든요ㅎㅎ
    정말 신기합니아

  • 7. 그럴수밖에
    '20.9.21 9:1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엄마 혼자 아기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굴 따러 간다면, 아빠는 아마도 뱃사람일텐데, 예전에 배타고 나가서 사고가 얼마나 자주 났는데요
    섬마을은 거의 과부ㅠㅠㅠㅠㅠ

    이제 엄마 혼자서 굴따서 아기 키우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 8. ......
    '20.9.21 9:17 AM (222.106.xxx.12)

    이 동요일 줄 알았어요33333

  • 9. ..
    '20.9.21 9:35 A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다 큰 우리집 애들은
    말못하고 어릴때도 이 노래들으면 울었어요
    저 노래 못하지않습니다ㅎ
    그리고 몸이 움직여져서는 쬐끄만 그 손으로
    노래못하게 입을 막더군요
    말도하기전에 그렇게하더라구요
    가사도 슬프지만 곡조또한그러한거봅니다

  • 10. ..
    '20.9.21 9:37 AM (175.119.xxx.68)

    섬집아기 2절인가봐요

  • 11. ...
    '20.9.21 9:46 A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아주 어렸을때도
    이거 들으면 슬프다고
    부르지 말라고 했어요 ㅎ

  • 12.
    '20.9.21 9:47 AM (223.38.xxx.99)

    아이들도 좀 서글픈 곡조를 알아요
    우리아들들도..그랬어요 슬프다고

  • 13. ...
    '20.9.21 9:49 AM (218.236.xxx.249)

    저희집도 아이둘다 아기때부터 이노래 불러주면 울었어요.

  • 14. ㅁㅁㅁ
    '20.9.21 9:50 AM (39.112.xxx.97)

    앗 그렇군요
    자장가 동요들은 거의 서글픈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따오기 오빠생각 가을밤 등등..
    다른 거 불러줘야 겠어요 ㅋㅋ

  • 15. ㅇㅇ
    '20.9.21 10:03 AM (106.102.xxx.140)

    전 시골에서 바쁜 부모밑에서 자랐는데 이 노래 들으면 그냥 평화롭던데 아기는 어리지만 혼자서 잘 놀고있었을거예요 ㅋㅋ제가 그랬거든요

  • 16. 엄마
    '20.9.21 10:03 AM (1.225.xxx.126)

    남편과는 주말부부, 혼자서 아기 시터이모께 맡기고, 저녁이면 종종거리며 집에 뛰어오다 넘어진 적도...
    밤에 아기 재우면서 이 노래 부르다 제가 다 서러워서 엉엉 울었네요.
    아기가 막 돌 전후일 때쯤 그 서러웠던 기억, 남편이 옆에서 육아에 동참해줬으면 덜 힘들었을 것 같은 야속한 마음에 아이가 열살이 된 지금까지도 남편이 미워요.

  • 17. vvvivid
    '20.9.21 10:08 AM (220.117.xxx.179)

    댓글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해요!! 진짜 아기 키우지 않았다면 내가 섬집아기 2절 가사를 평생 몰랐겠지.. 싶었죠 ㅎㅎ 너무 마음이 짠하고.. 괜찮겠지 하고 잠깐 제 볼일 보다가 너무 조용하면 혹시 무슨일 있나 갑지가 너무 무서워져서 급하게 아기한테 가보고 확인하구요 ㅋㅋ 엄마 마음이 이런거구나 느껴요. 우리 엄마한테 감사하면서도 아기가 최우선이네요. 엄마도 이러셨겠죠ㅜㅜ

  • 18. ..
    '20.9.21 10:12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이도 아주 어릴 때 이 노래만 부르면 울었어요. 노래가 슬퍼서였을까요? 아님 가사를 알아들은걸까요? ㅎ

  • 19. ㅁㅁ
    '20.9.21 10:16 AM (39.112.xxx.97)

    엄마님 댓글보다가 또 눈물이 울컥하네요
    애기 생각에 뛰어오다 넘어지고.. 노래부르면서 우셨을 모습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짠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20. berobero
    '20.9.21 10:20 AM (58.158.xxx.66)

    저희 딸 아기였을 때 저도 참 많이 불러줬는데 그 애가 네살 때인가 다섯살 때인가 또 무심코 이 노래 부르는 제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슬프다고 부르지 말라더라구요ㅠ

  • 21. 어머
    '20.9.21 10:29 AM (71.128.xxx.139)

    윗님 저희 아이도 말도 잘 못할때 이 노래 자장가로 불러주면 흐느끼며 울면서 제 입 막 막으면서 못부르게 했어요. 왜? 슬퍼? 이러면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그랬는데...

  • 22. 반대로
    '20.9.21 10:34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우리노랜 아니지만 어릴 때 많이 불러준 동화 노래

    I'll love you forever
    I'll like you for always.
    As long as i'm living
    My baby you will be.

    이 노래 들으면 초등 때도 울던 울 딸내미~~
    지금도 들으면 울컥하고 아이 어릴 때 내 맘을 되돌아보게 돼요.

  • 23. ..
    '20.9.21 10:43 AM (125.142.xxx.105)

    저희 첫째도 꼬물꼬물 누워 있을 때 이 노래 부르면 울었어요.
    고향의 봄도 울고~

  • 24. ㅠㅠ
    '20.9.21 11:08 AM (211.252.xxx.91)

    이것도 동요에요 들어보세요 눈물나요 ㅜㅜ


    이 세상의 좋은 것 모두 주고 싶어
    나에게 커다란 행복을 준 너에게

    때론 마음 아프고 때론 눈물도 흘렸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싱그러운 나무처럼 쑥쑥 자라서
    너의 꿈이 이뤄지는 날 환하게 웃을 테야
    해님보다 달님보다 더 소중한 너

    이 세상의 좋은 것 모두 주고 싶어

    이 세상의 좋은 것 모두 드릴게요
    나를 가장 사랑하신 예쁜 우리 엄마

    때론 마음 아프고 눈물 흘리게 했지만
    엄마 정말 사랑해 정말 사랑해요

    싱그러운 나무처럼 쑥쑥 자라서
    나의 꿈이 이뤄지는 날 환하게 웃으세요
    엄마를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

    이 세상의 좋은 것 모두 드릴게요
    엄마 사랑해요

  • 25. 맑음
    '20.9.21 11:26 AM (123.254.xxx.15)

    내용보고 눈물 그렁그렁 하다가
    엄마님 댓글보고 눈물이 뚝뚝

  • 26. 윗윗님
    '20.9.21 11:52 AM (58.125.xxx.87)

    이세상에 좋은건 저 동요 ㅠㅠ
    큰아이 유치원 졸업식때 마지막 순서로 졸업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저 노래를 합창하게되서
    회사에서도 부르고 집에서도 부르고 연습하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나서 아주... 곤란했어요

  • 27. 우리 애도요 ㅋ
    '20.9.21 12:03 PM (221.140.xxx.245)

    8개월 때 낮잠 잔다고 누워 있으면 이 노래만 부르면 울먹울먹
    딱 그치면 안 울다가 다시 부르기 시작하면 울먹울먹 ㅋ
    귀여워서 자꾸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

  • 28. ㅠㅠ
    '20.9.21 12:32 PM (211.252.xxx.91)

    헉 이걸 유치원 졸업식때 부르셨따니 ㅠㅠㅠ 생각만해도 눈물나는데요ㅠ
    한소절도 못부르고 눈물바다일듯요ㅠㅠ

  • 29. 저는 빨래요
    '20.9.21 5:16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빨래

    나는 빨래 나는 빨래 아주 좋은 주인 만났다
    나를 나를 나를 나를 맨날 맨날
    씻어주고 빨래하고 널어준다

    나는 빨래 나는 빨래 아주 나쁜 주인 만났다
    매일 매일 매일 매일 씻어주지 않고 입는다

    나는 빨래 나는 빨래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주인 만났다
    어느땐 씻어 주고 또 어느 땐 안 씻어준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너무 기쁘다 랄라

    이 노래만 들으면 슬퍼요
    제가 마지막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엄마 같아요
    어느 땐 씻겨주고 또 어느 땐 힘들어 안 씻겨주거든요
    그래도 우리 아기는 너무 기쁘다고 하는거 같아요 ..

  • 30. ...
    '20.9.21 8:46 PM (223.56.xxx.246)

    커서 들으니 짠한 동요 동화 많아요.
    오빠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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