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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안먹던 사람이 요며칠 쟁여둔 라면 ㅎ

hap 조회수 : 6,716
작성일 : 2020-09-21 03:00:24
건강 때문에라도 라면은 잘 안먹어요.
일년에 하나도 안먹은 해가 많았죠.
근데 요새 코로나로 갇혀 지내다보니
어찌어찌 라면에 입문...
김치 많이 들어간 라면이 보이길래
덜 느끼하려나 사왔는데 와...그렇게 얼큰 개운
아 이거 진짜 내입에 맞는구나 감탄하며
먹었네요.

근데 편의점서 우연히 봤는데 컵라면으로도
김치 든 라면이 있더라고요.
위에 말한 라면과는 다른 회사 거예요.
환경호르몬 나오는 거 싫어서 컵라면은
사본적도 없는데 증정행사 핑계로 집어왔죠.
어머머 컵라면이라 조리시간도 빠르고
김치가 꽤 들어서 이게 또 저한테는 신세계네요.

김치도 그냥 뜨건 물에 불어서 커지는데 완전
식이섬유가 다 느껴지는 맛난 김치네요.
컵이 좀 크던데 양도 많고 계란 하나 넣고
해먹었는데 적당히 반숙...완전 취향저격 당했어요 ㅎㅎ
증정행사 끝나기 전에 더 쟁여 두려 사왔어요.
용기만 다른 데 옮겨서 해먹어봐야 겠어요.

요즘 라면 뭐 맛있게들 드세요?
.
.
.
아 맛난 김치라면이 많군요.
참고할께요...감사합니다.

아이고 뾰족한 댓글 있을 내용이 뭐가 있다고 ㅎ
유기농만 먹고 살았다 쓴 내용 어디 있나요?
건강때문에라도(!) 안먹었다 쓴 건 딴 이유도 있단 의미죠.

어릴 때 김치도 없이 느끼한 맨 라면으로 세끼 살던 시절이 있어요.
기억속 라면은 느끼하고 조미료맛만 나는 싸구려 음식일 뿐
심지어 양 늘이느라 불게 끓여서 먹었으니 무슨 맛이 있었을까

그러니 커서는 라면 처다도 안봤고 지금까지 나이도 있으니
건강때문에라도 안먹고 살았다는 얘기구만.
라면 권해달란 글에 꼰대 인증인냥 이리 살아라 저리 살아라?

본인이나 꼬투리 잡을 거 없나 라면발처럼 꼬여살지 말고 바로 살아요.
뭘 적당히 먹고 살아라 암으로 먼저 죽더라 악담 할 일인가요?
그리 입으로 독설하면 부메랑 되서 본인 복만 달아나요 ㅉㅉ
IP : 115.161.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1 3:18 AM (211.193.xxx.134)

    그냥 다 오뚜깁니다

  • 2. 진라면
    '20.9.21 3:20 AM (180.229.xxx.9)

    저희는 진라면. 스낵면.
    스낵면은 딱 2분 지키면 훨 맛있어요.

  • 3. 원글
    '20.9.21 3:25 AM (115.161.xxx.137)

    ㅎㅎ 갓뚜기
    저도 입문하게 한 브랜드네요.
    다른 것들도 살짜기 시도해 봐야겠어요.

  • 4. ㅇㅇ
    '20.9.21 3:38 AM (211.35.xxx.133)

    요즘은 컵누들 먹어요 밤에 먹으려구.

  • 5. ...
    '20.9.21 4:35 AM (119.192.xxx.1)

    홈플라면중에 김치가 들어있는 라면이 있더라구요. 김치찌개 흉내를 잘냈다는 평도.

  • 6. ㅇㅇ
    '20.9.21 5:05 AM (222.239.xxx.60)

    진라면 매운맛 인생라면이에요ㅠㅠ
    깔끔하고 맛있게 매운 라면의 스탠다드네요 ㅎ

  • 7. ..
    '20.9.21 5:49 AM (123.214.xxx.120)

    혹시 오모가리? 울 남편 최애탬이예요.

  • 8. 종갓집
    '20.9.21 6:08 AM (188.149.xxx.254)

    김치라면에는 정말 살아있는 김치가 들어가있구요. 진짜 맛있어요.
    농심 먹었나보네요...농심김치라면은 ...김치맛라면임요.
    종갓집 김치라면으로만 드셈. 정말 맛남요.

    여긴 외쿡이라서 종갓집김치라면이 안들어오고 몽땅 농심꺼로만 들어와서리..
    걍 진라면 면빨에 진라면 스프 쬐끔넣고, 김치국물과 김치 잘게 썰어서 푸짐히 넣어요.
    그럼 정말 맛난 김치라면 완성이에염.

    글고요...면빨은 꼭 끓는 물에 튀긴담에 만드셈...그럼 괜찮아요.

  • 9. ..
    '20.9.21 6:17 AM (218.152.xxx.137)

    김치가 살아있다니..

  • 10. ......
    '20.9.21 6:35 AM (110.70.xxx.133)

    혹시 gs에서만 판다는 오모가리 김치찌개 맞나요?
    저희 집 최애템이예요 ㅋ

  • 11. 라면 안드신다며?
    '20.9.21 6:51 AM (183.99.xxx.162)

    라면 안드신다면서요? 잘 드시네요...저도 건강상 이유로 잘 안 먹는데 유혹을 느끼네요 ㅋ

  • 12. 건강
    '20.9.21 6:58 AM (211.36.xxx.53)

    건강상이라하니.... 유기농만 드시던 이웃사촌..
    52세에 암걸리시고 가시더라구요..
    티비보면 라면만 먹고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분도 있고..
    그냥 적당히 먹어가며 살죠뭐

  • 13. Aa
    '20.9.21 7:44 AM (211.201.xxx.98)

    맞아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음식 하실때마다
    미원을 더 넣어라하시고,설탕물 타 드시고,
    군것질 하루 종일 ,식사후 바로 누워서 자기,
    운동은 한개도 안하고.
    99,90세까지 무병장수하셨어요.
    먹는거랑은 크게 관계 없는듯해요.
    참,저는 멸치칼국수 라면 좋아해용.

  • 14.
    '20.9.21 9:06 AM (210.99.xxx.123)

    오뚜기에서 나온 오라면 깔끔한 맛이어서 최애라면 등극이요.
    라면은 첫 맛은 좋은데 갈수록 면도 불고해서 하나를 끝까지 못먹어요. 근데 오라면은 기름지거나 잡스러운맛이 없어서 국물을 끝까지 먹게 됩니다.
    오라면 한 개에 떡꾹떡 넣고 딸아이와 반 반씩 먹으면 버릴것도없이 딱 좋아요.
    님이 추천한 라면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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