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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리엄마같은 엄마를 뒀으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조회수 : 5,917
작성일 : 2020-09-20 09:25:51
설리다큐보면서 꼭 나를보는것 같았어요

그정도까진 아니라도 무심하고 매정하고 아들좋아하고

자기맘에안내키게 말하면 연락도 안하다시피하는 엄마.

재혼해서 본인인생 즐기고 사시네요.

제가 연말이나 성탄절에 집에가면 애인도없어 집에오는게

새아빠보기 창피하다고 오지말라고 하셨었죠.





지금도 두달째 연락안하고있네요.

친구도없고 가끔 답답하면 전직장동료들한테 전화해서 푸는데

타지에서 혼자 외롭고 우울해요..

어릴때부터 사랑받고 자랐으면 자존감있고 밝은여성으로 살 수있었을텐데 원망도 들고..

가끔 82들어와서 저랑 비슷한상황의 글이 있으면 읽어보고.. 반추해보고..

그러고살아요



쓰레기통에서도 꽃은 피어야겠죠?

혼자서도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주위엔 아무도없고.. 나이먹어갈수록 이렇게 살아야하는건가.. 싶은맘은 드네요
IP : 211.194.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0 9:31 AM (121.152.xxx.127)

    난 엄마가 없다 생각하고 사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요..엄마가 변하진 않으니...힘내세요!!

  • 2. 제친구
    '20.9.20 9:33 AM (218.144.xxx.23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엄마도 책임감 없는 스타일인데
    자식을 물주로 알고요,
    자취해도 반찬한번 해다준적 없어요
    싫은 소리 하면 연끊고 돈필요하면 연락하고..
    옛날 시대는 엄마역할이 정말 자식한테 컷죠
    어디가서 배울수도 없구요.
    요즘같이 인터넷 있던 시대도 아니구요.
    그 친구도 우울증 걸렸어요
    힘들때 내가 살아서 뭐하나 싶어서 자살하려고 하고
    쉽게 무너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돌보고 있어요
    정말 착한 친구인데 부모복이 없고
    남자들도 처음에는 잘하다가
    가정사 알면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 3. ...
    '20.9.20 9:33 AM (221.151.xxx.109)

    괜찮다 괜찮다 아무리 마음을 다독여도
    공중에 두 발이 뜬 채로 평생 살아야 되는 느낌일 거 같아요
    의지할 데 없고
    항상 불안정하고...

  • 4.
    '20.9.20 9:36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

    스스로 우울을 만들지 말아요. 어차피 지금은 친구 있어도 다 못만나는 시기예요. 혼자서 나 스스로를 단련시키면서 살아요.
    내 내적인 힘을 키우는 게 좋아요. 차라리 엄마가 다른 사람과 즐겁게 지내는 게 낫죠. 님에게 집착하고 힘들게 하는 엄마보다는 나아요. 남들도 다 힘듦이 있거든요. 내 결핍이 내 우울로 가지 않게 좀 냉정하게 내 상황을 바꾸는 게 좋아요.
    님을 더 아껴주고 나를 위해 더 움직이고 운동하고 걷고
    그렇게 나에게 집중하는 힘을 기르세요

  • 5. ㅠㅠ
    '20.9.20 9:50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내가 오래 살아보니
    그 나이때 해야할 젤 중요한 건
    내게 잘 맞는 든든한 직업이에요.
    독하게 배우고 나자신을 업그레이드해서
    좋은 직장 잡으세요.
    그때 가서 엄마에개 호구잡히지말고 거리 유지하시구요.
    둘째.엄마찾아가고 다른사람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지마세요
    소용없어요.차라리 책을 보고 영화를 보세요.
    심리치유나 부모애 대한 책 많이 읽고 좋은 영화보세요
    셋째.하고 싶은 운동하나 정해 꾸준히 익혀서
    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세요.
    넷째.이제부터 나를 돌봐줄 사람은 나 자신이에요.
    내가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고 보듬어주시고 소중히 대해주세요.

    이러다보면 좋은 친구와 애인은 저절로 생깁니다.
    진흙탕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6. ..
    '20.9.20 9:52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그만합시다
    구하라처럼 지금 분쟁이 있는것도 아니고 뭘안다고 함부로 말하나요
    참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떠들어요

  • 7. ..
    '20.9.20 10:02 AM (211.194.xxx.241)

    그나마 올해초부터 직업을 바꿔 열심히 투자하고 노력하고있는중인데
    가끔은 현타가 오기도하죠..
    하소연도 아무 소용없는걸알지만 외로운건 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1.236님 댓글 캡쳐해서 가끔씩 보며 마음을 다잡아보려고할게요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연꽃

  • 8. ...
    '20.9.20 10:08 AM (183.98.xxx.224)

    좋은 사람만나서 내가족 이루실거에요
    사람들 관찰많이 하시고 결혼해서 잘사는 친구들.있음 왜 잘사나... 어떤 남자가 좋은가...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내가 해줄수 있는 부분 같은거 생각하며 내 가족 이룰 궁리 하세요
    근데...이렇게 정서적 결핍이 있는 경우는...꼭 정서적인 부분으로 힘들게 하지 않는 남자여야 합니다

  • 9. 00
    '20.9.20 10:36 AM (119.70.xxx.44)

    이 나이 겪어보고, 저도 설리 엄마 비슷한 엄마와 지내다보니..(지금 돌아가셨는데)저는 제가 하고 싶은거 하고 다녔고,엄만 엄마가 하고 싶은거 하며 살았어요.저는 계속 알바해서 해외연수도 가고, 옷도 사입고, 외국어 학원도 다니고..암튼 지금 와서 후회되는건 그 정도로 하지말고 더 독하게 나 자신을 티나게 업그레이드해서 좋은 직장에서 좋은 남자를 만났어야 되는데, 어중간한 직장(그 안에서는 인정 받았으나..)어중간한 남자 만나서 아쉽습니다.

    고아다 생각하고,운동,자기개발을 외로울 틈.원망할 틈이 들어오지 못하게 빡세게 해보세요. 분명 더 나은 사람이 되서 더 나은 사람과 교류하게 될 겁니다

  • 10.
    '20.9.20 10:51 AM (112.154.xxx.225)

    신앙생활요.
    하느님.
    하느님은 나를 가장 잘아시고 가장 사랑해주시는분.
    부모보다 더 .

  • 11. ..
    '20.9.20 11:21 AM (14.4.xxx.228)

    성인이 되셨으니 가족은 스스로 만들 수 있어요.
    다정하고 바른 배우자분 만나서
    예쁜 아가 낳고 행복하세요~~^^

  • 12. 00
    '20.9.20 11:48 AM (1.234.xxx.175)

    설리엄마가 왜요?
    딸 어릴때 하고싶은거 학원도 보내주고 예쁘게 낳아주시고
    엄청 친했다는데요? 설리가 엄마랑 통화도 자주하고 친구랑 통화하듯이 엄청 친하게 통화했다는데,
    최자랑 사귀는거 엄마가 반대하기 전까지는요.

    그럼 엄마가 최자랑 사귀는거 반대안해요?
    이게 갓 스무살 된 딸이 돈관리 직접하겠다 하면 기가 차지 안차요?

    그리고 그 후에 그 엄마가 설리 돈 뜯어낸것도 아니고, 설리가 원하는대로 돈관리 직접 했나본데
    그럼 무슨 문제 있나요?

    정말 나쁜 엄마였다면 설리 구슬려서 최자랑 사귀는거 동의하는 척하면서 돈 계속 받아갔겠죠

  • 13. ㅇㅇㅇ
    '20.9.20 1:19 PM (118.235.xxx.161)

    여기서 설리엄마 옹호하는 사람들은 뭐죠?
    어리고 힘든딸한테 아무리 재혼했다지만
    정신적인 버팀목이나 가이드가 되주지 못하고
    힘들게 한 사람이 맞는데요.

    설리엄마와 정신적으로 닮았거나, 같은식으로 살고있는
    엄마입장인 여자들이 댓글 다나봐요. 쯧쯧...

  • 14. 그래도
    '20.9.20 3:28 PM (62.46.xxx.147)

    님 엄마는 돈 갈취는 안했잖아요.
    설리는 어릴 때부터 힘들게 번 돈 에미가 다 탕진하고
    회사에 가불까지 받아서 ... 에휴 ㅁ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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