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아이가 독서실도 못가고 야자도 못해 집에서 공부하는데 폰, 애착인형 등 너무 해찰을 해서
너 저기 암자에 보내야겠다 라고 했더니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네요
옛날 산 속 절에 들어가 고시 공부하던 일화들은 요즘들어 없으니 모른다 쳐도 암자 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네요@@ 충격..
혹시나 불길한 예감이 들어 그럼 뱀 잡으러 다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뭔지 아냐고 했더니...심마니는 안대요ㅜㅜ
이거 낼모레 수능보는 애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휴~~
이런 애 1등급 만들어주신 국어학원 원장님, 사랑합니다! ㅠ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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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 땅꾼
모르는게 당연? 조회수 : 943
작성일 : 2020-09-18 21:58:59
IP : 58.23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야쿠르트
'20.9.18 10:06 PM (118.37.xxx.64)ㅎㅎㅎ 환장하겠어요 정말,
만삭은 아냐고 물어보세요. 만삭의 부인,,,,에서 만삭이가 누구냐고 묻는 애가 있더라는;;;2. ㅎㅎ
'20.9.18 10:09 PM (59.4.xxx.139)모를수도 있지요.근데 1등급이 수상하네요.^^
암자 있는 산에가서 산삼도 캐시고 뱀도 한 번
잡아봐야 할듯.^^3. ...
'20.9.18 10:14 PM (122.36.xxx.234)수능시험에 암자,땅꾼이 나오지 않잖아요ㅋ.
50대인 저는 당연히 아는 말이지만, 사실 등산하면서 암자를 지나가거나 옛날 다큐, 사극 같은 거 볼 때 아니면 들을 일이 없는 단어 같아요. 하물며 땅꾼은 더 그렇지 않나요?
생각해보니 최근 몇년간 땅꾼이란 말은 들어븐 적도 없네요.
그러니 요즘 고등학생이 모른다고 전혀 이상할 건 없는데요?4. 그런가요?
'20.9.18 10:22 PM (58.234.xxx.77)이건 수능대비 한국 근현대 소설 몇 편만 읽어도 나올 만한 어휘 아닌가요? 심지어 제 아빠가 늘상 틀어놓는 자연인이다 만 몇 번 지나가며 봐도 알 것 같은데...
5. ...
'20.9.18 10:47 PM (220.75.xxx.108)요즘 애들 어휘력이 상상을 초월하게 빈약하다는 건 국어샘들마다 하시는 말씀이던데요. 복덕방도 모른대요...
6. 심각
'20.9.18 11:09 PM (175.193.xxx.206)책 많이 읽는,,,특히 토지 같은 장편 소설 많이 읽어야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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