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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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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번도 넘게 맞는 생일인데

.....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0-09-17 10:19:23
오늘 생일인데 마흔몇번째라 인제 무덤덤하네요.
나이먹는게 자랑도 아니고.
그냥 엄마생각은 좀 나네요.
엄마가 저 서른살 이후로는 편찮으셔서 딸생일 모르셨는데
친정엄마들은 결혼한 딸 생일 어떻게 기억해주는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IP : 125.191.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9.17 10:22 AM (223.62.xxx.31)

    형제도 많고 자랄때 별로 안챙겨줘서 그런가 단한번도 생일이 중요한적 없었던것 같아요

  • 2. ....
    '20.9.17 10:42 AM (125.191.xxx.148)

    이럴땐 카드사가 고마운건지ㅋ

  • 3. 생일
    '20.9.17 10:59 A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생일 챙겨주는 사람 없어서 마음도 메말라 갔는데요.
    아이들이 초등생 되니 엄마 생일을 일주일내내 축하해주네요.
    카드 만들고 생일선물 고민하면서 한주 내내 저를 기쁘게 해주었어요..
    애들이 하도 제 생일을 떠들어서 애들 영어학원 선생님이 기프트콘을 보내주셨네요. 부끄럽게..
    결혼 후 한번도 안챙긴 남편도 애들 손에 이끌려 작은 선물 하나 사오게 되고요.

  • 4. 저도
    '20.9.17 11:26 AM (211.251.xxx.113)

    중년되니, 별로 생일에 대한 감흥이 없어져서 그런가, 주변에서 안챙겨줘도 서운한 감정이 안드네요.
    친정엄마는 멀리 계셔서 항상 문자로 축하한다 해주시고, 용돈도 매년 챙겨주세요.

    늙어가는 딸래미 생일은 이젠 고만 챙기셔도 된다고 해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나이먹어도 엄마의 존재가 새삼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하구 그렇네요.

  • 5. 그러게요
    '20.9.17 11:2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카드사,은행,통신사가 막 친한 척하는 날이죠ㅋ. 흔한 음료 상품권이라도 하나 주든가, 늘 맨입으로 축하는..

    시어머니는 자식들 생안 기억도 못 하면서도 너무 당당하고, 제 어머니는 1년치 달력에 자식,손주들 생일을 좍 적어놓고 그날 축하 문자를 보내세요. 근데 손주들은 양력으로 챙기는데도 자꾸 본인 의지대로(생일은 음력여야 한다는 이상한 믿음) 음력날짜에 보내니 아이들이 예의상 감사인사를 하긴 하는데 반복되니 불편해 해요. 양력생일 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몇년째 반복되니 의사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죠. 상대방을 위한 문자가 아니라 그냥 자녀들 생일 챙기는 본인의 모습을 즐기는 듯해서 씁쓸해요.

  • 6. 그러게요
    '20.9.17 11:3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카드사,은행,통신사가 막 친한 척하는 날이죠ㅋ. 흔한 음료 상품권이라도 하나 주든가, 늘 맨입으로 축하는..

    시어머니는 자식들 생일 기억을 못 하면서도 너무 당당하고, 제 어머니는 1년치 달력에 자식,손주들 생일을 좍 적어놓고 그날 축하 문자를 보내세요. 근데 손주들은 양력으로 챙기는데도 자꾸 본인 의지대로(생일은 음력여야 한다는 이상한 믿음) 음력날짜에 보내니 아이들이 예의상 감사인사를 하긴 하는데 반복되니 불편해 해요. 양력생일 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몇년째 반복되니 의사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죠. 상대방을 위한 문자가 아니라 그냥 자녀들 생일 챙기는 본인의 모습을 즐기는 듯해서 씁쓸해요.

  • 7. .. .
    '20.9.17 11:4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1년치 달력에 자식,손주들 생일 좍 적어놓고 그날 축하문자를 보내요. 근데 평소 다정한 분도 아니고 평생 자식한테
    상처 주고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만 하던 분이 나이 들면서 슬슬 이런 식으로 다가오는 거라 별로 고맙지가 않아요. 내 생일 내 가족끼리 알아서 챙기니까 제발 그런 속 보이는 제스처는 안 했으면 합니다 .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본인 모습을 즐기는 중이라 생각해요.

  • 8. ..
    '20.9.17 12:41 PM (118.216.xxx.58)

    저는 정확한 생년월일도 모르는걸요. ㅠ_ㅠ
    출생신고를 태어난날에 맞춰 하지도 않았는데
    엄마한테 내 생일을 물어보면 음력 날짜로 알려주는데 매번 비슷하게 다르더라구요.
    아빠 생신말고 다른 가족 생일은 챙겨주는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결혼한 후로는 친정부모님도 안챙겨주던 생일을 시부모님이 이십년 가까이 용돈도 부쳐주시고 축하한다고 전화도 해주시네요. ㅎㅎ

  • 9. ..
    '20.9.17 12:42 PM (118.216.xxx.58)

    아! 생일 축하드려요~ 날씨도 적당히 좋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10. 어머
    '20.9.17 12:43 PM (211.212.xxx.184)

    원글님, 저도 오늘 마흔몇번째 되는 생일이에요!
    반갑네요.
    우리 행복한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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