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플땐 혼자있는게
누가 나.병간호 해줄것 도 아니고..
혼자 나 먹을것만 신경쓰면 되니까....
이남편과 자식은.소용이없어요
1. 저도
'20.9.13 9:29 PM (121.182.xxx.73)제가 아플때
다른 식구가 아프지만 않으면 되요.
다른식구가 같이 아프면 제가 돌봐야 하니까요.
저는 그냥 혼자 아파도 되요.
씩씩하게 입원도 잘하고요. ㅎ
부모님 자식들 건강하면 더 바랄거 없어요.2. 아닌데..
'20.9.13 9:45 PM (112.166.xxx.65)아플수록 누구라도 옆에 필요하지 않나요??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응급실 데려다줄 사람고 필요하고. ㅜ.ㅜ3. 혼자
'20.9.13 9:52 PM (14.32.xxx.215)있다 쓰러져서 119 부르면 조용히 와주세요
비번 알려드림 문 열고 오신다고 했어요4. ..
'20.9.13 9:53 PM (118.216.xxx.58)몸살같은걸로 끙끙 앓을땐 그렇기도 한데 허리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하니 부축해주거나 수발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5. ....
'20.9.13 10:05 PM (125.177.xxx.158)맞아요 맞아요.
결혼하고 애낳기 전에는 아플때 누가 있어줬으면 했네요.
지금은 그냥 혼자 있는게 더 나아요.
애있고 남편있으면 내가 돌봐줘야할 대상들이니까
방에 들어와있어도 계속 신경쓰이고요.
어차피 큰 도움들도 안되잖아요.
정 응급으로 심하게 아프면 머리맡에 핸드폰만 놔두면 되니6. 애그
'20.9.13 10:07 P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힘내세요 ㅜ
7. ...
'20.9.13 10:19 PM (124.54.xxx.2)남편과 자식이 있으면서 '아플때는 혼자가 낫다'라고 하는 것과 정말 혼자라서 응급실도 혼자가야 하는 상황은 다릅니다.
8. 그개
'20.9.13 10:22 PM (122.40.xxx.99)웬만큼 아플 땐 혼자 내몸 하나 건사하는 게 식구들 신경쓰이는 거보다 나은데요
진짜 죽을만큼 아플 땐 안그럽디다...필요해요...9. 호호아지매
'20.9.13 10:25 PM (210.219.xxx.244)근데 대부분 아플때 혼자 있는건 서럽다고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죽을만큼 아픈걸 말하는건 아니지요.
그냥 자기 아플때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거지..
대부분 주부들은 아플때라도 식구들 챙기는 일에서 벗어날수 있게 혼자 있음 좋겠다 싶은거구요.
저도 아플때라도 좀 혼자 있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생각했었어요.10. ....
'20.9.13 11:02 PM (221.157.xxx.127)맞아요 아플때 남편자식은 도움안됨 아파도 밥청소빨래 핻야됨 ㅜ
11. 동감
'20.9.14 12:45 AM (173.66.xxx.214)맞아요. 아플까 혼자가 나아요
12. 저도
'20.9.14 6:40 AM (59.6.xxx.151)혼자가 나아요
식구들 먹을 거 안 해줘도 되지만
아픈데 자꾸 말 시키는 거 대답하기도 힘듭니다
다행히 병원 앞이라
혼자 새벽에 응급실도 가고
수술받으러도 혼자 입원 잘 합니다
근데 보호자 와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