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저녁 외식하기로 약속한날
남편이 귀찮으니 안나간다 하길래
나 혼자라도 간다 했어요
위치는 어딘데 오던말던 해라
분위기 쌩했어요
식당 도착해서 혼자 주문
음식 나오고 뒤늦게 남편 도착해서 먹는데
처음 간 이집 맛집인거에요
둘다 취향저격한 맛
식당 나올때는 화 풀려서 나왔네요
근데 그집 이제 문닫았어요
가끔 생각나는데 아쉽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어이없게 화해한적 있나요
혹시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20-09-12 18:37:37
IP : 220.117.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20.9.12 6:44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맛있는거 먹으면 화 풀리죠 ㅎㅎ
2. ..
'20.9.12 6:49 PM (218.52.xxx.71)갑작스런 시부모님 방문으로 사이좋은 부부인척 연기하다가 자연스레 화해했어요
3. 딱저네요
'20.9.12 7:20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싸운후 제가 화장실 막아서 남편이 뚫어줘서 강제 화해
4. 제인에어
'20.9.13 12:19 AM (221.153.xxx.46)친구한테 돈 빌려주겠다고 하길래 못빌려주게 했다가
싸우고 냉랭해졌는데
남편이 산에 갔다가 다쳐서 구급차에 실려 가는 바람에
얼결에 화해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냉랭했던 반나절 사이에 사기도 당했더라고요.
총각때 샀던 영어교재 할부 안냈다고 연락와서
100만원 정도 카드결제 했다고,
다른때 같으면 저한테 물어봤을텐데 냉전 중이라 안물어보고 혼자 처리 했나봐요.
병원에 입원시키고 며칠있다 얘기하길래
카드내역 확인하고 결제처 이름으로 검색했더니
유명한 통신 사기회사로 피해자카페까지 있더라구요.
이런 모지리가 제 남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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