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재택중인데요
화상회의로 외국과 수시로 회의진행하고 있어요
시스템 잘해두고 하루 일과가 거의 해외 지사들과 회의들
직급이 있어 관리자라 회의만 주구장창
외국지사도 모두 몇달간 재택이라 나라간 시차 맞춰 회의를 하는데 방문 닫고 해도 거실이나 주방쪽에서 다들리네요
남편 맨날 생각없이 단순한 공대남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회의하는거 보고 깜놀이요
아차 글로벌 외국계다니는 사람인데 영어 잘하는 사람이구나
이번에 알게됐고 몰랐는데 스페인어도 잘하네요
매일 일찍 출근해 어학원 다녔는데 영어가 아니고 스페인어 배운거라고 ㅠㅠ 전 몰랐어요
고등 아들둘이 제2외국어 스페인어 배우는데 아빠 엄청 잘한대요 ㅋㅋ 영어도 엄청 잘한다고 ..본인들도 아빠네 회사 입사하고 싶다고
전공을 컴공한다네요 아~저런 남자였나? 늘어진 면티입고 만화책 보는 남자인데..이시국에 남편자랑 죄송이요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1. ....
'20.8.28 4:17 PM (121.165.xxx.30)아 뿅반할거같아요 내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아빠의모습.
그리고 새로운모습.
우리집도 재택인데 노트북켜놓고 딴짓하고.. 노트북켜놓고 하기싫다하고
수시로 담배피러 나가고 ...
울화통이 터집니다........하아...여보 그럴거면 나가...ㅠ2. 엄지척
'20.8.28 4:17 PM (218.146.xxx.90)이런글 좋아요~
코로나 덕분에 남편분 더 잘알게되고
자녀들에게 좋은영향끼치고ᆢ
훈훈하네요3. ㅋㅋ
'20.8.28 4:18 PM (112.161.xxx.166)이럴때 목에 힘주는거죠 뭐~
저남자 내꺼야~ㅋ4. 우와
'20.8.28 4:20 PM (121.141.xxx.138)영어에 스페인어까지..
짱 멋지신데요??
울서방도 집에서 재택할때 가끔 회의하는 소리듣는데
음.. 멋지군.. 한답니다 ㅋㅋㅋ5. 아니요
'20.8.28 4:21 PM (112.154.xxx.39)평소에는 책도 한권 안읽고 진짜 단순해요
재택전에는 퇴근후 운동 잠 이게 전부
요즘 남편모습 보고 저런사람였나 안방밖에선 그런데
막상 얼굴보면 또 ㅠㅠ 늘어진 면티 단순해보이는 행동들6. ᆞ
'20.8.28 4:22 PM (27.120.xxx.190)저같아도 남편이 새롭게 보일것같아요
7. ...
'20.8.28 4:24 PM (59.29.xxx.133)밖에서 최대한 스마트하기 위해서는 집에서는 최대한 쉬어야죠. 당연한 일이라 생각해요.
저도 주2회 정도 재택하는데.. 아이가 저 회의하는거 보는거 되게 좋아하네요. 멋있어보인대요.8. ...
'20.8.28 4:25 PM (220.75.xxx.108)원래 집에서 늘어져 쉬는 모습만 보다가 직장에서 자기일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사람이 다시 보이는 법이지요^^
우리집에도 딸바보 아빠를 좀 만만히 보고 겁없이 기어오르는 딸래미 둘이 있는데 직장에서 일하는 아빠 모습을 보고는 오호 좀 멋진걸~~ 뭐 그러더군요.9. ^^
'20.8.28 4:25 PM (121.141.xxx.138)제남편도 맨날 코파고 방구끼고 늘어진 런닝셔츠차림인데..
회사일할때 보면 엄청.. 열정적이더라구요.
책도 많이 읽어서 진짜 박학다식.
뭐에 대해 물어보는 순간 후회해요. 너무 장황하게 설명해서 ㅎㅎ10. ㅁㅁ
'20.8.28 4:27 PM (211.205.xxx.31)남자니까 이렇게 되지요
외국계 대기업 다니는데 아이 있으면 재택 근무가 가능해서 2년을 재택 근무 했어요
근데 여자는 재택 근무 하면 밥하랴 애들 돌보랴 아주 엉망 됩니다. 지금도 화상 회의 없고 음성 회의만 해서 늘어진 티 입고 오늘 머리도 못 빗었어요
낮에는 애보고 밥 차리느라 일 못해서 저녁에 애들 잘때 몰아서 일해서 너무 힘들고 피곤했어요
다음생애는 남자로 태어나고 싶네요11. ᆢ
'20.8.28 4:29 PM (211.218.xxx.121)우와 공대남자가 어학까지
멋있네요12. 소피친구
'20.8.28 4:31 PM (118.222.xxx.201)자녀들에게 외국어 동기부여와 아빠의 재택근무로 아빠의 업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네요
13. 소피친구
'20.8.28 4:32 PM (118.222.xxx.201)능력자는 멋있죠
14. 코로나 관계없이
'20.8.28 4:32 PM (211.227.xxx.226)잘 나가는 분들도 많군요...
15. ... .
'20.8.28 4:34 PM (125.132.xxx.105)역시 남자는 일하는 모습이 가장 멋있죠. 외국어 하나도 아니고 둘 구사하시면
자랑 ㅎ 안 할 수 없죠. 다행히 82가 있네요. ㅎㅎ16. 이런
'20.8.28 4:36 PM (125.128.xxx.204)자랑 왜하는거죠?
외국계 다니니 당연히 영어 잘할것이고 다른 외국어도 잘할것인데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거라고..원글 정말 푼수같군요
원글남편이 무식한 부인 먹여 살리느라 힘들듯.17. 소피친구
'20.8.28 4:36 PM (118.222.xxx.201)스페인어로 회의할 정도면 정말 유창하네요. 스페인어는 여행갈때도 유용하겠어요. 스페인어 사용하는 나라 많잖아요.
18. 소피친구
'20.8.28 4:37 PM (118.222.xxx.201)읫님~ 남편의 재택근무로 남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서 쓴 글이니 좋게 봐주세요.
19. 내 남편
'20.8.28 4:37 PM (125.128.xxx.204)환자 잘보고 친절하고 수술 잘한다고 자랑하면 여기서 받아줄까요?
정말..푼수댁..
영어가 뭐라고-20. 125.128 은
'20.8.28 4:41 PM (220.78.xxx.47)친구도 없고 배배 꼬여서
질투심에 부들거리네요.
그러지마요.오던 복도 달아나요.21. ..
'20.8.28 4:41 PM (116.88.xxx.163)125.128
오늘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님 매사가 이러세요?22. 윗님
'20.8.28 4:42 PM (112.154.xxx.39)왜 그리 화가 나셨나요? 푼수댁 네 저 푼수인거 아는데요
왜 저리 화를 버럭내고 말을 저리할까 싶네요23. 거참
'20.8.28 4:44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125.128 오늘 뭐 안좋은 일 있나?
두번씩이나 댓글 달며 씩씩거리네요.
뭐 자랑할 만 하구만.24. ㅋㅋ
'20.8.28 4:47 PM (112.161.xxx.166) - 삭제된댓글역시
이럴때 끼어드는 직업이 의사와이프인
내 남편
'20.8.28 4:37 PM (125.128.xxx.204)
환자 잘보고 친절하고 수술 잘한다고 자랑하면 여기서 받아줄까요?
정말..푼수댁..
영어가 뭐라고-
아이고 왜 부끄러움은 내몫인겨?25. 영어 싫다
'20.8.28 4:53 PM (183.103.xxx.30)남편이 영어 독어. 중국어 합니다
유럽기차에서 앞에 앉은 독일인과 친해져서 한참 얘기하다가. 중국관광객이 영어가 안돼서 헤매길래 중간에서 통역해줬어요
저걸로 우리가족 먹여살렸나싶어 고맙기도했지만 어학을 잘하니 참편하고 갈 수있는 길도 참 많겠다했어요
어학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26. 멋있네요.
'20.8.28 4:56 PM (110.70.xxx.113)진짜 다시한번 뿅 반할듯.
역시 자기일 프로답게 해내는
사람의 매력은 어마어마해요.
근데 저위에 댓글보니..
여자가 재택하면
밥하고 살림도 해야되고..
진짜 여자도 아내가 있었음 좋겠다~~27. ㅁㅁㅁ
'20.8.28 5:00 PM (39.121.xxx.127)저기...부러워요.....
친구가 미혼인데 혼자 해외 여행을 엄청다니는데 리조트 같은데 있어보면 아이 데리고 온 가족들 보게 되는데 아이 아빠들 중에 영어 잘하는 아빠들이 종종 있다 해요
근데 그 모습이...멋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나중에 자기도 저런 신랑감 만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그러더라구요...
울집에 남정네는...흠.....
그냥 영어 한 적 본적이...없어서....
책은 무지 읽는데...
환타지 소설,만화책 이런거 엄청나게 봐서 처음 보고 중간에 우연히 본 드라마도 나중에 일케 일케 되겠다고 잘 맞춰요 ㅋㅋㅋ
그거...하나 잘 해요..28. 꽃과바람
'20.8.28 5:04 PM (124.216.xxx.28)댁의남편분 멋쪄부러요
29. 오
'20.8.28 5:22 PM (39.7.xxx.53)남편분 전공 궁금하네요~
다시 보일듯요~ ^^
저도 집에서 재택하면서 회의할때 있는데
평소에 말안듣는 중3 아들
요즘들어 제 어깨 자주 주무르고 가더라고요 ㅋㅋ30. 전공
'20.8.28 5:44 PM (112.154.xxx.39)그옛날 전자계산학과요 90년반번입니다
31. ...
'20.8.28 5:44 PM (175.119.xxx.134)코로나로 일이 힘들어진 사람이 너무 많아요
평소 같으면 원글님 남편분 멋지다고 해주겠지만 이 어려울때 이런글은 참 별로네요32. ㅡㅡㅡ
'20.8.28 5:48 PM (222.109.xxx.38)이란자랑은 대놓고 자랑이라 그래도 호감이예요. 늘어진 면티 방구끼는 우리집 남은 재택이어도 비슷한 모습이라 역전의 이미지 같은거 없지만 남의 남편이라도 멋지고 예뻐보이네요. 우리집은 나라도 멋지게 일하는 엄마가 되어야할텐데 재택해도 엄청 늘어지네요;;
33. ....
'20.8.28 6:04 PM (180.230.xxx.161)멋지네욧ㅎ
34. 스티븐도킹
'20.8.28 6:28 PM (121.168.xxx.65)멋있기만하구만 이런글에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참 피곤타...35. ㅎㅎㅎ
'20.8.28 7:47 PM (203.226.xxx.209)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집에선 엄청 어벙하고 생각이 있나없나 싶은데 회사에선 인정받거든요. 그게 넘 놀라운거에요.
회사 일로 통화하는거 옆에서 들어보니 세상 유능한 사람;;;;;; 말도 조리있게 잘 하고 핵심도 잘 짚고 상대한테 밀리지도 않고 사람 설득도 잘 하고~
근데 전화 끊으면 다시 어벙벙ㅡ.ㅡ
뭘 시켜도 마무리 못해서 제 손이 꼭 가야하고 말도 어찌나 바보같이-.- 어리버리하는지 말귀도 못 알아듣고 딴소리하고~ 아주 속이 터져요.
그냥 밖에서 자기 몫 잘 하는 것만도 다행이다 체념하고 삽니다만...
저 위에 어느 분이 밖에서 스마트하느라 집에서 내려놓는거라 하시는데 저도 직장 다니는지라...집에 오면 저도 내려놓고 싶은데 남편 어버버한거 메꾸느라 힘드네요.ㅡ.ㅡ36. fff
'20.8.28 9:31 PM (27.35.xxx.114) - 삭제된댓글제 딸아이도 재택하면서 독일 .이스라엘과 화상으로 영어대화하면서 뭔 일을 하는데
솔직히 놀람 . 티셔츠입고 아래는 파자마 입고 제 마음속으로 좀 멋지네 싶었어요.
코로나로 힘든사람 많다고 자랑말라고 하셔서 좀 죄송합니다.
원글님은 집에서는 천상 뒹굴이 평범이인데 사회생활 잘하고 있는 가족에게딸아이도 재택하면서 독일 .이스라엘과 화상으로 영어대화하면서 뭔 일을 하는데
솔직히 놀람 . 티셔츠입고 아래는 파자마 입고 제 마음속으로 좀 멋지네 싶었어요.
코로나로 힘든사람 많다고 자랑말라고 하셔서 좀 죄송합니다.
원글님은 집에서는 천상 뒹굴이 평범이인데 사회생활 잘하고 있는 가족에게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반가움을 표현하셨는데 이런 즐거운 글도 82에 좀 씁시다.37. fff
'20.8.28 9:36 PM (27.35.xxx.114)공대 나온 딸아이도 재택하면서 독일 .이스라엘.미국 등과 화상으로 영어대화하면서 뭔 일을 하는데
솔직히 놀람 . 티셔츠입고 아래는 파자마 입고 제 마음속으로 좀 멋지네 싶었어요.
코로나로 힘든사람 많다고 자랑말라고 하셔서 좀 죄송합니다.
원글님은 집에서는 천상 뒹굴이 평범이인데 사회생활 잘하고 있는 가족에게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반가움을 표현하셨는데 이런 즐거운 글도 82에 좀 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