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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암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행복한용 조회수 : 4,397
작성일 : 2020-08-22 08:15:50
직장암 3기 판정 받으시고 수술을 하셨습니다.
저희 힘들다고 간병인 없는 병실 신청하셔서 4인실이 비었기에 거기 입원하셨고
수술 후에 옵션은 다 신청했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고 5박6일 입원하신 후 퇴원하셨어요.

그런데 퇴원수속하는데 살짝 충격 받았어요.
저랑 남동생이랑 서로 내겠다고 투닥거리고 있었는데
엄마 핸드폰으로 수납 문자가 와서 보니
76만 얼마더라구요.
입원비인가?? 수술비인가?? 했는데
모두 포함된 가격이랍니다.

둘이 진짜요??? 하고 쿨하게 동생에게 니가 내라. 했습니다.

다 눈이 동그래져서 퇴원했네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한 줄 덧붙이고 싶은데 또 우르르 몰려올까 생략하겠습니다.
IP : 125.129.xxx.10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20.8.22 8:18 AM (211.36.xxx.47)

    저도 놀랐어요
    저희도 간암수술한 친정엄마 계셔서요
    참 감사하더라구요

  • 2. ᆞᆞ
    '20.8.22 8:19 AM (223.33.xxx.30)

    암환자는 5프로만 내잖아요. 그마저 본인부담금 한도 있고 저소득층은 환급도 해주고요

  • 3. 가족 한명이
    '20.8.22 8:20 AM (121.133.xxx.137)

    간암이라해서 수술 받았는데
    떼어낸 환부 조직검사하니
    암이 아니라고....
    다행이긴한데 암이 아니어서
    수술비며 검사비 할인받았던걸
    토해내야한다네요 헐

  • 4. 저도
    '20.8.22 8:20 AM (175.214.xxx.205)

    암수술하고 지금까지 정기진료다니며 감사감사외쳐요

  • 5. ...
    '20.8.22 8:2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서로 낸다 투닥거리지 말고 매달 일정금액을 모으세요

  • 6. 저희도요
    '20.8.22 8:21 AM (175.213.xxx.82)

    시어머님 암수술하셨는데 수술비뿐 아니라 매번 치료치도 너무 저렴하더군요. 대한민국 만세 맞아요.. 나이들어 외국 나가 살 생각 있었눈데이번에 싹 접었어요

  • 7. 그렇군
    '20.8.22 8:24 A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앞으로 10년간은 중증환자라 병원갈때 진료비가 몇천원 나와요.
    만원 넘은적이 없음. 이천원 낸적도 있음.

  • 8. 저도
    '20.8.22 8:24 AM (24.96.xxx.230)

    피부암으로 피부이식 수술까지 받고 10일 입원했었어요. 전이유무 확인하느라 ct랑 pet ct촬영까지 했는데 퇴원수납 때 102만원 납부했어요.

  • 9. ...
    '20.8.22 8:27 AM (211.214.xxx.202)

    의료보험료가 9만원? 이하던가 보건소에서 수술비 보조금? 나옵니다. 암수술하고도 나라덕에 큰부담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 10. 게다가
    '20.8.22 8:28 AM (125.129.xxx.100)

    저희는 아버지가 오래 편찮으셔서 집이고 공장이고 다 날렸었기 때문에
    정말 놀랐어요.
    정말 아파도 마음 편할 수 있겠어요.

  • 11. ㅇㅇ
    '20.8.22 8:35 AM (222.104.xxx.221)

    제가 다 고맙습니다.
    어머님 쾌유하시길 빕니다.

  • 12. ...
    '20.8.22 8:37 AM (116.124.xxx.142)

    제 어머니도 중증환자 등록되어서 병원갈 때 마다 감사하고 있네요.
    지난번엔 심장초음파도 2만원 계산하고 왔네요.
    대한민국 의료보험 최고입니다.

  • 13. ㅅㅇ
    '20.8.22 8:43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맞아요 병원 다녀본 사람들은 알지요
    생략하신 마지막 말은 우리 모두 압니다 ^^
    어머님의 쾌유를 빌어요

  • 14.
    '20.8.22 8:43 AM (211.178.xxx.151)

    맞아요.
    암수술해보고 느꼈어요.
    정말 건강보험 잘 돼있어요.
    저는 총998만원 냈는데 숙박비랑 식대가 700이상이었어요.
    빅5 병원에서 1인실만 썼거든요.
    사보험이 필요할까 싶었어요

  • 15.
    '20.8.22 8:49 AM (223.62.xxx.60)

    보통 땐 몰랐다가도 큰 병 걸리고 나면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에 큰 절하게 되더군요.

  • 16. 저도
    '20.8.22 8:50 AM (61.254.xxx.151)

    암수술후 검진다닐때마다 감사함을느낍니다 담당교수님만나는데도 천원 ㅎㅎ 산부인과 질초음파도 사천원 너무 감사하죠

  • 17. 이건
    '20.8.22 8:50 AM (116.36.xxx.35)

    오래전 부터입니다.
    이미 13년도에도 그런혜택 있었어요.
    암 이외 다른병 혜택은 그렇지 않아요.
    암 힘든거 아는데 그쪽만 특별혜택이란 생각들고요

  • 18. ㅇㄹ.
    '20.8.22 8:56 AM (125.132.xxx.58)

    월급의 9프로 떼서 평생 내쟎아요.

  • 19. 사비오
    '20.8.22 8:58 AM (223.39.xxx.77) - 삭제된댓글

    항암도 2박 3일 십만원대 낼겁니다
    울 언니 2인실 하루 나머지 통합간병실 있었는데도
    7박8일 160내고 왔어요
    우리나라 암환자 시스템 최고예요
    비슷한 시기에 조카 장애인 치과에서 충치치료
    한개하면서 마취비만 세시간해서 78만원 냈어요
    그것도 30프로 할인가격이 78만원 이었대요
    장애인 치과 의료보험 좀 됐으면 좋겠네요

  • 20.
    '20.8.22 9:23 AM (119.69.xxx.110)

    시아버님 빅3중 한곳에 한달입원(방광암환자등록)
    1926원중 192만원만 납부
    병원비보고 미통당지지하던 시어머님 문대통령지지자로 바뀜

  • 21. 이혜택이
    '20.8.22 9:23 AM (223.62.xxx.43)

    지속되려면 보약 지어먹고 생리통에 보약먹는데 지원하는 말도 안되는 정책은 하지 말아야해요!
    그렇지 않아도 고갈이 걱정되는 상황이거든요

  • 22. ..
    '20.8.22 9:27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아프신 분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각종 세금과 건보료때문에 홧병날 것 같아요.

  • 23. gma
    '20.8.22 9:39 AM (14.39.xxx.231)

    49님. 저희집, 각종 세금에 보험료 등등해서 년간 삼천만원 이상 내요.
    그래도 먹고 살만 합니다.
    년간 어디에 일이천 기부한셈 치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도 어머님이 암 3기 진단 받고 수술 치료했는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영수증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돈 낸 게 아깝지도 않고
    우리 덕분에 여기 사는 누군가는 한숨 돌렸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4. 레이디
    '20.8.22 9:51 AM (223.62.xxx.129)

    저 위에 세금과 건보료 운운한 분!
    아프고싶어 아프진 않지만
    세금과 건보료는 그런데 쓰라고 내는 겁니다!!

  • 25. phua
    '20.8.22 9:52 AM (1.230.xxx.96)

     ..

    '20.8.22 9:27 AM (49.161.xxx.172)

    아프신 분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각종 세금과 건보료때문에 홧병날 것 같아요.

    ㅡㅡ
    인생 깁니다.

  • 26. 49님
    '20.8.22 9:53 AM (175.214.xxx.205)

    가족이 암걸려서 수천수억 내시면좋겠어요?

  • 27. 암환자 혜택
    '20.8.22 9:55 AM (211.219.xxx.62)

    을 진단 병원에서만 받나요?
    저희 어머니는 2차혈액암 항암중 포기하고 약 기증하셨거든요.옴이넘노쇠하고 힘들어서 ..검진가면 대학병원에서 혈압약만 지어주는데 혀택이 큽니다 자방에서 도소재지 버스택시타고 다니기 힘들어 집근처 병원에서 혈압약 동일약으로 지으니 비용이 대학병원보다 3배 나오고 자기가 암진단 야했으니혜택 모른다 한다고 하네요!
    병원마다 중증암환자 적용이다르나요?

  • 28. 49님
    '20.8.22 10:06 AM (125.129.xxx.100)

    제 남편은 지역보험
    저는 돈도 안되는 사업장들이 있어서 두군데에서 건강보험 냅니다.
    이렇게 내니까 제 가족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보는 거겠죠.

  • 29. ...
    '20.8.22 10:31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암환자라
    3주에한번 2박3일 항암하러가는데
    7~10 만원나와요
    검사없는날은 7만원대
    시티등 검사하는날은 9~10 만원
    이돈도 실비에서 90%나오고
    암보험에서 입원비도 따로나와서
    치료비는 전혀 부담없네요

  • 30. 12
    '20.8.22 10:35 AM (122.35.xxx.8) - 삭제된댓글

    저 11년 전에 암수술했어요
    그때도 중증환자자동등록되고 5프로 받았어요.

    암 뿐아니라 다른 큰질병도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31. 아프신 분?
    '20.8.22 10:39 AM (58.231.xxx.9)

    님과 님가족은 평생 안 아픈가요?
    같이 사는 세상인데 환자와 나를 구분 짓는 건 좀...

  • 32. 하하하
    '20.8.22 10:39 AM (183.103.xxx.30)

    작년 1월 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했었어요
    집중치료실에도 있었고 입원도 열흘넘게 했을거에요. 예전 부터 중풍환자들은 도먹는 하마라고들 했잖아요.
    그래서 돈준비해 놓고 건강하기만 바랬는데 퇴원할 때보니 130만원 정도 나온 거에요.
    마침 그때 문케어로 뇌mri 등이 보험적용이 되서 부담이 준거 였어요.

  • 33. ....
    '20.8.22 11:05 AM (219.88.xxx.177)

    그 의보 정책을 누가 만들었게요.

  • 34. 마키에
    '20.8.22 1:06 PM (211.222.xxx.206)

    박정희 의보는 미국같은 시스템이었죠 ㅎ

  • 35. ..
    '20.8.22 4:10 PM (211.108.xxx.185)

    저 작년에 성모병원에서 수술받고 2인실
    사용했는데도 200만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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