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집계약 한 곳을 이사하기 5일 전
관리인이 전화해 계약파기를 통보했어요
상처받았지만 잊는 게 나을 거 같아
이후 두 달간 틈틈히 집을 보러 다녔어요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계약 직전 다른 부동산 손님이 계약하고
싱크대 바꿔서 쓰겠단 게 싫다며 주인이 약속을 취소하는 등
이런 일이 끊임 없이 생겼어요
어제도 몇 일 전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준 집이
여러 면이 잘 맞아 보고 괜찮으면 계약하려고 갔어요
저 보다 5초 먼저 도착한 여자가 황급히 계약금을 넣는다해서 빼앗겼구요
사실 집은 빨리 구하고싶고 오늘도 몇 군데 알아보고
내일 보러 갈까 했거든요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가 느껴지면서 몸에 힘이 풀렸어요
뭘해도 막히는 이 때에는 좀 시간을 두고 멈추는 게 나을까요?
짐은 이삿짐센터에 맡기고 본가나 그 근처에서 지낼까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계속적으로 안 될 때 멈춰야 할까요?
..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20-08-22 00:30:48
IP : 58.143.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22 12:32 AM (222.237.xxx.88)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좀 멈추어 숨 고르기하면
더 좋은집이 나타날거라고 봅니다.2. 그래도
'20.8.22 1:37 AM (118.235.xxx.21)집인데 마음 추스리고 기운내 어서 구하셔야죠
이삿짐 센터에 짐 맡기는 것도 여러모로 불안할 거고요
제 경험으론 되게 안 풀리는구나 누가 막는건가 싶을 정도로 애먹다가도 또 나한테 맞는 집이 홀연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매물이 적어 그럴수도 있으니 힘들면 좀 쉬고 다시 움직여보세요 힘내시고요3. 개똥엄마
'20.8.22 2:46 AM (110.8.xxx.60)네~~ 집은 인력으로 구해지는것같진 않아요.
문제가 될 일들이 미리 터진거라 생각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본가도 있으니..
몸에 힘을 빼고 여유를 갖고 진행해보세요.
컨디셔 좋고 날 좋은 날.. 눈에 들어온 집이 좋더라구요.
집은 몸과 같아서.. 편안한 몸과 마음 상태에서 그런 집을
만나게 되는것 같아요.
엄마품처람 따뜻한 집 만나시길~~4. ..
'20.8.26 2:07 PM (223.62.xxx.188)감사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따뜻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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