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엄마를 남들앞에서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80대니 그당시 고졸이면 아주 못배운것도 아니고(심지어 명문 학교 졸업)
서울서 잘사는 집안이었거든요 외할아버지의 아들딸 차별로 대학은 못가셨지만요
근데 엄마가 식사때 쩝쩝은 물론이거니와 온갖 입으로 중년의 볼썽사나운 남자들이나 내는 소리를 내세요 식후 트름 방귀도 당당하게 연속적으로 ㅜㅜ(읽는 분들께 넘 죄송해요) 아 이것말고도 무지 많아요 여기 가끔 올라오는 비위상하는 행동리스트 거의 다 해당되는데 문제는 제가 무감각 무던이 안되고 비위가 약해요 조금 찡그리기라도 하면 예민하다 별나다 난리나요 그래서 참는데 나이드시니 점덤 더해지세요 이런 이유로 엄마를 자주 안보고싮다면 너무 오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