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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들이 울 아들한테 늘 베풀어요...

뭐냐넌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0-08-21 23:42:29
이제 20살 된 아들 하나가 있어요.

어릴 때부터 반 여자애들이
아들 녀석 책상이나 필통에
편지 외 학용품
또 필요한 거 사라고 현금까지 두고 가더군요...
저는 너무 놀래서 그 집 엄마한테 돌려준 적까지 있어요
쭉 그러더니
고등학교 가서는
연상의 누나들이 먹을 거 사주고
학교 앞에 차를 대고 기다려서
간식 먹여서 집에 보내고 ...
지금은 3살 연상 누나가 고백하고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라고
급기야 카드까지 몰래 가방에 넣고 갔데요

아들 외모가 아이돌 외모긴 해요
제 아들이지만 저는 남성적인 외모를 선호해서
그냥 그런데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잘 먹히는지
아님
애가 없어 보여서
그렇게 뭐든 사주고 싶은 건지...?

겉으로는 아이돌 외모다
해도
집에서 보면 드럽기는 뭐 말할수도 없고
게으른데
그 여자애들한테 정신 차리라고 해주고 싶어요.


IP : 5.91.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1 11:48 PM (221.157.xxx.127)

    부럽네요 울아들은 아마 퍼바쳐도 모쏠인듯 싶은데 ㅠ

  • 2. 크리스티나7
    '20.8.21 11:58 PM (121.165.xxx.46)

    아드님 자랑이시네.
    걱정안하셔도 잘 살겁니다.
    요즘은 생긴게 우위입니다.

  • 3. .....
    '20.8.22 12:05 AM (39.7.xxx.182)

    남사친 중에 원글님 아들처럼
    아이돌같은 외모가진 애가 있는데요
    저도 남성적 외모를 좋아해서 저는 그냥 그런데
    들어보면 주변에 여자들이 장난 아니게 달려드는가보더라고요
    길거리에서 술집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여자들이 번호달라고 하고
    여친있다고 해도 회사 다른 부서 여자들이
    꼭 누구씨 좀 소개시켜달라 하고 그냥 안가려요
    여친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개의치 않더라고요
    니 얼굴에 당연히 있겠지 마인드
    어쩌라고 난 너랑 조금이라도 연을 맺고 싶어 마인드
    나 여자들이 그렇게 적극적인 거 첨 봤어요

  • 4. 어휴
    '20.8.22 2:25 AM (223.62.xxx.151)

    사주한번 봐보셈
    인다남 아님????
    절레절레

  • 5. eofjs80
    '20.8.22 6:04 AM (223.38.xxx.94)

    아드님이 엄청 미남인가봐요^^ 그런 외모로 저도 인기 한번 한몸에 받고 싶네요 ㅋ 부럽습니다 ㅎㅎ

  • 6. 잘생겼다고
    '20.8.22 7:18 AM (183.98.xxx.141)

    다그런건 아닐테죠~
    아드님 복! 타인과의 에너지 흐름이 그런 회로를 갖고 있나보죠
    윗분이 사주말씀하시니.. 재생아 구조거나 재생인 구조인가 봅니다

  • 7. 혹시
    '20.8.22 1:43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

    거짓말하고 다니는 건 아니겠죠?
    지인이 관심받으려고
    자신을 세상 불쌍한 사람으로 각색해서
    주위사람들 다 몇년 속였는데
    너무 과하게 하다가
    들통나서 직장도 그만두고 난리난적이 있었어요
    거짓말인줄 모르고 주위에서 반찬도 갖다주고
    돈도 걷어주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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