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익스피어 작품 원전으로 읽으면

ㅇㅇ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0-08-21 23:01:22

뭔가가 좀 다른가요

어려서는 세익스피어가 왜 유명한지 몰랐고

어린이판으로 읽었는데요


원전으로 읽으면 오~이래서 유명하구나

이런거 느낄수 있을까요


스토리 라인은 현대로 오면서 많이들

베끼고 그래서 지금봐도 클리세가 많긴합니다만


대사들이 뭔가 어록이 될만큼

재치가 있나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20.8.21 11:0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난 영어를 배우지 않났나봄


    이런 생각만 하게 됩니다

  • 2.
    '20.8.21 11:05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생각 들었어요. 한국말 열심히 배운 외국인이, 달하 노피곰 도드샤....이거 읽을수 있을까...

  • 3. ...
    '20.8.21 11: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59573&page=1&searchType=sear...

  • 4. 예전에
    '20.8.21 11:09 PM (1.236.xxx.198) - 삭제된댓글

    로미오와 쥴리엣을 중딩때 원서로읽은?적이 있는데, 워낙 고전인만큼 대사자체가 여러 영화나, 책에 인용되는것도 많았던것 같구요. 무엇보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단어들. 예를들자면 you 같은 단어도 옛날단어로쓰고, be동사도 마찬가지 였던듯요. . 그래도 사전에서 찾아보면서 읽으면 볼만했어요. 저는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굉장히 좋아해서 원서 펼쳐놓고 영화봄서 대사 외우곤 했네요.

  • 5. 세익스피어의
    '20.8.21 11:11 PM (175.193.xxx.198) - 삭제된댓글

    가장 뛰어난 점은 그시대에 없었던 신조어를 만들어 표현한것 아닐까 싶네요
    영어 원서로 읽어보면 그전까지 길게 표현해야 했던 상황과 말들을 새로이 창조해내어
    효과적으로 대사를 표현했어요
    극작가로서 뛰어난 능력인거죠

  • 6. 예를 들면
    '20.8.21 11:14 PM (175.193.xxx.198) - 삭제된댓글

    in the mind's eye, brave new world.. 이런식의 영어 관용구를 창조해내어 대사를 멋지게 표현하니
    그의 극이 새롭고 강한 흡입력을 가질수 있었을겁니다.
    세익스피어가 창조해낸 영어의 관용구는 매우 아름답고 효과적이라 평가되어 많은 이들이 이를 따라하며 영어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합니다

  • 7. ..
    '20.8.21 11:29 PM (218.148.xxx.164)

    세익스피어 작품을 깊이 이해하려면 고어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와 영국 문화에도 기본 지식이 있어야 도움이 되요. 가령 영국 고전 문학에서는 고등어를 여자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퍼닥거리는 몸짓, 탄력, 광채 때문에 섹시함을 나타내거든요. 표면적인 독해 뿐만 아니라 조롱과 유머에 담긴 이중적인 해학을 이해하려면 말이죠.

  • 8. ㅌㅌ
    '20.8.21 11:33 PM (42.82.xxx.142)

    울오빠 영문과 나왔는데
    세익스피어 작품 정말 싫어했어요
    우리로 따지면 고전한글로 홍길동전 해석하는 느낌이랍니다

  • 9. 여기서
    '20.8.21 11:53 PM (210.180.xxx.194)

    원전이라함은 축약본이 아니라 오리지널 완역판을 말씀하시는거죠?

    말씀하신 것 처럼 아직까지도 자주 클리셰로 쓰일만한 수 많은 플롯을 창조한 사람이라 위대한거고, 또 당시 소설에는 잘 없었던 입체적 인물묘사, 예를 들어 혼자 죽도록 사필귀정을 이루려고 고뇌하지만 사실은 우유부단하고 찌질한 햄릿, 용감한 군인이지만 너무 어이없게 이아고의 간계에 넘어가는 오델로, 누구보다도 충신이었지만 사방에서 꼬드기자 자아를 부풀리고 싶은 욕망에 왕을 배신하는 멕베스, 사악하게 멕베스를 꼬드기는 팜므파탈이지만 사실은 멘탈이 약해 신경쇠약과 정신병에 걸리는 레이디 멕베스 등 인물의 심리라인 묘사

    또 마지막으로 언어학적으로 많은 신조어,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 영어의 발전에 기여? 뭐 그런거죠 gossip이란 말도 셰익스피어가 처음 만들었다고 하고 critic, unreal 위에 쓰신 brave new world 등 영어 사용자가 듣기에 쾌감을 주는 많은 신조어의 창시자

  • 10. 동네아낙
    '20.8.22 12:15 AM (115.137.xxx.98)

    원전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입말이 좋다는 것. 구전으로 전해지는 얘기였거나 연극 등에 대본이기 때문에 제대로 리듬감을 살려서 읽으면 마치 노래와 같아서 그 자체로 기쁨을 줍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옥스포드판 사면 자세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요.

  • 11. 법화경 화엄경도
    '20.8.22 1:3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웅장하고 좋아요. 한번씩 읽어볼 만한 경전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277 광화문 집회 참가한 노부부가 딸 사위 손녀까지 9 전염 2020/08/22 3,776
1108276 이젠 전세 사는 사람이 왕이네요. 21 어떻게 해야.. 2020/08/22 6,349
1108275 지방 국립대병원 전공의 부족 '심각' 13 ㅇㅇ 2020/08/22 1,473
1108274 망사 마스크 효과 있나여? 17 ... 2020/08/22 2,754
1108273 이번은 의사협회를 지지할 수 밖에요. 93 점점 2020/08/22 4,732
1108272 날씨가 무섭네요 1 ... 2020/08/22 1,832
1108271 더운 여름 피부관리는 어떻게들 하세요~ 5 아이스라떼 2020/08/22 1,981
1108270 짜투리 야채 확실하게 먹는 법 10 지나다 2020/08/22 3,967
1108269 비싼 된장 사려니 손떨리네요..(비싼거 맞죠??) 26 .. 2020/08/22 6,654
1108268 생리통에. 커피. 케잌. 먹어도 되나요? 7 무지근 2020/08/22 1,800
1108267 부모님 공인인증서 발급이요 3 ㅇㅇ 2020/08/22 2,483
1108266 정유미 왜 자꾸 예능 나오나요? 60 미스캐스팅 2020/08/22 23,045
1108265 왜 김현미를 그렇게 감싸려 하는지 23 2020/08/22 1,684
1108264 얼굴이 확 늙어버렸어요. 30 나이 2020/08/22 21,682
1108263 치매노인 인정안하는 가족 9 아침안개 2020/08/22 3,279
1108262 이번 태풍 조심해야겠어요. 7 ㅇㅇ 2020/08/22 4,304
1108261 의사가 얼마나 부족한지 님들은 몰라요 46 ㅇㅇ 2020/08/22 3,853
1108260 당근마켓 나눔 받을 때 드릴만한것 뭐 있을까요? 10 시크블랑 2020/08/22 2,374
1108259 오늘 검정고시 시험장 코로나 관리 ㅜㅜ 5 . . .. 2020/08/22 2,480
1108258 노트북 화면이 갑자기 너무 커져서 잘려보이는데요 ㅠㅠ 2 컴맹이어요 2020/08/22 889
1108257 5년된 냉장고가 뇌가 고장났대요 23 속상한여자 2020/08/22 2,894
1108256 남에게 밥도 잘 사고 잘 배푸시는 분? 24 궁금 2020/08/22 6,705
1108255 전 요즘 미니 사고 싶어서 기웃거리는데 20 ㅇㅇ 2020/08/22 5,371
1108254 서울 날씨 널을 뜁니다. 3 왜이럼 2020/08/22 1,596
1108253 22일 오후 수도권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전공의들 대처방법 .. 10 욕나온다 2020/08/22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