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밥도 잘 사고 잘 배푸시는 분?
저는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격이였어요
그래서 더치페이도 철저하게 하고 누가 커피를 샀어도 제가 먹은것은 그냥 돈 보내주고
더치 하기로 하고 내가 계산했는데 상대방이 돈 안주면 돈 보내달라는 얘기도 쉽게 편하게 하구요
남보다 더 내고 그런건 잘 없어도 얻어먹지도 잘 않고 피해주기도 싫고 받기도 싫고 그런 성격이였거든요
아직 나이도 안많은데 아직 30대 미혼이여요
그러다 최근 깨달음(?) 비슷한 성찰을 얻고
많이 배풀고 내가 더 손해 보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이렇게 바뀔려고 노력중이거든요
뒤돌아보면 저의 그 인색한 성격땜에 좋은 사람들을 저도 모르게 많이 놓쳤을것 같아요
제가 깍쟁이에 인색하고 눈치 빠르다보니 비슷한 사람들은 못봐주겠고 그래서 손절한 사람도 많구요
반대로 저도 왠지 그렇게 손절된적도 많겠죠
최근엔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여도 생일이면 커피 기프티콘 하나정도 보내주고
좋은일 있는 친구에겐 케익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취미 하는 곳에 갈때 음료도 사가지고 가고, 거기가면 처음 보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예전같으면 그런 모르는 사람에게 뭘 사준다? 생각도 못함...
어디가면 밥도 그냥 제가 사기도 하고 그래요
제가 돈이 많이 벌지가 않아요. 그동안 인색했던 이유도 돈을 많이 벌지를 않아서 소득이 많지 않아서 그런 이유도 있었을것 같아요
그러나 다행히 복이 많아서 물려받은 재산도 있고 예전에 그렇게 짠돌이처럼 굴며 모은 돈도 있고 해서 그지는 또 아니에요
지금도 코로나때문에 일 못한지 7개월째 그렇게 7개월째 수입이 없지만 다행히도 통장에 돈이 있어 큰 걱정없이 살아요. 소비가 많지 않아서 그럴수 있기도 하구요
가장 좋은건 돈을 많이 벌어서 사람들에게 돈을 많이 쓰고싶은데 아직 경기가 풀리지 않아 그럴수 없고 아마도 저는 다른일을 찾아 시작해야할것 같네요
그 전까지 소소하게 배풀며 살고 싶은데
제가 살아오던 쫌생이 가락이 있어서 이게 전환이 쉽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원래 잘 사고 통이 크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 자꾸 얻어먹거나 머리속에 계산기 돌리는 사람에겐 결국 저도 살 마음이 없겠지만 그런 사람에게도 한두번 사는것도 괜찮을까요? 아님 그런것을 알기전까지 그사람에게 쓴 돈이 나중에 아까워지면 그런건 어떻게 마인드컨트롤 하시나요?
2.좀 과하게 비싼걸 사고나면 또 돈이 아깝다 생각이 드는데 이럴떤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3. 이렇게 잘 배풀고 잘 사고 통 크고 배포가 크신분들은 경제적으로나 인생적으로나 잘 풀리고 계시나요?
1. 나이들면
'20.8.22 4:53 PM (175.193.xxx.206)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그렇게 바뀌더라구요.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 하잖아요.
점점 그렇게 변해가네요. 돈이 많아져서는 아닌듯 해요.2. . .
'20.8.22 4:53 PM (203.170.xxx.178)평생 보고싶을만큼 좋은 사람들한테 잘 하시면 돼죠
3. ,,
'20.8.22 4:58 PM (218.236.xxx.23)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ㅕ
4. 897
'20.8.22 5:00 PM (43.230.xxx.79)제가 돈을 잘 쓰고 비싼 밥도 잘 사고 선물도 잘 주고 그러는 사람인데요..
지금 생각을 해보면
1. 밥을 살때 선물줄때 돈이 안아까워요. 그 인연, 순간의 추억을 만드는거에요. 나중에 후회된적도 없습니다. 이 사람과의 인연이 고맙다 이런마음입니다. 그러니 돌려받을 생각도 전혀 안들죠. 그러고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큰 상관이 없어요.
2. 내 형편때문에 돈이 아까우면 처음부터 돈을 안쓰시면 돼죠. 아니면 적당한 수준에서..
3. 제 인생을 어떤 기준에서 잘 풀리고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냥 뚜벅뚜벅.
원글님이 꼭 누군가에게 베풀고 싶은 진심이 생기면 베푸시면 됩니다. 형편과 상황에 맞게요5. 일부러 로그인
'20.8.22 5:01 PM (121.180.xxx.148)베푸는 삶은 말로 표현 안되는
풍요가 있어요
이건 안해본 사람은 절대 모르는 거라서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당장 손해같지만 인생 길게보면 분명
큰복으로 곁에 머물더이다6. 음
'20.8.22 5:02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대장부이고 그런 스탈이신데요
1. 그런 사람들에게 아깝다는 생각이 없는건 아니세요 사람인데요 그치만 대범하달까? 곱씹지 않고 그러려니 넘겨버리시죠
2. 마찬가지에요. 밥을 사도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 오히려 뒤에서 헐뜯는 사람 있어도 본래 인간이란 그런 마음이 드는 법..이러고 넘겨버리세요. 베푼건 그걸로 끝날뿐 따지지 않는다 마인드 이신듯
3. 기본적으로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가진게 있어야 베풀죠. 없는데 돈쓰는건 사기꾼아닌지. 통이 크고 사업적인 수단 및 운도 좋아 젊은시절 큰 사업하셨고 큰 재물 얻으셨죠. 그 운이란게 베푸는데서 오는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 절에 다니시는데 그날 절 행사에 봉사오신 분들이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고 절 식사도 부적했다 이러시면 다 데리고 나와 저녁을 사시죠. 밥을 사셔도 싼건 안사세요 장어나 쇠고기나 이런거 사시죠...수십명을요
돈을 쓸때 확실하게 쓴달까요. 지지하게 뭘 하시는건 본적이 없어요. 그럼에도 항상 금전적으로 여유있으신건
이런 배포와 조건없는 베품이 좋은 운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자녀들 전문직에 효자효녀로 화목하니 난 참 복많은 사람이다라고 늘 말씀하시곤해요(참 기부도 많이 하신답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시고요)7. ..
'20.8.22 5:04 PM (112.160.xxx.21)그래서 주변에 사람 없는거 맞을꺼에요.
저도 3~4번 연속해서 사도 절대 계산안하는 인간들 많이봐서
그런사람한테만 철저히 더치페이하거든요8. ㅇㅇ
'20.8.22 5:05 PM (175.223.xxx.52)그냥 베풀땐 보답이나 계산을 바라진 않아요 내가 남에게 밥값 한번 더 낼만큼 여유있음에 감사하죠
재물이라는 게 돌고 도는거라 베풀면 다시 그만큼 다른 방식으로 돌아오기도 하고9. 음
'20.8.22 5:16 PM (61.74.xxx.175)저희 엄마가 네가 베풀었다고 그 사람한테 바로 돌려 받는게 아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돌아 돌아 누군가 너를 도와주기도 하고 사람 사는게 그런거라고 하셨어요
저는 살면서 제일 힘들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더구나 잘모르는 사람까지 도와주는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베풀면서 살아야겠다고 맘 먹었고 나름 실천하면서 살아요
너그럽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건 진짜 복 받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베풀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고 기분 좋을 수 있는건 진짜 행운이죠
인생이 잘풀리냐에는 아닌 면도 있다고 답 해야할거 같고 경제적으로는 잘풀린다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10. 나에게
'20.8.22 5:17 PM (120.142.xxx.201) - 삭제된댓글아내와도 자식들에게 복이 갑니다
11. 나에게
'20.8.22 5:17 PM (120.142.xxx.201)안와도 자식들에게 복이 갑니다
12. 감사합니다
'20.8.22 5:21 PM (58.148.xxx.5)제가 가난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부자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나름 타고난 복이 있었어요
이미 할아버지와 엄마께 증여받은 재산도 있고
진짜 부자인분들 많은데 그런분들이 보면 우습겠지만
그래도 제 기준엔 이렇게 7개월째 놀고있는데 마음이 불안하지 않은것만 해도 너무 감사해요
전 30살 부터 제 집과 차가 있었어요. 작은집이지만 그땐 다들 부모님이랑 살거나 원룸 살잖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너무 가난했어요. 늘 아껴야하고 소비를 줄이고 싶고 허튼곳에 돈 쓰기 싫었고 친구들 만나면 비싼곳 가서 밥 먹는 친구들 싫었고
나도 쫌생이면서 쫌생이같은 친구들은 만나기 싫었고
물론 그때 그렇게 살며 모은돈으로 차도 사고 지금 좀 놀아도 마음 편하긴 한건데요
그래서 딱 요만큼만 사는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다 씀씀이가 고만고만함
요즘은 제가 좀 쓰니까 마음이 좋아요. 돈 쓰는거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예전엔 내가 더 많이 썼다 싶으면 쓰고나서도 마음이 불편해 내가 나를 괴롭히던 샘이였는데
내가 더 쓰고 싶어 더 쓰니 내 마음도 좋고 다른 사람 마음도 좋은거죠
다만 배품도 형편것 해야하는게 맞는거라 아직은 둘이 먹고 4~5만원 나온 밥값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솔찍히 형편이 나빴던적은 없었던것 같거든요. 제 마음이 가난했던거지요
다시 월급 받는 때가 오면 더 맘 편하게 살 수 있겠죠 ^^13. 호구요정
'20.8.22 5:25 PM (122.42.xxx.155)베풀기 좋아하고 사람 마음으로 챙기는것이
기쁜 사람중 하나인데
내가 좋다고 베푸는것도 절제가 필요해요.
귀인에게 귀인으로서 베풀거나
필요로 하는것을 채워줘야지
내가 좋아서 퍼주는것은
감정이든 물질이든 인생카운슬링이든
자칫 얌체, 진상,평생 투덜이 양산할수있어요.
관계에 공들일줄 알고 사람 귀하게 여기는 성숙한 사람이
그런 귀한 마음 받을 그릇 되네요.14. ....
'20.8.22 5:26 PM (182.209.xxx.180)저는 제가 더 사는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하고
베푼다 생각안하고 더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써요.
속으로 계산기 돌아가는게 보이는 사람과는
깊은 인연 안맺어요.
돈 아끼는 사람이 마음을 주거나 도움을 주는 일은
없더라고요.
마음 가는데 돈 가는거죠 뭐.
근데 진짜 돈이 없는 경우는 괜찮아요.
저한테는 사소한 돈이지만 그쪽한테는 부담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무엇이라도
저한테 돌려주는게 있어요.15. 누구냐
'20.8.22 5:27 PM (221.140.xxx.139)저도 그때 그랬었어요
사실 20대까지는 다들 비슷한 애들끼리 만나니까
누가 먼저 베푼다 이런 개념이 잘 안서요
그냥 친구들끼리 엔빵 하는게 자연스럽지.
나를 조금 더 먹으면서 나보다 어린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여러 가지 관계들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원글님 같은 성격 이었어요.
손해 보는 거 싫어하기도 했지만,
특히나 결혼하고 나서 연락이 뚝 끊기는 애들이 쌓이다 보니까, 그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들여왔던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특별히 기대지도 또 베풀지도 않으면서
너는 너 나는 나라고 살았는데
시간이지나보니 또 그 것 자체도 헛헛하기도 해요.
대책 없이 호구처럼 퍼 주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대략은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 보고 말자...로 바뀌긴 했어요16. ㅇㅇ
'20.8.22 5:30 PM (125.179.xxx.20)주변 보면 다 고만고만하게 살아서
특별히 베풀진 않고 소소히..
밥은 더치페이해요.
진짜 넉넉하면 베풀겠지만
그러다가 저한테 얻어먹으려고 만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17. ..
'20.8.22 5:33 PM (223.38.xxx.146)님은 이렇게 성찰도 하시니 좋은 분이시라 생각해요. 나는 동전생기는거 싫다 안줘도된다해도 정말 백원단위까지 다 주던 친구 있었는데 나중엔 정 떨어지더라구요. 아이 생일 떡 돌리던 날 나눠준다고 연락했더니 단칼에 거절, 이유는 자긴 안 주고 안 받는게 좋다고. 뭐 그럴수도 있다했는데 매번 그러니 나중엔 정 떨어져서.ㅡㅡ
18. ㅇㅇ
'20.8.22 5:39 PM (86.151.xxx.179)내가 베푼다는 생각자체를 안해요.
어차피 죽을때 다 가져가는거 아니니까 즐거운 추억 같이 많이 만든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기부도 많이 했는데 기부금단체들의 계속되는 불투명성때문에 이젠 많이 줄였어요.
대신 내 주변 사람들한테 더 좋은거, 더 맛있는거 에 돈을 써요.19. ..
'20.8.22 5:45 PM (221.159.xxx.134)베푼다기보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주는건 좋아해요.호구는 아니구요.
3333번 동의 전 잘 됐어요. 아직 인생반밖에 안살았지만 다 잘될거라 믿어요.제가 또 긍정적인데 성실정직은 기본이고 긍정적마음이 제가 잘 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생각해요.20. 제가
'20.8.22 6:22 PM (211.245.xxx.178)운이 좋은데 주변에 베푸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봐야 사실 소소한것들이지만 그래도 그게 쉬운가요.
암튼 마음이 여유있어서인지 잘살아요들. ㅎㅎ
전 그냥 받은거 갚아주려고 애쓰면서 사는중이구요.
저도 넓은 맘으로 베풀면서 살아야할텐데말이예요.21. 원글님
'20.8.22 6:28 PM (218.238.xxx.2)글 지우지마세요 ^^
님글을 보니 저도 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는 형편도 넉넉하지 못하면서 먼저 지갑열고 그런사람이였는데요 이러저러한 사람들 만나며 많이 바꼈어요
상대에 따라 쓰거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먼저 베풀려고 하는 성향인지라 상대에게 받은게 있음 고마워서 그이상 베풀긴해요 ㅎㅎ
그인연이 오래가면 좋은데 아닐때도 있고 그래서 슬픈적도 많았네요22. 음
'20.8.22 6:38 PM (223.38.xxx.125)젊을 때 직장 다니며 후배나 주위 사람들한테 주로 사주는 편이었고 원래 통 크고 계산 안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여러 번 사줘도 돌아오는 게 없는 사람들한테는 결국 마음속으로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40대 후반인데 절친 몇 명한테 쓰는 건 안 아까워서 하룻밤 술값 몇십만원 내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건 그 반 정도 되는 거 같아요. 형편이 제가 좀더 나으니까 신경 안 써요.
하지만 이제 그냥 직장 동료나 후배한테는 계산하며 돈 써요.
그래도 베풀고 살면.. 친구들이 남기는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계산하느라 머리 아픈 것도 없구요. 쿨병일 수도 있지만.23. ^^
'20.8.22 7:41 PM (114.204.xxx.68)원글림 말씀하신 잘 베풀고 밥 잘 사는 사람
전데요
일단은 제가 돈 내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 계산적이지 않아서요
더치페이 편해하는 지인들은 좀 불편해 하기도 했었지만요
근데 상대 봐가면서? 해요
전 사람 만났을때 돈 가지고 계산하고 머리 굴리는거 싫어서 내가 더 내더라도 안따지고
돈 이외에도 상대 배려하는데 이게 딱 호구 잡히는 느낌이 오거나 상대가 1도 손해 안보여는 느낌이
오면 뒤도 안 돌아보고 손질해요
그리고 그 누군가에게 쓴 돈은 아까워 하지 않아요
같이 밥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동안은 저도 행복했었으니까요
원글님 질문하신 2에 대한 대답은
밥이든 뭐든 제가 사더라도 저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금액에서 베풀어요
물론 이것도 사람 봐가면서..
경제적, 인성적으로는 대박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만족하고 살아요24. 저도
'20.8.22 8:35 PM (121.129.xxx.60)잘 사는 사람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공식이 생겨요.
처움 만나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사고
내가 좋아 만나는 거라 쭉 내가 사도 좋은 사람과만 계속 관계 유지됨
한번 만나봤더니 옹졸하거나 인성이 별로면 두번 만날 일 없음
혹시 나보다 덜 여유로우면 당연히 내가 사고
내가 맨날 신세지는 사람도 많이 생김.
기브앤테이크가 공식이 아니더라구요.
다른데서 받아서 또다른데 쓰는 구조?
호구였던적은 없는듯
몇번 내가 냈어도 수업비라 생각하고 안 아까움..
여러명 만나 내가 냈어도 그중에 꼭 누군가와는 좋은 인연을 맺는 경우가 많아 그 인연을 위한 경비? ^^
좋은 친구들에게 덕도 많이 보고 즐겁게 사는 중입니다.
내가 맨날 쓰기만 하는 만남도 내가 그 시간 즐거우니 만난거라 아까웠던 적 없는거 같네요.
인생은 제로섬게임이란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플러스마이너스 따지면 오히려 플러스인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25. ㅇㅇ
'20.8.22 9:12 PM (39.7.xxx.198)저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먼저 삽니다.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 사이는 더치페이 하고요. 동등한 관계가 좋거든요.
몇 번 샀는데 어떻게든 계속 얻어먹으려고 불쌍한 척 하는 사람은 손절하고요.
후배라도 계속 얻어먹기만 하는 후배는 서서히 줄여요. 가끔 커피라도 사주는 후배가 좋아요.
선배나 동료 중에도 내가 좋아서 밥 사는게 아니라 뭔가 부탁하려고 매번 밥 사는 사람은 되도록 같이 있는 시간을 줄여요26. 0000000
'20.8.22 9:43 PM (175.123.xxx.126) - 삭제된댓글내가 밥을사거나베풀었는데
상대방은 다시 나에게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
그 사람에게 베풀면 됩니다27. 없는돈도쥐어짜서
'20.8.23 1:38 AM (49.174.xxx.31)친구들한테 쓰면서 살았는데,돌아오는거 별로 없어서 서운해서 손절한적이 많아요.
이게 쌓이다보니,서운함이 넘쳐서 어떤 선을 넘으면 손절하게 되더라구요.내가 좋아 한일 이지만,
니가 좋아 한일이잖아? 요런 소리 하는 절친한테 정이 다 떨어졌어요.
소소하게 후배들과 친구들한테 돈 쓰면서 살았는데,근데 돈은 진짜 돌고돌아서 나한테 더 크게!!오는거 같아요..
물론 호구는 안되야겠지만,님이 진짜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계산안하고 돈쓰면
그건 돌아오는거 같아요.
반면에 속으로 계산하고 아까와하고,남이 돈쓰는거 너무 당연해하고..이런 사람들 나이 50넘어서 보면
그냥 마음씀씀이대로 사는거 같아요.
남한테 얻어먹고,빌붙고...이러니 50넘어서도 남한테 얻어먹는거 좋아하고(이런것도 어찌보면 능력이라면 능력),그걸 또 자기 복으로 알더라구요..
근데 자기가 능동적!으로 돈을 쓰든 뭘하든 이런게 돌아오는거지,
수동적으로 남한테 얻어먹고 빌붙고 안쓰고 이러면 딱 그정도 수준에서 살더라구요.
1.남이 계산하면 나도 계산해서 똑같이 대한다.근데 한두번은 내가 먼저 낼수도 있다.
2.내가 좋아 한일이다.상대가 강요하지 않았다.
3.내가 좀 더 쓴다고 복이 온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내 복을 위해서 쓴게 아니라,그냥 내가 좋아서 쓴일임)
지나고보니,
돈을 능동적으로 쓰는 사람이 잘되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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