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 바람 맞았어요.
당근에서 어제 물건 사기로 하고 오늘 저녁에 가질러
가기로 시간약속 잡았거든요.
출발 1시간 전에 문자 주고 도착 10분 전에 문자 준다했고
오늘 그대로 했어요.
출발 1 시간 전에 문자 썼을 때 안 읽었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이에 읽겠지 하고 좀 지나서 약속 시간보다
어쩌면 10분 더 뒤에 도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썼는데 그때도 처음 문자를 안 읽었더라구요.
일단 출발했고 가는 중에 도착 10분 전에 문자 보내도
안 읽었고 급기야 약속한 장소에 갔을 때도 글은 전혀
안 읽어서 어둑한 시각에 주택과 빌라가 있는 골목 길도
낯설고 언제 글을 볼지도 모르는 막연함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차를 갈아타고 지도 보면서 찾아 간 곳에서 그냥 돌아왔답니다.
아직까지도 안 읽은 걸로 되어 있는데
자차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낯선 곳 갔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또 낯선 곳 걸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갔는데 집에 와서 다리도 쥐가 나고
아마 안 늦으려고 샌들로 빨리 걷느라 다리가 힘들었나본데
기분도 이상하게 가라앉네요.
그냥 약속을 잊어 버린거겠죠?
그런데 오후부터 지금까지도 핸폰을 한번도
안 볼수도 있는건지 세상엔 별 사람 다 있나봐요.
1. 9월10월
'20.8.21 1:46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글을 읽기만 해도 원글님이 사람에게 느꼈을 허탈함이 느껴지네요
참... 가끔 이상한 사람들이 있지요..
그 20번에 한번 걸리는 사람들이 내 기운을 다 뽑아 먹어요
그래도 20번에 5번은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더라구요...
기운네요 20번중에 1번 똥밟으셨으니. 19번의 좋은 만남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판매자 고발 꼭 하시구요2. ..
'20.8.21 1:49 AM (61.254.xxx.115)당근 진상들 진짜 왜그러는지...저는 그럴까봐 도착했는데 톡 안봐서 힘든적있다 꼭 십분전에 봐달라 .하고 출발하구요
저는 왠만하면 입금하고 경비실 또는 동네서로아는장소에 맡겨달라해요
그럼 오다가다 편한시간에 찾으러가도되니 좋구요
실물 확인할 필요없는것들 위주로 사구요 고생하셨네요
한시간거리면 가까운곳도아닌데 ㅠ3. 무매너로
'20.8.21 3:20 AM (1.231.xxx.128)신고하세요 약속장소안나오기등 여러개있어요 신고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거래 못하게 해야해요
저는 판매자였는데 바람맞았어요 내내 안 읽고있더라구요 신고하고 차단했어요4. 내일 아니
'20.8.21 3:38 AM (222.110.xxx.248)오늘이 됐네요. 오늘까지 기다려 보고 안 읽고 있으면 신고 생각해 볼려고요.
다리 쥐때문에 잠을 못자고 결국 날밤 새고 있네요.5. .....
'20.8.21 5:44 AM (184.64.xxx.132)에고... 일이 잇던지 마음이 바뀌엇으면 연락을 주면 될것을..
원글님 좋은 판매자도 있으니 다음번엔 꼭 만나시길요!
그리고 그 판매자 그냥 신고해요 기다리지말구!!6. 참..
'20.8.21 6:42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거래하는곳엔 온간 이상한 인간들이 난무하는것 같아요. 이런사람들을 배우자로 만나지 않으려면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생활속에서 알아지나요?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런것들은 뭐라고 불러요? 쏘시오패스?
7. 참..
'20.8.21 6:43 AM (175.223.xxx.59)거래하는곳엔 온갖 이상한 인간들이 난무하는것 같아요. 이런사람들을 배우자로 만나지 않으려면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생활속에서 알아지나요?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런것들은 뭐라고 불러요? 쏘시오패스?
8. 보지도 않고
'20.8.21 6:58 AM (49.174.xxx.235)약속 안지키고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다시 연락 오는 경우 있으니
그런 사람 안만나기 잘했다 생각하시고
절대 거절하세요
신고하기 있어요
그거 꼭 클릭하시고 차단하기 꼭 눌러놓으세요9. ...
'20.8.21 9:04 AM (112.220.xxx.102)전화를 한번 해보시지 ;;;
10. 매너온도 참고
'20.8.21 9:06 AM (121.166.xxx.43)거래건수가 좀 있는데 매너온도가 높지 않은 분들과는
거래하지 않아요.
온도가 정비례하진 않겠지만 우선 걸러서 선택해요.
전 30번 중 한 번, 처음부터 약간 느낌이 쎄했는데
출발 10분전 글을 안 읽어서 약속시간 10분 지나자 바로 왔어요.
네 시간이나 지나서 낮잠 자서 실수했다고,
우리집 앞으로 가져다 준다해도 거절했어요.
신고도 물론 했구요.11. 저는
'20.8.21 9:25 AM (125.187.xxx.37)애초에 약속잡으면서 출발10분전에 쳇 보내고 답변없으면 출발 안하겠다고합니다.
잊어버리는 사람들도 왕왕 있거든요.12. ....
'20.8.21 9:33 AM (39.7.xxx.49)기분 참 안 좋죠.
저도 2주 전 비슷한 상황 겪었어요 (직거래 약속하고 당근 탈퇴 ㅎㅎ)
신고 꼭 하시길...13. 라이스
'20.8.21 9:46 AM (222.107.xxx.8)이제 쓰레기마켓으로 전락했어요....본래취지와는 틀리게
14. 메이리
'20.8.21 10:30 AM (110.70.xxx.121)전번을 알았으면 당연히 했겠죠.
번호를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요즘은
번호를 요구하기가 좀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