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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 바람 맞았어요.

메이리 조회수 : 4,437
작성일 : 2020-08-21 01:40:21


당근에서 어제 물건 사기로 하고 오늘 저녁에 가질러
가기로 시간약속 잡았거든요.
출발 1시간 전에 문자 주고 도착 10분 전에 문자 준다했고
오늘 그대로 했어요.
출발 1 시간 전에 문자 썼을 때 안 읽었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이에 읽겠지 하고 좀 지나서 약속 시간보다
어쩌면 10분 더 뒤에 도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썼는데 그때도 처음 문자를 안 읽었더라구요.

일단 출발했고 가는 중에 도착 10분 전에 문자 보내도
안 읽었고 급기야 약속한 장소에 갔을 때도 글은 전혀
안 읽어서 어둑한 시각에 주택과 빌라가 있는 골목 길도
낯설고 언제 글을 볼지도 모르는 막연함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차를 갈아타고 지도 보면서 찾아 간 곳에서 그냥 돌아왔답니다.
아직까지도 안 읽은 걸로 되어 있는데
자차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낯선 곳 갔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또 낯선 곳 걸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갔는데 집에 와서 다리도 쥐가 나고
아마 안 늦으려고 샌들로 빨리 걷느라 다리가 힘들었나본데
기분도 이상하게 가라앉네요.
그냥 약속을 잊어 버린거겠죠?
그런데 오후부터 지금까지도 핸폰을 한번도
안 볼수도 있는건지 세상엔 별 사람 다 있나봐요.






IP : 110.70.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월10월
    '20.8.21 1:46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글을 읽기만 해도 원글님이 사람에게 느꼈을 허탈함이 느껴지네요

    참... 가끔 이상한 사람들이 있지요..

    그 20번에 한번 걸리는 사람들이 내 기운을 다 뽑아 먹어요

    그래도 20번에 5번은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더라구요...

    기운네요 20번중에 1번 똥밟으셨으니. 19번의 좋은 만남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판매자 고발 꼭 하시구요

  • 2. ..
    '20.8.21 1:49 AM (61.254.xxx.115)

    당근 진상들 진짜 왜그러는지...저는 그럴까봐 도착했는데 톡 안봐서 힘든적있다 꼭 십분전에 봐달라 .하고 출발하구요
    저는 왠만하면 입금하고 경비실 또는 동네서로아는장소에 맡겨달라해요
    그럼 오다가다 편한시간에 찾으러가도되니 좋구요
    실물 확인할 필요없는것들 위주로 사구요 고생하셨네요
    한시간거리면 가까운곳도아닌데 ㅠ

  • 3. 무매너로
    '20.8.21 3:20 AM (1.231.xxx.128)

    신고하세요 약속장소안나오기등 여러개있어요 신고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거래 못하게 해야해요
    저는 판매자였는데 바람맞았어요 내내 안 읽고있더라구요 신고하고 차단했어요

  • 4. 내일 아니
    '20.8.21 3:38 AM (222.110.xxx.248)

    오늘이 됐네요. 오늘까지 기다려 보고 안 읽고 있으면 신고 생각해 볼려고요.
    다리 쥐때문에 잠을 못자고 결국 날밤 새고 있네요.

  • 5. .....
    '20.8.21 5:44 AM (184.64.xxx.132)

    에고... 일이 잇던지 마음이 바뀌엇으면 연락을 주면 될것을..
    원글님 좋은 판매자도 있으니 다음번엔 꼭 만나시길요!
    그리고 그 판매자 그냥 신고해요 기다리지말구!!

  • 6. 참..
    '20.8.21 6:42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거래하는곳엔 온간 이상한 인간들이 난무하는것 같아요. 이런사람들을 배우자로 만나지 않으려면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생활속에서 알아지나요?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런것들은 뭐라고 불러요? 쏘시오패스?

  • 7. 참..
    '20.8.21 6:43 AM (175.223.xxx.59)

    거래하는곳엔 온갖 이상한 인간들이 난무하는것 같아요. 이런사람들을 배우자로 만나지 않으려면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생활속에서 알아지나요?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런것들은 뭐라고 불러요? 쏘시오패스?

  • 8. 보지도 않고
    '20.8.21 6:58 AM (49.174.xxx.235)

    약속 안지키고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다시 연락 오는 경우 있으니
    그런 사람 안만나기 잘했다 생각하시고
    절대 거절하세요
    신고하기 있어요
    그거 꼭 클릭하시고 차단하기 꼭 눌러놓으세요

  • 9. ...
    '20.8.21 9:04 AM (112.220.xxx.102)

    전화를 한번 해보시지 ;;;

  • 10. 매너온도 참고
    '20.8.21 9:06 AM (121.166.xxx.43)

    거래건수가 좀 있는데 매너온도가 높지 않은 분들과는
    거래하지 않아요.
    온도가 정비례하진 않겠지만 우선 걸러서 선택해요.
    전 30번 중 한 번, 처음부터 약간 느낌이 쎄했는데
    출발 10분전 글을 안 읽어서 약속시간 10분 지나자 바로 왔어요.
    네 시간이나 지나서 낮잠 자서 실수했다고,
    우리집 앞으로 가져다 준다해도 거절했어요.
    신고도 물론 했구요.

  • 11. 저는
    '20.8.21 9:25 AM (125.187.xxx.37)

    애초에 약속잡으면서 출발10분전에 쳇 보내고 답변없으면 출발 안하겠다고합니다.
    잊어버리는 사람들도 왕왕 있거든요.

  • 12. ....
    '20.8.21 9:33 AM (39.7.xxx.49)

    기분 참 안 좋죠.
    저도 2주 전 비슷한 상황 겪었어요 (직거래 약속하고 당근 탈퇴 ㅎㅎ)
    신고 꼭 하시길...

  • 13. 라이스
    '20.8.21 9:46 AM (222.107.xxx.8)

    이제 쓰레기마켓으로 전락했어요....본래취지와는 틀리게

  • 14. 메이리
    '20.8.21 10:30 AM (110.70.xxx.121)

    전번을 알았으면 당연히 했겠죠.
    번호를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요즘은
    번호를 요구하기가 좀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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