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잘못살았나 숨이 턱턱 막혀요
독신은 아닌데 주변머리없다보니
때를놓쳐서 강제독신하게 생겼어요.
이제 다 포기하고 마음내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하루하루 갈수록
아무데도 못가보고 이동네에서 이러고 살다가
죽겠구나 숨이 턱막히네요.
친구도 별로 없고 있어도 다 시집가서 가정있으니
만날일도 없고 코로나때매 더 안만나구요.
인간관계에 실패했어요.
연애도못하고 사람도못사귀고...
휴가때되도 혼자있으니 어딜갈수가있나
이게 사람사는건가 싶고
돈있어도 맛있는거 같이 먹으러갈사람도 없고
오늘같은날은 이상하게 숨이턱턱막히네요.
이렇게 계속 한동네에서 살다가 추레하게 늙어서
죽을날만 기다리게 될까봐요.
우울한얘기 죄송합니다
1. 그럴때는
'20.8.20 10:38 PM (223.39.xxx.43)공부해야되는 시기래요
지식공부든 마음공부든 나를 채우는 시간...
나를 채워놓으면 나에게 맞는 사람들이 또 와요2. 원글
'20.8.20 10:40 PM (223.38.xxx.80)공부요?
너무 잔잔하게만 살아와서
이제는 재밌게살아보고싶은데
다 꿈이려니 싶네요3. ..
'20.8.20 10:41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결혼했는데 원글님글이 제얘기깉으네요
만날사람 없어요
가까이있으면 밥친구하고싶으네요4. 네이버
'20.8.20 10:43 PM (110.12.xxx.4)해돌이라고
오프모임있어요.
코로나 끝나면 나가 보세요.
사람많은데 가서 보면 느낌이 오면 만나보세요.
최고로 이쁘게 하고 나가세요.5. ㄹㄹ
'20.8.20 10:49 PM (175.113.xxx.15)게임공부해서 게임동호회 나가 보세요. 대부분 남자일걸요.
돈, 시간 다 되는데 같이갈 사람 없어서 못가는것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6. 나이드니
'20.8.20 10:5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남편과 사이나쁜 기혼이예요.
친구도 만날사람도 없어요
똑같이 외로울바에는
차라리 싱글이 백번 나아요
희망이라도 있으니깐요7. 같은처지
'20.8.20 10:54 PM (222.112.xxx.81)저랑 똑같네요 친구 하나도 없고 갈 곳도 하나도 없고. 요즘엔 음악 들으면서 간신히 하루하루보내요.
스스로 떠날 수는 없으니깐(아직까지는요) 그냥 있는 거죠.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살아요.
근데 나이가 몇이신지..혹시 아직 40대 초반이면 결혼 시도해 보실 수 있을텐데..
저는 40대 중반 넘어서 안 되겠지만요.ㅎ
그리고 위에 '나이드니'님. 싱글도 희망 없어요..ㅎㅎ
똑같이 외롭고, 똑같이 괴로워요.
혼자 사는 것도 얼마나 불편한 게 많은데요.
남편있고 자식있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불편함 투성이에요~.8. 뭘 하면
'20.8.21 1:11 AM (1.229.xxx.177)재밌을까요? 전 경제력만 되면 남자 없어도 괜찮다 주의인데..
1. 너무너무 귀여운 반려견 키우기
2. 코로나 좀 지나가면 자전거 동호회 가입해서 한강 라이딩
3. 친구만들기
4. 악기 배우기
5. 봉사활동9. 님
'20.8.21 7:17 AM (1.254.xxx.219) - 삭제된댓글전 나이많은 기혼인데 자식있고 남편있어도 님하고 비슷해요
아이들도 어릴때나 엄마찿지 다 크고나니 오로지 원하는건 돈이고 남편은 원래부터 남처럼 살았고요
요즘처럼 좋은세상에 이쁘게 꾸 미고 동호회도 나가고 스포츠 운동같은거라도 배우세요
그런데서 인연돼서 좋은사람 만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상 싱글이 부러운 나이많은 기혼이었습니다10. 인생
'20.8.21 11:16 AM (220.121.xxx.194)기혼, 미혼 다 인생 혼자 아닌가요?
같이 할 사람이 있어도 갈등으로 힘들고 없으면 고독해서 힘들고. 결국 인생 혼자 견디고 살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좋을 때 행복 할 때는 순간이고 그냥 그냥 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