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몇년전 사업하다가
망했어요
몇년동안 우리애 입던옷도 주고
헌옷만 주기 그래서 늘 새옷 새신발도 보내고
친구새옷도 택배로 보내구요
멀리있어 만나지는 못하지만 늘 걱정은 했구요
몇달전에 들으니
아파트 평수도 넓고 식재료는
유기농으로 꼭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부자였던지라 망했지만
저희집보다 잘 살더군요
그걸아는 순간 다행이면서도
친구한테 애 헌옷 괜히 보냈나 그래서 별로 반응이 안좋았나
생각이 들면서 엄청 민망하더라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해도 우리집보다 잘 살면 안도와줘도 되나요?
친구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20-08-21 13:38:33
IP : 115.21.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nn
'20.8.21 1:40 PM (59.12.xxx.232)뒤통수맞은 기분이셨겠어요
2. ㅇㅇ
'20.8.21 1:4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부자는 망해도 삼년 먹을게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
앞으론 신경끄고 사세요3. 그건
'20.8.21 1:42 PM (112.151.xxx.122)망한게 아니죠
잠시 좀 소강상태인거죠
사업 크게 하던 사람들 망하면
감옥가는게 다반사이던데요4. ..
'20.8.21 1:42 PM (180.69.xxx.172)각자 삶의 질이 다르기에... 망함과 여유의 갭도 상당하죠..
5. ㅎㅎ
'20.8.21 1:44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저희 때는
부자는 망해도 삼'대'가 간다고 했었어요 ㅎ
고딩 때 우리반 아이 쫄딱 망해서 이사갔다는 집에 갔었는데 압구정현대 6십몇 평이더라고요.6. ㅎㅎㅎ
'20.8.21 1:44 PM (211.245.xxx.178)네,오바하셨네요..
상대가 달라한것도 아닌데..ㅠ
어쩌면 친구는 얘가 나 망하기만 기다렸나..내지는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보였나..싶었을수도요.
상대가 원하지않는 호의는 때로는 무례지요.ㅠ7. ....
'20.8.21 1:48 PM (182.229.xxx.26)그건 망한 게 아니라 그냥 사업을 접은거죠. 벌어놓고 폐업한거면 그냥 정리한거지 뭘보고 망했다고 생각하셨을까..
빚더미에 올라 파산해야 망했다고 하죠. 돈 빼돌리고 파산신청해서 채권자들만 피해주는 놈들도 있긴 하지만..8. 레벨 하락
'20.8.21 1:52 PM (39.7.xxx.183)나보다 못한 친구한테
동정과 챙김 받으니 내심 기분나빴나봐요 친구가.9. 00
'20.8.21 2:02 PM (223.38.xxx.21)망함의 기준이 달랐던게 아닐까...ㅎㅎ
싶네요10. ..
'20.8.21 2:18 PM (125.177.xxx.43)뭐 주는것도 상대 봐가며 해야해요
11. ㅇㅇ
'20.8.21 2:21 PM (39.7.xxx.183)자존심 상했을수도..
12. ..
'20.8.21 2:33 PM (223.62.xxx.88) - 삭제된댓글제 친구도 엄마가 도박해서 다 날렸다더니 대형평수 아파트로 이사하더라구요
13. 어디서
'20.8.21 3:01 PM (118.235.xxx.206)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옷같은건 어찌 택배로 부치셨나요 ㅠ 관심 없으셨나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