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어려서부터 조건없는 사랑을 주지 않은건가요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는데
볼때마다 참 본인은 얼마나 사는게 피곤할까
저건 남에게 이용당하기 좋은데
칭찬 몇번에 남의 일 대신 다해줄수도 있고....
아무튼 무던한 성격이 이렇게 갖기 힘든거네요
부모가 어려서부터 조건없는 사랑을 주지 않은건가요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는데
볼때마다 참 본인은 얼마나 사는게 피곤할까
저건 남에게 이용당하기 좋은데
칭찬 몇번에 남의 일 대신 다해줄수도 있고....
아무튼 무던한 성격이 이렇게 갖기 힘든거네요
인간은 태생적으로 관종인데
그게 남들보다 더 크지 않을까요.
거기다 부모가 충족을 안 시켜줘서 더 클테고.
그러다 보면 사리판단력이 흐려져서 주변인들도 충족을 안 시켜주니
점점 커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아무리 부모가 사랑을 줘도 본인이 요구치에
만족을 못하면 밖에서라도 인정받기 위해
오기로 더 그럴지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행이지만
바짝 긴장 안하면 감언이설에 사기당하기 일쑤..
우리애가 이래요.
정말 제가 죄책감에 피가 마릅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
똑똑하고 야무진 애가 타인의 인정을 받는것에 안정을 느끼고 타인의 작은 소홀함에 지옥을 가는거같아요.
그러니 만나는 사람이 죄다. .
애가 불안하니 자기일은 야물딱진데 연애하는게 진짜. .
지 아빠 성격이 좀 그런편이라 늘 밖으로 돌면서 사람을 그렇게 만나고 다니고 자기 우쭈쭈해주는 사람들 만나고 사기도 당하더니 큰애가 딱 저 성격. .ㅠㅠ
우리애는 딸이라 제가 더 미치겠어요.
제가 뭘 잘못했은까요. .
애가 자존감도 낮은거같고.. .
타인의 시선에 애 기분이 좌지우지돼요.
아이도 자기 문제점을 아는거같은데 쉽지않은가봐요. ㅠㅠ
애정결핍이에요.
칭찬에 목마르고 관심받지 못한 시절이 있었던거죠.
이런사람들은 돈보다도 치켜세워주는 한마디에 목숨걸어요.
부모님,특히 아버지에게 존중.사랑받지 못했을거고
그래서 자존감이 낮아요.
보여지는 것에 예민하고 평판에 목숨걸고 아무남자에게나
잘 빠지구요.
딸들은 어릴때 귀여움을 많이 받아야 해요.
특히 외모에 대한 집착이 없으려면 외모칭찬도 크게 해주는게
자신감도 갖게 해주구요.
부모한테서 귀여움받지 못한 딸들이 일찍연애하고
도피성 결혼 많이 합니다.
으음...여기 그렇게 안키우셨다는 댓글 글쎄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일이라면 껌뻑 죽는 분들이시고
유기농에 뭐에 지극 정성 스타일이신데 (지금도)
과외열 극심한 동네에서도 뚝심 가지고 필수만 시키고 나머진 놀면서 정서케어 해주고 80년대 초반부터 주말엔 항상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고 해외여행 자유화부턴 견문 넓혀야 된다고 해외여행 많이 데려가 주시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성적 가지고 쥐어짜는 부모가 아니라는 걸 설명한 거예요. 다른 애들은 너희엄마 간식도 맛있는거 해주고 착하다고 부러워하고. (속으로 니가 와서 살아봐 이생각 ㅎㅎ)
그런데 자식인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잘할 때만 사랑해준다고 느꼈어요. 조건부사랑같다고 여김. 아마 사실일 걸요.
그런데 키운 본인들은 몰라요. 자기들은 최선을 다해 물질 정서적으로 케어해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친척들도 부모님이 얼마나 자식바본줄 다 아니까 배은망덕하다 하던데..
물질적 정서적으로 최상으로 케어해준 건 사실이지만 소소하게 성취하지 않으면 표정 같은거 변하고 말은 괜찮다 하면서 기분 언짢아하고. 엄마가 간식 안해주고 애 케어 안하는 꼴찌에 가까운 짝궁은 항상 구김살 없이 해맑아서 참 놀랐던 기억이.. 애는 이 짝궁처럼 이렇게 키워야 되겠다 이생각함. 얘 공부는 지지리도 못해도 참 밝고 착했는데 학교도 돈만 내면 되는 대학교 갔다고 들었는데 거기서 준재벌 남자 만나서 결혼식 올리고 대학원 같이 미국으로 갔다더군요. 풍문으로는 시부모도 참 점잖다고..
저는 223.62.117말씀 동감합니다. 딸은 어릴 때 귀여움 많이 받아야 해요
다행히 아빠랑 제일 친하고 사춘기 이후엔 아빠랑 대화 많이 하면서 애정결핍 사라졌고 엄마는 자기잘못 인정 안해서 상처줬지만 아빠가 사과하고 노력해서 많이 바꼈죠. 사실 아빠는 잘할 때만 예뻐한 건 아니었고 일하느라 바빠서 저녁 먹을 때부터만 보니깐 일상대화하다가 내 감정 보단 하루에 일어난 일 이야길 하다가 그렇게 느끼게 한 게 컸지만 오히려 아빠가 더 노력하시고. 엄마는 내가 너한테 어떻게 지극정성으로 했는데 시전.
지금도 아빠랑 더 친합니다
인정욕구결핍... 무섭죠. 지극정성 자식 키워서 남 좋은 일 시키는 꼴.
야무진줄 알았던 아이가 실은 칭찬받고 싶어서 ...,
사람 나름이에요..
부모님 사랑못받고 인정욕구 강해서 착한컴플렉스로 살아온 친구 a와
부모님 사랑 풍족하게 받고 남의시선 아랑곳 하지 않던 막내였던 친구b 는
20세이후 a는 모태솔로로 살다 한남자와 결혼, b는 남의 남자도 개의치 않아하며 남자 없이는 못살던데요..
이라는 거...인정은요 객관적인게 아니라 주관적인 거예요. 욕구 주머니(비유)는 사람마다 크기가 달라서 남이 보기에 사랑많이 받았다해도 본인이 충분하지 않게 느끼면 결핍인거죠.
나르시시즘인 경우도 많음. 애정결핍이 아니라 되려 넘치게 받다보니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남들은 10 원할때 혼자 100이 당연한 줄 알고 원하는 경우가 많음
인정욕구
딸딸딸 중에 사내아이같은 둘째였다던데
통제가 안될정도로 별나고 말썽쟁이라서
조부모 친부모 할거 없이 미워하고 구박받고 맞고
자랐다던데 가정일은 뒷전이고 남 일에 팔벗고 나서던데요.
돈복이 있었는지 돈 걱정은 없으나 애들 남손에 맡기고 늘 밖으로만 돌더니
지금은 다 따로 국밥되네요.
퇴직한 남편은 해외서 일년 육개월이상 보네더니 코로나 이후
제주도 가서 몇달째 오리무중..
아마 다 장성한 자식들도 따뜻한 엄마 밥이 뭔줄 모를걸요.
거의 둘째. 어릴때부터 경쟁심리속에 커오고 부모가 칭찬을 모르는경우.
부모님과의 애착이 형성되어야 할 시기에
결핍이 있는 경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지죠.
성인이 되어도 한번 놓친 타이밍에 그 자리는 계속 비어 있게 되고.. 끊임없이 타인의 인정을 통해서만
자기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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