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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녀와 그 아이가 있던 풍경

당분간새벽반 조회수 : 8,090
작성일 : 2020-08-20 04:06:12

어제 친언니와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되었어요

..암환자인 언니와의 외출은 항상 무겁고 특히 지금은 신경이 예민해질 수 밖에요


택시 타자는데 부득불 버스 타고 싶다고 해 외진 종점에서 타야 할 버스를 기다리는데

중학교 1,2학년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이 옆에서 같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학생, 통화 중 마스크 끈을 손으로 배배 꼬는 것 같은 손장난을 치더니 세상에, 마스크 끈이 툭 끊어지는 거예요

세상 당황한 학생의 옆모습. 귀가 다 새빨개졌더라고요.

엄마랑 통화하던 중 같았는데 엄마에게 사정을 말하니

학생의 어머니 목소리.. (여분으로) 마스크 가지고 다니라고 했어! 안했어! 같은 쩌렁짜렁 소리 ㅎㅎ

마침 근처에 있는 약국이 문을 닫았고 (늘 자주 문이 닫힘)

마트도 없고 편의점도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좀 외진 종점입니다

초행인지 아니면 실생활 요령에 익숙하지 않은지 남학생은 당황도 하고 엄마한테 혼도 나고 시선을 계속 두리번 거리느라 타야할 버스도 놓친 것 같았어요  (정말 울것 같았음요)

아무래도 저라도 나서야 할 것 같아

 백 속에 있는 무려 장당 89원, 여분의 (국내생산 ㅋ)덴탈마스트를 학생에게 건네 주려는데


제 옆에서 역시 다 듣고  계시던 구원의 천사 등장

성성한 백발이 참 곱고 단아한 모습의  할머니셨는데 역시 무적의  만능가방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가방 지퍼를 사뿐 여시더니 그 안에서 종류별로 있는 마스크 중 무려 개별포장 kf-ad 마스크를 얼른 꺼내 학생에게 건네주시더라고요 순간 제 손은 민망. 나 따위가 나댈 것이 아니었다 라고 덴탈 마스크를 꼬깃 도로 넣으려는데..

그런데 그 남학생 너무 귀여운 게, 마스크를 받고 천원을 꺼내 할머니께 드리더라고요 ㅎ

할머니께선 눈웃음 후 말씀 없이 손짓으로만 휘휘 아니다 아니다 표현하신 후 타야할 버스가 와 바로 승차하시고 총총 사라지셨죠

어쩔 줄 모르는 그 남학생에게 학생의 어머니가 바로 전화가 와 어떻게 되었는지 마스크는 샀는지 묻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소곤소곤 엄마에게 설명을 하는 것 같은데

저와 언니도 마침 기다리던 버스가 와 학생을 마스크를 잘 썼는지 엄마에게 혼 안났는지 설명을 잘했는지

확인(?)을 못 하고 그대로 버스에 승차했어요

그런데 버스에서 울언니가 앉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 거예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언니 왜 그래 그랬는데

그냥, 그냥, 너무 예뻐서. 하며 계속 진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대는 거예요


언니 울면 안돼. 일단 손으로 눈 만지지마 라고 했는데 왜 제 작은 백은 그 분의 가방처럼 만능 가방이 아닐까요

언니를 달래 줄 티슈 하나가 없는 거예요.

꾹꾹 눈물을 손등으로 찍어 누르는 언니를 겨우 달래고 그렇게 외출을 마쳤습니다


집에 와서 언니랑 냉면 해 먹으면서

너무 좋더라 그 할머니와 그 학생..

오히려 우리 그냥 버스 타길 잘 했다 그치 하면서 둘이 맛있게 잘 먹고 한참을 웃었네요

앞으로 살면서도 '그녀와 그 아이가 있던 풍경'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고 나도 꼭 그런 잘 나이 든 그녀,가 되어야겠다

그러려면 일단 만능가방부터 뭐 사야할지 생각해보는 ㅋ 그런 밤과 새벽입니다.









IP : 114.129.xxx.14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8.20 4:13 AM (121.168.xxx.142)

    흐뭇한 글이네요..
    저도 오늘 외출했는데
    비닐봉지 알콜스왑 물티슈 ..뭐 필요한 거 말할 때마다 다 나오니까
    남편이 꼭 공부못하는 애들이 가방에 잔뜩 가지고 다닌다곸ㅋ
    그래서
    아니 다 쓰면서 말이 많다 닥쳐라~~~그랬는데
    만능가방! 좋잖아요??ㅎㅎ

    코로나 재유행 이지만 그래도 이제 마스크도 서로 베풀 만큼
    여유는 생긴 시절이라는 게 감사하고
    원글님 언니분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 나와라 만능가방
    '20.8.20 4:20 AM (100.19.xxx.209)

    포근하고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그 할머님 진짜 넉넉한 부자시네요. 저도 그리 나이들고 싶어요.
    언니분도 건강 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3. ㅠㅠ
    '20.8.20 4:20 AM (223.38.xxx.232)

    읽으면서 저도 눈물 뚝뚝 흘렸어요.
    소소한 일상이지만 감동적인 우리들 얘기 너무 감사드려요.
    언니분 하루빨리 건강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4. ㅇㅇ
    '20.8.20 4:39 AM (118.131.xxx.38)

    글 잘 읽었습니다.

  • 5.
    '20.8.20 4:51 AM (59.23.xxx.166)

    예쁜글 걈사
    친언니 쾌유하세요

  • 6. 일단
    '20.8.20 4:52 AM (125.178.xxx.135)

    저도 몇 개 넣어갖고 다녀야 겠다 생각했네요.^^
    좋아요~

  • 7. ~~
    '20.8.20 4:59 AM (121.166.xxx.235)

    예전에 하던 TV로 보는 동화 같은 느낌이예요.
    언니의 쾌유를 빌어요~~

  • 8. ㅇㅇ
    '20.8.20 5:06 AM (73.83.xxx.104)

    따뜻한 글 ㅎㅎ
    저도 눈물 나요.
    원글님 글을 참 잘쓰세요.

  • 9. ^^
    '20.8.20 5:24 AM (39.118.xxx.160)

    한 편의 수필이네요.영상도 자동지원되고요^^
    저도 어제 아이랑 외출해서 손소독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걸 안넣어놨더라구요,가방안에. 제 부주의함을 반성했네요. 만능가방 갖고 다니시는 할머니 존경합니다.그 만능가방안엔 따뜻한 배려심과 인정도 넘치게 들어있군요.

  • 10. 꼬끼요
    '20.8.20 5:33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조금 시골...
    가끔 버스타고 가다 보면 할아버지가 마스크를 안 쓰고 타셔요.
    이상하게 할머니들이 훨씬 많은데 꼭 마스크는 할아버지들이 안 쓰시고....
    기사분과 싸워요.
    내리시라는 둥, 못 내려... 마이동풍....
    들은 척도 안하고 자리에 척 앉아 계세요.
    그럴때 제 가방 속 덴탈마스크가 빛을 발해요.
    할아버지, 여기.....
    버스안 부글대는 트러블을 잠 재웁니다.
    우리동네 지금 새벽 닭들 난리났어요
    여기저기서 꼬끼요~~~~~

  • 11. ㅇㅇ
    '20.8.20 5:36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어머 어쩜 이리 글을 예쁘게 잘 쓰실까요~^^
    간만에 마음 흐믓한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언니따라 좀 눈물이 맺혔네요~
    언니분 얼른 쾌차하길 바래요~
    저도 애들 어려서는 만능가방 이였는데 그시절 가방이 너무 지겨워 이젠 되도록 가방없이 다니거나 손바닥만한 가방 겨우 들고 다니는데 이글보니 만능가방 다시 꺼내들고 싶어지네요~^^

  • 12. 나무
    '20.8.20 6:05 AM (118.235.xxx.73)

    너무나 아름답네요..
    언니의 쾌유를 빕니다.

  • 13. ...
    '20.8.20 6:12 AM (60.122.xxx.181)

    막 일어난 아침에 읽은 보석같은 글.
    언니분의 쾌유를 빕니다.

  • 14. ...
    '20.8.20 6:13 AM (221.142.xxx.120)

    저도 제 가방에 늘 여분의 마스크를 갖고 다녀요.
    얼마전에 버스정류장앞에서 마스크 없는 학생한테도
    한개 줬어요...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하는 학생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 15. ^^
    '20.8.20 6:26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예뻐요..제가 이 맛에 82에 오지요.
    예전에 김연수 소설가에게 누군가 장래 희망을 물으니
    "할머니" 라고 했대요.
    저도 모든 여인(남자 소설가 포함)의 꿈처럼
    "잘 나이 든 그녀"가 되는게 장래 희망입니다..^^

  • 16. ^^
    '20.8.20 6:28 AM (124.56.xxx.134)

    글이 너무 예뻐요..제가 이 맛에 82에 오지요.
    예전에 김연수 소설가에게 누군가 장래 희망을 물으니
    "할머니" 라고 대답했대요.
    저도 모든 여인(남자 소설가 포함)의 꿈처럼
    "잘 나이 든 그녀"가 되는게 장래 희망입니다..^^

  • 17. ^^
    '20.8.20 6:37 AM (124.56.xxx.134)

    그리고 언니도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빌어요.
    언니가 펑소에도 착한 동생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생각할 거예요.

  • 18. ...
    '20.8.20 6:42 AM (125.130.xxx.222)

    아침을 여는 따뜻하고 포근한 글이네요.
    언니분 잘 쾌차하시길 빕니다.

  • 19. 내맘대로
    '20.8.20 6:42 AM (124.111.xxx.108)

    이 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정화되네요

  • 20. 우탄이
    '20.8.20 6:43 AM (223.39.xxx.98)

    아침부터 지하철에서 눈물이ㅠㅜ
    일상이 이렇게 소중한데ㅠㅜ
    언니의 쾌유를 빕니다~

  • 21. 기레기아웃
    '20.8.20 6:44 AM (183.96.xxx.241)

    흐뭇한 글 덕분에 저도 오늘은 기분좋게 힘있게 시작하네요 원글님 고마워요 언니분 쾌유를 빕니다333

  • 22.
    '20.8.20 7:04 AM (125.177.xxx.105)

    아침부터 마음 따뜻해지는 글 잘 읽었어요
    언니가 건강 잘 챙겨서 좋은소식 알려 주셨으면해요
    오늘도 좋은하루~

  • 23. 어머
    '20.8.20 7:10 AM (122.34.xxx.30)

    코로나 시대라는 이 삭막한 환경 속에서도
    이렇게 따습고 훈훈한 동화는 꽃 피어날 수 있는 거군요.
    그걸 이렇게 기록해내시는 원글님도 세상을 밝히는 등불 중 하나예요.

  • 24. 크림빵
    '20.8.20 7:12 AM (222.97.xxx.169)

    저희 강아지가 아파서 시간 맞춰
    약 주려고 새벽 알람 해 놓고 일어나니
    강아지 상태가 너무 좋아져서
    막. . 감사하다고 혼자 기도하고
    82쿡 원글님 글 읽고
    또 더 기분이 업 되네요.
    아침부터 입꼬리 올라가는 일이
    두번이나 생겨
    오늘 하루 멋지게 시작합니다.

    원글님.
    감사해요~ 그리고 언니분 쾌차 하시길 기도 할게요.

  • 25. ...
    '20.8.20 7:20 AM (58.123.xxx.199)

    예쁜 화면이랑 함께 자동으로 음성지원되는 듯 한
    글 기분좋아요.
    우리 마스크 잘 쓰고 코로나 잘 피해가게요.
    언니의 쾌차를 빕니다.

  • 26. loving
    '20.8.20 7:34 AM (211.44.xxx.11)

    따뜻한 글 감사해요

  • 27. 감시합니다
    '20.8.20 7:40 AM (112.172.xxx.22)

    흐뭇한 글 덕분에 저도 오늘은 기분좋게 힘있게 시작하네요 원글님 고마워요 언니분 쾌유를 빕니다.4444

  • 28. 지치게하는
    '20.8.20 7:42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글들속에 보석같은 얘기네요. ㅎ
    언니분 얼른 좋아지길바래요.
    원글님도 그녀처럼 넉넉하고 부유한 할머니로 나이들듯 ㅎㅎ

  • 29. 저도
    '20.8.20 7:55 AM (183.98.xxx.95)

    가방에 항상 뭐가 많아요
    그 학생은 좋은분 만나서 다행이다 싶었겠어요
    세상이 아직 살만한거죠

  • 30. .....
    '20.8.20 7:56 AM (117.111.xxx.242)

    만능가방 너무 귀엽고 난리

  • 31. 저도
    '20.8.20 7:59 AM (180.68.xxx.100)

    흐믓하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능가방 장만해야 겠어요.ㅎㅎㅎ

  • 32. 이참에
    '20.8.20 8:00 AM (14.40.xxx.74)

    만능가방 하나 장만할까요ㅎㅎ 어떤게 좋으려나~~

  • 33. ㅡㅡ
    '20.8.20 8:05 AM (175.223.xxx.44)

    감동적인 이야기예요.
    장면 장면이 모두 눈 앞에 펼쳐지듯
    생동감 있네요.
    글솜씨가 부럽습니다.
    행복하시고 언니 꼭 완쾌하시길요.

  • 34. 감사합니다
    '20.8.20 8:06 AM (175.192.xxx.248)

    원글님 눈이 참 아름답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35. 추천
    '20.8.20 8:17 AM (45.37.xxx.113)

    기능이 있다면 추천을 꼭 누르고픈 아름다운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는데 님이 절 위로 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36. 아큐
    '20.8.20 9:05 AM (221.140.xxx.230)

    좋은 글
    우리 일상엔 보물이 숨겨있어요
    보물찾기하러 가자~~

  • 37. 그녀들
    '20.8.20 9:42 AM (211.250.xxx.199)

    만능가방의 그녀도
    원글님 언니도 내내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언니분 눈물이 참 ..참
    건강 회복하셔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속 주인공이 꼭 되시길.

  • 38. 60
    '20.8.20 9:55 AM (211.205.xxx.33)

    따씃한 수필 한편 읽었네요~
    크기만 컸지 만능 아닌 잡동사니가방을 만능가방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느낀점~ㅎㅎ
    언니 화이팅
    건강해실거에요!

  • 39. 53세
    '20.8.20 12:52 PM (223.237.xxx.134)

    좋은 글 가슴속에 담아갑니다.

  • 40. ♡♡♡
    '20.8.20 1:04 PM (39.7.xxx.203)

    ♡♡♡♡♡♡♡♡♡♡♡♡♡♡♡

  • 41. ♡♡♡
    '20.8.20 1:09 PM (39.7.xxx.203)

    글이 너무 좋아요♡♡♡♡♡

    제 가방은 길동물들 전용 만능가방이예요.
    유기견 길냥이들 만나면
    뭐라도 먹이고 싶어서
    사료 캔 파우치 물 등등ㅋ
    너무 무거워서
    아가씨인데도 예쁜 핸드백한번 못매고
    백팩만 어깨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 42. ...
    '20.8.21 2:57 AM (112.160.xxx.21)

    글을 작가 처럼 잘쓰세요
    너무 흐뭇하게 잘봤고요
    꼭 그런 멋있는 할머니 되실거에요 ㅎㅎ
    언니분 건강회복하시길 바랄께요

  • 43. 감사합니다
    '20.8.21 10:39 PM (114.129.xxx.146)

    많은 분들이 언니의 건강을 염려해주셨는데 경황이 없어 인사를 드리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따뜻한 응원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언니가 수술 후 불안해하고 집에만 있어야 해 말은 안해도 우울감이 커 보였는데 그 날 마음 기쁘게 펑펑 잘 울어 그런지 오히려 기운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천사가 지나가다'란 말을 참 좋아하는데 사람 사이 대화 도중 침묵이 잠시 흐를 때 프랑스에서 그런 표현을 쓴다고 들었어요..그 날 그 분도 학생도, 그리고 우리 자매도 서로 거의 말은 없었지만 어떤 식으로든 천사가 지나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비록 사소하고 왠지 쑥스러운 행동일지라도 도움을 주고 받는데 인색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여러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주신 댓글,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만능가방을 챙겨보는 주말 되어야겠어요 역시 집에 다 있더라고요 ㅋ 한 가방 장만할 기회였는데..^^
    여러분도 모두 안전한 주말, 평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또 마음에 남는 일들이 있다면 잊지 않고 매의 눈으로 글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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