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기 동네에 절대 인사 안 하는 엄마가 있대요.
니가 하는데 씹었냐니까 자기도 안하고 지나갔대요.
그럼 니가 먼저 하지 그랬냐니까 그 사람이 먼저 눈을 돌렸대요.
사실 그쪽이 눈 돌리기 전에 본인이 인사했음 그 사람도 했을텐데 자기도 안해놓고는 인사를 안한다고 뭐라 그러는건데.
인사 왜 안하고 가냐 얘기하는 사람들이 보통 다 그렇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하면 될걸 왜 남이 꼭 먼저 해야지 자기도 인사를 할 생각인지.. 자기도 안했음 뭐라 하지나 말던가요
학교 다닐때도 같은 과지만 섹션 달라서 얼굴만 아는 정도 친구들 많았는데 꼭 저렇게 말하는 애들 있었거든요.
쟤는 왜 항상 인사도 안하냐고. 그럼 니가 먼저해 이러면 입 삐죽거리고 말더라구요.
나는 먼저 하기 싫고 남의 인사는 꼭 받고싶고...
이런 얘기 해본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하도 많이 들어봤어서..
이제 남탓은 그만하고 본인이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 건네보는건 어떨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를 하네 안하네 하는거요.
..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0-08-18 00:35:48
IP : 39.125.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20.8.18 12:52 AM (121.165.xxx.112)저희 아파트 14층에 인사해도 못들은척 하는 아줌마가 있어요.
그런데 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구요.
어느날 엉겹결에 인사 받으면 그때부터는 쌩까려구요. ㅋ2. ㅎㅎ
'20.8.18 2:05 AM (223.38.xxx.241)121.165님, 후기 꼭 남겨주세요
3. 아
'20.8.18 7:18 AM (124.5.xxx.148)제가 먼저 10번했는데 절대 안하는 사람 있어서 저도 안해요.
이제 본인이 슬슬 피함.4. ....
'20.8.18 2:1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안 당해봤으면 원글님처럼 말했을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에 그런 분들이 두어 분 계신데...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구요. 이런 분들은 정말 인사를 받고 싶지도 않고 하기도 싫은 건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식으로 게속해서 인사를 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인사를 주고받고 싶지 않다는 걸 저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무시하고 인사를 한다는 것도 어떤 의미의 폭력이 아닐까... 너무 나갔나요? 하여간 인사하는데 무시당하고 나면 정말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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