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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용품, 미리 하나하나 사 둬도 될까요?

장례용품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20-08-14 17:47:17
아버지가 1년간 투병하셨고, 몰라보게 나빠지고 계십니다.
엄마가 상조회사 가입해 둔 게 있다고는 하는데,
얼마 넣지 않기도 했고,
시기도 시기고... 올 손님도 별로 없어서....
상조보험 해지하고
유골함, 초, 향, 옷, 미리 장례용품을
하나씩 구매해 둘까 하는데,
그렇게 해 보신 분 있을까요?

장례식은 카톨릭병원에서 치를까 합니다.
상조회사에서 하는 내용처럼 똑같이
병원에서도 서비스(물론 돈 지불)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결국, 본인 스스로 하느냐, 상조회사 통하느냐,
장례식장을 이용하느냐인데...
본인이 준비해서 쓰겠다 하면
그렇게 해라 할 것도 같고 준비할 시간도 있어서요.

IP : 39.17.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0.8.14 5:53 PM (175.114.xxx.87)

    사실 장례용품 비용은 많이 안들어요.
    경황도 없는데 그런 물품은 그냥 상조든 장례식장이든 일괄적으로 하시는게 편하실거예요.
    봉안당 등 모실 곳을 미리 정해두시는 게 훨씬 마음 부담을 덜 수 있을거예요.
    힘 내세요!

  • 2. ..
    '20.8.14 5:53 PM (223.38.xxx.121)

    크게 절약 되지도 않아요.

  • 3. 그냥
    '20.8.14 5:5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에서 구매하세요
    얼마하도 안해요

  • 4. 모모
    '20.8.14 5:56 PM (180.68.xxx.34)

    근데 그게요
    장례용품 미리미리 하나씩 준비한다는게
    돌아가시기 기다리는거같은
    기분 아닐까요?
    오해는 마세요
    시집갈딸 혼수 준비하는거 같은 ᆢ

  • 5. ..
    '20.8.14 5:56 PM (223.38.xxx.51)

    수의 정도는 좋은거 입혀드리고 싶으면 미리 마련하세요.
    그건 동대문시장(종로5가역에 내림) 북문쪽에서 들어가면
    양쪽에 있어요.

  • 6. 수의도
    '20.8.14 6:04 PM (124.50.xxx.71)

    개인이 직접 가서 사면 바가지 많이 써요. 어차피 다 중국산이고 국산 좋은 수의는 가격이 너무 비싸구요. 장례식장 상품중 적당한거 고르시는게 차라리 저렴합니다. 예전 매장장할때는 수의 고급스러운거 많이 썼지만 요즘은 다 화장하니 실용적인 가격 수의를 많이 써요.

  • 7. ....
    '20.8.14 6:05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요즘 화장하면 수의 좋은 것 할 필요없어요.

  • 8. 깨끗한 평상복
    '20.8.14 6:13 PM (183.97.xxx.194)

    입고자 하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꼭 수의를 하셔야 한다면 댓글들 조언대로 하시구요.
    막상 일 닥치면 병원 장례식장에서 하라는대로 따라가는 샹황이 되더군요. 생수 등 음료수
    값만 200만원이 넘는 걸 보고 매우 놀란 기억이 있네요. 손님이 문상객이 그리 많았던 것도 아닌데요.
    즉 모든 단가가 병원에 있는 편의점 가격으로 처리된다는 겁니다.
    장례식을 한다는 자체가 그들만의 비즈니스와 직결되어서 그런지, 상조를 쓰건 안쓰건 참 그러네요...

  • 9. ....
    '20.8.14 6:15 PM (222.99.xxx.169)

    그거 하나하나 어디가서 구입하시게요. 개인이 그런거 사려면 싸지도 않고 돌아가시기도 전에 그런 물건들 집에 쌓아두는것도 너무 별로같아요. 좋은 수의를 마련하고 싶으시면 그거정도는 미리 해두지만(그것도 요즘엔 매장아니고 거의 화장하니 비싼건 잘 안하는것같아요)나머지 장례물품을 준비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장례물품 얼마 안해요

  • 10. 얼마전
    '20.8.14 6:24 PM (1.225.xxx.117)

    연이어 장례지냈는데
    상조통해서 한루트로 의논해야 손님치루기 편해요
    장례식장 통해서하면 상치루면서 계속 결정할게 많아요
    장례용품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장례식장 결정하셨으면 이후 모실곳 정해놓으시고
    연락한번 해보셔서 확인할거 해놓는게 좋아요

  • 11. 지난달
    '20.8.14 6:24 PM (61.74.xxx.229)

    성모병원 장려식장에서 지난달 장례를 치뤘어요
    모든건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순리대로 해야지
    사망시점에 장례식장이 비워져있어야 되는데 그게아님 다른병원 장례식장 찾아야 하구요 저희는 조문도 별로 청하지 않을 예정이라 작은사이즈를 원했으나 젤큰 특실만 남아있던 상태였어요
    그리고 카톡릭식으로 하신다면 평화상조 하시면 되요
    신경쓸일이 너무많아 (화장장 예약, 납골당 예약, 지방에서조문오신 친지분들 잠자리예약, 떼야할 서류도 좀 있구요)
    화장하신다면 젤 좋은등급까지는 보통 안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영정사진액자랑 납골당 정도 미리 정해놓고 가족들과 상의해 분담하세요

  • 12.
    '20.8.14 6:36 PM (121.181.xxx.167)

    이런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 처음보네요.
    그런걸 왜 하나하나 준비해요?


    영정사진만 미리 준비해두시던가요..

  • 13. 하나하나
    '20.8.14 6:42 PM (211.187.xxx.172)

    할게 따로 있지......장례비용을 저축하는것도 아니고

  • 14.
    '20.8.14 6:43 PM (1.221.xxx.227)

    그 때 되면 절차를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게 좀 있지요. 그런데 몰라도 다 장례식장에서 가르쳐줘요. 가르쳐주는대로 하면 됩니다.
    물건은 그 때 거기서 사서 쓰면 됩니다.
    아마도 마음의 준비를 이렇게 하고 싶으신 거 같은데...

    색다른 장례식(?) 하는 분들은 장례식에 돌아가신 분과의 사진이나 영상 같은 걸 편집한 걸 마련해서 같이 보기도 하더라구요. 아마도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호상.... 의 경우에 말이죠. 보통의 관습적 시선에서는 이상하지만 가족들에게는 사실 정리하는 시간도 되고 추억하고 기리는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기에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싶었어요.

  • 15. 판다댁
    '20.8.14 7:03 PM (112.170.xxx.170)

    저한텐 너무나 충격적인 얘기네요
    준비할게 따로있지
    살아있는사람 장례용품을 미리준비한다니
    이게,,,상식적으로 이해가되나요?
    아,,,세상은 넓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사람이 참 많습니다.

  • 16. 장례용품보다
    '20.8.14 7:12 PM (125.132.xxx.178)

    장례용품보다 어디에 모실 건지 모실 곳 물색을 먼저 하세요.
    장례용품은 닥쳐서도 되지만 모실 곳은 급박하게 찾으려면 힘들어요

  • 17. ..
    '20.8.14 7:20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그게 오히려 돈 더 많이 들면 들었지
    별로 절약 되는 것도 아니고
    사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번년에만 상 두번 치른 여자

  • 18. 이번 경험자
    '20.8.14 8:05 PM (124.50.xxx.70)

    병원 장례식장 너무 사소한거 심해요.
    콜라 하나도 외부반입 안되고 꼭 자기네 편의점에서 사야하고 비싼 단가로 매겨요.,
    콜라하나 생수하나 까지도 그렇고 아예 비싼 먹도않는 음료수 갖다놓고 눈에띄이면 무의식적으로 대접하게 해요.
    정말 음료수 값만 돈 백이백 해요.

  • 19. 00
    '20.8.15 11:07 AM (124.50.xxx.185)

    장례용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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