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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입맛맞추기 고단하네요

..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20-08-07 17:19:12
식구들 입맛이 다들 달라요
전 어릴적부터 나물 좋아하고 소세지 싫어하고 김치는 생김치만 먹어요 위장이 약해서 밀가루 빵 찬음식 생야채도 잘 못 먹구요.
좋아하는 음식 자체가 한식. 야채. 과일 그런 류예요

초등 애들은.. 한애는 고기를 잘 못 먹고.. 둘다 김치 잘 안 먹고 좋아하는 야채도 달라요 한애는 버섯 좋아하고 한애는 물컹한 야채는 안 먹어요. 그래서 한끼는 일품식을 해 주거나 요즘엔 아예 야채를 다져서 야채밥을 먹이기도 하구요.
저는 위장이 약해 돼지고기가 잘 안 맞아 소고기 닭고기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소닭 싫어하고 돼지고기만 좋아하구요.

그냥 저 혼자 먹을것만 하면 아침은 과일. 점심은 된장찌개. 청국장. 미역국. 김치찌개에 밥 계란후라이. 저녁은 소고기야채찜..
식단 고민 안 하고 일주일 내내 이렇게 먹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근데 애들 학교도 안 가고 세끼 집에서 먹는데 똑같은거 먹일수도 없고 애들 남편 셋다 입맛은 다르고...
정말 엄마들이 밥상 차리는거 지긋지긋하다 하는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정말 나 혼자 먹을것만 하면 내 입맛 건강 생각해서 챙겨먹을텐데..
식구들끼리 입맛 비슷하면 밥 하기가 훨 수월할것 같아요
IP : 49.161.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7 5:30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

    어떻게 다 아세요?
    그냥 몇가지 쭉 차려놓으면 알아서들 골라먹겠죠

  • 2. ..
    '20.8.7 5:39 PM (222.237.xxx.226)

    저도 몇달째 까다로운 둘째땜에 밥해먹일의욕 사라집니다. 코로나 지겹네요. 집에서 삼시세끼 저는 왜이리힘들까요 ㅜ

  • 3. ...
    '20.8.7 5:41 PM (220.75.xxx.108)

    아이쿠 정말 힘드시겠어요.
    결혼 20년 넘은 저도 저렇게 다 다른 입맛은 맞추기 힘들겠는데요. 네식구에 적어도 한둘은 주는 대로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ㅜㅜ

  • 4. 매일
    '20.8.7 5:48 PM (119.71.xxx.160)

    돌아가면서 한 명 입맛에만 맞추세요
    매끼 모든 사람 입맛에 다 맞추다가 쓰러지겠네요

    그러다 보면 입맛이 서로 적응될 수도 있고요
    입맛도 먹다보면 변합니다.

  • 5. ㅡㅡㅡ
    '20.8.7 5:51 PM (70.106.xxx.240)

    전 그냥 잘먹는 애한테 맞춰요

  • 6. 아싫다
    '20.8.7 6:03 PM (59.28.xxx.164)

    밥하는거
    죽고싶다 뭐냐고 내인생

  • 7. 뭐였더라
    '20.8.7 6:07 PM (211.178.xxx.171)

    애들 어리고 남편 직장 다닐 때는 애들 입맛에 맞게 반찬하고 남편은 먹고 들어오고 그랬는데
    요즘 삼식님은 나물, 된장등등 자기의 토속입맛을 애들이 안 먹는다고 잔소리 시전하네요.
    아침엔 애들은 토스트, 쥬스 그런거 해먹이고 남편은 밥상 차려줘요.
    애들은 성인이라 밥투정 하는 건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자기가 해서 먹을 때도 많아요.
    나보고 하라는 거 아니니 각자 좋아하는 거 잔소리 없이 그냥 먹었으면 좋겠어요.
    밥보다 빵이 좋을 수도 있죠.. 그쵸?

  • 8. 一一
    '20.8.7 6:10 PM (1.224.xxx.198)

    어떻게 다 아냐니..
    그럼 엄마가 식구들 식성을 모르나요?
    아무거나 잘 먹는 집은 이런 고민 안하겠죠
    반찬을 쭉 차려놓고 골라먹으라 하라고요?
    그 많은 반찬 누가 다함?

    차리리 에라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날그날 만들고 싶은 반찬 만드세요
    저는 요즘에는 자주 내가 먹고싶은 반찬 만들어요

  • 9. ㅡㅡㅡ
    '20.8.7 6:17 PM (70.106.xxx.240)

    하긴 저도 그냥 제가 먹고싶은거 만들어요

  • 10. ..
    '20.8.7 7:01 PM (119.69.xxx.115)

    주말마다 식단 가족회의 하세요. 주는대로 안먹으면 파업하겠다고 하고

  • 11. 저도
    '20.8.7 8:14 PM (223.62.xxx.19)

    우리집이랑 비슷하시네요.. 정말
    초등 둘 입맛 다르고 남편은 얼큰한 것만 찾아서
    3명 거 다르게 반찬 만들 때도 많아요.
    애들 초등 고학년 되니 그나마 입맛 폭이 넓어져서.. 살만 한데 제가 많이 맞춰주다보니 그런 것도 있어요.
    워킹맘인데 밥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 12.
    '20.8.7 8:34 PM (121.167.xxx.120)

    식구 네식구인데 나빼고 셋이 다 달라요
    반찬 세가지로 해요
    힘들어요
    그리고 해놓고 다 못먹어서 버리는것도 많고요

  • 13. 동감백배
    '20.8.7 8:44 PM (175.211.xxx.99)

    저희도 그래서 4식구 식사메뉴가 따로따로
    먹는 시간도 제각각이라
    하루에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저는 가리는 거 없으니 3식구 주고 남은 거 처리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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