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고 싶어요.. 아니 울고 있어요 ㅠ

이런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20-08-05 17:00:06
뭔가 가슴속에 눈물(?)이 잠복해 있다는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 계기가 없어서 이게 탁 안터지고
그냥 답답한채로 몇달간 있었는데..

오늘 이웃하는 집에 소음이 들리길래 음악이나 틀어놔야겠다 싶어
유튜브에 피아노 연주곡 찾아 이리저리 클릭 하다가 하나 듣는데
이게 제 감성을 확 제대로 건드렸는지

은근 훌쩍 훌쩍 대고 코풀고 그러기 시작하더니
한참을 사정없이 울었네요 ㅠㅠㅠ

그리고 편지를 썼어요  
그냥 내 심정을 다 풀어놓는다는 마음으로요 
속마음까지 다.. 노골적으로 솔직하게..

한참을 그러고 있다보니 좀 나아진것도 같고 후련도 하다가
결국 또 음악 들으면서 또 눈물이...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나봐요
여기저기 유튜브 자주 가는 곳에 댓글 달았는데
한 글자 한 글자 다 의미 있는 단어였어요
남들은 눈치 못챘겠죠......






IP : 110.70.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5 5:06 PM (39.7.xxx.17)

    저도 오늘 좀 그래서,
    훌쩍훌쩍했어요,

    그래도 그러고나니 좀 낫네요,
    나중에 원글님 댓글을 본 누군가가
    원글님 마음을 느낄수도 있겠죠,

    제가 원글님 글을 못지나치는것마냥요,

    오늘은 잘 흘려보내고,
    내일은 다시 맞이해보아요

  • 2. 원글
    '20.8.5 5:12 PM (110.70.xxx.223)

    윗님의 진실한 댓글이
    제게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윗님도 꼭 마음속에 있는 것들 다 풀어내시고
    개운 가뿐한 시간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 3. 종이학
    '20.8.5 5:12 PM (58.229.xxx.20)

    친정엄마께서 병원에 입원 하셨는데 혼자 케어하고 집안 살림하고 넘 힘들어 몸살이난 저에게 딸아이가 위로해 주네요. 위로해 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한참을 울었네요. 오늘은 날씨때문일거에요.

  • 4. 훌쩍
    '20.8.5 5:13 PM (1.177.xxx.176)

    나도 같이 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68 그냥 궁금한건데, 춤 출때요. .. 12:52:36 49
1780667 李대통령 지지율 4%p 오른 62%…민주 44% 국힘 20% 3 여론조사 12:52:09 47
1780666 네이버 쇼핑 멤버쉽 가입하면 마켓컬리 무료배송 되나요? 1 원더랜드 12:51:43 49
1780665 헛짓거리 준비중인 오세훈 1 그냥3333.. 12:51:25 75
1780664 네이버스토어에 지금배달~좋아요! (쿠팡대체) 2 .. 12:45:43 186
1780663 진학사 칸수관련 생각들과 정시배치표 2 수험생맘 12:40:04 121
1780662 남편이 아내를 너무 의지하는 집 있어요? 8 ... 12:39:13 441
1780661 여성 안심택배는 그 지역주민만 이용할 수 있나요? 2 바닐라 12:38:11 82
1780660 소파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 12:37:22 46
1780659 김용민 의원이 작심하고 말하네요 8 .. 12:32:13 1,007
1780658 무선 청소기 1 ㅇㅇ 12:30:10 132
1780657 2003년생, 실비보험 고민됩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3 수수 12:29:29 263
1780656 그 많던 기자들은 어디에 : 유담의 이상한 교수채용 취재후기 5 저널리스트 12:28:09 372
1780655 반찬 만들어야 되는데 2 som 12:28:08 261
1780654 명의변경 법무사 수수료 아시는분 도움좀 3 겨울 12:28:00 115
1780653 윤석렬후보 때도 2 생각해보면 12:26:45 178
1780652 눈물 고이는것도 노화증상인가봐요 8 슬프다 12:24:17 536
1780651 예의 밥말아먹은 부자 ㅋㅋㅋ 1 크카 12:23:37 515
1780650 서울아파트 정말 무섭게 오르네요.. 26 ㅇㅇㅇ 12:23:11 1,330
1780649 법원 직원이 사회복무요원에 ‘갑질’…법원 “국가 배상 책임은 없.. ㅇㅇ 12:23:02 142
1780648 챗gpt 꿈해몽 잘맞아요? 12:21:54 69
1780647 60인 내가 가진 앞으로의 꿈 2 모르 12:21:47 551
1780646 감정 조절을 못하겠어요. 3 ddd 12:20:33 339
1780645 소시오패스주변에 있으면 비슷한 사람 잘 알아보겠어요. 남에게 너.. 1 12:13:48 347
1780644 쓱닷컴 반품시 포장재 12:06:17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