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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는 문제요ㅠ(길냥 싫어하시는 분 패스요)

ufghjk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20-08-05 01:38:29
단지 안에서 전혀 민폐 안끼치고 밥주고 있어요 현재까진.
제가 오는 시간에 얘들이 딱 앉아있는데..
밥주고 먹는 시간이 삼십분도. 안돼요.
그릇이나 쓰레기는 물론 가져오구요.
새끼데리고 엄마가 오거든요.
엄마는 많이 아파보여요ㅠ
침을 질질 흘리며 털도 떡져있고 한눈에봐도 아파보이는데 꼭 새끼. 데리고 거기 앉아 있어요 저 올 시간에ㅠㅠ
새끼먹을 때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어요
아 눈물 나네요.
경계가 심해 밥만 놓고 전 한바퀴 산책돌다 그릇 가져오는데요
근얼마전부터 그 라인 남자가 ..
밥주지말라고. 고양이 꼬인다고 해요.
지금껏 아 죄송해요 했는데
계속 이러면 뭐라고 단호히 얘기해야할까요?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IP : 116.120.xxx.1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5 1:40 AM (58.121.xxx.69)

    밥주는 장소 옮기셔야해요
    해꼬지 당할 가능성이 커요

    애미 고양이는 구내염같은데
    동물병원에서 약을 타다가 고양이 캔에 섞어서 좀 먹이세요
    불쌍해서 어쩌나요 ㅜㅜ

  • 2. ufghjk
    '20.8.5 1:42 AM (116.120.xxx.141)

    어떻게 옮겨야할지도 모르겠고..
    딱 그 라인 근처에만 있어요ㅠ

  • 3. 103308
    '20.8.5 1:55 AM (223.38.xxx.19)

    만나서 먹는장소를 조금씩 조금씩 옮겨가세요
    구내염이 고통이 심하죠
    동물병원에서 약타다가 캔에 섞여 먹여주세요ㅠ
    네이버 카페 길냥이 급식소 있어요

  • 4. ,,,
    '20.8.5 1:58 AM (58.226.xxx.56)

    밥 주는 곳 말고 근처에 다른 곳에 주면 알아서 찾아갈 거예요. 너무 멀지만 않으면 돼요. 약은 사람이 먹는 구내염약이라도 갈아서 섞어주시면 될 거예요. 고양이들이 원글님 같은 분 만나서 다행이에요.

  • 5. 원글님이
    '20.8.5 2:01 AM (58.236.xxx.195)

    밥주실때 아이들도 같이 있는거죠?
    그럼 밥자리 옮기면 다 알고 따라와요.
    밥그릇 옮겨두고 손짓하세요.
    밥주는 사람 얼굴익히면
    하악질하며 경계해도 손짓하면 알고 와서 먹더라고요.
    아니면 봉지사료 만들어서 던져놔도 찾아 먹어요.

    그리고 구내염약 동물약국에서 구매하시든가 병원에서 타다 섞여 먹이면 잘 낫는다던데 알아보세요.

  • 6. 밥자리는
    '20.8.5 2:06 AM (58.236.xxx.195)

    꼭 옮기시고 사람 눈에 안띄게 하세요.
    누가 뭐라하면 싸우지 마시고요. 고양이한테 피해갈
    확률이 커요.

  • 7. 구내염약
    '20.8.5 2:08 AM (110.70.xxx.132)

    혹시 이름이 있나요?

    약국에서도 팔면 사다 쟁여놓고 싶네요..
    저희 동네에도 처참한 냥이가 있는데
    병원에서 지어온 가루약도 듣지를 않네요.

  • 8. 고양이 구내염약
    '20.8.5 2:11 AM (58.236.xxx.195)

    네이버에 검색하면 고양이까페등 댓글에 언급된 것들이 있던데 한번 검색해보세요.
    아직 직접 먹여본 적은 없어서...경험자들 얘기들 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9. 작년에
    '20.8.5 2:19 AM (39.7.xxx.114)

    동네에서 우연히 만난 길냥이가
    넘 삐쩍 말랐더라고요.
    제 가방엔 냥이 사료가 항상 있어서
    급하게 사료를 꺼내서주니
    허겁지겁 먹는데 거의 못먹어요.
    입에 넣지를 못해ㅠㅠ
    경기? 발작? 같은걸 수시로 하더라고요.
    사람 딸꾹질하는 것 처럼
    온 몸을 들썩거리며 발작을 하던데...
    그 뒤론 한번도 못보다가
    방금전에 새벽 2시쯤에 우연히 또 봤어요.
    그때보다 좀 더 자랐던데
    여전히 발작을 해요.
    오늘은 다행히 파우치가 있어서
    파우치 줬더니 좀 먹긴먹네요.
    아직까지 살아있다는게 정말 대단하지만
    얼마나 힘들고 고될까 싶어 너무 불쌍하고...
    털도 떡져있고 몸도 앙상하고...
    ㅠㅠ

    차라리 안보면 몰랐을걸..

    아픈 냥이들은 왜 자꾸 내눈에 띄는지...
    ㅠㅠ

  • 10. 아참
    '20.8.5 2:24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구내염이면 건조사료 먹기 힘들거예요.
    사료급여 전, 집에서 물에 미리 불려가세요.
    큰 볼에 사료:따뜻한 물...약 4대ㅣ정도 혼합,
    20분 정도 둔 후(중간중간 한번 까불어주거나 주걱으로 뒤섞어줌 좋음)
    뒤적뒤적 떡진거 풀어주시고나서
    밥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구내염은 그릇 같이 쓰면 옮는다니까
    그릇 분리해서 주셔야 할겁니다.

  • 11. 아참
    '20.8.5 2:29 AM (58.236.xxx.195)

    구내염이면 통증때문에 건조사료 먹기 힘들거예요.
    사료급여 전, 집에서 물에 미리 불려가세요.
    큰 볼에 사료:따뜻한 물...약 4대ㅣ정도 혼합,
    20분 정도 둔 후(중간중간 한번 까불어주거나 주걱으로 뒤섞어줌 좋음)
    뒤적뒤적 떡진거 풀어주시고나서
    밥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구내염은 그릇 같이 쓰면 옮는다니까
    그릇 분리해서 주셔야 할겁니다.

    참고로, 조금 호전되면 사료 불리는 물비율 5대 1정도로 줄이심 돼요.

  • 12. ...
    '20.8.5 2:35 AM (219.248.xxx.201)

    저는 약국에서 고양이 항생제 사서 5일 주고(알약이라서 가루로 뿌셔서 참치에 비벼서 줌) 검색하다가 보니 오랄가드가 구내염에 잘 듣는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1-2포식 고양이 참치에 섞어서 줬어요. 일반사료는 잘 못먹어서 파우치로 된 참치 주니 잘 먹고 나아서 효과 봤네요.

  • 13. ...
    '20.8.5 2:51 AM (182.221.xxx.239)

    에구 냥이들 불쌍해라
    냥이들 너무많아 문제되는 시절도 아니고
    지구가 인간 전유물도 아닌데 욕심이 그득하네요.
    그아저씨 다음생엔 길냥이로 태어나길

  • 14. 마징가
    '20.8.5 3:57 AM (171.255.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복받으실거예요
    길냥이가 새끼를 데리고 살기엔 너무 힘든 세상같아요
    유투브 주소는 이따 지울게요
    새끼 길냥이 구조후 6개월이라는데
    다들 사지말고 구조했음 좋겠어요

    https://youtu.be/o031xblz-HU

  • 15.
    '20.8.5 6:26 AM (114.203.xxx.61)

    길냥이 출신 아이를 집안에들여 같이산지 8년이 되었어요
    길에보이는 모든생명이 정말 눈에밟혀서ㅜ
    괴롭네요
    위 댓글 주신분들 원글포함 너무너무
    천사같으신 분들 입니다
    비철철오는 장마에도. 무사히 잘살아주길 바래요

  • 16. 관음자비
    '20.8.5 6:40 AM (121.177.xxx.144)

    약국에서 사람 구내염 알약을 캔에 박아서 한알 먹이고 이틀 후 또 한알... 두알로 완치 시킨적 있습니다

  • 17. 가능하면
    '20.8.5 6:59 AM (101.93.xxx.82)

    당분간 남자랑 같이 가시구요. (요즘 세상이 험하니까)
    고양이 어미가 보이면 먹을거 보여주면서 다른곳으로 옮겨보세요.
    바로 따라나오진 않아도 옮기고 지켜보시면 먹을거에요.

    구내염은 항생제 먹이면 좀 좋아질수도 있는데 포털에 동물약국 검색하시면 정말 은근히 많은 약국들이 동물약을 팔아요. 실제 간판 다시 보면 밑에 동물의약품 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그런데 가서 대량으로 싸게 파는 항생제 구입하셔서 캔이랑 섞여 먹이시면 될거에요. 제가 외국에 살아서 한국 항생제 제품명은 모르겠어요. ㅠㅠ

  • 18. oo
    '20.8.5 7:08 AM (218.233.xxx.3)

    http://www.catnews.net/bbs/board.php?bo_table=G102&wr_id=32&page=2&device=pc
    길고양이 홍보물 이예요. 밥줄꺼면 TNR해야한다 라는걸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암튼 동물은 없애는게 아니고 공존해야한다는걸 서울시에서 알리는 내용이예요. 서울시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 인신개선 홍보물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홍보물 등을 보여 주시면서 설득을 시도해 보세요. 무조건 쫒아내는게 능사는 아니고 책임 있게 관리하면 오히려 지역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해 보세요. 쫒아내기 위해 고양이 해꼬지 하는건 동물 보호법 위반이라는걸 슬쩍 알려주시고요.

  • 19. oo
    '20.8.5 7:13 AM (218.233.xxx.3)

    고양이 꼬인다고 하지만 그 동네 원래 있던 고양이 들이 모이는 거 뿐이라고 알려주세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걔네들이 가면 어차피 다른애들이 올꺼고 이미 있는애들 중성화로 개체수 관리하는 편이 그 구역 고양이가 늘지 않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요.

  • 20. ...
    '20.8.5 8:31 AM (27.177.xxx.158)

    약국에서 리보테인이라도 ...구내염 입병에 좋아요.

  • 21. 저도
    '20.8.5 8:55 AM (125.129.xxx.100)

    구내염 있고 설사하는 길냥이가 와서
    위스카스에 영양제랑 항생제 갈아서 섞어 먹였어요.
    7개월 정도 먹였는데 좀 괜찮으면 사라졌다가 엉망으로 다시 오고.
    사과 조각도 물어다주고 하더니 두더지 한마리 잡아다주고 안옵니다. 죽었나봐요.
    항생제는 동물약국에서 사다 먹였어요.
    10알에 오천원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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