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살 남자 아이 이런 말 행동 정상인가요?

정상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20-08-05 01:12:04
코로나로 학교도 안가고
학원도 한개만 다니다 안 다니다 하고
하루 종일 집에 있었죠.

폰은 들고 살고
컴 게임은 내가 아는건 하루두시간,

며질전에
여자애가 놀렸다고 하면서
"주먹으로 때릴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냐 안된다 했더니
얼굴 때리면 안 까불거 같다고, , ,

또 며칠전에 인터폰이 고장이 났어요,
그랬더니
망치로 때려버리라고.
못 들은척하니
자꾸 망치로 쳐 버리라고...

오늘은 폰 그만하고 자라고 했는데
또 폰을 하는거 같아
가지고 나오라고
폰 했냐고 하니
안했다고 책 읽었다고.
그래서 내일 하루 폰 압수라고
(폰 압은 처음)
그러니
정수기에 폰 갖다두더니
정수기 물을 틀더라고요.

그래서 뭐하는 행동이냐고 했더니
잘못 누른거라고.

마치 자기는 아무 잘못 없다는 식.

집에만 있고 친구도 안 만나고,
이게 정상인가요?
IP : 59.26.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0.8.5 1:51 AM (125.135.xxx.177)

    정상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런데 이런 문제 많이들 겪고있죠...
    뾰족한 해답도 없구요..

    이미.. 정상적인 사고회로가 정지된겁니다..

  • 2. ...
    '20.8.5 2:39 AM (116.33.xxx.90)

    어머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안타깝네요 ...

    정말...죄송한데요...
    아이 행동은 부모의 영향이 아주 큽니다.
    아이들이 이유없이 그러지 않아요.
    사춘기이후의 행동은
    아이의 어린시절
    아이에게 행동한 것의 반작용입니다.
    내 기준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하고(아이 입장 고려 안함 ㅠㅠ)
    남과 비교하고
    사소한 실수에도 쿠사리주면
    아이들이 힘들어요.
    힘없을때는 참지만 크면서 반항합니다.
    아이와의 대화를 잘 복기해보세요.
    녹음하셔도 되구요.
    나는 아이한테 주로 지시, 명령, 강요를 하는 건 아닌지말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부탁한다고 하시지만
    부탁으로 위장한 명령,지시, 강요도 많이 합니다...
    주위에 도움 받으실 곳이 있으시면
    상담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87 글씨 교정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쁜글씨 09:06:07 5
1589686 아침부터 디저트까지 다먹었어요 .. 09:02:54 75
1589685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공대라고 미쳤나 09:00:57 198
1589684 끝까지 복 많은 홍해인 3 부럽네 09:00:37 268
1589683 부모님생신 동생한테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요? 9 ㅇㅇ 08:53:42 366
1589682 쉬운 동남아지만 해외 자유 여행인데 스케쥴 보는 거 짜증 났다는.. 2 여행계획 08:51:43 275
1589681 광화문 식당에서 전광훈 봤어요 1 어제 08:50:41 377
1589680 본인이 가장 중요한 아이엄마 2 ..... 08:50:22 429
1589679 전여옥을 봐도 그렇고 대체로 보수 지지자들이 그쪽인가 보네요 8 정치적성향 08:44:43 501
1589678 갱년기 여성호르몬 갱년기 08:43:37 237
1589677 밤에 기침에 너무 심해지네요 2 ..... 08:43:24 175
1589676 아들이 고등어구이 먹고난 후 하는 말이 ㅎㅎ 4 고등어 08:40:59 1,100
1589675 묵묵하게 살고 싶어요 1 세렝게티 08:38:38 468
1589674 자녀학폭 하차한 김승희 호**바 출신 10 08:35:13 1,757
1589673 아침마당 진짜 끝판왕이네요 1 저녁 08:33:21 1,395
1589672 아파트서 택배차에 2살 아이 숨져…운전자 "미처 못 봐.. 19 hippos.. 08:30:25 1,688
1589671 손연재가 은퇴 뒤 정도를 걸으며 잘사는거같아요 20 ㅇㅇ 08:26:24 2,036
1589670 박민수차관 중국인의사 들여오나요? 3 ㅇㅇ 08:23:57 360
1589669 포케의 보리밥 ㅇㅇ 08:23:43 273
1589668 윤 지지율 3주연속 떨어진 30.2%…재작년 8월 이후 최저 3 리얼미터 08:20:44 549
1589667 심리스 브라 추천 부탁드려요 ... 08:18:28 109
1589666 어떤게 좋은가요 연근 08:13:06 137
1589665 혹시 우드 샐러드볼 쓰시는 분~ uㅈㄷ 08:07:32 298
1589664 데친 무시래기, 삶은 시래기 2 요리초보 08:07:32 320
1589663 선화예고 어느정도 공부해야 들어가나요? 2 ㅁㅁ 08:06:12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