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체육 센타에서 저는 새벽반, 저희 아이는 저녁반 수업을 듣고 있어요. 선생님은 각각 다르구요.
새벽반인 저는 선생님 간식을 좀 챙겨드리고 싶어도 운동하고 바로 회사에 가야 하고 새벽 일찍 뭘 준비하지를 못해서 한번도 간식을 갖다 드린적이 없어요.
근데 저희 아이는 아무래도 개인지도를 해 주시고 저녁반이라 제가 시간이 되니 선생님 출출하실 때 드시라고 간식을 몇번 마음에서 우러나와 갖다 드렸거든요.
오늘도 샌드위치를 두개 싸서 저희 먹는김에 센터다 코앞이라 집이 가까워 갖다 드렸는데 강사실에 저 가르쳐 주시는 새벽반 선생님이 계시더라구요.
제가 당황하여 아이 가르쳐 주시는 원래 저녁반 선생님께 우선 출출하실 때 드시라고 싸온 샌드위치 2개를 드리고 허겁지겁 나왔는데 저희 선생님 기분 나빠 하실까요? 원래 내일 새벽에 갖다 드릴까 했는데..
알아서 두분이 하나씩 드시겠죠? 제가 당황해서 저희 아이 선생님께만 전달해 드려서 괜히 신경이 쓰이네요. 이 두분이 앞으로 새벽반 저녁반 다 하시나봐요. 넘 힘드실 거 같아 간식 챙겼는데 민망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제 선생님은 폰만 보시긴 하던데.. 괜찮으리라 생각해야겠죠? 두분다 30대 후반 남자분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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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선생님께 간식.. 작은 걱정입니다.
ㅇㅇ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20-08-04 20:39:10
IP : 223.62.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4 9:18 PM (61.254.xxx.115)난감하네요 뭐하러 간식시작을하셔서는 .주시더라도 애편에 보내면되지 굳이 일부러들러서 그선생님만 주는거 좀 과하게보입니다
2. dma
'20.8.4 11:38 PM (220.78.xxx.93) - 삭제된댓글글쎄요 오해할만 하긴 하네요
이미 안해도 될 일을 하셔서..
그런데 그런 샘들은 뭐 하도 이런저런 일 겪는지라 뭐 난 안 주고싶은가보다 하긴 할텐데
그런데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그렇지
요즘 무슨 선생님 간식을 챙기나요? 무료로 수업 받는 것도 아닐텐데..
1. 아이편에 보낸 것도 아니고
2.수업시간도 아닌데
3.엄마가 직접 가서 둘 다 아는데 한 남자 샘 한테만.
좀 오바스럽네요.
30대 남자샘이라니 누가 보면 오해하기 딱 좋겠어요...3. ㅇ
'20.8.5 5:40 AM (175.116.xxx.158)두사람 있음
하나씩 드시라고 드림되지
그걸 저녁샘에게만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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