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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랜드 옷 불량으로 컴플레인 해본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20-08-03 14:24:02
앤**뎁에서 폴리에스테르 재질 원피스를 구입했는데 흰 바탕에 검은색으로 보우가 달려있는
전형적인 그 브랜드 풍의 원피스예요.

토요일에 한 번 입고 앞에 뭔가가 튀어서 물로 그 쪽을 물로 행궈서 수건걸이에 걸어놨었어요.
분명 케어택에는 드라이도 아니고 손세탁 30도라고 적혀있었거든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검은색 보우가 흰 원피스 전체에 물이 든 것 있죠.
너무 놀래서 행궈냈는데 그래도 검은 얼룩이 묻어 있었어요.

주말에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곳에 글을 썼는데 답이 없었고
방금 전화를 했는데 심의를 거쳐야 하니 전화가 오면 받으라고 하고 전화가 언제 오는지도 모른다고 하고
심의 거쳐야 하니 옷은 택배로 부쳐야 할꺼라고 하고...
하자있는 옷 산 죄로 해야 할 일이 복잡하네요.

물이 이렇게 빠지다니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정말 당황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구요. 
물론 회사측은 확인을 해야 사과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요.

이런 경우 보상이나 복구 받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IP : 218.53.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3 2:34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회사 말대로 획인을 먼저 하는 게 순서는 맞네요.
    저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여름 티셔츠를 샀는데 첫 세탁 후에 물이 빠진 적 있어요. 택배로 보냈더니 자기들이 원인파악을 해야된다고 했고 중국 공장까지 연락해서 확인하더니 '원단불량이 맞으니 환불해주겠다, 이미 카드결제는 돼버렸으니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최종 통보를 받았어요.
    그 기간이 몇 주 정도 걸렸고 전화 후에 입금됐어요.

  • 2. ...
    '20.8.3 2:37 PM (218.238.xxx.134)

    이자벨마랑에서 산 펠트 블라우스가 물빨래 하라고 텍 붙어있어서 빨았다가 완전 줄어들어서 소비자보호원에서 세탁방법 잘못 표기했다고 판정나서 전액 환불 받았어요.

  • 3. ...
    '20.8.3 2:37 PM (220.75.xxx.108)

    좀 오래전인데 남편 겨울재킷을 폴스미스인가 그런 매장에서 비싼 걸 하나 샀는데 운전하면서 안전벨트를 맸더니 스치는 부위가 천이 다 닳아버린 거에요. 매장에 가져갔더니 불량이라고 다른 디자인의 제품으로 바꿔줬어요. 원인을 찾는다고 시간은 좀 걸렸던 거 같아요.

  • 4. aa
    '20.8.3 2:39 PM (14.5.xxx.27)

    저는 백화점에서 실크블라우스(디자이너브랜드)를 사서
    한번 입었는데 소매 여밈에 바이어스 처리한 부분이 미어져서 터졌어요
    그래서 가지고 갔는데...
    암튼 여러 상담처(백화점내에 있는)를 거치며 상담했는데
    자꾸 내 잘못으로 하려고 하길래...
    제가 사실은 의상학과를 나와서 옷에 대해 잘 안다고 이건 엄연히 바이어스 처리하는 시접이 너무 작아서 조금의 활동량에 이리 미어터진거라고 강하게 어필하고
    만약에 환불 안해 주면 소비자고발 하는곳에 보내겠다고 까지 강력하게 말했더니
    며칠 지나서 환불 결정 났다고 연락왔었던적 있어요

  • 5. ...
    '20.8.3 2:46 PM (211.218.xxx.194)

    전화보다는 매장에 들고가는데 더 빠르지 않았을까요?
    매장에서 제대로 대응못해주는것 같으면 회사랑 다시 상담하고요.

    저는 점퍼에 달린 장식털이 너무 빠진다고 했더니 바로 환불받았던 적 있어요.

  • 6. .,
    '20.8.3 2:54 PM (223.131.xxx.194)

    무슨 소재인지 니트가 손씻다가 물이 좀 튀었는데 그 부분이 확 늘어나서 매장가서 교환한적 있어요 자기들이 심의넣는다고 그냥 가격 맞춰 다른옷 가져가도 된다고 그랬어요..

  • 7. ,,,
    '20.8.3 3:14 PM (219.254.xxx.168) - 삭제된댓글

    연락 못 기다리겠다고 제가 전화하겠다고 하구서 방금 통화했는데
    너무 오래전에 샀다고 하네요.
    5월 중순에 사서 토요일 좋은 행사에 처음 입었거든요.

    여름시즌 옷인데 이게 구입한지 오래된 것이라는 것이 이해가 안 가고,
    언제 구입했건 명백히 물이 빠지고 하자가 있는 물품이 아니냐고 하니
    그 옷이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이 없다면서
    심의 들어가서 불량이라는 판정이 나야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네요.

    오히려 절 의심하고,
    괜히 이 옷 때문에 시간도 많이 낭비하고
    넘 기분이 안 좋네요 ㅜㅜ

    그래도 환불 받으신 분 계시니 다행인데..
    당연히 받아야 할 환불 받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네요.

  • 8. 브랜드
    '20.8.3 6:00 PM (112.161.xxx.166)

    의류의 경우
    모든 원자재는 시험분석을 통해
    견뢰도 테스트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세탁,땀,일광 ,마찰등....)통과해야
    메인 생산에 들어가요.
    염색견뢰도는 기본중의 기본이고요.
    보통30도이하냉수에 중성세제 사용기준이고,
    온리 드라이로 된 경우는 물세탁 자체를 하면 안되구요.
    원글님 댓글에 보면 5월 중순에 구입하셨다니....
    심의를 넣어보시고,
    좀 기다리시면 될듯합니다.
    ㅇㄷㅇㄷ에서 쓸정도면
    폴리라도 고급품질일텐데...
    보우타이가 혹시 속부분에 심지처리가 되어있거나 하면
    그쪽에서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어요.
    여큰,
    문제 있으면 사과와 환불 세트로 받으셔야지요.
    ㅎㅎ 원단 다루는 사람이라 글 길게 써봤네요.

  • 9. ..
    '20.8.3 7:00 PM (218.53.xxx.143) - 삭제된댓글

    윗분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 말이예요... 아무렇게나 막 생산된 제품은 아닐텐데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어요. 제가 만져보기엔 심지도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평범한 디자인이라도 막상 입으면 라인이 예쁘게 나오고 블랙 화이트로 십몇년간 미는 그 디자인도 단아하고 예뻐서 믿는 구석이 있는 브랜드였는데...

    왠만큼 입었다가 이런 일 일어났다 싶으면 사진을 찍느니 전화를 하느니 옷을 보내느니 귀찮아서 안하게 될 것 같은데 비오는 휴가철 맞이해서 이런 일도 해보네요. 네.. 정말 사과 받고 싶어요.

  • 10. 아크네
    '20.8.3 8:58 PM (115.22.xxx.186) - 삭제된댓글

    아크네 맨투맨 세탁하는데 무슨 물감 푼 것처럼 물이 빠지고
    기모도 아닌데 원단먼지가 속옷에 어마어마하게 묻어나서
    심의 맡겨 환불 받았어요
    매장직원이 100만원짜리 면티도 면은 물 빠지고 먼지 묻어난다고..
    무슨 천연염색도 아니고 진짜 웃겼어요

  • 11. 플로라
    '20.8.3 9:10 PM (119.206.xxx.122)

    전, 브랜드 가방 환불 받은적있어요.
    크로스로 매고 있었는데, 갑자기 끈이 툭 끊어져서 가방이 빗물바닥으로 떨어졌어요.( 비 마니 오는 날)
    처음엔 별 생각 없이 as 접수하러 백화점 가서 접수하고 "택배로 보내주세요"하니 "택배 안되니 찾으러 오든지 착불이 원칙" 이라면서, 가방끈 끊어진 원인이 저에게 있는것처럼,크로스백에 짐을 마니 넣고 다녀서 그런듯이 말하더군요. (반지갑, 핸드폰, 립밤 하나가 끝)
    지들 가방이 불량인데 왠 착불? 왠 내잘못? 뭐 그럼 크로스백에 깃털 하나 넣어다니리? 수선받아 곱게 쓰려는데 너네 응대마인드가 이거뿐야?
    열받아서 "이건 제 불찰 아니니 환불 받고싶다. 명백한 제품 하자"라니 소보원 접수 결과 따라 환불하든 동일제품 교환이든 한다길래 오키 콜! 조아, 소보원 접수 들어가고도 한참을 연락이 없더군요? 제가 직접 소보원 전화해서 결과 확인(제품 불량 판정 땅땅땅)후에도 매장서도 꿩궈먹은 소식이길래 전화해서 "소보원 결과는 확인들 하셨나? 도대체 내가 언제까지 니들 가방 불량으로 내가 머리 아퍼야 하나? 결과 확인하고 연락줘라"하니, "고객님, 안그래도 방~~금 전화드리려던 참~~" 어쩌고 하면서 "동일가격 제품으로 교환?" 하겠냐더군요.
    "내가 언제 새제품 원한댔나, as 받는댔나?? 나는 무조건 환불!!! 나 너네 가방 안써. 나 첨부터 환불 원한건 아니었는데 너네가 착불 운운하며 내탓이라지 않았니? 내 요구 무시하고 얼떨결에 새제품 교환하라며 고객 유인을 이런식으로 하나!!" 라고 본사까지 컴플레인하고 백화점 플로어매니저에게도 컴플레인 했습니다.
    환불 하려면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기에(몇개월이 지났으니) 꼬깃한 영수증 찾아서 배콰점까지 갔죠.
    "나, 너네 가방 다시는 안써. 5% 할인 받느라 가방살때 너네 홈피 회원가입한거 다 탈퇴시켜줘. 너네가 나 가입시켰으니 탈퇴도 너네가 해" 하니(아 물론 절대 반말 안했어요. 부드럽고 단호하게 표정변화없이 존댓말), 회원탈퇴가 무슨 벼슬이라고 그제서야 죄송죄송하다더군요?? 어이상실. 그게 무슨 평가받는게 있나보더라고요.
    부드럽고 단호하게 원리원칙대로 말씀하시고 환불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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