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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매일 안아주기 7개월째되었는데

ㅡㅡ 조회수 : 8,062
작성일 : 2020-07-26 22:21:08
첫째가 초등3학년이에요.
어느순간.. 저는 아이에게 습관처럼 화를 내고 있었어요..
화를 내면서도 '아 이정도로 화낼건 아닌데..'라는 마음이드는데
멈추지못했던거같아요. 내 마음이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육아 직장 살림이 힘들게돌아가다보니 그걸 첫째에게 푸는 모양새가
되버리더라구요.ㅠㅠ 매일 돌아서서 반성해도 그뿐이고..
욱하는 엄마?인가 그 책도 읽었지만 잠시 각성후 잊혀졌어요.


그러다가 생각해낸것이 어느순간부터(인정하고싶지않지만
둘째가 태어난후부터...ㅜㅜ미안...) 첫째아이랑 스킨십이 엄청
줄었더라구요. 먼저 스킨십하지도 않고 아이가 다가와도 너무
큰애같고??ㅠㅠ 그래서 잘 안했던거같아요. 그래봤자 아직도 아홉살.. 열살 인데..


그래서 더 늦기전에! 진짜로 어색해지기전에
아이가 거부하기전에..
매일 꼬옥 안아주기로 결심했죠.
그리고선 자기전에 꼭 안아주고
아침 학교갈때도 꼭 안고 5초정도 있으면서 마음을 나누었어요.
아이가 너무너무 너무 기뻐하고 행복해하더라구요..
너무 행복하고 천국같다고..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매일매일 하루 두번이상 안아주다보니
점점 더 사랑스러워보이고 귀엽고 그래서
또 중간중간에도 자주안아주었어요.
아이가 괜히 제옆을 맴돌면 안아달라는 신호였지요
그럼 또 꼬옥 안아주고ㅋ
그러면서 이상하게 어느순간부터 제가 첫째에게 화를 내는 빈도가 거의 90퍼센트는
사라졌어요. 억지로 참는게 아니라 화가 안나져요. 자연스럽게?
아이 행동이야 뭐 예전하고 똑같지요.ㅋㅋㅋ
근데 이젠 좋게 말로하게 되고
그리고 아이도 다 알더라구요. 제가 화를 안내니 도리어
제가 아이에게 원하는 바를
알아서 하더라는..


그러다 한번씩 아이가 진짜 잘못을 해서
화가날때가 있는데
요즘엔 그 화도 내지않으려고해요.
사춘기가 오고 커가면서.. 엄마가
잘못과 실수에대해
용납해주지않으면 숨기고 말을 안하고
그러다 일을 키우는., 그런일이 있을거같아서요.


사실 제 마음이 가장 많이 편안해졌어요
화내고 나면 죄책감과 깊은 우울감에 빠졌는데
그게 사라지니 마음이 늘 산뜻하고 보송하달까...'ㅂ'


그리고 제가 거실에서 혼자 자는데
매일밤 첫째가 거실에 이불펴서 마치 호텔처럼
깨끗하게 정리를 해주어요..
안시켰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렇게 하네요. 뭔가. 부모로서
공경받는 기분이 드는 순간이에요.^^


어느날은 첫째둘째가 얘길하고있는데
무슨 얘길하다가,
"엄마는 화 안내잖아~~"라고 말하는데
정말 내가 좀 변했나부다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악을 악을 쓰며 화를 쏟아부어서
엘베에서 이웃 마주치기 부끄러워
고개가 절로 숙여지던 저였는데말이죠...ㅠㅠㅜㅜ

여튼 앞으로도 계속 계속 꼭 안아주려구요.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도..ㅋㅋ

IP : 125.179.xxx.4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6 10:22 PM (125.177.xxx.158)

    어머.. 약간 눈물 핑 돌았어요.
    멋진 엄마시네요

  • 2. 진짜
    '20.7.26 10: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에요
    아이에게 평생의 힘이 될거에요

  • 3. ...
    '20.7.26 10:24 PM (1.241.xxx.220)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요즘 아이 꼭 안아주기 하고 있어요.
    전 초2인데 어차피 조금 더 크면 아이가 거부할지도 몰라. 이런 생각도 들어서 실컷 안아주려구요. 아이의 이쁜 모습을 보려하고 귀여워해주면 아이도 더 말을 잘 듣더라고요?

  • 4. 여여
    '20.7.26 10:24 PM (211.207.xxx.10)

    잘하셨어요

    전 그나이때 넘 시가와 남편때문에

    우울증와 사랑을 많이주지 못했어요

    그게 지금 넘 후회되서리

  • 5. 좋은글이네요
    '20.7.26 10:24 PM (218.147.xxx.140)

    이래서 82를 못끊어요
    제칭찬필요없으시겠지만
    칭찬해드려요~ 짝짝짝짝~

  • 6. ㅇㅇㅇ
    '20.7.26 10:25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짝짝짝짝

    참 잘했어요...!

    부모로서 공경받는 느낌
    이부자리 펴주는 큰 아이

    저도 뭉클
    마구 박수 쳐드립니다!
    멋져요

  • 7. ㅡㅡ
    '20.7.26 10:25 PM (125.181.xxx.200)

    정말 잘하셨어요.
    결심하고 실천하는게 제일 어려운건데.
    실행으로 옮기시고, 좋은 결과를 보고계시네요.
    세상 살아보니, 돈으로도 노력으로도 못바꾸는일들
    천지에요.
    그 모든걸 가능하게 하는건 오로지
    사랑 이었더군요.
    진짜 좋은일은,변회도. 발전도. 성장도
    사랑으로 오더라구요

  • 8. ....
    '20.7.26 10:30 PM (14.35.xxx.21)

    와..훌륭하세요. 저도 일하는 엄마라 대딩인 아들을 아직도 등 쓰다듬고, 잘 때 손등에 뽀뽀해주고 그래요. 하루에 아침 저녁 두 번 밖에 못만나잖아요.

  • 9. ㅇㅇㅇ
    '20.7.26 10:30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이게 되게 감동적인 게
    원글님이 자기를 객관화했고
    또 극복한 거 잖아요 뭉클
    정말 존경스럽고요

    제가 제 부모님께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우리 부모님도 원글님처럼 그러셨겠지 싶어서
    더 뭉클해요

    자제분들 참 잘 클 거 같아요

    전 혼자인데 오늘 거실에서 자볼까 해요 ㅠ

  • 10. ..
    '20.7.26 10:31 PM (49.161.xxx.18)

    저도 따라해봐야겠네요 요새 코로나 땜에 애들이랑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더 화 많이 냈거든요

  • 11. ..
    '20.7.26 10:38 PM (86.130.xxx.104)

    현명하시네요. 저도 둘째 태어난 후 첫째한테 소홀했는데 각성하고 가요. 저도 한 번 안아줘야겠습니다.

  • 12. ㅡㅡ
    '20.7.26 10:38 PM (125.179.xxx.41)

    예쁜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점둘님 꼭 해보셔요
    엄마와 아이 모두 꽤 의미있는 변화가 있어요!!^^

  • 13. 아앙
    '20.7.26 10:40 PM (175.223.xxx.59)

    아이 꼭 안아주기 넘 뭉클해요~ 바쁘다고 스킨쉽 점점 소홀해져거고있던거 급반성합니다 ㅠㅜ

  • 14. satellite
    '20.7.26 10:41 PM (118.220.xxx.159)

    어머 저도 꼭 해볼래요. 감사합니다 원글님.지우지마세요.
    초3매일안아주기

  • 15. 이부자리는
    '20.7.26 10:42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기특하지만 이제 그만하게 하세요.
    원글님도 사랑 받고 공경받는 느낌이 좋아 아마도 아이가 처음 펴줬을 때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고 칭찬을 했을거예요.
    엄마로부터 인정 받고 칭찬받기 위해 어쩌나 우연히 한 번이 매일이 되었을 테고요.
    아이가 누군가에게 예쁨 받고 인정 받고 사랑 받으려면 상대가 원하는 걸 해줘야 한다는 걸 학습하게 돼요.
    가정 안에서 아이가 존재 자체로 사랑 받는다는 걸 배우게 하세요.
    7개월 간의 안아주기로 엄마도 이제 막 존재의 사랑스러움을 체화하고 있으니까요.
    이불펴주기는 어쩌다 한 번, 1년에 몇 번인 즐거운 이벤트로 바꿔보세요.
    3학년 열 살은 그냥 제 나이만큼 발랄하기만 하면 되는 집이 제일 좋아요.

  • 16. 카라
    '20.7.26 10:49 PM (222.110.xxx.248)

    기특하지만 이제 그만하게 하세요.
    원글님도 사랑 받고 공경받는 느낌이 좋아 아마도 아이가 처음 펴줬을 때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고 칭찬을 했을거예요.
    엄마로부터 인정 받고 칭찬받기 위해 어쩌나 우연히 한 번이 매일이 되었을 테고요.
    아이가 누군가에게 예쁨 받고 인정 받고 사랑 받으려면 상대가 원하는 걸 해줘야 한다는 걸 학습하게 돼요.
    가정 안에서 아이가 존재 자체로 사랑 받는다는 걸 배우게 하세요.


    이 글 너무 좋다.
    이 글 쓴 분 한번 보고 싶네요.

  • 17. 쥴라이
    '20.7.26 10:51 PM (175.121.xxx.62)

    이 시간까지 잠 안 자고 일기 쓰고 있는 초3딸...
    빨리 자라고 화내지않고 꼭 안아주고 재워야겠네요..
    저도 둘째 태어난 후 큰아이에게 화를 너무 내고 있거든요..
    아침저녁으로 꼭 안아주기...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 ㅇㅇ
    '20.7.26 10:52 PM (211.36.xxx.106)

    스스로 알아내시고..훌륭하세요^^
    저는 책으로 배웠어요. 저도 딱 원글님처럼 ..내가 왜 이러지 아직 아이인데 하면서..점점 화를 많이 내고 있는 저를 발견한 순간이 있었거든요
    아이의 손을 놓지마라. 이 책을 요약하면 원글님처럼 하면 되는거네요 ^^

  • 19. 그렇군
    '20.7.26 10:58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대학생, 고등학생 딸 둘인데
    집안에서 지나칠때 마다 자주 안아줘요.
    아침에 깨울때도 꼭 안고 볼에 뽀뽀해주면서 깨워요.
    사춘기 없이 자랐어요.

  • 20. 그렇군
    '20.7.26 10:59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대학생, 고등학생 딸 둘인데
    집안에서 지나칠때 마다 자주 안아줘요. (3~4번정도)
    아침에 깨울때도 꼭 안고 볼에 뽀뽀해주면서 깨워요.
    사춘기 없이 자랐어요.

  • 21. ㅠㅠ
    '20.7.26 11:12 PM (180.230.xxx.161)

    저에게 필요한 글인것 같아요....
    내일부터 실천해야겠어요ㅜㅜ

  • 22. 아 ...
    '20.7.26 11:19 PM (211.177.xxx.49)

    우리집은 매일 안아주고 뽀뽀하고 스킨십 정말 많이 하는데 ....

    왜 화는 줄지 않을까요 ㅠ ㅠ
    사춘기 충만 아이 둘 키워요 ... 슬퍼지네요

  • 23. 애 키워 본 엄마..
    '20.7.26 11:24 PM (1.228.xxx.127)

    넘 잘 하셨어요 진짜 잘 하고 계시네요 저도 돌아간다면 첫애 먼저 오랫동안 안아 주고 둘째 안아 줄 거에요 그렇게 못했거든요 ㅠ 저도 알아요 저희 첫 애가 스킨십 할 때 그리 좋아하던 기억 있어요 그래도 귀여운 둘째에게 2배나 더 많이 했었지요 ㅠㅠ

  • 24. ㅇㅇ
    '20.7.26 11:57 PM (221.153.xxx.251)

    진짜 칭찬해주고 싶은글이네요 사랑만큼 가장 큰 교육은 없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 25. bb
    '20.7.27 12:04 AM (121.156.xxx.193)

    멋진 엄마이시네요! 본받고 싶어요.

  • 26. ...
    '20.7.27 12:09 AM (211.178.xxx.171)

    저도 직딩 남매 아직도 매일 몇 번씩 기회 될 때마다 안아줍니다.
    아들은 조금 어색하긴 해요.
    그래도 남의 남자 되기 전에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딸은 우린 영혼의 샴쌍둥이라 해요.
    오늘 아침에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말투가 퉁명스러웠는데 이것저것 말시키고 대화하니 원래 말투로 돌아왔어요.

  • 27. 존경
    '20.7.27 1:17 AM (122.35.xxx.26)

    저도 초3아들 키우는데
    너무 훌륭하네요 엄마도 아이도
    전 스킨십 많이 하면서도 혼 내고 후회하는데 ㅜㅜ 제 문제인 걸로...

  • 28. 둥둥
    '20.7.27 1:28 AM (118.33.xxx.91)

    좋은 글이네요
    저도 좀 일찍 시작할걸. .
    후회돼고 반성하게 돼네요

  • 29. ㅡㅡ
    '20.7.27 1:35 AM (125.179.xxx.41)

    많은 댓글과 중간에 조언말씀도 감사합니다!

    "가정 안에서 아이가 존재 자체로 사랑 받는다는 걸 배우게 하세요."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 30. 어머
    '20.7.27 2:19 AM (180.231.xxx.18)

    너무 잘하셨네요~~~~
    훌륭하세요~~~

  • 31. ㅇㅇ
    '20.7.27 4:52 AM (97.70.xxx.21)

    저도 초5아들 매일 안아줘요.자기전 사랑해 라고 말하고.
    아직 사춘기 안온 애기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거부할 날이 곧 오려나요...
    그전에 더 많이 안아줘야겠어요

  • 32. ...
    '20.7.27 7:26 AM (223.33.xxx.134)

    아 저도 뭉클해져요.
    원글님 멋진 엄마세요
    아이도 잘~~자랄꺼예요

  • 33.
    '20.7.27 8:05 AM (27.177.xxx.179) - 삭제된댓글

    좋은 경험나눔
    감사합니다.

  • 34. 저는
    '20.7.27 11:08 AM (211.49.xxx.118) - 삭제된댓글

    나이 많은 노처녀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제가 매일 엄마를 앉아 드립니다. 하루에 무조건 5 번 이상... 많을때는 10번도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 35. 스킨십
    '20.7.27 2:13 PM (121.133.xxx.13)

    스킨십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늘 생각하는게...제가 어렸을때 저희 엄마는 교대근무라 낮에 주무시는 일이 많았고 그래서 같이 시간일 보내는 일이 적었어요 외할머니가 키워주셨고...첫째였어요...그래서 그런지...부모와 스킨십 기억이 별로 없었고 초딩때였나 중딩때였나...어느날 엄마랑 어디가는데 엄마랑 손잡고 가는데 그게 아주 어색해서 지금까지 그순간이 기억이 남아요 커서도 친구나 이성친구랑 스킨십이 낯설었는데 지금 남편 만나면서 일부러 스킨십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딸아이 낳고는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꼭 안아주는건 지키자는 생각으로 살아요...딸아이도 재밌는 장난감이나 맛난 간식보다도 엄마랑 스킨십하며 깔깔거리고 노느걸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반전은 이제 남편은 손길만 닿아도 귀찮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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