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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러 다녔더니 현타가 많이 오네요

... 조회수 : 20,136
작성일 : 2020-07-25 21:05:47
혼자 살거고 아파트 들어갈 형편 안돼서
오피스텔 등 알아보고 다녔는데
뭔 예쁜 닭장 같은 데가 분양가가 몇억씩인지...
거기서 살다간 몸과 정신에 병이 들 것 같이 생겼는데
앞으로의 생애소득을 다 계산해봐도
그것조차 하나 못 살게 분명하니 엄청 자괴감 드네요ㅋㅋ
다들 돈 없다 취업난이다 하면서도
어떻게 몇 억씩 하는 집과 차들을 그렇게 척척 사죠?
뭘 해서 다들 돈을 버는 걸까요?
오는 길에 목이 말라서 커피를 한 잔 사먹을까 말까
이 돈이라도 아껴야지 싶다가도
어차피 평생 전월세 살이 할 거 커피라도 좀 마시고 살자 싶기도 하고
결국 생수나 한 병 사서 마셨네요.ㅋㅋ
IP : 39.7.xxx.9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7.25 9:16 PM (61.253.xxx.184)

    진짜 그런 생각 들죠
    이런저런데 다니다보면...

    작은 임대 아파트라도좀 많이 만들어주지
    전부 아파트는 30평부터 시작하고..

    빌라나 주택은 위험하고...에혀ㅣ.

  • 2. ...
    '20.7.25 9:23 PM (125.128.xxx.124)

    빌라, 주택이 다 위험한건 아닙니다.

  • 3. 하수
    '20.7.25 9:27 PM (211.218.xxx.241)

    빌라 주태ㅣ이 왜위험하죠?
    요즘씨씨티비가 얼마나
    촘촘하게있는데

  • 4. 그러게요
    '20.7.25 9:28 PM (125.182.xxx.100) - 삭제된댓글

    뭘 해서 다들 돈을 벌까요. 저희 엄마가 하시던 말인데, 저도 하고 있네요. ㅎㅎ 버~얼써 마음 비우고 그저 노~오력 하면서 살뿐인데, 가끔 현타 오죠^^

  • 5. 고운마음
    '20.7.25 9:33 PM (121.166.xxx.190)

    정말 돈가치가 떨어졌나봐요. 월급쟁이가 천만원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가요? 그 천만원을 10번 모아야 1억이 되는거잖아요 .근데 집은 억 억하니 비싼건지 싼건지 감도 잘 안올지경이에요. 저만 그런가요?

  • 6. 맞아요
    '20.7.25 9:55 PM (124.80.xxx.230)

    돈의 가치가 정말 많이떨어졌어요
    보통 직장인이 벌고 저축할 수 있는금액을
    한참 넘어선 금액이 집값을높이고 높이고...
    예전엔 몇억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는데
    지금은 몇억인 집값 찾기가 힘들고
    몇억짜리 찾는 것도 어렵고 찾으면 다행이다
    싶은 현실이라니...

    그리고 빌라 다세대 원룸이 위험한 거 아닙니다
    저도 지금껏 그런 주택들에서 전세 살았는데
    다들사는게 바빠서 누가 사는지모르고
    아주치는 일도 드물고요
    다만 소음이나 건물 년식이나 주변이 어수선한것등
    그런 불편한 부분들이 좀 있지만
    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거지요

  • 7.
    '20.7.25 9:59 PM (203.229.xxx.142)

    집값이 너무 올라 열심히 개미처럼 번 제 근로소득은 아무런 의미가 없네요.저도 오늘 부동산 상담 받고 현타왔어요. 거기서 말하는 금액들 다 사이버머니 같아요.어휴

  • 8. ...
    '20.7.25 10:24 PM (175.207.xxx.41)

    진짜 동감요. 주변도움없이 내가 번 월급으로만 집사려니
    진짜 현타왔어요. ㅠㅠㅠ
    지방촌구석 20평대 아파트가 2억5천을 우습게 부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 9. 돈의가치가
    '20.7.26 9:14 AM (116.36.xxx.35)

    떨어지기도 했지만 집값이 돈가치를 그렇게 만들었어요
    금리때문이죠.
    금리만 좀 올려도 집주인이나 사려는 사람이나
    이렇게 불나방처럼 달려들진 못할텐데

  • 10. 1999년에
    '20.7.26 9:24 AM (58.148.xxx.115) - 삭제된댓글

    1억 조금 넘게 주고 대출없이 24평 아파트 분양 받았는데 그것도 허리띠 엄청 졸라맨 결과였어요.
    그 아파트가 현재 9억된 걸로 알아요.
    5년 살다 팔고 돈 몇 천 보태 30평 신축 분양 받았는데
    요즘은 사실상 이런 식으로 집 사고 평수 늘려가는 게 불가능해졌죠.

  • 11. ㅇㄹ
    '20.7.26 10:31 AM (218.237.xxx.254)

    강남도 마찬가지예요. 닭장, 어떤 곳은 교도소 같죠. 외벽도 하얗게 정말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올법한,,
    대출 0 에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살면야 선택이겠지만, 굳이~ 하는 현타 왔었어요

    더군다나 특히 대형평수, 집보러 몇군데 다녀봤는데 덩그렁 어르신 혼자 1인용밥솥에서 밥꺼내드시는 모습보구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 12. ...
    '20.7.26 11:12 AM (110.12.xxx.91)

    평생 서울 한복판 단독주택 살았는데 딱히 위험하거나 불편한 건 없어요. 쓰레기 불편하지 않냐 하시는데 일주일에 세번, 대문 앞에 놓으면 바로 치워가주시고요. 아파트에만 살던 분들은 주택이나 빌라에 대한 선입견이 많으신 듯...

  • 13. ㅁㅁㅁㅁ
    '20.7.26 11:30 AM (119.70.xxx.213)

    앞으로 임대주택 많이 지어주겠죠

  • 14. 대출
    '20.7.26 12:39 PM (210.106.xxx.139)

    전부 대출이에요
    하다못해 전세도 대출이잖아요.

    정부는 대출을 막긴 커녕 풀어줬고
    다 오르고 난 뒤에 조금씩 조금씩 막는척만했어요.

    그러더니 올해 계획되어있던 원금상환도 내년으로 미뤘어요.
    이러니 부동산이 계속 오를수밖에 없는데
    맨날 잡겠다고 큰소리치고 세금 걷죠.

    결론은 부동산 잡을 생각 없고 올려서 세금 걷는게 목적인겁니다.

  • 15. ..
    '20.7.26 12:44 PM (125.177.xxx.43)

    집값 생각하면 금리 좀 올려야 되는데
    경제는 또 바닥이라 ..힘들죠

  • 16. ....
    '20.7.26 1:29 PM (219.88.xxx.177)

    돈 가치가 하락해서 그래요
    20억도 우습게 아는 시대.

  • 17. 집을
    '20.7.26 3:02 PM (175.193.xxx.206)

    대출 많이 해줄테니 집사라고 한 자체가 문제에요. 부채가 너무 심각해서...

  • 18. ㅡㅡ
    '20.7.26 3:17 PM (223.39.xxx.229)

    언제든 갈 수 있으리라 만만하게 봤던 곳도
    전세가 5~6억 하는거 보고 기겁했네요
    아.. 난 이제 글렀구나 하는 현타

  • 19. ...
    '20.7.26 6:08 PM (125.187.xxx.40)

    전적으로 동감해요. 괜찮다 생각되면 몇십억. 살고 싶지 않은 낡은 아파트도 비싸고...아는 동네 주변 아무것도 없는데 분양가 오억이던게 입주하는 지금 12억... 분양이면 모를까 그 가격대 사서 살고 싶진 않아요. 십억 .이십억이 넘는데도 내부는 별볼일없고..정말 너무 올랐어요.

  • 20. 현타
    '20.7.26 6:54 PM (112.151.xxx.34)

    현타란 말 꼭 써야 하나요?

  • 21. 첫 댓님
    '20.7.26 7:04 PM (125.186.xxx.155)

    알아보고 말씀하시죠
    저희 아파트 입주 7개월 차 서울 강북 신축 브랜드 아파드인데 임대 아파트 정말 예쁘고 깨끗하게 지었는데 아직도 60% 공실입니다
    저런 헛 소리가 카더라 소문으로 급 번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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