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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암진단 수술.. 그후 지금 항암치료 중인데..

..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20-07-24 09:38:1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34553

앞선 과정을 어찌 다 겪어내고 한달내로 이제 월부터 항암치료들어갔는데..

하...ㅠㅠ 월요일은 거의 사경을 헤매였구 2,3 일도 지옥을 봤네요 이정도로 항암이 힘든건지 치료도 더 전에 항암으로 죽을수도 있겠구나하는 마음이 저절로 지금 5일째인데 아직도 현기증 음식거부는 여전하구 과일만 소량 겨우 먹구 있어요 다음 항암하러 또 일주일후 가야하는데 이래서 갈수있을지도 너무 무섭고 ㅠㅠ 24간 내내 구토 오심 현기증 이거 상상초월의 고통이네요 어떤분말씀따나 수술이 가장 쉬웠어요 ㅠ

전에 알려주신 산쿠소패치를 해도 전 구역이 심해서 위액끝까지나와 피도 토하더라구요 처음이라 이런건지..

항암해보신분들 팁 좀 주세요ㅠ 겨우 이 현기증속에 휴대폰 켜서 글을 써봅니다..

조금 나아지는법같은거라도 부탁드려 앞으로 여러차례 남은 항암에 벌써 무서워져서 ㅠㅠ
IP : 203.142.xxx.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4 9:47 AM (125.180.xxx.52)

    항암증세를 적어가서
    외래때 약을타세요
    그리고 항암후 증세있을때 미리미리 약을먹으면 좀 수월해요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겠지만 또 이겨내지더라구요
    증세완화될때 먹고싶은거 다드셔서 충전하고 항암하러 가세요
    잘먹어야 독한항암 이겨냅니다
    그리고 수술하고 항암하면 2기는 완치가능하니깐 잘치료하세요
    화이팅!!!

  • 2. 맞아요
    '20.7.24 9:51 AM (59.6.xxx.191)

    요새 약 잘 나오더라고요 다음번 진료시 부작용 잘 적어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 3. ......
    '20.7.24 9:57 AM (125.136.xxx.121)

    일주일에서 열흘은 정말 죽었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죠. 그래도 그기간 지나면 입맛이 올라오니 그때 또 많이 드세요. 먹어야 이겨냅니다. 고기도 잘드시고 체력잘 챙기셔야해요. 교수님한테 증상에대해 이야기하시면 약도 처방해줘요. 전 속이 너무 쓰려서 겔포스먹었는데 아무 효과도 없어서 말했더니 약을 처방해쥬셔서 그것먹고 한결 편해졌어요.
    안지날것같은 시간이 그래도 흘러 지금은 머리도 많이 자라고 몸도 회복중입니다.
    오직 입맛없어도 잘드시면서 치료잘받으세요.

  • 4.
    '20.7.24 9:57 AM (122.62.xxx.110)

    팁은 잘 모르겠고 힘든일 겪고 계신데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싶네요.
    가족들 생각해서 힘내시고 얼른 힘든거 다 지내시고 건강하게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빌께요....

    암환우들 가는 싸이트들도 있을거같은데 그곳에 도움될글들이 많을거같아요.

  • 5. ....
    '20.7.24 9:57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드실지..
    힘들었던 만큼 약이 다 잘 작용되어서 만프로 효과 보시길 기도합니다.
    뭐든 댕기는거 많이 드시고 힘내서 치료 받으러가세요.
    이번 치료는 덜 아프고 효과는 아주 좋으라고 댓글다는동안 기도드렸어요.

  • 6. 힘내세요
    '20.7.24 10:13 AM (115.137.xxx.90)

    힘드시겠지만 항암치료 잘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 7. . .
    '20.7.24 10:14 AM (119.69.xxx.115)

    일단 진정하세요. 릴렉스 릴렉스 같은 통증이라도 생각하기에따라 다르니깐요. 힘들때 그래 너 힘들구나. 힘든만큼 남은 암세포가 다 죽는구나. 괴롭혀봐라 너는 죽고나는 살거다. 이런마인드로. 중간중간 괜찮을때 보양식 챙겨 체력기르시고 운동 꼭하세요. 운동을 해야 체력도 길러지고 멘탈도 강해집니다. 치료잘하고 다시 건강해지는 겁니다. 파이팅!!

  • 8. 저는
    '20.7.24 10:25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첫 1회차는 지옥을 맛봤고 그 후부터는 조금 수월했어요.
    부작용은 사람마다 증세가 다르니 꼼꼼히 기록해뒀다가
    다음 진료때 얘기하시면 거기 맞는 처방을 해줍니다.
    물도 비린내나서 못 마셨는데 그래도 일단 삼켜야 합니다.
    다시 토하더라도 뭐든지 씹고 삼키고 토하는 게 살 길이에요.
    편강 아시나요?
    생강 조려서 말린거요.
    그 거 손톱만큼씩 입에 물고 있으니 구토가 덜 했어요.
    맑은 샤브샤브 국물도 개운하고 의외로 추어탕도 힘이 났어요.
    이거저거 다 시도해 보시고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 9. ............
    '20.7.24 10:34 AM (175.118.xxx.200)

    아는게 없어 도움 말씀은 못드리겠고
    그냥 원글님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별거 아닌 수술로도 한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원글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짐작이 가서 안타깝네요.
    모쪼록 꼭 이겨내시고 힘드실때마다 82에 얘기하세요.
    멀리서 누군가 원글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 10. 아구구..토닥 토닥
    '20.7.24 10:48 AM (116.34.xxx.209)

    네...윗 댓글 처럼 차차 나아지실거여요.
    언니가 5년전 항암하며 병원가기 무섭다 했는데 이젠 완치하여 일상 생활 하네요.
    토닥토닥.....조금만 힘내세요.

  • 11. 동생이
    '20.7.24 11:02 AM (180.68.xxx.100)

    엊그제 항암 7차 마쳤어요.
    항암 3차 때 부터는 매일 운동하고
    이전 월욜 퇴원 하면화요일 부터 운동하고 그러네요.
    항암주사 맞는 동안은 먹을 엄두 못 내고
    퇴원 직후 부터 먹으려고 노력해요.
    처음엔 항암하다 죽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차차 나아지고
    항암 표지 수치도 좋아지니 본인도 의욕적이고요.

    약이 빠져 나가야 구토 설사 복통 이런 거 좋아지니
    뭐든 드셔 보세요.
    레몬수도 좋고.

  • 12. ..
    '20.7.24 11:15 AM (210.100.xxx.132) - 삭제된댓글

    아 원글님 .. ㅜㅜ 월요일에 1차 항암하셨군요.
    총 몇차례 항암하시나요?
    원래 첫 항암이 제일 힘들어요. 겪은자만이 그 고통을 알죠. ㅠㅠ
    항암제는 소대변으로 몸에서 빨리 배출되어야 부작용이 줄어요.
    울렁거리고 힘드시더라도 누룽지 우린거 , 덜 매운 국물 드시면서
    속을 달래시면서 항암약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야 되요.
    그리고 부작용 약 중에 혹시 덱사메타손이 처방되었으면 위가 약한분이라면 속이 더 뒤집어질 수 있으니 다음 차수에는 약을 좀 줄이거나 바꿔달라고 하세요. 돌뜸기 같은것도 몸에 끌어안고 있으면 훨씬 속쓰림 줄고요..

    3주마다 항암제 맞는 싸이클이라면 10일은 항암 부작용으로 힘든시기이고 10일은 회복단계에요. 이 회복단계에 단백질(추어탕.안심.오리.닭발.문어) 위주로 충분히 섭취하셔야 다음 항암 혈검때 호중구 잘 나와서 무사히 2차 .3차 항암제 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교육받으셧겠지만 고열나는거 잘 체크하세요. 일정온도 이상 계속 체온 올라가고 오한들면 바로 본원 응급실가시는거 알고 계시죠?

    요번 항암1차 잘 견디시면 나머지는 훨씬 수월해요.
    매일 일지적으면서 부작용 같은거 메모했다 다음번 주치의 면담때 꼭 보여드리세요.

    힘내세요..

  • 13. 초~~~
    '20.7.24 11:27 AM (202.68.xxx.134)

    유방암의 항암을 옆에서 지켜본 항암 안한 사람입니다.
    대게 3주 간격으로 항암을 하며 1주일은 죽을맛이고 2주째부터 좀 괜찮아지고 3주째는 음식도 그나마 잘 먹을수 있습니다 최대한 잘 먹어야 다음 항암을 또 이겨 나갈수 있겠죠 단백질 위주로 잘 먹어야 하는듯
    항암후 2주일정도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미리 머리를 짤라 버리는게 편한듯했습니다.
    머리자르기전에 머리밑이 아프더니 자르니 아프지 않다했어요 머리에 미련이 남아서 자르는 마음 먹기가 싶진 않지만 ~~~~유방암은 백프로 다 빠진다는
    유방암은 유독 머리카락이랑 몸에 털이란 털은 다 빠지는거라서 여성분이 견디기 더 힘든것 같더라구요
    일상으로 복귀할라니 머리가 자라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항암이 끝나면 머리는 시간이 해결해 주고 끝나지 않을것 같은 환자로써의 생활도 다 끝나고 직장도 다니고 한답니다.
    항암은 심한 입덧과 감기 몸살이 합쳐진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항암하고 아프고 하니 혼자 서럽고 눈물도 훔치기도 하고 그렇게 병마와 싸우며 다 이겨 내더라구요 잘 치료 받으시고 화이팅하세요 단백질 위주로 꼭 챙겨드세요

  • 14. ..
    '20.7.24 11:33 AM (203.142.xxx.59)

    계속 현기증에 글쓰기도 힘이 드네요ㅠ 저는 젊다고 2주간격 4번의 항암이라셨어요 .. 이상태로 다음 항암 갈수나 있을지가 무서워요ㅠ 무향물티슈냄새에도 생수냄새에도 구토가 올라와요 ㅠ

  • 15. ..
    '20.7.24 11:34 AM (203.142.xxx.59)

    약물은 동일용량 4번이요..

  • 16. ..
    '20.7.24 11:36 AM (203.142.xxx.59)

    겪으신 분들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조금 나이진것이 있음 공유부탁드려요 복숭아는 구토가 없어서 거의 미음과 과일위주 겨우 홀짝이고 있어요 고기는 냄새만도 구역질이 심하게 나서 가족들 먹는것도 보기힘들어요ㅜ

  • 17. ..
    '20.7.24 11:37 AM (203.142.xxx.59)

    아 그리고 위에분ㅠㅠ 배변활용이 안되서 먹은게 없으니 이래서 더 힘든걸까요 소변만보고 근 일주일째 용변을 못보니 ㅠ

  • 18. ..
    '20.7.24 11:48 AM (210.100.xxx.132) - 삭제된댓글

    2주간격 4회투여하는 AC항암제인가봐요.
    저는 3주텀으로 6회 하는 TAC 받은 삼중음성이에요.
    원글님 네이버>유방암카페이야기 가입하세요.
    항암제마다 환자마다 부작용이 너무 달라 조금 더 세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19. ..
    '20.7.24 11:52 AM (203.142.xxx.59)

    너무너무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에님 가입하고싶은데.. 지금 현기증이 심해서 새로운곳 가입이나 어떤 검색도 지금 힘들어서 가입되어있던 82만 도움청하게 되었어요 좀 한결 나아지면 카페검색도 해볼께요ㅠㅠ

    빨리 좀 나아지고싶어요 이 고통에서 하루만이라도 일찍 ㅠ

  • 20. ....
    '20.7.24 11:53 AM (175.213.xxx.173)

    항암할 때 잘 드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희언니도 뭘 못 먹드라고요.
    그래서 단백질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아무거나 먹으라고 오이지하고 열무 물김치 해다 줬더니 그건 먹던데요..
    그 기간 지나고선 고기국( 소고기에 양파 넣고 ) 끓여다 줬더니 잘 먹었어요...

  • 21. ..
    '20.7.24 11:54 AM (203.142.xxx.59)

    지금 월요일 항암주사 1차맞고 5일째인데 아직도 힘드네요 언제쯤 일반식은 가능할지 ㅠ

  • 22. ..
    '20.7.24 11:56 AM (203.142.xxx.59)

    토마토 복숭아 과일은 먹는데 이런것만 계속 먹어도 되는건가요 식사는 도저히 ㅠ

  • 23. 비빔국수
    '20.7.24 12:01 PM (218.236.xxx.36)

    뭐라도 드셔야죠
    항암주사 맞을때마다 증상도 달라요
    저는 2차 때는 변비로 죽을뻔 했어요
    그런 증상 말씀 드리면 다음 항암때는
    처방전도 같이 주세요
    어쨋든 식사도 잘하셔야죠 방법이 없어요
    시간만이 해결해줘요

  • 24. ..
    '20.7.24 12:01 PM (203.142.xxx.59)

    참 저는 유방암 2기였구요 암부위만 도려내는 부분절제였구요.. 저도 이 고비 치료 다 마치면 여기분들이나 다른 항암분들께 도움되는 글 쓰는 날도 왔음 좋겠어요ㅠ

  • 25. ..
    '20.7.24 12:05 PM (203.142.xxx.59)

    퇴원시 담당주치샘께서는 항암이 젊을수록 구토 오심이 좀 민감해서 오래 한 일주일은 케바케지만 간다셨어요.. 나이들수록 좀 덜하다시고.. 지금 이 고통이 너무 컸기에 머리빠지는 심적고통은 오히려 다행인지 견딜수있을것같아요ㅠ

  • 26. 어머
    '20.7.24 12:57 PM (211.196.xxx.185)

    저도 삼중음성인데 저랑 같은 82회원님이 계시네요 네이버 삼중음성 밴드 있는건 아셔요? 차라도 한잔 하고 싶네요 너무 반가워영

  • 27. 어머
    '20.7.24 12:58 PM (211.196.xxx.185)

    원글님 ac4차만 하는거는 암이 아주 초기여서 그런거니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28. ..
    '20.7.24 1:39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어머님 반갑습니다..
    4년차 삼중이 되어가니 조금씩 잊고 사느라
    네이버밴드 있는줄도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29. ..
    '20.7.24 1:42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이 가입안하셔도 되요.
    보호자분이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시는게 더 좋아요
    얼른 부작용이 좀 덜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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