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부서 직원들 집온다는거 거절했는데

조회수 : 7,964
작성일 : 2020-07-22 18:30:24
맘이 참 불편해요.
남편임원이고 아래직원들과 골프후 울집
집근처에서 식사랑 반주한상태.
오늘 저 컨디션 안좋아 눈이 침침. 쓰러져있다시피한상태인데 전화오네요. 요놈들이 울집서 라면 먹고 가고 싶다고. 첨은 아니에요. 멤버들이 좀 달라지긴하지만 울집근처서 자주 뭉치는지라 몇번(저는 몇번이지만 부서직원들은 그때그때 뭉치치는 멤버들이 바껴서 한두번이겠지요ㅜㅜ) 갑자기 와서 간단히.술.라면 끓여줬어요.근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누워있다고 거절했고 남편도 흔쾌히 끊었는데 너무 맘이 불편.
저 너무 매몰찼을까요?
아님 이건 남편이 중간에서 커트한게 맞을까요?
IP : 125.186.xxx.17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2 6:31 PM (122.38.xxx.110)

    아주 잘하신 일입니다.
    그 전의 한번도 거절하셨어야했어요.

  • 2. 잘하셨어요
    '20.7.22 6:3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실제로는 그들도 원하지 않았을거에요

  • 3. 초..
    '20.7.22 6:32 PM (59.14.xxx.173)

    마음 편한 거절은,
    기분좋은 거절은 없다가 답입니다.
    잘 거절하신거구요,
    몸 아프신데,
    라면 접대라뇨!
    불편해 하지마시고
    거절 잘한 본인을 칭찬하셔요!

  • 4. 참나
    '20.7.22 6:33 PM (58.148.xxx.5)

    라면 편의점이나 분식집에 넘처나는데 왜 남의집에서 ㅡ.ㅡ

  • 5. ㅇㅇ
    '20.7.22 6:34 PM (175.207.xxx.116)

    그 전의 한번도 거절하셨어야했어요...222

  • 6. 나이들수록
    '20.7.22 6:34 PM (1.225.xxx.117)

    사람들 많이 오고가는 집이 좋다는 생각인데
    내가 싫은날은 거절하는게 당연합니다

  • 7. ....
    '20.7.22 6:35 PM (219.88.xxx.177)

    괜찮아요.
    별거아닙니다.
    지나고나면 다른 사람들은 다 까먹음.

  • 8. 그 사람들
    '20.7.22 6:36 PM (121.160.xxx.204) - 삭제된댓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다른데서 맛있게 먹을 거니까 걱정 뚝!
    남편한테는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먹으러 가도 되냐고 절대 전화하지 말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 9. ...
    '20.7.22 6:36 PM (211.226.xxx.162)

    몸 안좋아 거절한건 잘 하신거에요.
    나중에 컨디션 괜찮으면 하면되구요.
    내가 결정할수 있는 일이면 저는 하든 안하든
    상관없다고 봅니나

  • 10. 잘하셨어요
    '20.7.22 6:37 PM (61.84.xxx.134)

    느닷없이 오는거 별로예요.
    통보하고 와도 별로구만

  • 11. ㅅㄷ
    '20.7.22 6:38 PM (223.62.xxx.56)

    골프 끝나면 밖에서 식사하고 끝내지
    집까지 왜 끌고 다니나요.
    잘 하셨어요.

  • 12.
    '20.7.22 6:38 PM (121.160.xxx.204)

    그 사람들 아무 생각도 없을 걸요?
    반주도 했다면서요.
    다른데서 맛있게 먹을 거니까 걱정 뚝!
    남편한테는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먹으러 가도 되냐고 절대 전화하지 말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습관이에요

  • 13. 왜 그렇게들
    '20.7.22 6:39 PM (59.6.xxx.151)

    남의 집에 못가서 안달들인지
    집 없는 사람들, 집에 들어가기 싫은 사람들인가...

  • 14. ㅇㅇ
    '20.7.22 6:43 PM (61.72.xxx.229)

    아마 그들중 절반은 아 집에 가 쉬고 싶다였을거에요
    잘하셨어요 ㅎㅎㅎ

  • 15. 거절해야함
    '20.7.22 6:43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남편도 마눌탓으로 돌리고 싶었을지도...
    잘해셨어요.
    그것도 버릇됨

  • 16. 음..
    '20.7.22 6:43 PM (1.238.xxx.39)

    그놈(요놈)들이 님댁서 라면 먹고 가고 싶은게 아니라
    님 남편이 델고 오고 싶으신것 아닐까요?

  • 17. ....
    '20.7.22 6:44 PM (221.157.xxx.127)

    요즘누가 집으로 가나요 미리 초대한것도 아닌데

  • 18.
    '20.7.22 6:50 PM (125.186.xxx.173)

    ㅜㅜ 남편 술취해서 다른때 같지않고 또 전화해서 자기가 끓이겠다고 졸라서 거절못하고 끓이고 있어요ㅜㅜ 직원들 가고 나서 남편 교육좀 시켜야겠어요.흠

  • 19. 빙그레
    '20.7.22 6:58 PM (39.118.xxx.198)

    옛날에는 상사집에 가끔은 가고 했지만.
    요즈음엔 젊은사람들은 오라해도 않오는데.....
    남편만 가자고 했을 가능성이 커요. 밑에 직원들은 어쩔수 없이 따라오고.

  • 20. ㅇㅇ
    '20.7.22 6:58 PM (125.185.xxx.252)

    그래도 좋아보여요
    집이나 사람이나 다 따뜻한가봅니다

  • 21. ..
    '20.7.22 7:00 PM (74.133.xxx.178)

    남편 교육이란말은 좀..어린애도 아니고...대화를 한다든지 좋은말도 있는데
    부하직원이나 학생 취급하듯이 교육...남편이 어디서 아내 교육시킨다면 좋겠나요?

  • 22.
    '20.7.22 7:08 PM (125.186.xxx.173)

    직원들이 오고싶어하는건 확실해요.작년엔 네다섯명 와서 평일날 자고 갔어요ㅜㅜ

  • 23.
    '20.7.22 7:09 PM (125.186.xxx.173)

    직원와서는 갑자기 왔는데 화 안나세요?
    ㅡ.ㅡ.라는데 가시고 나서 남편 잡아야죠 라고 웃고말았는데 웃는게 웃는게 아님

  • 24. ....
    '20.7.22 7:23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아마 그들중 절반은 아 집에 가 쉬고 싶다였을거에요
    잘하셨어요 ㅎㅎㅎ .....2

  • 25. 신기하네
    '20.7.22 7:30 PM (221.149.xxx.183)

    2020년인데 1980년대 일이? 요즘은 직원들끼리 어디 사는 줄도 모르는데. 정식 초대도 아니고 기껏 라면? 게다가 코로나로 공식 회식은 금지되었는데. 도대체 거기가 어디예요? 서울 아니시죠?

  • 26. 둥둥
    '20.7.22 7:32 PM (39.7.xxx.251)

    직원들도 싫다에 백퍼겁니다
    상사한테 딴지는 못걸죠
    개중에 아부하고 싶은 직원 몇이 자고 먹고하는 거겠죠

  • 27. 둥둥
    '20.7.22 7:32 PM (39.7.xxx.251)

    끝내 고구마 멕이는 원글님이시네
    남편이 가자고 한거 맞음

  • 28. 직원들도
    '20.7.22 8:05 PM (118.221.xxx.144)

    임원이 자기집 가자니까 싫은티 못내고
    좋다고 맞춰주는거지, 누가 라면같은거 먹으러
    굳이 상사집에 가고 싶겠어요? 한우라면 또 몰라...
    님 남편이 문제에요

  • 29. 한우라도
    '20.7.22 8:06 PM (118.221.xxx.144)

    싫은판에 님 남편 그러는거 꼰대습성이에요

  • 30.
    '20.7.22 8:24 PM (125.186.xxx.173)

    에고..남편도 싫은거 아닌거 맞는데 차들을 오늘 두명중 한명은 전에 온지라 끌려왔는지는 몰겠고 다른 한명은 저희집에 차세워두고 남편차로 골프간데다 다른 직원들 올때마다 일있어 못와 꼭 한번오고싶었다며 주차장까지 온김에 상무님 쫄라 왔다고 감사하다고했어요.라면에 삼계탕에 먹고 이제 치웠네요. 담주 또 골프있다는거 미리 그날은 제가 일하니까 집에 없다고 못 박았더니 자기들끼리 와서 끓여 먹고 가면 안되냐고.농담이겠지만ㅎㅎ.암튼 임직원 사이지만 사석에선 형님.형수님 부를정도로 가깝게 지내는 사입니다.

  • 31. ..
    '20.7.22 9:16 PM (115.161.xxx.214)

    세 입장 다 좋은거죠.
    님은 안 와서 좋고
    남편분은 집근처니 그냥 보내기도 뭣해서 인사치레차 권했다가 와이프가 아프다니 적절한 이유로 무산시킨 거고
    탐원들은 가고싶지 않은데 못가게되니 좋은거고
    ㅎㅎ
    마음쓰지 마세요.
    두루두루다 좋은거니까요

  • 32. ....
    '20.7.22 11:02 PM (218.147.xxx.171)

    희한하네요 요새 남의집 그렇게 가고싶어하는 사람 있다는게

  • 33. ㅇㅇㅇ
    '20.7.23 4:17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회사 내 인맥과 계보와 파벌이 어떻게 비공식적으로
    관리되는지 잘 보여주는 글임

  • 34. ㅋㅋ
    '20.7.23 9:49 AM (211.209.xxx.120)

    예전 사장님이 취기가 오르면 꼭!!!!!
    자정이 다 되어 가는데도
    자기 집 가서 마무리로 한잔 더 해야한다고
    사모님 전화해서 버럭버럭 안주 준비하라 시켜놓고
    같이 있던 사람들 에쿠스 뒷자리에 구겨서 태우고..ㅠㅠ
    아.. 정말 싫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00 어떤 아이를 강단 있어 보인다고 하나요? 2 LDd 08:49:36 34
1590899 사과값이 비싼 이유 4 봄날처럼 08:45:07 217
1590898 이효리 악플러는 허무하겠어요 2 ㅎㅎ 08:40:13 719
1590897 9월 중순쯤(추석연휴) 여행하기 좋은나라 1 08:39:30 97
1590896 베트남.ㅡ다낭과 나트랑중.어디가좋나요? 여행 08:36:59 91
1590895 디저트에서 냉장고 냄새 좀 안 나게 하라 1 깊은빡침 08:28:55 450
1590894 시누애들 키워주다가 아들네에 합가하자는 거 16 ... 08:24:21 1,047
1590893 이대 96학번 본고사 있었나요?? 17 ㅇㅇㅇ 08:10:18 636
1590892 尹 "민정수석실 부활"검토 6 you 08:04:51 777
1590891 센소다인 치약 원래 거품안나요? 2 .. 08:03:17 473
1590890 무의식연구소 아시나요? 2 .. 07:57:33 300
1590889 검버섯 없애보신분 없나요? 10 검버섯 07:53:24 849
1590888 변우석 어우 귀가 간질간질 3 ㅇㅇ 07:44:14 1,102
1590887 형제끼리는 환갑 챙기나요? 19 ? 07:35:13 1,412
1590886 성관계 후 질염 7 칸디다 07:31:49 1,981
1590885 음식 적게하고 뿌듯해하는 시모 35 Ld 07:13:56 3,612
1590884 이런통증 어느과 가야하나요(발통증) 5 건강 07:07:40 644
1590883 신종피싱. 쓰레기 과태료문자 조심하세요 5 ... 07:06:47 798
1590882 꿈해몽 부탁드려요 1 마늘꽁 06:57:33 329
1590881 새벽아침 3 열~무 06:35:54 793
1590880 주식으로 큰돈 벌어도 세무조사 나오나요? 1 참나 06:33:49 2,464
1590879 베스트에 궁선영 글 보고 궁금한 아나운서 이름 질문...ㅎㅎ 9 루라라라랑 06:25:26 1,916
1590878 흑흑! 연휴 여행 가는데 사흘 내내 비가 오네요. 9 ㅠㅠ 06:14:15 2,965
1590877 친구남편 환갑챙기나요 10 생일 06:09:41 1,876
1590876 맨발걷기에 파상풍주사 꼭 맞아야하나요 6 오늘하려는데.. 05:32:48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