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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언니가 비혼이었다가 뒤늦게 결혼했는데요

...... 조회수 : 31,774
작성일 : 2020-07-18 18:57:09

4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그전까진 진짜 남자 만나는것도귀찮고 시시해 했어요

근데 큰 엄마가 늙어서 요양 병원에누워있음 병문안 오는 사람도 없고 불쌍해 어쩌냐면서 --,,

걱정을 그리 하셨어요 갑자기 아프거나 몬일 있음 해결해 줄사람도 없고

그럼서 조카한테 잘해야  나중에 병문안이라도 온다고 --,,수발도 아니고 병문안 ㅋㅋ

언니가 그 소리 듣기 싫어서 그리고 생각해 보니 좀 막막도 했나봐요

뒤늦게 인연을 만나서 결혼했어요

아이도 완전 늦게 낳고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잘 사네요

IP : 59.23.xxx.2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18 7:11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

    몇 살에 결혼하셨대요?

  • 2. ..
    '20.7.18 7:11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조카한테 잘하라는 소리 듣기싫음.
    조카한테 뭘 바란다고
    .

  • 3. ...
    '20.7.18 7:12 PM (175.113.xxx.252)

    생각이 바뀔수도 있죠 .. 아이낳고 행복하게 잘사시니 다행이예요 .. 인연은 늦게 나타날수도 있는거구요

  • 4. 음..
    '20.7.18 7:18 PM (14.34.xxx.144)

    저는 결혼은 했지만 애가 없어서
    일단 시조카와 친조카들에게 잘해요.
    혹시 사람일이란 모르니까요.

  • 5. ...
    '20.7.18 7:26 PM (59.23.xxx.200)

    잘하라는게 머 병수발 들으라는게 아니고 누워있을때 찾아올 사람은 그나마 조카라는 거겠죠 그렇게 늙음 찾아올 사람이 없다는 의미로 이야기 한건데 어찌됐든 그 소리 듣기 싫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인연 만났으니 다행이죠 큰엄마 엄청 기뻐했어요

  • 6. ...
    '20.7.18 7:26 PM (59.23.xxx.200)

    42살인가 했어요

  • 7. ....
    '20.7.18 7:31 PM (1.233.xxx.68)

    인연 만나는게 힘들죠.
    그래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가서 다행이네요.

    자기 자식도 부모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없는데
    조카가 찾아올까요?

  • 8. ...
    '20.7.18 7:35 PM (59.23.xxx.200)

    그 언니도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듣다보니 좀 노후가 두려웠나봐요 근데 그것때문에 억지로 한것도 아니고 아다리가 맞아 결혼했는데 잘 되서 다행이에요 듣기 싫을땐 갈때는 순서가 없다고 말도 했다고 ㅋㅋ

  • 9. ..
    '20.7.18 8:06 PM (223.38.xxx.150)

    노후 안 두려워하는 나 같은 비혼도 있어요
    사람 다 죽는데 그게 뭐라고..
    조카한테 덕 보려고 잘하라는 딱 노인분 생각이네요
    제 주변에도 노후 생각해서 친척이랑 조카에서 돈 팍팍 쓰는 언니 있는데 애잔해요

  • 10. ㅇㅇ
    '20.7.18 8:11 PM (223.62.xxx.51)

    어차피 나중에 인간들 대부분은 요양원 침대한칸에서 죽을텐데 ...
    오히려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노후대비못하고 독거노인 되는 경우도 많아서.
    심지어 자식한테 재산 다 뺐기고 쪽방촌사는 노인들도 있고요.

  • 11. 삼천원
    '20.7.18 8:1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진정한 비혼이 있어요?
    질병이나 장애로 운신을 못할정도도 결국은 still single 아닌가요?

  • 12. 돈이있음안해도됨
    '20.7.18 8:21 PM (59.21.xxx.178)

    경제적으로 자기 스스로 책임질 자신이 없는거죠..

  • 13. ...
    '20.7.18 8:23 PM (59.23.xxx.200)

    그 언니도 나름 전문직이에요 돈도 많고 그래도 뭔가 불안한게 있었겠죠

  • 14. ...
    '20.7.18 9:39 PM (221.151.xxx.109)

    결혼 안하려고 해서 안하는 사람이 애초에 독신주의인 사람 빼고 얼마나 될까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상대를 못만나서가 더 크죠

  • 15. ㅁㅁㅁㅁ
    '20.7.18 10:13 PM (119.70.xxx.213)

    조카들은 자기부모만으로도 버겁지않나요

  • 16. 솔직히
    '20.7.18 11:31 PM (218.48.xxx.98)

    젊을땐 몰라도 혼자 사는게 두려울순있어요
    제 동생도41살인데 걱정됩니다
    좋은사람만남 지금이라도 결혼했음좋겠네요

  • 17. 죽는거야
    '20.7.19 10:12 AM (222.101.xxx.249)

    뭐 다 두렵죠.
    안죽고 골골 아프며 오래사는게 더 걱정이죠

  • 18. ㅇㅇㅇ
    '20.7.19 10:16 AM (116.39.xxx.49)

    저희 딸이 모태솔로에 도통 연애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좀 걱정이에요.
    저는 친정부모님 마지막에 치매 걸려 요양병원에 계시게 하다가
    임종까지 했는데요.
    꼬박꼬박 들러서 요양보호사한테 잘 부탁한다고 인사도 하고 선물과 봉투도 챙기고
    그래도 맘이 안좋았는데
    아무도 돌여다보는 사람이 없게 되면
    짜증난다고 때리거나 여기저기 만지기라도 한다거나
    보호자가 없다고 생각해서 교묘하게 학대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 19. 뿌린대로
    '20.7.19 10:38 AM (175.208.xxx.235)

    인생 다~ 뿌린대로 거두고 사는거죠.
    뿌린게 없으면 거둘것도 없이 살면 되요.

  • 20. 시간속에
    '20.7.19 10:52 AM (106.102.xxx.46)

    요양보호에 대한 걱정을 결혼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라,
    요양보호에 관한 제도적 관점으로 해결해야하지 않을까요?

  • 21. ㅇㅇ
    '20.7.19 3:35 PM (49.142.xxx.116)

    전 요양원은 잘 모르겠지만, 대학 병원에서 있어보면... 자식이 있어도 외국에 있거나 뭐 무슨 이유때문에 못오는 자식 많아요..
    요즘 대부분 하나 많아야 둘 낳는 추세인데 그 하나나 둘이 끝까지 자식노릇 안할수도 있는 경우의 수는 생각 안하시나봐요.. 심지어 조카라니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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