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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잃은 고양이가 저녁6시부터 지금까지 야옹야옹 거려요.

ㅇㅇ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20-07-10 23:39:30


우리 트럭 아래 들어가서 비는 피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 트럭에 6시20분부터 지금까지 들어가서 울다가 자다가 하네요.

엄마 고양이 올까요?

닭가슴살 삶은거랑 캔간식 트럭 아래 두니 배고픈지 막먹는데
제가 오라니까 도망가네요.

마음이 너무 쓰여요.
집마당 500평 정도인데 마당 한구석에 살면 좋은데
실내견 진돗개 키워서 힘들겠죠?ㅠ
우리진돗개가 고양이 많이 싫어하긴해요

집안에서 둘 다 키울자신은 없고
모른척 해야겠죠ㅠ

아 왜 하필 우리트럭에 들어와서 우니ㅠ
비오니 거기서 비라도 피하니 다행이긴한데
근처에 경매나온 빈집 창고(문열려있고 쾌적한편)도 있긴한데..
그래도 무서우니 트럭아래 몸 숨겼나봐요ㅠ

엄마고양이 비가 많이 와서 못찾는걸까요ㅠ


IP : 14.54.xxx.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7.10 11:40 PM (70.106.xxx.240)

    데려다 키우실거 아님 그냥 두세요
    사람 손타고 나면 힘들어요
    진돗개들은 고양이 물어 죽이기도 해요

  • 2. 니양
    '20.7.10 11:46 PM (115.139.xxx.205)

    지금은 독립시기라서 엄마 찾아도 안와요.ㅠㅠ

  • 3. ㄴ 진짜요?
    '20.7.10 11:47 PM (14.54.xxx.33)

    아직 너무 아기던데ㅠㅠ
    저렇게 아기일때 독립하는군요
    엄마 찾느라 울기만하는데 마음이 넘 아프네요.

  • 4. .....
    '20.7.10 11:52 PM (221.157.xxx.127)

    아기라면 엄마가 어디가서 로드킬 당했을지도 ㅜ

  • 5. ㅇㅇ
    '20.7.10 11:58 PM (14.54.xxx.33)

    고양이 독립시기 검색해서 글 읽어보니
    어릴때 독립하기도 하긴 하네요ㅠ
    저희는 시골이라 로드킬 위험은 적어요ㅠㅠ
    숲이랑 산속에 있어요.
    그냥 밥과 물만 챙겨줘야겠어요.
    자기가 안락한 삶 원하면 다가올거같네요.
    고양이 글 좀 검색해서 읽어보니 한결 불편한 마음이 가시네요ㅠㅠ
    닭가슴살 먹었나보고 자야겠어요ㅠ

  • 6. ㅠㅠ
    '20.7.11 12:23 AM (114.203.xxx.20)

    키우시지 ㅜㅜ
    진돗개랑 분리해서 키울 공간은 없으세요?
    너무 강요했죠 죄송해요
    그래도 밥에 물 챙기고
    좋은 분 같아요
    복 받으세요~

  • 7. ..
    '20.7.11 12:24 AM (112.152.xxx.18)

    맘이 따뜻하시네요. 밥이라도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앞으로도 밥이라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어요. TT

  • 8. 우선
    '20.7.11 12:34 AM (58.236.xxx.195)

    만지지 마시고 물이랑 고양이용캔 햇반그릇 같은거에 담아서 놔줘보세요.
    엄마냥이 밥 구하러 자리 비운거면 다행인데
    혹시 못오거나 안올 경우 대비해서 탈수 안되게끔요.

    그리고 이틀은 지켜보셔야 될것 같은데...
    그사이 누가 데려가면 안될텐데 에구.

  • 9. 잘될거야
    '20.7.11 12:38 AM (123.111.xxx.109)

    따뜻한 분. 고양이가 엄마 찾아 운다니 안됐네요 ㅜㅜ
    자식을 키우니 알겠어요
    아이들에게 혹은 새끼들에게 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 10. ..
    '20.7.11 12:39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밥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참
    '20.7.11 12:39 AM (58.236.xxx.195)

    사료 불려주시면 좋아요

  • 12. ufghjk
    '20.7.11 12:43 AM (116.120.xxx.141)

    맘이 따뜻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 13. 엄마 잃은 게
    '20.7.11 12:50 AM (125.184.xxx.67)

    아니라 엄마가 독립 시키려는 거 아닌가요.
    지금 만질 수도 없겠지만, 무조건 만지면 안 되는 건 아니에요.
    고양이가 사람 손 타면 뭐가 힘들다는 건가요;;;
    무조건 손도 대지말라는 강경론자들 논리 이상해요.
    고양이는 야생동물이 아니잖아요.
    손도 대지 말라니. 그럼 길냥이 누가 입양하나요.
    지 발로 찾아들어온 놈만요?

  • 14. ㅇㅇㅇ
    '20.7.11 1:11 AM (125.128.xxx.85)

    아기고양이 그렇게 오래 울고 엄마 찾다니ㅠ
    원글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15. ㅇㅇ
    '20.7.11 1:16 AM (116.41.xxx.148)

    마당이 그 정도시면 밥만 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 16. 사람냄새
    '20.7.11 2:15 AM (58.236.xxx.195)

    배면 엄마냥이 안좋아 한다는 여론이 대부분인걸 어쩌라고요.
    지적하신 님은 고양이 연구가신가요?
    확실하게 상황 파악되 되기 전까진 조심하는게 당연하거잖아요.
    왜 입양부터 생각을 하죠?
    만약 독립시킨거 아니면 엄마냥이 입장에선 납치나 다름없는데.
    이틀정도 끼니주고 지켜보라는게 대체 뭐가 잘못인지요.

  • 17. doubleH
    '20.7.11 3:17 AM (175.209.xxx.192)

    원글님복받으시길

  • 18. 쭈혀니
    '20.7.11 5:17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어머나ㅡ
    마음 따뜻하신 분.
    측은지심이 넘치시니 복 받으실겁니다.
    어떻게 됐는지 댓글로라도 꼭 후기 부탁드릿니다.

  • 19. 사랑
    '20.7.11 6:19 AM (110.70.xxx.103)

    지역이 어디세요? 니맥 옆에살고프네료..고양이키우면서..

    경매나온게 있다니 관심있어요.

  • 20. ...
    '20.7.11 9:57 AM (121.153.xxx.202) - 삭제된댓글

    시골 지역 남편 사업장 근처에 길고양이 밥만 챙겨주고 있어요
    계속 우는건 못봤는데 어디 아픈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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