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의지하게 되고 존중해드리게 되거든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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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일이라도 이왕하는거 즐겁게 할 수없나..
나름 의지하게 되고 존중해드리게 되거든요.
1. ....
'20.7.8 4:38 PM (211.178.xxx.171)맞아요.. 동감입니다.
일당 노동자 잡부라도 열심히 잘 하는 분도 있고 뺀질뺀질 거리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제일 황당했던 건
조무사 실습기간에 우리보다 뒤에 고등애들이 실습을 왔는데
무겁고 힘든 건 걔들보고만 하라고 시키던 간호학원 동기였어요.
자기는 집에서 귀하게 대접받고 산다는데
그럼 그 고등 애기들은 귀하지 않게 살까요?
뭐 솔선수범해서 힘든일 다 하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또래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같이 하자고 일도 나눠서 하고 그러면 좋잖아요.
무겁고 힘든 일은 눈치껏 쏙 빠지고 환자랑 수다 떠는 것만 하던 사람도 있었어요.
을당 노동자는 기대치라도 없어서 실망할 것도 없었지만
그 사람은 제 인생에서 고등 교육 받은 제일 찌질한 사람이었어요.2. 투덜이들
'20.7.8 4:46 PM (198.90.xxx.150)진짜 짜증나요. 전 운동하는데 오자마자 한숨쉬고, 힘들다고 하면서 3시간 격렬한 운동하고 가요. 그렇게 힘들면 집에 가라고 몇 번 이야기 해도 그냥 습관처럼 허리야 힘들다 입에 달고 살아요.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자 그럽니다.3. ㅁㅁ
'20.7.8 5:01 PM (175.223.xxx.4) - 삭제된댓글직원중에
따지는건 귀신
일은 등신?으로 하는 영감하나
진심 매일 본인 근무시간에 비 꼬박오라고
(비오면 개점 휴업인 업종 ㅠㅠ )
빌고
봉급에 관한 뭐하나 실수라도 하면
따지는건 또 귀신
(개중 학벌이 가장 높댓나 어쨋나 )
결국 그런이들 어떤변화오면
정리 일순위더라구요4. 택배비유는
'20.7.8 5:10 PM (110.70.xxx.96)모르시는 말씀하시네요.
코로나 이후로 얼마나 무거운 짐이 많이 늘어났는지 택배기사들 다 몸살앓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백개를 들고 다니는 사람 앞에서 자기 짐 하나 달랑 짊어진게 무슨 자랑스런 일이라고.
제발이지 뭘 모르고 입바른 소리 좀 하지 맙시다!5. 택배도 사람나름.
'20.7.8 5:27 PM (58.234.xxx.109)택배 뭐 우리는 한 두번 시켜 보나요~~~
오늘 온 택배는 일반 택배도 아니고,
이런 무거운류의 택배만 운송하는 업체에요~~~
택배비도 더 비싸구요~
부피큰거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그냥 일반택배도요.
진짜 투덜이들 있어요.
투덜거린다고 무거운게 더 가벼워지는게 절대 아닌데,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질껄요.
기존 무게보다 감정이 더 실리니깐 더 무거워지는건 사실이죠,
이왕에 할거 투덜거리지 말라는거죠
그러면 받는 사람도 음료수라도 챙겨드리고,
못 채겨주더라도
감사하는 마음 갖게 되고
그런게 다 본인한테 좋은 기운으로 가서
본인의 표정 밝아지고 좋아지는거죠.
오늘 힘들었다고, 투덜대고,
그런다고, 짐이 더 가벼워지는게 절대 아닌데
어짜피 옮겨야 할 짐이라면
기꺼이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게
아니 그렇게 일하는 사람이
일을 시키거나 고용주 입장에서는
그런 분은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집에도 택배 기사님들 택배사별로 오는데요
무거운 짐 아니더라도
벨 누르는 것 부터
신경질 적인 사람들 있어요
그런 분은 정말 대 놓고 막대하지 않더라도,
무시하는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고요.
같은 벨이라도, 같은 전화라도,
기분 좋은 분들 계세요,
그런 분들은 절로 기분 좋아집니다.
이런게 모이면,
타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되고
삶에 대한 태도가 되고
결국 자신의 삶에 좋은 기운이 모여서,
같은 일 하는 사람이라도,
더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거죠
최소한, 술에 찌들어 불평 불만 하다 시간 보내지 않고요.
직원들도 보면,
따지고 들고 계산적인 사람들
당장은 본인이 손해 안보고 이득인것 처럼 생각하겠지만
바보들이죠.
평생 딱 고기까지만 이득 보고 사는거죠.
본인이 작은 이익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작은 손해에 연연해 하지 않는 사람은.
고용주 입장에서
마음 속으로 이 사람은 더 키울 사람이다.
월급 더 주지는 못해도,
어려울때 끝까지 남겨두고 싶고, 절대 안 짜릅니다.
그렇습니다요~~~6. 뭐였더라
'20.7.8 10:58 PM (1.222.xxx.74)울 동네 우체국 택배 아저씨 친절하다고 두번이나 사이트에 칭찬 글 올렸어요
같은 일 해도 일 하는게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