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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방에서 아저씨 냄새가 나요. 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20-07-06 22:10:37
40대 중반 여자입니다.
직장문제로 6개월째 지방 원룸에서 자취중이구요.
주말마다 서울 집에 가서 가족상봉하고 옵니다.
이번에는 휴가를 끼고 서울 집에 오래 있다가 한 일주일만에 자취방에 왔는데요..
제 방 문을 여는 순간, 정말 아저씨 냄새가 훅~ 나네요.
평소 남편이 서식하는 방문을 열었을 때 느끼던 홀아비 체취같은.. ㅠㅠ
이런 냄새 정말 싫어해서 평소에 빨래도 신경써서 하고, 샤워도 매일 하고 자고, 향수도 씁니다.
방에는 디퓨저 뒀고, 창문은 거의 항상 열어두고요.
침구에 코박고 맡아봐도 거기서는 안나는 것 같은데
이 냄새는 과연 어디서 나는 거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IP : 39.7.xxx.1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6 10:15 PM (223.38.xxx.53)

    저랑 비슷...
    저 정말 좋은 체취의 사람이거든요 ㅠ 샤워, 머리감기 꼼꼼히 정석대로 하고, 귀 뒤, 목 뒤 등 흔히 지나가는 사각지대도 열심히 씻어요. 향 좋은 클렌저에 로션에 향수에 세탁 열심히, 제 옷에선 비누나 향수 향이 나고요.
    그런데도 방에선 종종 아재 냄새가 나요!
    제 연구 결과는... 원인이야 어쨌든 환기가 철저하면 안 난다는 것. 방을 향해 선풍기 틀고 창문 열면 거의 안 나요.
    그리고 침구는 그저 자주 세탁. 특히 베개를 통으로 바꾸거나 세탁해야 하는 듯 해요. 그게 결국 사람 기름 냄샌데 저는 전체적으로 신체가 기름 많은 타입도 아니라, 얼굴과 머리 기름이 제일 의심스러웠어요:

  • 2. 디퓨저
    '20.7.6 10:15 PM (116.125.xxx.199)

    디퓨저 같은게 냄새를 악화 시켜요
    매일 환기를 잘시키고 요즘 같은때는 옷도 매일 빨고
    빠작 말려야 해요

  • 3.
    '20.7.6 10:17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집에 밴 냄새 아닌가요? 벽지나 이런데요 전에 살던 사람냄새일수도요..그게 아니라면 침구류 포함 빨래를 다시 해보세요 실내건조용 세제가 냄새 잘 잡는거 같아요

  • 4. 디퓨저
    '20.7.6 10:26 PM (59.31.xxx.65)

    디퓨저나 방향제 잘못쓰면 냄새나요
    차에 쓰는 방향제 한번 잘못 샀다가 필터에서 쉰내가~~
    빙초산성분이 들어간다는데 그게 그런 냄새를 풍긴다고 하더라구요

  • 5. 이번에
    '20.7.6 10:27 PM (218.145.xxx.233)

    아들방에서 아재냄새로 고민했는데..침구 바꾸고..서랍.옷장용 방향제를 사서 넣어 놨더니 효과 좋아어요..지금은 환기 위주로

  • 6. 그게
    '20.7.6 11:00 PM (112.214.xxx.52)

    남자들한테 나는 냄새라고 착각했었는데 내딸 잔방에서도 나서 너무 당황중이예요. 저는 입벌리고 자는 딸 입냄새를 의심중이예요. 옛날 여대였는대 술먹고 다들 뻗어 잔 후 알어났을 때는 모르더가 산책후 방에 들어섰을 때도 냄새가 너무 독했던 기억이...ㅠㅠ

  • 7. ..
    '20.7.6 11:00 PM (125.129.xxx.91)

    침구가 자주 빨아도 오래되면 냄새가 찌들더라고요. 베갯잇이 특히 그렇고요. 버리고 새로 사니까 낫더라고요. 옷도 그래요 한번 입고 깨끗한 거 같아서 놔두면 그래요.

  • 8. 도와주세요.
    '20.7.6 11:15 PM (39.7.xxx.175)

    침구는 6개월 전에 산 것들이고 세탁한지도 얼마 안됐어요.
    코박고 있어도 냄새 안나는데.. ㅠㅠ
    창문은 한겨울에도 계속 조금씩이라도 열어두기 때문에 환기는 잘 하는 편이거든요.
    디퓨저를 버릴까요..? 댓글 보니 디푸저 말고는 해당이 없어요. ^^;;

  • 9. ...
    '20.7.6 11:33 PM (219.254.xxx.168) - 삭제된댓글

    습기, 옷장 속에 이미 세탁되어 정리된 빨래, 벽지에 밴 냄새 확인해보세요.

  • 10. ㅋㅋㅋ
    '20.7.7 3:28 AM (42.82.xxx.142)

    저도 비슷해서 냄새원인을 찾아봤는데
    혹시 모서리에 몰딩이 되어있나요?
    벽지보다는 테두리에 몰딩된 부분에 때가 엄청 많아요
    저는 매직블럭으로 몰딩된 부분을 다 닦고 이불 세탁하니 냄새가 덜나더라구요

  • 11.
    '20.7.7 6:20 AM (121.167.xxx.120)

    방문도 항상 열어 놓으세요
    환기도 신경써서 하시고요

  • 12. ㅇㅇㅇㅇ
    '20.7.15 10:29 PM (175.223.xxx.109)

    사람 기름내가 배이는거 같아요.
    저도 비오는 날, 한겨울에도 틈틈이 환기시키는데도 냄새가 나요.
    나이들수록 체취가 강해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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