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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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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버지 사랑 못 받고 자란 여자들은 삶에 어떤 영향을?

부성애라는게 뭘까 | 조회수 : 5,918
작성일 : 2020-07-03 17:50:20
제목 그대로이구요
저희 아버진 정신이상자세요
태어나서 아버지한테 받은거라고는 기질적인것만 물려 받았을뿐...제가 살아온 삶을 얘기하자면 3박4일도 모자라네요
한평생 부모님은 싸우셨고 저희 삼남매는 매일 불안한 환경에 노출되다보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은 결혼해서 그럭저럭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있지만 언니와 저는 결혼을 도피 도구로 사용했던지라 언니도 저도 결혼에 실패했습니다 저처럼 아버지에대한 정이 없는 맘님들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실까요?
IP : 218.149.xxx.2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가
    '20.7.3 5:52 PM (223.33.xxx.16)

    존중해주지 않으면 배우자를 고를때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남자를 고를 확율이 커요. 남자들이 잘해주면 오히려 불편해합니다. 왜? 사랑이나 존중을 받아보지를 못해서요.

  • 2. ..
    '20.7.3 5:56 PM (211.228.xxx.123)

    다행히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정상적?인 남편 만나 평범하게 사는데요..나이 많은 남자들을 대할 때 어려워요. 시아버지도 좋으신 분인데 제겐 너무 어렵고 불편해요.

  • 3. ㅁㅁ
    '20.7.3 5:59 PM (125.184.xxx.38)

    가부장적인 부친, 심약한 모친.
    삼남매의 장녀로 대학1년이 될때까지 내내 부친과 대결하는 기분으로 살았어요.
    스물하나에 집을 떠나서야 난생 처음으로 두통이라는게 없어질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부친과의 대립 덕에 권력관계의 각종 요소들에 민감하고, 강해보이는 방법을 배웠지요.
    50대가 되었고 그동안 흐물흐물하지 않게 잘 살아온것 같습니다.
    모친을 닮아 마음이 약했던 막내는 트라우마 때문에 준히키코모리가 되었습니다.

  • 4. ...
    '20.7.3 6:00 PM (175.223.xxx.95)

    아빠는 욕을 입에 달고 살고 매일 술을 마시고
    폭력적이고 잔소리 많고 엄마와 매일 싸웠어요.
    전 배우자 이상형이 아빠같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현재 남편은 따뜻하고 가정적이고 잔소리없는
    그런 사람이에요.
    나름 성공적인 선택이었고 서로 배려하며 잘 사는 중이에요.

  • 5. ㅁㅁ
    '20.7.3 6:03 PM (125.184.xxx.38)

    남편의 아주 착하고 스마트합니다.
    어려서부터 나이든 남자들을 대단치 않게 봐왔고 그런 점 때문에
    다른 또래 여성들보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유리했지 싶습니다.

  • 6. 아버지의
    '20.7.3 6:05 PM (211.219.xxx.81)

    사랑을 받고좋은 관계속에 성장해야 사회생활을 수월하게 하는거같습니다

  • 7. ㅇㅇ
    '20.7.3 6:06 PM (211.210.xxx.137)

    아빠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여자들이 자존감이 높다네요. 남자선택도 잘하는거같고 잘살더군요. 저도 아닌쪽에 속해 최소한 딸아인 안그렇게 키우려했어요.

  • 8. 좋은부모밑에서
    '20.7.3 6:08 PM (203.81.xxx.36)

    자랐어도 이혼하고 소심하고 성격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성인이 된 지금은 부모원망보다
    내삶을 내가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같은 부모에게서 자랐어도 자식들 삶은
    천태만상이에요

    오히려 나의 컴플렉스가 뭔지 알면 쉬울지도 모르겠어요

  • 9. //
    '20.7.3 6:15 PM (203.175.xxx.236)

    결혼하지 마요 괜히 결혼했다 자식 낳음 대물리 되는거에요 솔직히 내가 결혼 해서 잘살지 못살지 대충 느낌 오지 않나요 괜히 피해보상으로 결혼하지 말길

  • 10. 남탓
    '20.7.3 6:19 PM (120.142.xxx.209)

    할것 없고 내 자신이 젤 문제
    내가 밝고 배풀줄 아는 성정이면 아무 문제 상관 없어요

  • 11. ....
    '20.7.3 6:25 PM (1.237.xxx.189)

    우리세대 아버지들이 거의 그랬죠
    살뜰하게 사랑주고 다정한 아버지가 얼마나 있어요
    아버지는 일이나 하고 무덤덤
    아버지가 주는 영향은 미미하고 자식들은 엄마보고 컸죠
    님부모 만큼은 아니였어도
    울 아버지도 남이 보면 놀랄정도로 다혈질 좋은 심성은 아니여서 엄마도 목소리 커지고 다툼도 있었지만
    형제들은 정신적 문제 없이 멀쩡하게 살고 저만 아버지 기질을 물려받아 욱하지만 좋은 남편 만나 결혼해서 그런대로 잘 살아요
    결과는 이렇듯 다르니 님네와 우리가정에 차이가 뭔지 모르겠네요
    님 결혼이 망한것이 아버지 때문이였는지 님 팔자에 문제였는지
    아님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 그 영향이 님에게 간건지

  • 12. ...
    '20.7.3 6:31 PM (175.113.xxx.252)

    근데 뭐 자기 결점 제대로 파악한 사람들은 결혼을 잘하셨겠죠 .. 설마 그런 가정에서 자랐다고 다 결혼에 실패하겠어요 .

  • 13. 음..
    '20.7.3 6:34 PM (223.62.xxx.107)

    존중해주지 않으면 배우자를 고를때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남자를 고를 확율이 커요. 남자들이 잘해주면 오히려 불편해합니다. 왜? 사랑이나 존중을 받아보지를 못해서요. 2222

    좋은 남자를 만나도 걷어찰 확률있어요. 먼저 자신을 사랑해주고 그 다음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감정적 끌림말고 진정한 사랑이요. 아버지사랑 못받았다고 결혼생활 못하는거 아니에요. 윗님들 중 아빠랑 다른 사람만났다는 사람도 많잖아요.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시고 이개 사랑인가 헷갈리면 아닌거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못참겠는건 내 탓인겁니다.

  • 14. 음..
    '20.7.3 6:34 PM (1.234.xxx.165)

    경험자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 15. 반면교사
    '20.7.3 6:37 PM (112.151.xxx.122)

    반면교사가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랬던가요?
    반면교사로
    남편과의 관계
    자식과의 관계 모두다 성공했습니다
    이제 할일 다 끝내고 늙어가는 나이이니
    성공했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 16.
    '20.7.3 6:51 PM (116.126.xxx.29)

    전 아빠랑 집에서 대화했던걸 손에 꼽을 듯..
    그건 옛날엔 다 그랬겠거니....하고요 ㅎ
    학창시절 눈오고 비올때 정류장도 멀고 만원 버스 타고 학교 가는게 너무 싫어서 차 태워 달라하면 마루에서 티비 보시다가도 방으로 휙 들어가시는...무뚝뚝하고 자식사랑은 눈꼽만치도 느낄 수 없는 아빠..
    집안에서 담배 피우시는게 넘 싫어서냄새 애교처럼 담배 필때마다 벌금 얘기 했다가 쌍욕도 들어봤고 ㅎㅎㅎ
    친구네 아버지는 다 큰 자녀들 생선뼈도 발라 주신다는 소리 듣고 충격 받았을 정도니까요~~~~

    딱 아빠랑 반대되는 남자랑 살아요..
    바빠서 글치.. 안바빴을땐 재활용도 버려주고 주말엔 아이랑 카페 나가 있으라 해놓고 놀이매트도 청소해주고~
    솔직히 결혼할때 외모도 주변 환경도 맘에 안들었는데 그냥 저 좋아해주는거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보니까 시아버지가 엄청 자상하신 분이길래 보고 자란게 있겠거니 했죠....

    비오거나 미세먼지 심하면 요즘 도보로 7분거리 지하철역으로는 제.가. 태워줍니다~~~

  • 17.
    '20.7.3 6:52 PM (222.109.xxx.155)

    저희 아버지도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딸 뿐만아니라 아들
    에게도 관심이 없고, 가장의 역활도 못하는 사람이어서
    엄마가 온갖 허드렛일 하면서 삼남매를 키우셨는데요
    그래도 저하고 남동생은 평범하게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근데 오빠가 아버지를 닮았는지 가정불화가 심해요
    저는 어릴때부터 아버지, 오빠, 남동생을 봐 왔기에
    그런 성격의 남자는 제가 쳐다도 보지않고 피했어요
    남편은 우리집안 남자들과는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 18. 불안
    '20.7.3 7:03 PM (49.172.xxx.166)

    불안을 편히 여기죠.
    그래서 안정감을 주는 남자는 편하지가 않아요. 익숙하지 않아서 내 옷이 아닌거 같죠.

    불안을 잔뜩 안겨주는 사람은 내 옷 같아요. 그래서 그 사람을 선택해요. 그리고 부모와 같은 익숙하지만 형편없는 삶을 살게 되죠.

  • 19. ......
    '20.7.3 8:16 PM (125.136.xxx.121)

    술드시는 아버지 지긋지긋해서 그냥 결혼은 술안먹는 남자면된다 이런 마인드로 살다 진짜 술은 안먹는 신랑만나서 조용히 삽니다. 술안마시니 싸울일도 없어요.대신 다른게 맘에 안든게 많지만 포기할건 해야죠. 내 복이 양손에 떡을 쥘 팔자는 아닌듯

  • 20. 음.ㅠㅠ
    '20.7.3 9:07 PM (175.197.xxx.114)

    세상에. 부모복이 최고인데... 남편이 아무리 사랑해도 주양육자인 아빠사랑 못따라간다고 정신과 의사샘이 말씀해주셨어요. ㅠㅠ

  • 21. . .
    '20.7.3 9:15 PM (1.234.xxx.30)

    전 외모도 그지같아서 윗댓글님들처럼 반전인생 못살고있네요^^

  • 22. ...
    '20.7.3 9:49 PM (118.91.xxx.6)

    저는 자기애적인 아버지와 우울증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라서 좋은 가정은 글로 공부했어요. 10년동안 사주, 상담, 심리학책 엄청 읽었는데요. 남자를 믿을수가 없고 얼어붙은 정서라 극복하기 넘 힘들었어요. 첫 연애는 참 별로였는데 7년을 끌었죠. 결정적으로 헤어진 건 이 사람은 내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스스로 감정적으로도 만족하고 객관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은 만나기 어렵겠단 생각에 객관적으로는(성품, 살아온 인생, 생활습관 드ㅇ) 괜찮지만 감정적으로는 끌리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어요. 제 남편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에요. 남자로서 느껴지지 않는 허전함은 있지만 부족한 저에게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에요. 지금도 저를 다스리기 위해 미술치료를 혼자 하고 상담도 받아요. 이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평화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 23. 이쁨을 못받아봐서
    '20.7.3 10:03 PM (14.4.xxx.188)

    이쁨받는게 뭔지모르고. 남자가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않고 잘해주지 않아도. 그게 사랑인줄알고 다른남자들도 다그런줄안대요.. 확률적으로. 무관심하고 애정없는 남편감 고를 확률이.놓은거죠... 그이외에 학벌 조건 노처녀 되면 안된다는 압박감으로 남자한테 엄청난 사랑 공주대접 못받아도.. 결혼이 이루어지는 그런상태.

  • 24. lol
    '20.7.3 11:41 PM (180.66.xxx.132)

    저는 친부라고 말하기도 뭐한 생물학적으로 이어진 사람 얼굴도 이름도 모릅니다 태어나자마자 갈라섰고 사실혼 관계셨던 엄마는 제가 두 살때 아빠와 재혼했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의 관계가 어색했고 친가에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았어요 그때는 그걸 몰랐었죠 12살때 아빠 돌아가셨을 때 혼자 임종 지켰습니다 엄마 일 가셨고 남동생 오락실 갔죠 ㅎㅎ 아빠 별말없으셨어요 폐암 말기라서 말씀도 어려웠지만 그때도 성인이 되어서도 아빠가 친부가 아닐 거라는 생각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요 스물 후반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크게 놀라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쯤에 남편을 만나 남편에 푹 빠져서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주었어요 사랑을 못 받았다고 못 주는 건 아니더라구요 연애 2년차 결혼 7년차 여전히 알콩달콩 즐겁게 살고 있어요

  • 25. 오히려
    '20.7.4 9:42 AM (175.121.xxx.111)

     (나를 향한게 아니어도)욕 한번이라도, 별거아닌상황에서 욱한다거나 하는게 한번이라도 보이면 결혼했을때 본성나오는거 아닌가 아빠같은모습 감추고있는건 아닌가싶어 바로 정 떨어지고 더 깐깐하게 봐지던데요. 술 좋아한다는사람은 아예 사귈 생각도 안했구요.
    아빠가 키가 되게 큰데 여자들은 보통 키큰 사람 좋아하잖아요. 그런점마저도 저는 별로 선호하지않게 되더라구요. 적당히 비슷한 사람이 더 좋고..

    대신 엄마가 누누이 아빠같은 사람 절대 만나지말고 배경 외모 필요없고 다정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다 말그대로 귀에 딱지앉을정도로 얘기해주셨고 엄마한테 받은 사랑은 많아요. 무조건 내편들어주시고 화 한번도 내신적없어요. 저도 실제로도 정말 다정하고 잘해주는 사람만나서 결혼 정말 만족하구요.

    꼭 그 대상의 사랑이 아니어도 다른존재로도 사랑과 인정이 채워지면 사람 바로보는법을 알수있고 오히려 더 반면교사가 잘 되서 객관적으로 볼수있게되요.
    엄마가 문제인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이것없으면 무조건 안된다 하는건 없어요. 대안할 수있는 존재가 있냐없냐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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