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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은데서 엄마한테 얼굴 맞아 보신 분 계신가요

질문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20-07-02 22:23:58
예전에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요.
중학교 시절, 병원약속이 늦었다는 이유로 지하철 역에 도착한 저한테 엄마가 두손으로 머리랑 얼굴을 때렸어요.
사람들이 다 쳐다봤던 기억인데 눈물이 나네요.
저희 엄마는 나쁜 엄마는 아니에요. 그런데 왜 그 때 저한테 그랬을까요.
아무리 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도 그 기억만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기억이나 할까요.. 저한테 왜 그랬을까요.
IP : 1.234.xxx.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0.7.2 10:25 PM (121.168.xxx.175)

    병원에서 너무 아파서 울었더니
    싸대기 날리던데요.
    그게 천성인지. 아직도 냉정해요.

  • 2. 저는
    '20.7.2 10:27 PM (121.168.xxx.175)

    저는 수술해야 할 정도로 아픈데. 검사과정에서 정말 아팠어요.
    나쁜 엄마 아니라니. 그냥 그 순간이 힘드셨나보네요.

  • 3. 00
    '20.7.2 10:28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절대 이해는 안가지만 갱년기, 자녀사춘기,남편과의 불화같은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제일 만만한 님에게 손댔을것 같아요
    용서도 이해도 안돼겠지만 님만 상처받으니 잊으려고 노력해보세요

  • 4. 신나게살자
    '20.7.2 10:30 PM (39.7.xxx.68)

    자식에게
    가장 하면 안되는일이
    사람들 보는 앞에서 손찌검 욕설 하는겁니다


    정말 상처 깊어요


    그런사람은
    자식 낳지 마시길

  • 5. ...
    '20.7.2 10:39 PM (221.151.xxx.109)

    혹시 아빠와의 관계가 아주 안좋았다거나
    시댁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했던 시기일까요
    그래도 얼굴 때리는 건 ㅠ ㅠ

  • 6.
    '20.7.2 10:52 PM (222.236.xxx.78)

    얼마나 늦었는데요?
    너무 늦었으면 오다 사고 났나 싶고
    꿈자리 뒤숭숭했는데 오다 사고 났구만 싶어 왔다갔다 고생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상습적으로 늦고 신신당부했음에도 군것질하다 히죽웃으며 등장했던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그런거면
    나중 엄마랑 길걸어 갈때 뒤통수 갈기세요.
    그래야 풀릴듯

  • 7. 내가 왕!
    '20.7.2 10:59 PM (121.88.xxx.134)

    저요. 스물일곱살 때 남친 만나고 열한시에 택시타고 집앞에 내리자마자 그 큰길에서 제 뺨을 때렸어요. 늦게 다닌다고.
    남친도 옆에 있는데... 그때 여름이라 덥다고 길가에 나온 사람들 많았는데 다들 쳐다보고 너무너무 창피 ㅠㅠ
    눈에 독이올라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저를 째려보는데 너무 창피하고 끔직해서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암소리 안하고 바로 집에 들어갔어요. 옆에있던 남친은 너무 놀라서 얼음이 됐구요.
    너무 창피해서 남친과 헤어지고 바로 남편만나 결혼했어요. 그런 미친엄마 밑에 있기 싫었거든요.
    당시 남친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밤늦게 다닌다는게 문제였어요. 남편 만날땐 아예 남편회사로 전화해서 (대기업이라 전화번호책 보고 물어물어...) 저 만나면 일찍보내라 했다가 파혼당할뻔 했어요. 남편이 울엄마 너무 이상하다고..ㅜㅜ

  • 8. ㅜㅜ
    '20.7.2 11:06 PM (114.203.xxx.61)

    우리시엄니 점잖고. 좋으신분인데
    두딸 ㅜ(전직교장 퇴직 ,또한분 초등명퇴교사)
    은 엄마한테 앙금이 있어보여요
    엄니도. 자긴아들이더좋다고ㅜ헐
    그앞에서
    근데 예전 형님들 말씀이
    엄마가 우릴 얼마나 때렸는지 모르냐니
    기억안난다고;;;
    다 울엄마처럼 무조건의 사랑가진 엄마는 아닌가보다 했었어요ㅜ
    어릴적 나쁜기억에 아직도 두분은 엄니랑 너무. 서먹서먹ㅜ

  • 9. 무식한 엄마
    '20.7.2 11:07 P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

    전 고집이 세서 많이 맞고 자랐는데 그 중에 화가나서 제 가슴을 물었던 적이 있는데 그리고 이모집 놀러가서 저한테 전화하고 가슴 물린데는 안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전화기 통해서 사촌들이 웃는 소리가 다 들리고.

    아마 이런 거 하나도 기억 못할거예요. 애들한테 희생하고 살고 먹을거 입을거 아껴서 살아서 다들 교육시키고 그랬다고 했는데 진짜 밥만 먹여주고 학교만 보내 준 정도였어요. 평생 돈벌이는 해본 적이 없고 아빠 벌이 적고 시가에서 받은 거 없다고 맨날 징징대고.

  • 10. 나쁜
    '20.7.3 1:13 AM (115.21.xxx.164)

    엄마 맞아요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 그런짓은 하면 안되는 거였어요 잘해준 기억이 있어서 그 기억때문에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잘못 생각하는 거예요

  • 11. ...
    '20.7.3 1:54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전 대학때 알바하다가 그날 대대적인 재고조사날이라 지하철 막차타고 간신히 동네에 내렸는데...아빠가 저 보자마자 날려차기로 찼어요.
    놀다 들어왔다는 식으로... 돈도 못벌어서 엄마가 막노동하고, 전 방학때마다 알바하고...그런건데. 돈없어 휴학도 2년이나 했는데... 참...
    술먹으면 뵈는게 없는 사람이었죠.

  • 12. ...
    '20.7.3 1:55 AM (1.241.xxx.220)

    전 대학때 알바하다가 그날 대대적인 재고조사날이라 지하철 막차타고 간신히 동네에 내렸는데...아빠가 저 보자마자 날려차기로 찼어요.
    놀다 들어왔다는 식으로... 돈도 못벌어서 엄마가 막노동하고, 전 방학때마다 알바하고...그런건데. 돈없어 휴학도 2년이나 했는데... 참...
    술먹으면 뵈는게 없는 사람이었죠. 늦게 들어가면 어디서 몸팔고 다니냐고 했던 말도 생각나네요.

  • 13. .....
    '20.7.3 2:36 AM (112.144.xxx.107)

    어휴... 윗분 아버님 진짜...
    본인이 능력없어서 어린 딸이 고생하는데 미안해하지는 못 할 망정 날라차기라니.

  • 14. ...
    '20.7.3 11:27 AM (125.139.xxx.194) - 삭제된댓글

    날라차기보다 더놀랜건

    "늦게 들어가면 어디서 몸팔고 다니냐고 했던 말도 생각나네요."
































    '

  • 15. ...
    '20.7.3 11:28 AM (125.139.xxx.194)

    날라차기보다 더놀랜건

    "늦게 들어가면 어디서 몸팔고 다니냐고 했던 말도 생각나네요."

  • 16. ...
    '20.7.3 9:13 PM (1.241.xxx.220)

    위에위에 덧글쓴이에요.
    이 얘기를 오프라인 지인 중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빠가 술먹고 괴팍한 정도는 알아도 저정도로 상세히 얘기하진 않아서요.
    20년 지난 지금 생각해도... 상처에요...

  • 17. 내친구
    '20.7.4 1:10 PM (180.230.xxx.200)

    친구 엄마가 좀 쎈(많이 쎈 ㅎ) 분이었는데 친구가 길에서 엄마한테 맞다가가 도망가는데 엄마가 따라오면서 "저년 잡아라. 도둑년 잡아라!" 하며 따라오셨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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