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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있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0-06-28 22:55:56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일주일에 하루 등교를 해요.
나머지 시간은 저와 계속 같이 있는데
공부도 봐줘야하고 숙제도 시켜야하고 밥도 줘야지 치워야지
정말 하루가 빨리가고 눈코 뜰 새가 없는거에요.
그리고 둘째 하원하면 둘째도 숙제던 놀이던 봐줘야하구요.
눈 뜨고부터 애들 잠들고 나서 설거지 하고..
거의 내 시간 없이 일만 하는데 마음이 나약해져요.
하루에 한번은 꼭 가슴이 두근거려요.
너무 힘든데 할일은 자꾸 생각나서 과부하 와요.

아이들 재우고.. 혼자 있는 이 시간이 좋네요..
설거지 하러가야지 ㅠㅜ
IP : 1.228.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벽
    '20.6.28 11:02 PM (211.176.xxx.13)

    저도요... 혼자 있고 싶어요.......

  • 2. 그래도
    '20.6.28 11:03 PM (211.187.xxx.172)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활기도 있고, 야단도 칠 수 있지요.
    이 시국에 너무나 잘 드시는 상노인 삼시 세끼니 밥&국 해서 오첩반상 꼬박꼬박 챙기려니.....

    정말 우리 아버지는 무슨 복으로 나같은 딸 두셨는지
    자식 둔 보람 넘치실거 같아요

  • 3. ㅜㅜ
    '20.6.28 11:05 PM (116.40.xxx.208)

    저두요
    전 둘다 끌어안고 있어요ㅜㅜ
    저흰 격주로 가는데 큰애가 감기 걸려서 그나마도 못가고 있고
    작은애는 어린이집 가야하는데 오빠안가니 덩달아 안간대요
    작년 겨울방학 이후로 몇달째 이러고 살아요
    넘 힘드네요
    애들앞에서 내색은 안해요 자기들이 있어서 엄마도 좋지?? 이래요ㅎ

  • 4. ㅇㅇ
    '20.6.28 11:06 PM (1.228.xxx.120)

    그런데 아이들은 성장기니까 세끼를 준다고 해도
    노인분들도 세끼를 꼬박 드셔야하나요?
    성인들도 삼식 하는 사람 드문데..
    노인분들은 소화기관이 약해서 조금씩 자주 드셔야하는지..
    윗님도 힘드시겠어요 ㅠㅠ

  • 5. 음하하
    '20.6.28 11:06 PM (180.66.xxx.39)

    저.지금 햄볶아용~~
    내일 두녀석이 오전등교랍니다
    학교간다는핑게로 각자방에 들어갔어요
    잠.이.들었는지는 ^^
    혼자거실차지하고 있어요~~좋아듁갔네용
    6개월만에 찿아온시간이랍니돠!!
    내일오전엔 정말 백만년만에 혼자랍니다~~~~~~~

  • 6. 저도
    '20.6.28 11:12 PM (211.187.xxx.172)

    그게 의문 입니다

    재택하는 아이도 삼식을 안 아니 못 하는데
    평생 습관대로 제시간에 꼭 밥과 국 갖춰서 한식으로 삼시세끼를 드십니다 그려.

    애들은 피자, 샌드위치라도 먹죠...동네 분식센터 깁밥, 떡볶이 라도 먹고요.
    애들 먹이는건 정말 일도 아닐거 같네요, 지금 기분으론
    저를 보고 힘 내세요....(눈물)

  • 7. ..
    '20.6.28 11:18 PM (222.237.xxx.88)

    10시 52분에 설거지라뇨?
    남편은 손꾸락에 금테라도 둘렀대요?
    설거지도 안하고 뭐해요?제가 화 나네요.

  • 8. ㅇㅇ
    '20.6.28 11:21 PM (1.228.xxx.120)

    아직 설거지 안간 내 자신.. 9분을 밍기적거렸네요
    남편은 지방에 상가집 갔어요 ㅠ

  • 9. 와 정말
    '20.6.29 12:20 AM (125.128.xxx.85)

    211 187 님 아버지를 그렇게 챙겨 드려요?
    너무 착한 딸 아닌가요ㅠ
    힘 내세요.

  • 10. 그러니
    '20.6.29 12:52 AM (211.187.xxx.172)

    어쩝니까
    혼자 알아서 드세요 내버려 둘 수도 없고
    70대만 되셔도 어디 요리교실이라도 다녀 보시라 하고싶어도.....먹고난 그릇하나 정리 할 줄도 모르시고


    평생 큰소리 한번 안 내시고
    최선을 다해 키워주신 아버지 지만 정말 백수 하실까 겁나요

  • 11. ...
    '20.6.29 2:28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저 어무이(노인이시고 환자심) 돌보는데요. 위에 오첩반상 이야기 나와서 댓보고 저도 댓.. ㅠ.ㅠ
    저 와...~ 해달란대로 하란대로 하다보니 어느순간 내 생전 음식점외 받아본적 없는12첩 반상 차리고 있더군요.
    요새 많이 줄여서 국 찌개 제외 7~8개 찬.. 대체!!!! 어르신들은 왜! 으아~ 저 자랄때 나중 커서도 식욕이
    제일 없는 사람이라 다 사먹고 음식은 라면 계란후라이 정도 만들줄 알던 인간이었는데요.
    병간호 하면서 본격 음식 만들기 1년반도 안되서 어느순간 정말 주부 10년차처럼 양념을 라텍스 손바닥으로
    개량하고 휙 던지며 멀티? 로 반찬 만들려고 하고 있더군요. 곱창전골에 짜글이 각종 찌개 내장탕 생선찜
    소고기전골 국수 전골.. 이건 뭐..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어서.. 갓김치 포함 각종김치와 동치미 기타등등
    김치 ........... 저 지금 스트레스 엄청 받거던요. 음식 만드는게 정말 싫어요! 이를 빠득 갈고 있습니다.
    닥치고 돈 많이 벌어서 돈으로 다 커버하자 ㅜㅜ 쥘쥘... 저 요리 관심 하나도 없어요. 알고 싶지도 않고
    살림 정말 싫어요. 몇첩밥상 하니 갑자기 스팀이 확 받아서 이 몇첩 밥상 내용으로 저82 글 쓰려다 참았
    었음.. 전 반찬 한두가지로도 잘 먹는데.. 아니 어떻게 1년 반도 안되서 안해본 반찬이 거진 없을 정도..
    오이지 매실짱아찌부터 액젓마저 걸러서 만들고 고추장 된장 간장 .. 이걸 내가 왜!!!!!!!! 만들고 있냐고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프로그램이 요리 프로그램 특히 알토란인지 뭐시기인지 어무이 그거 보고 있으면
    저 프로그램 폐지 안되나? 심히 생각해요. 내가 왜 만드냐고 ㅜ.ㅜ 8첩 10첩.. 거기다 메인 별도..
    상상도 못했어요. 딸이 뭔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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