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이 빠졌어요~

급한 마음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20-06-19 09:47:52
지난 화요일 급하게 살을 빼고 싶어서 질문글을 올렸어요.
많은 분들이 안먹어야 빠진다고 하셔서 그날 저녁부터 금식하고 1일 1식 했어요.
그날 저녁 몸무게가 63.2 
오늘 아침 몸무게 60.8
2킬로만 빠져도 성공이지 했는데, 2.4나 빠져서 엄청 기뻐요.
감사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해 후기 올리면요~
몸이 나빠질까봐 물은 많이 마셨구요.. 손이 떨리거나 어지러울 때 소금을 조금씩 먹었어요. 
그리고 첫날 점심 이후 22시간은 물만 마셨구요. 
수요일 점심에 배도 고프고 어지러워질 것 같아서 밥을 먹었어요. 
그때도 질문글 올렸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밥이랑 치킨텐더, 토마토절임 먹었는데, 평소의 1/3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서 그만 먹었어요. 
인삼우유 100ml 랑 그린쥬스 한모금 마셨구요.
완전히 굶으면 정신적 배고픔이 더 클 것 같아서 먹고 싶은 것은 조금씩 먹었어요. 
회사에서 카카오닙스차를 마셨는데, 퇴근할때쯤 되니 트름이 계속 나오고 속이 좀 불편했어요. 
저녁엔 졸려서 좀 누워 있었더니 몸이 뻐근해서 가볍게 20분 산책하고 와서 일찍 잤어요. 
수요일 저녁엔 62.8이었어요.

목요일 아침에는 그린쥬스 한모금 마시고 소금 한알 먹고 출근했어요.
회사에서는 우롱차 마셨구요.  
점심에는 상추쌈이랑 곤드레밥, 달걀후라이, 소고기전골 이렇게해서 평소의 1/3을 먹었어요. 
토마토절임에 올리브유 살짝 둘러서 2조각 먹었구요. 
오후에는 속이 조금 더부룩해서 카누커피 연하게 한잔 마셨어요. 
저녁엔 배가 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불고기해주고 상추에 불고기 쌈밥 한숫갈 해서 먹었어요. 
토마토 2조각이랑 생 마 2조각 먹었어요. 
몸무게는 61.9
그리고 집안일 좀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요가 10분하고 잤네요. 

오늘 아침도 그린쥬스 한모금 하고, 소금 한 알 먹고 나왔는데 몸이 가뿐하네요.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대책없이 삼중으로 접히던 뱃살이 조금 들어갔어요. 
그리고 식탐이 줄었어요. 억지로 먹을 것을 참는 게 아니라서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데 , 안먹어도 큰 일이 생기지 않네요.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요가스트레칭 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내 몸에 대한 감각도 선명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밥먹는 동안 누워서 쉬었더니 저녁에 집안일을 할 의욕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저녁 먹고나면 쉬고 싶고, 힘들어서 집안일을 거의 안했거든요. 
이렇게 좋은 점이 많았긴 했지만, 
단점도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깊이 있는 사고가 힘들어졌어요. 즉각적인 반응은 바로 되는데, 천천히 오래 생각하는 일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오래 읽을 수가 없었어요. 탄수화물이 머리에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는 걸 실감했네요. 
오래 할 식습관은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오늘까지 1일 1식 하고, 내일부터는 간헐적 단식을 해볼까 해요. 건강하게 천천히 유지하는 삶으로 전환해보려구요. 
단시간에 이렇게 살이 빠질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 기쁘면서도, 
이것이 그동안 한 번도 굶지 않아 가능한 일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요요가 오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IP : 202.14.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아웃
    '20.6.19 10:29 A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며칠 전 글 읽었는데 성공하셨네요 와 축하드려요 ~ 요요 안오게 유지 잘하는게 더 힘들다니까 계속 홧팅하세요 !

  • 2. 기레기아웃
    '20.6.19 10:30 AM (183.96.xxx.241)

    며칠 전 글 읽었는데 성공하셨네요 와 축하드려요 ~ 요요 안오게 유지 잘하는게 더 힘들다니까 계속 홧팅하시길요!

  • 3. 급한 마음
    '20.6.19 11:07 AM (202.14.xxx.166)

    기레기아웃님~
    축하와 응원 감사드려요!

  • 4. ..
    '20.6.19 11:51 AM (39.115.xxx.64)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526 타임머신이 있다면 .ㅡ 03:50:10 20
1826525 유시민 정체성 4 03:37:23 165
1826524 생일축하 받기를 난 원해 1 우울 03:27:27 110
1826523 하안검수술 10일차 하안검 02:56:42 227
1826522 치킨 먹고 기분 낸 여자 좀전까지 생사를 오감 2 참내 02:45:09 714
1826521 2026년 3월19 송언석이 연성개헌 언급 2 ... 02:32:23 249
1826520 오랜만에 5인 완전체 가족이예요. ... 02:11:29 411
1826519 이재명, 남은4년 채우기 힘들 것 20 ... 02:09:07 1,518
1826518 연성헌법은 또 뭐에요? 4 ... 02:03:49 593
1826517 들장미 소녀 제니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네요 3 어질어질 01:51:54 1,270
1826516 최태원이 하이닉스 사팔말고 5 ㅋㅋ 01:45:14 1,040
1826515 남이 올려도 괴로울 사진을 스스로 페북에.jpg 7 김민석 01:38:49 1,016
1826514 뉴질랜드는 운동만 죽어라 시킨대요. 공부는 안시키고 11 ㅇㅇ 01:33:33 1,288
1826513 지금 국무위원들 대다수는 연성헌법 개헌 알고 있을듯 21 .... 01:26:04 743
1826512 2분뉴스에 유작가님.정청래대표님 9 얼망 01:23:24 596
1826511 이바닥에 우연은 없다(ft.연성헌법) 지금 이재명이 가려고 하는.. 5 ㅇㅇ 01:21:42 584
1826510 이재명을 의심하게 된 마음을 담담하게 말하는 송작가 tv 문희정.. 6 그냥 01:15:49 1,010
1826509 장마인가요? 1 ... 01:05:03 651
1826508 사는게 지옥 같네요 7 01:04:29 1,862
1826507 국민투표없이 연성헌법으로 고치는 방법이 있어? 39 ㅇㅇ 00:59:31 1,105
1826506 하이닉스 미 반도체주 멱살잡고 끄는중 +8.8% 3 ... 00:54:00 1,278
1826505 재미있게 살다가 늙고 아프면 바로 죽으면 좋겠어요 7 생로병사 00:50:25 972
1826504 이재명이 먼저 연성헌법을 제안했다 9 ㅇㅇ 00:46:17 1,005
1826503 김현지가 상명여대 93학번이라는데 7 희안하네 00:44:23 1,375
1826502 김부장 옥에 티 6 .. 00:35:4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