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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반이신분들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 . . 조회수 : 11,439
작성일 : 2020-06-09 18:41:13
왜이렇게 자꾸 다운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넘 잼나고 신나는일 있으신가요?
IP : 125.177.xxx.21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쿠
    '20.6.9 6:43 PM (116.41.xxx.110)

    나 40대 중반이였으면 좋겠네요.인생 길게 보고 머라도 도전하세욧.넘 젊어요.

  • 2. ㅁㅁ
    '20.6.9 6:4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 놈에 낙 타령 ㅠㅠ

  • 3. 부럽
    '20.6.9 6:48 PM (119.70.xxx.44)

    우와 부럽네요.40대중반인데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남편도 하는 일마다 안되서 극빈층 같은 소시민(가끔씩 소고기 애는 먹이니 극빈층은 아니고)그래서, 돈 버는 일이 생기고,돈이 계속 벌리면 잼이나요. 아무것도 안먹고, 안 사입어도 잼이난데.코로나로 수입이 줄어서 우울할 뿐.

  • 4. ㅇㅇ
    '20.6.9 6:49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체력이 딸려 그럴거에요.
    요즘 저는 발코니에 화분들 들여놓고 꽃 피는 거 새 잎 나는 거 보는 게 낙인 것 같아요.

  • 5. 제일
    '20.6.9 6:49 PM (112.166.xxx.65)

    전 지금이 제일 바쁠 땐데요~
    초중딩 아이들 키우는 재미(??)
    애들 뭐 맛있게 먹이나
    무슨 책을 읽히나..
    직장에서 돈도 버는 재미
    살림하는 재미(??)

    요샌 일끝내고 밥먹고
    남편이랑 야구보는 재미가 있네요

  • 6. 방금
    '20.6.9 6:53 PM (59.6.xxx.181)

    농협몰에 학생식자재 지원 받은 포인트4만원으로 식재료 결재해서 잠시나마 기뻤네요ㅎㅎ

  • 7. 일해요
    '20.6.9 6:55 PM (1.252.xxx.100)

    15년 동안 아이만 키우고 전업으로 있다가
    작년부터 일하는데.. 맨날 나가는 일자리는 아니지만 일하면서
    우울증도 좋아지고 생활에 활기가 있어 졌어요

    번돈으로 아이 옷도 좋은거 사고 먹고 싶은것도 이제 안아끼고 사줄수 있어서
    기쁘고 그러네요

  • 8. ㄴㄷ
    '20.6.9 7:03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요즘에 화분 키우기에 급관심이 생겨요
    열매식물 심어서 피고 자라는 거 보고싶네요
    평화로워질 것 같아요

  • 9. 그때 되면
    '20.6.9 7:03 PM (110.70.xxx.249)

    모든게 시큰둥하니 가슴 떨릴일도 없고 그렇던데요

    요즘 이시국에 넘재밌고 신나는 일이 뭐가있겠나요?
    무탈하게 하루하루보내면 감사해야죠^^

  • 10. ㅡㅡㅡ
    '20.6.9 7:06 PM (222.109.xxx.38)

    일하고나서 졸려미치겠을때 잠드는 맛^^

  • 11. ..
    '20.6.9 7:17 PM (39.124.xxx.77)

    뭐 자신이 찾아야지요..
    저도 딱히 낙이 없다가 다시 일하는 재미로 살려고 준비중이요..
    경력끊겼던 일로 다시 재취업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제일을 다시 가지려니 설레이네요..
    취업하면 몸은 힘들겠지만 이제 전업은 성취감도 못느끼겠고 질리네요..
    자아가 없어지는 기분이라 힘들었는데...
    다시 제일찾고 힘들어도 버텨볼려구요..
    왜 늦게 시작했나 후회까지 되네요..

  • 12. ..
    '20.6.9 7:17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운동하는 재미
    식이하면서 몸에 붙은 지방 정리되고
    오랜만에 본 남자사람한테 턱이 브이라인 됐다고 칭찬받는 재미
    나한테 집중해있는 시간들이 주는 만족감과 재미
    하루가 내 할일들로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느긋하게 흘러가는 재미
    책 읽는 재미 등등
    이삼십대때 매일 사람만나며 놀던 때보다 지금이 더 내실 있게 재미나요
    재미라기보단 기쁨, 만족감이지만

  • 13. 플럼스카페
    '20.6.9 7:20 PM (220.79.xxx.41)

    저는 40 들어서면서 전업에서 워킹맘이 되었어요.
    바쁘니까 (전업도 바쁠 때가 있지만 다른 의미로) 원글님 글 읽기전까진 내가 무슨 낙으로 사나하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 가는 날이 다 달라서 그거 챙기고 하다보면 정신이 없더라고요. 이번주는 하복 작아져서 그거 챙기러 시간날 때 부지런히 교복사 다녔어요.

  • 14.
    '20.6.9 7:24 PM (223.38.xxx.120)

    일단 운동부터하세요.
    몸에 에너지가 축적되면서 절로 활기가 생겨요.
    저는 지금 산위에서 이글을읽고있는데
    산중턱에서 해지는거 보고있으니 절로 충만해요.
    아침 8시반부터 성실히 일하고 저녁일찍 먹고 산길걷는 하루하루.
    참좋습니다.
    사십대중반에 큰수술하고 후반에이르렀는데
    아직도 중환자이지만 그이후로 즐겁지않은 하루가 없었어요.
    일단 몸부터 일으키세요.

  • 15. .....
    '20.6.9 7:28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인데 하루가 너무 바빠요
    고딩아이 식사 챙겨주고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힘들지만 재밌기도 함)
    운동하고 (헬스장 못가서 홈트)
    책 읽고 화분 키우고 유트브 보고 덕질도 하고...^^
    강아지 입양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못하고있네요

  • 16. ....
    '20.6.9 7:30 PM (221.157.xxx.127)

    그냥 소소하게 별일없으니 감사하고 삽니다 ㅜ

  • 17. 49
    '20.6.9 7:44 PM (211.208.xxx.47)

    인생 지루하지만 소확행으로 살아요
    좋아하는 소설 읽을 때. 특히 애정하는 작가 신간..!
    친구와 술 한잔 하며 이야기 나눌 때
    직장에서 바쁘게 일하며 스스로 잘한다 생각될 때
    아이들이랑 냥이들 아직 어려서 키우는 맛 등등

    근데 인생이 길긴 해요.
    이십대 삼십대 때의 짜릿한 맛은 없죠

  • 18. 오십대초반
    '20.6.9 7:47 PM (124.49.xxx.66)

    애들 올 해 대학 보내고 비로소 노후준비하고 있어요.
    그냥 노후준비 조금씩 해나가는 맛(?)
    그리고 적지만 소소하게 나한테 투자하는 맛에 살아요.
    그동안 애들 남편 치과치료 몇백만원 들여 해주고
    정작 나는 못했었는데 올해 다는 못했지만
    일부 치과치료도 하고 돈 모아서 사고 싶은것도 사고 하네요.

  • 19. T
    '20.6.9 7:55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싱글입니다.
    학원강사인데 고등애들 중간고사 기간이라 너무 바쁩니다.
    주말 이틀은 9시에 출근해서 10시에 퇴근이네요. ㅠㅠ
    학교별로 일정도 다르고 진도도 천차만별이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 일을 한지 20년쯤 되는데 올해가 가장 힘드네요.
    무슨 낙으로 사는지 원글님 글 보고 잠시 생각해봤는데 낙이라기 보다는 관성처럼 가족들(부모님) 부양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것 같아요.
    사실 다른 생각할 시간이 없기도 하구요.
    원글님 질문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 20. ...
    '20.6.9 7:57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소소하게 돈 쓰는 재미로 살아요.
    오늘도 중딩 딸래미 데리고 나가서 좋아하는 아이스민트초코도 사주고 여름옷 10만원어치나 사줬어요.
    몇 년 전 같음 만원 쓸 때도 고민했는데 형편 풀려서 이 정도는 쓸 수 있어 행복해요.

  • 21. ...
    '20.6.9 8:15 PM (1.246.xxx.233)

    낙이 있어서 신나는건 아닌데 바쁘긴 디게 바쁘네요
    오전에 애들 온라인 수업 봐주면서 집안일하고 장보고 끝나면 점심주고 영어 수학 엄마표로 봐주고 간식주고 저녁차리고...
    그냥 시간이 없어요

  • 22.
    '20.6.9 8:21 PM (114.203.xxx.20)

    꼭 사는데 낙이 필요한가요?
    20대도 큰 낙은 없었던 거 같은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은 늘 있어요
    그게 집안일이건 돈 버는 일이건 다요

  • 23. 40중반까지
    '20.6.9 8:29 PM (210.103.xxx.120)

    쉼없이 달려오기만 했더라구요 저말고 가족들 우선으로 살았어요 이젠 오롯이 저한테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맛난거 먹고 예쁜옷 사입고 요가 배우며 건강해지고 있네요

  • 24. ㅇㅇ
    '20.6.9 8:31 PM (203.170.xxx.191)

    회사 강제휴직이라 집에 있는데요 첫두주는 마냥 신나더니 그 이후로는 그냥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요. 빨리 회사가고싶어요

  • 25. 저도
    '20.6.9 8:36 PM (106.101.xxx.98)

    일을 쉬고있는데 참 낙이없네요 주로 댓글다신거 보면 일 아니면 운동이 많으신데 아님 취미생활이나..
    일을 쉬니까 참 취미도 하나없는 노잼인간이구나 라는걸 새삼느끼고 있어요 취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6. 겁나 바빠요
    '20.6.9 9:13 PM (182.225.xxx.132)

    50대 싱글인데 특별한 일은 없는데 바쁘고 즐거워요.
    아침에 5시 30분에 일어나 근처 숲 산책해요.
    새벽숲 산책, 말 그대로 힐링이에요.
    돌아와 씻고 출근하면 살짝 노곤한데
    커피 한잔 마시면 반짝하면서 좋아요.
    퇴근하고 30분 걸어가서, 요샌 더워서 차타고 가서
    5평 텃밭에 물주고 풀뽑아요.
    잡념이 싹 없어지고 매일 크는 채소들 넘 예뻐요.
    해지기 전까지 밭일하고 돌아와 씻고 먹고 채소들 갈무리하면
    잠이 쏟아져요.
    뉴스를 겨우 보고 스르르 잠들어요.
    겨울철 불면증 있는데 텃밭하고 잠 잘오는거 행복해요.
    일주일에 두번 필라테스,하고 너덜너덜해 돌아오면 또 그게 즐겁네요.

  • 27. 종교요
    '20.6.9 9:16 PM (135.23.xxx.205)

    주님앞에 설 날을 상상하면서요.

  • 28. ㅇㅇ
    '20.6.9 9:21 PM (39.7.xxx.143)

    덕질합니다 삶의기쁨이네요ㅎㅎ

  • 29.
    '20.6.9 10:19 PM (182.224.xxx.98)

    취미생활이 늘었어요 혼자하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 중. 돈은 안되지만 재민있어요 호

  • 30. 재미없어요.
    '20.6.9 11:07 PM (58.232.xxx.212)

    초.중딩 온라인수업시키고 이번주부터 하루씩 학교보내기.
    짬짬히 일도 하는데 보람차진 않아요.
    그나마 일년에 두번씩 뱅기타고 여행다녀서 그거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안될거 같고..
    애들하는 보석십자수하고, 성인용 집짓기 키트있어서..만들기해요.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 31. ㅇㅇ
    '20.6.10 6:05 PM (49.142.xxx.116)

    음... 50대 초중반인데 재산이 느는 낙?이랄까.. 자식이 잘되는 낙? 직장에서도 고참이 되니 거의 일이 몸에 배어서 크게 힘들지도 않고....

  • 32. 퍼붓는비
    '20.6.10 6:10 P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운동 그중에서도 골프 시작 해보세요
    세월이 어쩜 그리 빨리 가는지..
    며칠 연습 하다가 라운딩 한번씩 가는 재미로 삽니다

  • 33. 나옹
    '20.6.10 6:36 PM (223.62.xxx.121)

    중딩아들 키우는 재미(?)
    직장다니는 재미
    집에서 화초키우고. 운동다니는 재미.
    82에서 죽순이하는 재미요.

  • 34. ..
    '20.6.10 6:38 PM (175.119.xxx.68)

    목숨이 붙어있으니 아직까지 사네요

  • 35. ㅡㅡ
    '20.6.10 6:40 PM (223.39.xxx.2)

    전업이다보니 시간이 많네요
    40넘어서부터 인간관계 많이 줄였어요
    요즘은 인문학서적 챙겨 읽고
    소설, 재테크 책 읽으며 즐겁네요^^
    30대까지 남에 맞춰 살았다면
    이젠 나를 알아가는게 중요한듯요

  • 36.
    '20.6.10 6:41 PM (122.42.xxx.24)

    다욧성공해서 옷사는 재미요...ㅋㅋ가방사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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