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동네 엄마 안중요하다지만...

777 조회수 : 5,874
작성일 : 2020-06-09 10:51:24
이사온지 6년이 됐어도 연락할 사람하나 없다는거
참..자괴감 드네요.

애 아침사러 맥도날드 갔는데
같은 학년 엄마들 모여 수다떠는데
저런모임 하나 없다는거말이에요.
그렇다구요.

이동네에서도 역시 인간관계 제로.
그런덴 저에게 이유가 있겠죠.
나이가 많고, 아이가 뛰어나게 잘하지 않고, 제가 일을 했고(프리랜서라 집에 있는날 많지만)
알아도 별 도움이 안될거 같고
등등
학교 설명회같은거 있을때 학교 강당에 들어가다보면 예전 반모임에서 봤던 엄마가 나를 야릇한 시선으로
내려다 보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알긴 알지만 인사하고 싶지 않다!! 그런시선.

심지어 같은 동네에서 이사온 엄마조차도 연락을 안하네요. 제가 연락하지 않으면..

제가 사주에 비견겁재가 강해 그런지 인덕이 없는듯.
친구도 가족도
그저 외로운 사주인가 그렇게 살아야겠다..싶네요.
IP : 124.49.xxx.6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0.6.9 10:53 AM (118.221.xxx.161)

    꼭 그런 동네모임이나 친구가 있어야 되나요??

  • 2. 없어요
    '20.6.9 10:55 AM (223.62.xxx.187)

    저도 동네 엄마 아는사람 없어요~ 가끔 모여 수다떠는거 보면 부럽긴한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친구들도 다 멀리살고 바쁘고 애있어서 만나기 힘들고, 가족뿐이네요~ 그래도 가끔 만나는 친구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 3. ㅎㅎ
    '20.6.9 10:56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동네 아줌마, 애 친구 엄마 무수히 만나고 다닌 사람으로서
    전 천하의 쓸모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만나고 싶어 애닳는 사람도 있고, 만나서 좋다는 사람도 많아요.
    어떤 엄마는 담임에게 자기 애랑 친하게 지내거나 친했으면 좋겠는 애 엄마 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다짜고짜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하여간 그 방법으로 인기 많은 엄마 따라다니며 모임에 참가했어요.
    원하면 퍼질러서 징징대지 말고 노력해야 합니다.

  • 4. 퍼질러서 징징
    '20.6.9 10:58 AM (124.49.xxx.61)

    대진 않아요. 그냥 그렇다구요.인간관계 노력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곘고
    학교 엄마들도 갑과 을이 있다면..그건 어렵죠.

  • 5. 소위
    '20.6.9 10:59 AM (218.237.xxx.254)

    저도 그런 모임 부러워했던 1인인데요

    인스타 같은 데 자기네 모임 사진 무수히 올리며 인기를 자랑하던 분이 .따로 1대1톡으로는
    그 내부의 갈등, 문제 행동, 자기와의 트러블 등을 털어놓는 데

    장난 아니더라구요. 들으면서 굳이?? 싶던데요.

  • 6. ......
    '20.6.9 11:01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인터넷 속에선 동네 엄마들 무의미하다지만,
    다들 온가족이 캠핑다니고, 해외여행도 같이 가더구만요.
    (남편 두고, 엄마랑 애들끼리 해외여행~~~)
    학교 총회, 공개수업은 뭐...혼자 간다 해도...
    내가 궁금한 건 물어볼 정도의 인맥은 한.두명 있어야지요.

  • 7. ...
    '20.6.9 11:04 AM (59.15.xxx.61)

    저도 이동네 이사온지 8년째인데
    일부러 동네엄마들 안만나요.
    심신이 다 한가합니다.
    옆집에 간 적도 우리집에 들인적도 없구요.
    대신 가끔 텃밭 상추나 김치 정도는 오갑니다.
    세상 맘 편해요.

  • 8. ...
    '20.6.9 11:05 AM (1.241.xxx.220)

    전 한번 데이고 나니...
    너댓명의 좋은 사람들 만나는 장점을 그 한명이 다 흐려놓더라구요.
    지금은 이사와서... 그냥 좋은 사람 한둘 소수로 만나고 싶긴해요.

  • 9. 본인
    '20.6.9 11:06 AM (180.229.xxx.17)

    본인이 사람을 좋아하고 원해야 사람을 만나죠 가만있는데 다가오지않아요 본인도 적극적으로 해야되요 동네 운동하는데 가는게 젤 좋아요 거긴 다 심심하고 외로운사람들이 있는데라 내가 조금만 어필하면 끝나고 밥먹고 다 해요 근데 요즘 시기에 운동하는데 갈 수도 없고 가면 안돼죠

  • 10. ...
    '20.6.9 11:11 AM (125.132.xxx.90)

    한명만 알면되요
    저도 동네엄마 딱한명 연락하거든요
    그 엄마랑 이야기도 잘통하고 잘 맞는데 저와는 다르게 온동네 사람 다 아는 마당발이예요
    전 그 엄마만 가끔 만나 좋고 아는 사람도 많으니 귀찮게도 안하고
    가끔 차마시고 딱 좋더라구요
    동네 이야기랑 정보는 솔찮히 듣구요

  • 11. ㅇㅇ
    '20.6.9 11:11 AM (221.154.xxx.186)

    한번데이고나면 시간낭비돈낭비 에너지낭비에비해
    단촐한걸선호하게되죠.

  • 12. 저랑
    '20.6.9 11:15 AM (119.207.xxx.90)

    동네 맞으면
    저랑 지내고 싶네요,
    지금부터라도 살살 사귀어보세요,

    허나
    저는 부질 없더라구요,
    저는 누가 불러 낼까봐 숨어 있어요,
    주말에도 다녀 왔는데
    수근수근 남얘기하고 편나누고...
    겉으로만 지내야겠다 생각했어요.

  • 13. ........
    '20.6.9 11:16 AM (106.102.xxx.98)

    저라면 코로나 잠잠해지면
    문화센터가겠어요.
    요란법석한거배우는데말고
    님하고 성향맞는분들이 모일만한데서
    취미생활하시면서 인맥 만드세요
    제친구는 민화해요

  • 14. ..
    '20.6.9 11:26 AM (1.224.xxx.100)

    좋게 지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변 보면 대부분 시간 때우기용 모임이 많더라구요.
    차라리 그 시간에 뭔가를 배우거나 유튜브 강의 들으세요.
    하루 하루 소중한 시간에 피곤한 모임에 에너지 쏟는거 보다 나아요 ^^

  • 15. ...
    '20.6.9 11:30 AM (210.178.xxx.192)

    하등 쓸모없는 동네 학교 맘들 모임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찾는 엄마들을 보면 엄청 마당발이어서 정보가 많거나 전업으로 시간이 여유로워서 부르면 재깍 나오거나 애가 뛰어나거나 그러더군요. 하는 일이 있고 애도 그저그러면 잘 안부릅니다.

  • 16. ㅋㅋㅋ
    '20.6.9 11:32 AM (180.65.xxx.173)

    그 얘기들이 별쓸데없는 시간죽이기

  • 17. 알죠
    '20.6.9 11:33 AM (124.49.xxx.61)

    반모임 나가보면 공부잘하고 인기 있는 아이 엄마에게 엄청 띄우고 충성하는모습 보고
    이게 하나의 왕국이고 계급 사회구나..싶기도한데
    다들 그렇게 만나는거죠 학교 엄마라는사회가.. 소속감을 위해 만나는거 같아요. 쓸데없고 맘상하는일 있다해도 쿨하니까 다들 만나는걸거에요.

  • 18.
    '20.6.9 11:45 AM (211.36.xxx.107)

    동네친구없는게 82때문인가요

  • 19. ㅇㅇ
    '20.6.9 11:54 AM (211.206.xxx.52)

    그게 관심사가 같아야 친해지구요
    님도 노력해야한다는데 한표요

  • 20. 그거
    '20.6.9 12:22 PM (118.235.xxx.89)

    유지를 위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는거...

  • 21. ....
    '20.6.9 12:3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글쎄요
    편하고 잘맞을수 있겠다 싶은 아줌마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뭥미싶은 말을 한것도 그 아줌마고 딱히 더나을것도 없는 아줌마였어요
    누구든 만나면 갈등이 없을수 없다는거죠
    나역시도 타인에겐 마음에 안드는것이 있을거고
    전 피곤해서 그짓을 왜하나 싶어요 대단

  • 22. .....
    '20.6.9 12:3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글쎄요
    편하고 잘맞을수 있겠다 싶은 아줌마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뭥미싶은 말을 한것도 그 아줌마고 딱히 더나을것도 없는 아줌마였어요
    제일 맞겠다 싶은 사람이 제일 갈등 관계가 될수 있는것
    누구든 만나면 갈등이 없을수 없다는거죠
    나역시도 타인에겐 마음에 안드는것이 있을거고
    전 피곤해서 그짓을 왜하나 싶어요 대단

  • 23. ....
    '20.6.9 12:3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직업도 비슷했고 관심사도 비슷 편하고 잘맞을수 있겠다 싶은 아줌마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뭥미싶은 말을 한것도 그 아줌마고 딱히 더나을것도 없는 아줌마였어요
    제일 맞겠다 싶은 사람이 제일 갈등 관계가 될수 있는것
    누구든 만나면 갈등이 없을수 없어요
    나역시도 타인에겐 마음에 안드는것이 있을거고
    전 피곤해서 그짓을 왜하나 싶어요 대단
    그냥 가족과 잘 맞는게 제일 행복해요
    인간은

  • 24. ....
    '20.6.9 12:35 PM (1.237.xxx.189)

    글쎄요
    직업도 비슷했고 관심사도 비슷 편하고 잘맞을수 있겠다 싶은 아줌마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뭥미싶은 말을 한것도 그 아줌마고 딱히 더나을것도 없는 아줌마였어요
    제일 맞겠다 싶은 사람이 제일 갈등 관계가 될수 있는것
    누구든 만나면 갈등이 없을수 없어요
    나역시도 타인에겐 마음에 안드는것이 있을거고
    씨잘데기 없는 얘기해가며 전 피곤해서 그짓을 왜하나 싶어요 대단
    그냥 가족과 잘 맞는게 제일 행복해요
    인간은

  • 25. 저는 같은 아파트
    '20.6.9 12:43 PM (203.142.xxx.241)

    엄마들 가끔 만나요...제가 나이가 많은데 그엄마들은 10살이상 어리고 착해요~그래도 제가 나이가 많다고 먼저 다가가고 그러지 못해요...가까워지면 금방 친해지지만...저도 혼자 있는게 편해요,,,혼자 커피마시고 저도 워킹맘이라 만날시간도 없지만,,아이가 혼자이다 보니 친구를 찾아서 만들어주려 하는데 잘안되네요..먼저 다가와주면 고맙더라구요...근데 자주 만나지 않고 필요할때 전화통화하고 가끔 만나니 편해요...
    1학년때 같은반 엄마가 같은아파트고 성격이 좋아서 아는사람들도 많고 반모임도 그엄마랑 가니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어요...근데 2학년 올라가선 별로 아는 엄마가 없어 막막해요....
    그전에 유치원7살때 이사와서 아는사람 없이 지내고 아이도 잘어울리지 못해서 좀 외롭기도 하고 힘들었어요ㅜㅜ 엄마들 만날시간도 없었지만 성당유치원인데 너무 규율만 가르치고 야단치고 유기농만 찾고....
    아이가 7살때 들어뫘으니 좀더 친구관계도 신경 써주고 엄마들도 교류할수 있게 해주면 좋으려만...
    엄마들도 신경안 쓰고 기존사람들끼리 서로 언니,언니 하며 지들끼리만 어울리더라구요...지금사는 아파트 엄마들은 그래도 먼저 다가와 줘서 좋았어요..인간관계는 저만 신경쓰면되면 혼자도 상관없는데 아이와 관련되니 신경 안쓸수가 없더라구요...그래도 엄마들과 아이들과 친해지기 힘들고 관계 유지도 힘들어요ㅡㅡ남들은 잘어울리고 놀러도 잘 가던데 ,,,,그게 저도 쉽지않아요,,,

  • 26. 저는
    '20.6.9 12:50 P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이면 반갑다 인사하고 나올때 나는 간다 재미있게 보내라는 의미로 손흔들고 나와요
    어울리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니까
    인사조차 무의미한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 되고
    진짜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니 슬퍼하지 마세요

  • 27. ..
    '20.6.9 1:40 PM (61.33.xxx.109)

    아이가 아직 초등인가요?
    중학교만 가도 반모임 따로 없고, 엄마들 모임 전혀 안중요해지더라구요. 힘내세요.~

  • 28. ㅇㅇ
    '20.6.9 3:01 PM (14.58.xxx.16)

    시작을 먼저 다가가고 먼저 연락해야 되더라구요
    단 상대도 필요해 보일때에요
    그래서 아이 초1-2학년때는 제가 먼저 연락하고
    계획해서 만나고 베풀었네요
    그때 사귄 엄마들로 이렇게 저렇게 쭉 이어 오는데
    이사 오셨으면 쉽지 않죠
    중학교 총회 가서도 갈때마다 혼자 오는 엄마들 전번좀 따오는데
    초등때처럼 간절히 연락할 일이 없긴 하더군요 ㅜ

  • 29. ㅎㅎㅎ
    '20.6.9 4:58 PM (125.128.xxx.85)

    알긴 알지만 인사하고 싶지 않다는 시선....
    표현이 재미있어요.
    근데 원글님, 자괴감을 느낄거 까지는 없는 일 같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내꺼만 사서 나오는게 훨씬 좋아요.

  • 30. 적극적으로
    '20.6.9 5:2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인사해보세요.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인사하고 말 트고 하면 되죠.
    상대가 먼저 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죠? (이런 유형 딱 질색)
    아파트 커뮤니티 모임도 참여하시고 그러시다보면 아는 얼굴 생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05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7 감사합니다 .. 07:34:13 478
1589804 기도 부탁 드려요. 1 nann 07:33:36 392
1589803 회색머리 부럽네요 ... 4 ㄱㄱㄱ 07:28:27 559
1589802 동작구 흑석동의 새이름 3 ..... 07:27:26 998
1589801 민희진 어록 9 유퀴즈 07:14:22 1,051
1589800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 ‘조민 장학금’ 수사 검사들 고소 8 ㄱㄴㄷ 07:09:50 1,138
1589799 부모님 건강하신 분들이 젤 부러워요 4 06:54:21 1,043
1589798 말이 너무 많은 남편 5 주접 06:50:41 1,100
1589797 부산 이기대 아시는 분~~~ 1 ㅇㅇ 06:44:44 782
1589796 흰머리가 그렇게 충격이에요? 53 충격 05:14:53 5,543
1589795 KBS 이슬기 아나운서같은 며느리 보고 싶네요. 5 ㅎㅂ 04:41:56 2,962
1589794 자식자랑 왜이렇게 안듣고 싶죠. 20 배아파 03:21:52 4,149
1589793 물화생으로 잠을 못잔다는 아이들의 글을 보고 10 ... 02:47:10 2,324
1589792 유재환 다이어트 약 오용으로 정신병 온거 아닐까요? 5 .. 02:45:22 5,167
1589791 방금 본 오뚜기 2 ㅇㅁ 02:38:28 2,202
1589790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2 ... 02:29:24 2,814
1589789 술 드시는 분들 이거보세요 여러분 02:26:25 1,388
1589788 하이브가 조용히 사임하라 했는데 안나가서 이꼴난것 25 .. 02:13:58 5,545
1589787 시험앞두고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고딩 ㅎㅎㅎ 5 인생 01:43:46 964
1589786 40대 중반 자궁 적출후 산부인과 검진 궁금해요.. 1 산부인과 01:32:13 750
1589785 쎈 C단계 문제는 일품과 중복되나요? 1 프로방스 01:27:55 620
1589784 남편이 아줌마일 다 할테니 아줌마 월급 달라는데요 22 01:06:38 5,097
1589783 조울증 증상에 망상 거짓말 단순 일처리도 못하는것도 포함되나요?.. 1 .. 00:50:21 1,322
1589782 일본한테 네이버 라인 재팬 뺏기게 생겼네 7 통수의나라 00:38:12 1,876
1589781 제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처음가는데 8 해외여행 00:29:35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