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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할머니가 키워준다고 할머니만 좋아할수가 있나요?

ㅇㅇ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20-06-08 12:15:12
전 할머니 아니고 시터할매가 계속 키웠는데 지금 열살인데 심각하게 저만 좋아해요ㅜㅜ 특히 학원에 데려다 주거나 데리러 올때 이모님이 가면 너무 서운해하고 참외 하나도 제가 있으면 제가 깎아주는게 맛있다고 절 부려먹어서 오히려 전 집에 있을때 하나도 못쉬니까 그게 힘든데...

엄마엄마하는게 너무 심하니까 이모님이 제가 팔아픈날 엄마 힘드니까 드라이는 이모가 해줄께 엄마 좀 쉬게 놔두자 하고 설득했더니 이모 이모가 날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나랑 엄마랑 둘이 있을때 방해하지 말라고 엄마 회사가면 이모랑 시간 보내줄게 해서 웃픈데 또 너무 힘들고... 애기 때부터 제가 퇴근하는 순간 이모님도 아빠도 다 필요없고 저만 찾는데 그게 솔직히 좋지만은 않거든요. 놀이터 스키장 수영장 이런데서도 아빠랑 안놀고 엄마랑만 모든걸 해야되니 다른 엄마들은 우아하게 차마시는 동안 전 공차고 계속 몸으로 노는거 다 하고 ㅜㅜ

그래서 할머니가 키워준다고 할머니만 좋아할수가 있나....???? 저희 애가 유독 심한가...??? 의아해요.
IP : 182.214.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8 12:16 PM (211.231.xxx.229)

    애들은 권력관계에 민감해요. 시터할머니는 고용인이고, 님이 주인이잖아요.
    친할머니가 키우면 권력이 어디있나요?

  • 2. ㅇㅇ
    '20.6.8 12:16 PM (211.231.xxx.229)

    애들 입장에서는 권력자에게 애정을 받아야 획득하는 자원이 많아집니다.

  • 3. ,,
    '20.6.8 12:16 PM (70.187.xxx.9)

    애가 원래 엄마 껌딱지라면요. 여기도 아빠는 아무것도 안 해도 아빠만 좋아라 하는 애가 있는 것 처럼요.

  • 4. ㅡㅡㅡ
    '20.6.8 12:23 P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아이들이 엄마를 찾죠.
    그런데, 시모때문에 이혼글 같은 경우는
    작정하고 옳고 그름 상관없이
    아이가 원하는거 다 해 주면서 키우면,
    본인이 원하는거에 반대하는 엄마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들일수록요.
    그런 관계가 지속되면
    아이가 커서도 엄마와 관계회복이 힘들죠.
    의도적 이간질,
    무서워요.

  • 5. 아아
    '20.6.8 12:23 PM (182.214.xxx.38)

    껌딱지가 언젠간 떨어지기도 할까요...??
    요새 저는 재택, 아이는 온라인수업인데 정말 힘드네요. 각자 방에서 할거 하자면 울고불고 삐지고... 연필을 깎아달래서 스스로 깎아봐 하면 잘 깎았는지 와서 보고 평가해달라 점심을 이모님한테 부탁했더니 엄마가 만든게 더 맛있으니까 요리는 엄마가 해달라... 가기까지도 괜찮은데 정말 하루종일 말을 시켜요. 지금도 피아노 연습하다말고 절 청음 테스트하는 중...

  • 6. 친할머니
    '20.6.8 12:24 PM (112.151.xxx.122)

    친할머니가
    살림도 살아주고 아이도 키워줬는데요
    8살때까지 할매 껌딱지 였던애가
    8살 이후부터는
    엄마하고만 친해져서
    할매는 왕따 시킨다고
    당연한건데 쏟아부은 정때문인지
    섭섭하대요
    그래도 너무 이쁜데
    요녀석이 할매 옆에는 오지도 않고
    엄마옆에만 붙어 있대요

  • 7. .....
    '20.6.8 12:27 PM (211.181.xxx.162)

    저 어렸을때 할머니가 키우다시피 했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그랬고요 유치원 입학전에는 거의 할머니가 저를 끼고 사셨어요. 시골에 사셨는데 저 보고 싶다고 올라오셔서 데리고 내려가시곤 했어요. 그렇게 시골로가서 몇달씩 있다왔고요. 어느정도로 할머니가 키웠냐면 제가 3살때 엄마를 잊었었어요. 엄마가 시골로 저 데리러 오셨는데 제가 엄마한테 안가고 도망갔고, 서울로 데리고 온 뒤에도 한참을 할머니만 찾으며 울었데요. 시골 마당에 자동차가 들어서고 엄마가 내려서 제 이름 부르며 팔 벌리던게 기억은 나요. 가서 안기지 않고 빤히 쳐다만 봤던것도 기억나고요. 왜 시골로 자꾸 보냈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었는데 할머니가 데려가시는데 어떡하냐며 ㅎㅎ;; 그래서 그런건지 저는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된것 같아요. 내 엄마인데도 불편한 감정이 있어요. 엄마랑 손잡기,팔짱끼기,쇼핑 외식 여행처럼 같이 뭘 하는거,대화.. 다 어색해요. 엄마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래요. 초등학교때부터 느꼈던 감정이에요. 지금 마흔이 다되어가는데 초등 고학년즈음부터 엄마랑 스킨쉽 해본적없고 같이 뭘 하지도 않아요. 불편해요. 근데 동생들은 저랑은 달라요. 걔네들은 엄마랑 잘 지내요. 할머니가 걔네는 안키웠거든요. 엄마가 지지고볶으며 끼고 키웠어요. 그래서 그런가 싶네요.

  • 8. 할머니가
    '20.6.8 12:34 PM (203.128.xxx.53)

    아무리 잘해줘도 할머닌 할머니 엄마는 엄마죠
    애키워준 공없다는 말이 왜있겠어요
    힘들게 키워도 지부모만 찾고 어쩌다 다치면 원망받으니...

  • 9. 그냥
    '20.6.8 12:48 PM (223.62.xxx.166)

    첫정이 할머니이기 때문 같아요
    저도 엄마보다 할머니가 더좋아요
    하지만 작정하고 엄마 흉이나 보고 자기를 더좋아하게 만들면
    그 후유증은 손주에게 온전히 갑니다
    제발 내자식 무탈하게 잘살게하고 싶으면
    자식 가정 흔드는 건 하지말아야 해요
    엄마보다 자길 더좋아한 들
    잠깐이고 오히려 해만 됩니다

  • 10. 가능
    '20.6.8 12:55 PM (49.170.xxx.206)

    남편이나 시모가 한 언행들을 보니 아이에게도 엄마에 대해 좋게 이야기 안했을걸요? 장기간 세뇌되면 당연히 가능하죠.

  • 11. ...
    '20.6.8 12:5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 할머니는 일반적인 할머니가 아니었어요.
    그 상황이었으면 누구도 장담 못해요.
    나이도 어리고 첫애라 육아에 어리버리한 원글님, 드세고 무경우 시어머니, 마마보이 남편. 돈이나 벌어오라고 내몰리는 분위기 아마 그분은 우울증도 있지 않았을까 짐작됐어요.
    막무가내 강자들을 방어하기에는 무기력했을수도 있습니다.
    그 분이 보신다면 자책하지 마시고 행복해지시는 길을 스스로 찾아내시길 바랄게요.

  • 12. ㅇㅇ
    '20.6.8 12:58 PM (211.106.xxx.105)

    아무리 잘해줘도 할머닌 할머니 엄마는 엄마죠
    애키워준 공없다는 말이 왜있겠어요. 2222222
    제아이 친정에서 키웠고, 지금 저는 외손녀 보고 있어요

    제 딸이 자기 키워준 외할머니한테 좀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저 한테만 잘하고 외할머니한테는 딱 기본만 합니다.
    싫어하는 건 아니나, 제 엄마가 무조건 우선인거죠.

    저도 그거보고 외손녀 키워주면서 마음 비웁니다.

  • 13.
    '20.6.8 2:40 PM (58.121.xxx.69)

    저는 아버지가 장남이라 할머니와 같이 살았어요
    엄마가 어릴적 직장을 다니셨는데
    그때 엄청 울었죠

    잠도 할머니랑 잤는데
    글쎄 엄마를 조금 더 좋아했던거 같아요

    아 엄마는 제가 유치원무렵 직장 그만두심요
    그리고 엄마랑 엄청 놀러나간기억나요
    공원이니 고궁이니 그냥 동네 동산이니
    시장도 매일 같이 감

  • 14. ,,,
    '20.6.8 3:06 PM (121.167.xxx.120)

    손주 키워주는 친할머니인데 손주가 엄마 더 찾아요.
    그게 당연 한거구요.
    기운이 딸려서 내 자식 키울때처럼 손주에게 쏟아 붓는 사랑. 에너지가
    딸려요. 보조 양육자라고 생각하고 며느리 의견에 따라요.
    요즘 육아서 보면 40년전에 내가 봤던 육아서와 별로 다른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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