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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월급을 빼돌렸...

딱걸렸 조회수 : 7,560
작성일 : 2020-06-06 19:10:29
저는 유리지갑
남편은 3.3프로 떼는 자유직업자

저는 급여 오롯이 생활비로 올인하는데
남편은 한달에 50~100정도 빼돌려서 썼네요~
하하하
(그동안 못벌어와서 미안하다며 저한테 다 준다고 하더니...ㅋ)

저는 성과급이며 연말정산이며 다 털어넣었는데
제가 쪼들린다고 청약저축 깰때도 본인은 뒷주머니 찼...

그냥 아는척 안하고
저도 단단히 관리해야겠어요.^^

남편 신용이 별로 안좋아서
대출이나 집명의 다 제 이름으로 되어 있고
이번에 제발 차 바꾸자고 저한테 노래를 불러서
계약금 걸었는데, 출고하기전에 알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할부대출 안나와서 못산다고 통보하고 계약해지 해야겠어요.^^

뒷주머니 차고 지출한 내용들은 별거 없어요.
직원들 술사주고 형제들한테 빌려주고 했네요.
급여에 10프로정도 챙겼는데 그러려니 해야죠...

그런데, 저는 정말 정신차려야겠...
헛똑똑이네요.
IP : 211.246.xxx.2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돈도
    '20.6.6 7:14 PM (211.217.xxx.24) - 삭제된댓글

    있는데 그랬다는 건가요?

  • 2. 네...
    '20.6.6 7:16 PM (211.246.xxx.229)

    본인 카드로 한달에 100~150정도 써요.

  • 3. ..
    '20.6.6 7:17 PM (121.148.xxx.10)

    다행이에요 계약해지..

  • 4. ??
    '20.6.6 7:1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급여의 10프로로 50~100이면 용돈 좀 더 주세요

  • 5. 속상하셨겠다
    '20.6.6 7:19 PM (211.217.xxx.24)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신혼부터 칼같이 각자 관리하는데 많이 속상하대요. 가끔 외식하면 서로 내길 바라고, 생활비에 필요이상 예민해진다고.

    일장일단이 있어요

  • 6. ㆍㆍ
    '20.6.6 7:21 PM (223.39.xxx.243)

    벌어서 10프로 쓰고 90프로를 갖다줘도 여자들은 만족을 못하는군요. 남자들 불쌍.
    돈이 문제가 아니라 속인게 문제라고 길길이 뛰겠죠. 순순히 쓰게 하면 어떤 남자가 속일까요?

  • 7. 흠...
    '20.6.6 7:24 PM (211.246.xxx.229)

    자유직업자라 급여가 300일때도 있고 900일때도 있고...
    그동안 100만원 못벌어 올때도 있었고...

    이정도만 할게요.
    남편이 월급 넣고나면 모자란 금액은
    제가 기를 쓰고 용을 쓰고 다맞춰 살았어요.
    급하다고하면 현금서비스도 받아서 주고...

    그냥 그랬다구요...

  • 8. 남편 바보
    '20.6.6 7:30 PM (203.251.xxx.8)

    언젠가는 들킬일 왜 그랬을까 이럴때 부인에게서 얼마나 신뢰도가 깨지는지 정말 모를까?

    맞벌이는 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닌데 정말 필요하고 솔직한 신뢰가 중요한데 원글님이 어떻게 살았는지

    느껴지네요. 책임감 강하고 사람하나 믿었을텐데... 토닥토닥~~

  • 9. 여기
    '20.6.6 7:48 PM (223.62.xxx.219)

    남편 번 돈으로 친정 보내고 비상금 만드는 여자들 많아서 그 정도는 자기 번 돈이라 양호한듯

  • 10. ..
    '20.6.6 7:49 PM (182.222.xxx.135)

    급여의 10프로면 500~1000을 번다는건데
    그 정도의 수입이면 저같으면 이번은 넘어가고
    앞으로 투명하게 알려주기로
    다짐받겠어요

  • 11. ㅇㅇㅇ
    '20.6.6 7:58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

    뭘 다짐받아요
    본인벌은 돈
    졸금 쓰겠다는데~~~
    남자들은 월급타면 다 같다 받쳐야 하나요

  • 12. ..
    '20.6.6 8:01 PM (39.113.xxx.215)

    빼돌리는인간이 양심껏..
    나 이번엔 좀더 벌었으니 10퍼만...
    이번엔 못 벌었으니 5퍼만.. 그랬겠어요?
    땡길만큼 땡겨놨겠죠
    그리고 원글님이 현금서비스 받아다 준적도 많다는데..
    봐주라는 분들은 속에 관음 보살이라도 들어 앉았나요?
    답답하네요..
    그나저나 그 현금서비스는 갚았나요?

  • 13. 들켜봤자지 뭐
    '20.6.6 8:08 PM (112.167.xxx.92)

    글찮아요 들켜봤자지 들켜서 원글이가 이혼을 하겠냐고 이혼 안당할거 아니까 들켜봤자라 그말임ㅋ

    안들키고 지편한대로 쓰는거지 우선은
    거기다 원글이가 뭔 평강공주 마인드로 대출까지 자기이름으로 턱턱하는데 뭐 그니까 호구는 자기가 스스로 호구짓한다니까요 그런 호구를 알아보고 편법도 하는거임 아무나한테 안해

  • 14. 원글님
    '20.6.6 8:27 PM (203.251.xxx.8)

    댓글들이 이상하네 위로는 못할 망정....

    자유직업가라도 소득세 신고들어가니까 소득세 신고내역서 달라고 해서 대차게 나가세요.

    신뢰 문제라고 이야기하면서 원글님 같은 사람 귀한 줄 모르면 한번은 님 귀한줄 알게해야 해요.

    냉정하고 차분하게

  • 15. ..
    '20.6.6 8:31 PM (106.102.xxx.103)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은
    아저씨거나
    남편이 찌질해서 돈을 못 벌거나...

    가족끼리 어이없는 일 맞는데

  • 16. 어이없죠
    '20.6.6 9:13 PM (125.132.xxx.178)

    마누라가 급할 때 현금서비스도 받아서 줬는데 딴주머니차면 욕먹죠. 우리남편 사업하지만 돈 안빼돌리고 다 투명하게 관리해요. 본인 버는 돈 본인만 알아서 쓰려면 마누라 현금 서비스 받게 하면 안되죠. 힘든일은 나눠서하고 번 돈은 혼자쓰면 그게 도둑놈 심보지

  • 17. 원래82가
    '20.6.6 10:09 PM (222.104.xxx.19)

    남자들 일에만 열심히 나서는 거 하루이틀이었어요? 남자가 범죄자여도 내 아들이었으면 여자 가만 안둔다고 운운했던 82인데. 저런 댓글이 달릴 줄 알았어요. 결혼안하면 월급 혼자 100% 다 쓸 수 있는데 왜 결혼해요? 왜? ㅋㅋㅋㅋ 참나. 남자들만 열심히 일하는 줄 아시나.

  • 18. 저 괜찮아요
    '20.6.6 10:47 PM (211.246.xxx.229)

    저 괜찮아요.
    차 나오고 알았음 뒷목 잡고 쓰러졌을것 같아요...^^

    제가 지금부터 독하게 정신차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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